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언제 어떻게 마일모아를 접했는지, 하나도 생각이 안나는데, ㅡㅡ;;
그간 공유해주신 정보 덕택에
여행도 마일로 많이 하고, 혜택도 누리며 살았어요.
이제사 가입이 되어, 감사의 인사말씀을 올려봅니다.
아...그런데 이 코비드 때문에
여행도 못하고, 출장도 못가고.
이쁘게 차려입고 레스토랑에서 맛있는것 먹는게 삶의 즐거움이었는데,
집에 창문 다 닫아놓고도 기침하고, 눈 깔깔하고, 목 아프고 이러니,
그동안 인간들이 뭔가 정말 크게 잘못하고 살았나보다..이런 생각이 드네요.
크헉. 실은 푸념 하려고 글쓰기 버튼을 누른게 아닌데,
나이가 드니, 말솜씨 글쓰기도 다 어눌해지네요.
암튼,
저는 이상하게
호텔에 있는 샴푸, 컨디셔서, 바디 로션을 집으로 챙겨오는게 버릇이 되었어요. ㅡㅡ;;
어릴때 집이 못살아서 그런건지,
다음에 어디 갈때 쓰면 좋겠다, 이럼서 다 챙겨오고 그랬네요.
모아두는 서랍에 꽉 찰때가지요.
코비드 덕택에 조금씩 집 정리를 시작했는데,
참 많이도 쟁여놨네요.
그래서 이제는 다시는 가져오지 말아야지!! 이러믄서, 매일 매일 쓰고 있는데,
머리는 점점 푸석해지고, 머리에 뭐가 나는거 같고. 호텔에 있는 어메너티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제 파트너는 호텔에 있는거 쓰면 안맞는다고,
여행갈때마다 최소한 컨디셔너는 챙겨가요.
샴푸는 다 썻는데, 컨디셔너랑 바디 로션은 좀 남았어요.
다 쓰고 버려야 그나마 지구가 덜 아프겠죠?
저도 마음에드는 어메니티는 엄청 챙겨와요. 가끔 스파급으로 좋은거 쓰는덴 팁좀 더드리고 많이받아올때도있는데, 받아서 집에 큰 공병에 담아두고 써버려요.ㅋㅋ
저도 어쩌다 보니 서류 박스로 한박스 가득 있네요. ㅎㅎ
언제 다 쓰나 싶습니다.
처음에는 잘 모았는데요.. 나중에는 아무리 좋은 호텔이라도 그게 새거가 아닌 리필일 가능성이 높다는걸 알게된 이후로는 완전 새거 아닌 이상은 잘 안챙기게 되네요. 팍 하얏에서 잘 모았던 aesop 는 그냥 구매해서 씁니다.
저도 Aesop 이 제일 맘에 들어요. 너무 좋다 하고 다챙겨와서 쓰다가 노스트롬에서 가격 보고 헉 했어요.
저도 쟁여왔었는데 안써지더라고요. 그래서 이젠 비누, 샴푸, 바디워시만 들고와요. 비누는 바디워시겸 손세정제로 써도 늘 넉넉했는데, 코로나로 몇개 안남았어요ㅠㅠ
승무원 지인 중에는 취미로 모으는 사람도 있었는데 콜렉션이 벽장 가득하더라구요.
저는 써보고 괜찮다 싶으면 챙겨오는 편인데 캠핑갈 때나 에어비앤비 같은곳에서 묵을 때 가져가서 쓰고 옵니다. 바 비누는 손 세척용으로 두고 쓰면 한참 쓸 수 있어서 따로 물 비누 안 써도 되니 좋더라구요. 그 중에서도 더 좋다 싶은 것들은 집에 묵는 손님들 오면 쓰시게 하구요.
저도 호텔이나 비행기에서 주는 비누 로션 칫솔 샴푸..... 모아두고 잘 사용합니다. 피부가 민감하지 않아서, 본격적으로 마일 모으기 시작한 후로는 로션 사본적이 .... 없어요 ㅎㅎ
뜨끔 ㅇㅅㅇ;;;;
저는 주로 캠핑 갈 때, 어디 놀러갈 때 씁니다
한때 많이 모았었습니다 :) 특히 중국 출장에서 로컬 호텔에 갈 경우에, 모아둔 어메니티 가져가서 유용하게 사용했었습니다. 로컬 호텔에서 어떤 샴푸가 나올지 종잡을 수가 없어서요.. 잘못하면 머리가 빗자루가 됩니다..
