코로나 때문에 회항??

코로나 때문에 회항을 한다는 건 뭔소리예요? 도착 공항에 바이러스들이 자리잡고 미리 기다리고 있다는 건가요? 코로나 확진을 받은 직원들이 근무가 불가해서 사람이 없어 내릴 수가 없다 이런건가요? 뭔소린지...

다른 승객들도 같이 어이없다하더군요. 다른이유면 그러려니하겠는데 코로나때문에 회항했다고 해서 저도 어이없어 하는중입니다;;;

혹시 도착이 (미)국외인가요?

국내인걸로 보여지네요. 도착지 가리셔도 flight number로 확인 가능하답니다^^; flight tracker를 보니까 도착지 까지 가서 hold 당하다가 착륙못하고 도착지까지 되돌아 왔네요? 참 신기합니다...

하하;; 그렇군요ㅋㅋ 별건 아닌데 괜시리 가려봤습니다ㅋㅋ 암튼 황당하고 짜증나는 경험을 했습니다;;ㅠㅠ

코로나때문이 아니라 산불 문제 아닌가요? 오늘 비행편들도 commercial은 전편 취소됐다고 나오네요..

+1

도착지 보니까 산불이 맞는 것 같은데요. 산불 매연때문에 visibility 문제나 공항 패쇄로 착륙 못한게 아닐지

아 그런가요? 그렇다면 뭐 수긍할 수긍할 수 있죠. 근데 왜 메일엔 저렇게 왔을까요;; 에휴...암튼 대신 찾아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억울해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항공쪽은 아니지만 요즘 부쩍 느끼는게, 프로젝트 같은거 딜레이되면 무조건 신나서 코로나가 이유라고 합니다 ㅎㅎ

진짜 코로나때문에 딜레이된 경우도 있지만...

원래 산으로 가는 프로젝트는 아주 신나서 코로나 떄문에 지연 되었다고 이유 대는게 요즘 많이 보이더라구요..

이게 다 코로나 탓... 산불도 코로나 탓...

그러게요;;; 요즘은 그냥 코로나만 붙이면 다 익스큐즈가 되버리는것 같네요. 그래서 프로젝트나 일에서 안그래도 느린 프로세스 들이 더 지연되는 것 같습니다ㅠㅠ

하.. 정말 2020년도는 '살아남기'가 주제인것 같네요.. 

전 캐나다 살지만 미국분들은 더하실것 같네요ㅠㅠ

저도 궁금해서 찾아보니 목적지까지 도착했지만 아마 관제탑에 의해서 홀딩(레이스트랙의 모양을 그리며 공중에서 같은자리를 계속 돌며 대기하는것)을 1-2회? 정도 한후에 결국 착륙허가를 받지 못하고 돌아간것으로 보이네요. 코로나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도착지 공항의 시야가 지금도 0-0.25NM로 나오는 걸 보니 아마도 산불연기에 의해 안전하게 착륙하기에 충분한 시야가 확보되지 못해 결국 회항한것으로 보여집니다.. 저렇게 낮은 시야는 저도 처음보네요 ㅎㅎ

이런것도 있군요. 찾아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하나 더 배우네요. 처음부터 항공사에서 이렇게 안내를 해줬다면 누구라도 이해를 했을텐데요ㅠㅠ 아무튼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