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질문-기타]
[Update] XC90 드디어 리스 했습니다! 딜 후기^^

SilkTree | 2020.09.25 10:03:4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update] 

 

이런 후기를 올릴 날이 오다니...! 

드디어 리스를 했습니다! 리스한 것도 신나지만, 미국 온지 얼마되지 않아 오토론은 둘쨰치고, 카드하나 만들기 어려웠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마모따라 크레딧 쌓고, 차도 리스할 수 있을 정도로 크레딧이 무럭무럭 자라났음에 감격입니다...:-)

 

업데이트 전 글에서 말씀드렸듯이, 어제 받은 견적서도 굿딜이라는 티모님의 사전조언을 들은지라 가벼운 마음으로 갔습니다.

댓글 주심에서 배운대로 MF조정을 요청하면 discount금액도 조정될지 모른다는 각오와 함께요.

조금 할인 더 해주면 좋고, 안해준다고 하면 지금 꼭 사야되는건 아니니 무리하며 감정상하지는 말고 그냥 쿨하게 나오자..하고 갔습니다.

아직...기존차를 안팔았거든요...-_-;;;;

 

암튼 오늘 새벽까지 열심히 벼락치기 공부 + 오늘 답글 달아주신 마모님들 덕분에 카운터 오퍼준비 및 제법 방어할 준비를 하고, 딜러로 출발하였습니다. 

들어가서 인사하고 앉자마자, MF조정은 힘들것 같다고 Finance team의 Business manager가 이미 말을 했다며 아마 쉽지 않을 겉다고 딜러분꼐서 이야기를 하였으나, 이미 마음의 준비를 하고 온지라 겁내지 않고..

"어제견적서들은 MF 0.002이였고 크레딧 체크후 조정해준다고 하지 않으셨냐며, 지금 0.002 MF 이건 너무 높다며 조정해 달라"고

"정중히" 하지만 "단호하게" 요청드립니다.

 

제 단호함에 바로 비즈니스 매니저가 책상으로 오셨는데, 어제 보내준 1st quote와 2nd quote(요게 아래 질문드렸던 quote)를 다시 가지고 오셔서는

1st quote는 MF가 사실 0.00188이었고, 두 번째 quote는 0.00148이었다. 그래서 50불을 더 할인한 견적을 준거다..설명해주십니다.

순간..아..모르고 갔더라면 "아...MF는 더 조정의 여지가 없나보다.." 하고 만족하며 나왔을 것 같다는 생각 + 열심히 공부한 보람+조금은 너무 한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바로 티모님이 말씀하신 백엔드 마진인걸 짐작하고 있었으묘 + 업스테이트님의 계산법을 숙지하고 간지라..

오늘 배운 Rent Charge 계산식대로 미리 작성해둔 excel sheet를 꺼내어, 

제가 열심히 계산해 보니 둘다 MF 0.002가 분명합니다! 여기 제 계산을 보시면 50불의 차이는 차 값에서 discount를 1100불 해주신 곳에서 나온 숫자랑 거의 일치합니다.(1st와 2nd의 discount가 1100불 차이였음) 어제 딜러분께서 분명히 Finance에서 credit app online찍어보면 조정이 가능할거라고 하셔서 전 당연히 조정이 가능할 줄 알았는데요!

그리고 이 말씀은 굳이 안드리려고 했는데 저어기 먼곳에서 볼보 플릿 매니저로 일하고 계신 내 사촌인 티모님께서(여기서 티모님과 잠시 혈연관계가 됩니다) Buy rate인 MF는 더 낮다고 하셨어요! 어제 보내주신 Quote는 MF가 0.002기준이니까 MF가 최저로 내려가면 Monthly가 이렇게까지도 낮아질 걸(넘나 소중한 64불) 기대하고 왔어요! 하면서 열심히 엑셀을 보여주고 뭔가 리스시스템이 대해 생각보다 제법 이해하고 있는 사람임을 어필..했습니다.

 

비즈니스 매니저분꼐서 잠시 당황하시더니, 본인이 프린트를 잘못해왔다고, 화면을 두개 쓰는데 아마 다른 화면의 것을 프린트 해온것 같다고

컴퓨터가 가끔 이상하다고 하십니다. 이해는 잘 안됐지만 Technologies란..하고 함께 공감해드렸습니다.

다시 quote를 직접 가져다주셨는데 Monthly payment가 40불 정도가 줄어 있습니다. 예쓰!

(다시한 번,, 제 목표는 64불을 더 줄이는 거였습니다.)

하지만 몸도 힘들고, 40불 준 견적서를 주시면서 기분이 좋지는 않으신것 같아서 조금 걱정이 되어

여기서 멈출까 잠깐 고민했지만, 10불이라도 더 할인받으면 Total 360할인이고, 애들 피아노 레슨 5~6주치다..라는 생각에 다시 정신이 번쩍 듭니다.