저도 모아놓고 다 사용 합니다. 여러곳을 이동하는 여행일 경우, 첫 호텔에서 쓰던 비누와 샴푸를 챙겨가서 그 이후의 호텔에선 비누를 전부 다 챙겨옵니다.
집에 돌아와서 호텔 비누와 샴푸를 사용하면 오래오래 그 여행의 여운을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르라보는 호텔에서만 (파크장) 써봤는데 향이 참 좋더군요.. ㅎㅎ;;
챙겨와서 썼어요 ㅎㅎ
룸서비스에서 챙겨온 미니어처는(케첩, 타바스코) 유통 기한이 지나서 버린 이후로는 안챙겨와요.. ;;
전 아무리 호텔 샴푸 콘디셔너 좋은거라고 해도 직접 써보면 코스코이서 대용량으로 사는것보다 안좋아서 아예 전 따로 가지고 다니고 이제 챙겨오지도 안는데 제가 항상 느끼는건 이름만 좋은거 붙여넣고 성분을 보면 정말 별로일때가 많다고 느꼈거든요.
저랑 비슷하게 느끼시는 분들 없나요.
아무튼 여러 호텔들이 조금만한 병들 없에버리고 큰 펌프로 대처핼거라고 하더군요.
어디 놀러갈때나 급할때 종종 쓰기 좋습니다. 특히 애들이랑 수영장 가거나 할때도 ㅋㅋ
안 갖고 옵니다. 안 맞아서요 좋은 줄 모르겠어요. 침대하나는 탐나긴 하는데...
예전에는 한 두 번 가지고 온 것 같은데, 나중에 집에서 굴러다니고 짐 되는 것 같아서 안 들고 옵니다. 그리고 조그만 플라스틱이라 재활용도 안 되어서 쓰레기도 많이 생기는 것 같아서요. 요즘에는 호텔 갈 때도 어메니티 안 쓰려고일부러 집에서 쓰던 것 가지고 갑니다. 이런 일회용품들 플라스틱 낭비인 것 같아요.
저는 호텔에 묵지 않는 여행을 자주 다녀서 호텔을 가면 특정 용품만 꼭 가져오네요 ㅎㅎ 소분하기 힘든 바디로션 같은 것들이요. 바디샴푸는 가져오지 않고 샴푸나 린스는 갖고있는 여행용 제품의 스탁이 다 떨어지면 하나씩 챙겨옵니다.
딱 한번 호텔에 Bath and Body Works의 White Citrus 미니어처들이 있었는데 제가 너무 좋아하는 향이라 홀린 듯이 다 챙겨온 적은 있네요 ㅋㅋ
홈리스 쉘터에 도네이션하세요! 홈리스 쉘터와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소에서 아주 반가워하는 항목중 한 가지가 개인 위생용품들이랍니다.
오. 굉장히 좋은 방법입니다.
정말 좋은 정보이네요 :)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
저도 비행기 / 호텔 어메니티 안버린거 쉘터에 많이 도네이트했어요!
맞아요!! 제 친구는 집락에 이것저것 넣고 care package 만들어 가지고 다니면서 홈리스 사람들 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어메니티 파우치도 굉장히 유용해요 (홈리스 쉘터에 오신분들께 패키지 만들어서 드리기 좋음)
회사에서 출장 많이 다니는 사람들이 쓰고 남은 파우치랑 일회용품 모아서 기부하니까 유용하더라구요.
호텔 가격에 포함된 것이기도 하니 필요하거나 좋아보이는 것들은 챙겨 옵니다..
화장실에 세팅해 놓으면 호텔 분위기도 나고...ㅋㅋ
남은 건 gym 갈 때 쓰고
교회 수양회나 선교 갈 때 가족끼리 유용하게 잘 씁니다.
그런데 원글님 글 중에 "어릴때 집이 못살아서 그런건지"
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 들어오네요..
짠 합니다
공감이 되어서요 TT
저도 어릴 때 못...
그런것 같기도 한데, 무엇보다 쓰면 여행의 기억이 향기와 함께 되살아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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