하지만 비즈니스 매니저님의 buy rate로 주기는 너무너무 힘들어, 이미 많이 차값에서 깎았잖아 하시는 말씀과

티모님의 다른 글에서 티모님은 가족 분 소나타 리스 딜 해주실 때 오히려 너무 깎지는 않으셨다는 멋진 글을 떠올리며, MF 0.0001 다운만 한 번 더 던져봤습니다.

절대 안될 것 같다 하셨지만, 제 단호한 눈빛에 한 번 더 결국은 져주셨네요.

 

자 그래서!! 

 

MSRP: $59,310

Discount: $13,935

RV: 57.57%

는 하나도 변한게 없지만 

 

12K/year, 36months, $0 down, $1,550 drive off, monthly $539.3(tax포함)이 아닌 -> $486.3(tax포함) 으로 최종 하고 나왔습니다. 

MF는 MSD없이 최저인 0.00122는 아니지만, 0.0013정도로 협상에 응해주셨습니다. :-)

사실 Drive off금액 질문시 1st month payment+각종 fee라고 했었는데, monthly payment가 줄면 drive off가 줄어야 하지만, 

이미 MF초정으로 3년간 내야할 금액 중 $53/month * 36 = $1908을 줄였으니 Drive off금액에서는 흔쾌히 대인배가 되어보기로 합니다. 

 

참.. NewNew카는 아니고 4K정도 뛴 로너카 딜입니다. 

하지만 12K/36개월이고, 워런티 기간안에 리스기간이 모두 들어가서 크게 상관없었습니다.

 

이와중에 테스트 드라이브도 다시 해봤으나, 둔한 것인지 T5도 크게 부족한 느낌이 없기도 했고

T6도 로너카가 남아 있는게 있었는데 6 seater인것을 선호하지 않기도 했고, 옵션이 좀더 많은 것도 나쁘지 않아서...

라고 쓰고  사실은 다시 첨부터 딜할 엄두가 나지 않아...

기존 딜하던 T5로 가져왔습니다. 

 

참고로 옵션은 Advanced package, Multimedia package, Protection package, Leather upholstery외 크게 의미없는

Metallic paint, bumper cover, Mud flaps, Center booster cushion, charcoal headliner(-_-)등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6시에 간 딜러에서 밤 11시가 거의 다되어서 나왔습니다..

파이낸스 사인중에 Tear and wear package를 단돈 월 6.9불로 할인해주셨지만, 당차고 정중하게 간신히 거절합니다..

리스하는 사람들의 88%가 구입하는 건데 왜 안하냐며 강하게 푸쉬하시기도 하셨고,

마음의 평화를 위해 할까 너무나 고민되었지만 다시 계산해보니 36개월이면 250불.. 아까 조정해준 마지막 MF 0.0001할인 으로 얻은 차액과 비슷합니다.

피아노 레슨 4주치..되뇌어보며 3년간 정말로 조심해서 깨끗하게 사용하면 되지 뭐 맘을 다잡았고요.

..아니면 바이아웃하리라...하고 이번에는 패키지를 사지 않아보았습니다.

 

좋은 경험이었지만, 3년뒤에 또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ㅠㅠ

 

물론 더 좋은 딜을 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나름대로 많이 배우며 스스로 만족스러운 딜이었고,

넘나 복잡하지만 내용을 잘 이해하고 가면 최소한 덤탱이 쓰지는 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월말/분기말은 메리트가 좀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리스 검색하며 너무나 주옥 같은 글들이 많아서 정말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까도 감사의 말씀은 드렸지만, 댓글 주신 마모님들 넘나 감사드리고,

제 사촌 티모님께도 큰 신세를 졌습니다. 워싱턴주 놀러 오시면 맛난 밥 대접하겠습니다..

(제가 가는게 맞는것 같긴 합니다..^^)

 

 

 

========================================

[원글]

마모게시판에 열심히 눈팅하던 중 요즘 핫(?)한 중고차 시세 관련하여 글들을 읽고, 페이오프한 두 차의 가격을 살펴보던 중 나쁘지 않아 한대를 팔까..로 시작한 서치가

둘다 팔고 XC90을 리스하려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살까 하다가..볼보는 리스가 낫다고들 하시기도 하고, 워런티 끝나고 잔고장 얘기도 하시는 지라 구매에서 시작한 딜을 리스로 돌렸습니다.

한대가 Atlas인데 전혀 잔고장없이 잘쓰기도 했고, 서비스패키지까지 산..(네..호구입니다ㅎㅎ)지라 끝까지 가지고 가려고 했는데,

XC90관련 글들을 읽고 뽐뿌가 오기도했고, 2020년도 차량이 할인이 시국에 비해 나쁘지 않아(로너카긴합니다) 딜까지 하게..되었다는....-_-;;

티모님을 번거롭게 해드려가며 여쭤본결과(다시한 번 감사드립니다!), 굿딜이라는 말씀에 한껏 들떠 내일 계약 직전입니다만,

앞으로 3년마다 리스를 해야할지 모르므로 좀 더 똑똑해지려고(-_-) 글들을 읽는 중, 뭔가 계산이 잘 맞지 않아 좀 더 배우고자 글 올립니다.

 

참고로 워싱턴주입니다.^^

 

XC90 T5 AWD Momentum이고, 여러 옵션들이 추가되어 있어 MSRP는 $59,310인 차량입니다.

 

MSRP: $59,310

Discount: $13,935

Sales Tax: $1,819.67

Dealer/State Fees: $935.75

Total Price: $48,130.42

RV: 57.57%

 

12K/year, 36months, $0 down, $1,550 drive off, monthly $539.3(tax포함) 가 현재 받아놓은 가격입니다.

티모님 글을 보니 RV는 고정되어있는데 MF는 좀 더 이득을 취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셔서,  Edmunds를 확인해 보니 근처 지역 코드로 0.00122이었는데

딜러에게 Quote의 MF를 최종 문의하여보니, 제 견적서의 MF는 최종으로 credit app으로 확인전인지라 0.002로 기준했다고 하여서, 

내일 확인해보고 실제 최종 사인시에는 Monthly payment가 내려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중이기도 하고요. (Credit score는 얼마전 확인 시 750-780정도 였었습니다)

 

사실 감이 잘 오지 않아 비교를 위해 $0 down/$0 drive off를 요청했는데, 딜러가 "you can do 0$ down however, Volvo Financial does not have a $0 drive off. Your minimum drive off costs are $1550.00"라고 합니다.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사실이 아니더라도 크게 부담없는 금액이고 monthly가 줄어들테니 큰 상관은 없기도...

 

제가 여기서 궁금한 것은

1. 에전에 올려주셨던 리스관련 글들 중에 리스계산법 https://www.milemoa.com/bbs/board/3955388 을 보거나, 

에드먼즈에서 있는 게산기를 사용해도, 구글링해서 나오는 계산기들을 써봐도 $539.3보다 금액이 많이 적게 나옵니다. (tax포함으로 비교)

제가 뭔가 빠뜨리고 있는 걸까요? Dealer에서 lease detail보내줄떄 뭔가 안보여준 항목이 있는 걸까요?

답: 제가 Cap cost에 Sales tax와 fee없이 차가격만 넣었었습니다. 업스테이트님께서 알려주신대로 Capitalized cost: $48,130.42(tax/fee포함)으로 하니까 근접하게 나옵니다. 감사합니다.

 

2. 계산기들을 돌려보니 제 조건의 경우 MF가 0.002에서 0.00122로 낮아질 경우, 월 페이먼트가 50-70불정도 차이나는게 맞을까요?

(이또한 계산기들마다 좀 달라서요..)
답: 업스테이트님께서 답글에 자세히 설명주신대로 하니 제 Cap cost와 RV기준으로 두 MF 적용시 차이가 약 64불이 납니다

업스테이트님이 조언주신대로 "리스 특성상, 원금과 택스(일부주 제외)는 리스한 금액 (판매가 - RV)에 대해서만 내고, 이자는 차량 전체금액에 내서 차 가격이 올라가면이자 (rent charge)가 많이 올라갑니다." 라고 합니다. 

차가격이 적은 금액이 아닌지라 Rent Charge가 상당한지라, 이자율 2%차이가 (4.8%(MF0.002)->2.928%(MF0.00122))으로 바뀌니 Monthly로는 64불,

전체 내는 금액으로는 $2,300여불이 차이나서 적은 금액이 아니게 되네요.

 

3. $0 down, $1550 drive off라면, Drive off에 1st month payment가 포함되어 있고, 이후 35번을 더 내야하는 걸로 계산이 될 것 같은데,

보통 Drive off에는 무엇이 들어있길래.."Volvo Financial does not have a $0 drive off. Your minimum drive off costs are $1550.00" 라고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카톡방에서 살짝 여쭤보니, Volvo Financial에서 예전이긴하지만 $0 drive off가 가능하셨다고 하던데요. 문득 궁금힙니다.

답: $0 drive off가 안될이유가 없는 것 같은데, 뭐 딜러에서 안된다고 하기도 하고, 미리 내면 약간의 Monthly를 낮출 수도 있어 개의치 않으려고 합니다.

 

가르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36]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14,595] 분류

쓰기
1 / 5730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