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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좀 복합적인데,

IFTTT (IF This Then That) 쓰는 분들 많으시죠?

 

Smart 기기나 여러 인터넷 서비스를 묶어서 다양한 automation을 가능하게 해주는 서비스인데요.

처음에 이 서비스가 나왔을 때는 정말 획기적이다 생각하고 이것저것 많이 해봤었는데,

지금은 각종 플랫폼에서 비슷한 서비스를 자체 지원하는 것도 있고 (예: iOS의 Shortcuts 등) 해서인지

그 메릿이 많이 떨어진 건 사실인 것 같아요.

 

 

그런데, IFTTT 이용하시는 분들은 많이 이메일 받으셨겠지만,

10/7부로, 유료화가 된다고 하네요.

정확하게는 IFTTT Pro membership이 생기고,

기존의 멤버는 Standard로 남으면서 Applet 3개까지만 지원되는 형태인데요.

 

Screen Shot 2020-10-02 at 9.08.05 AM.png

 

 

 

 

근데 재밌는 게, 10/7까지 Pro로 업그레이드를 하면 자신이 "원하는" 가격으로 평생 lock-in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원하는" 가격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미니멈이 $1.99/mo로 세팅되어 있어서, 

정말 어떤 가격이든 가능한 건 아니지만, 결제 페이지에 기본으로 select되어 있는 가격이 $9.99인 것으로 보아서,

그 기간 후로 확정되는 가격은 아마도 $9.99, 안되어도 $1.99보다는 훨씬 더 높을 가능성이 크겠지요.

Screen Shot 2020-10-02 at 9.16.07 AM.png

 

 

저는 별로 많이 쓰고 있진 않아서 Pro로 업그레이드는 아마 안할 것 같은데,

혹시라도 제가 miss out하고 있지는 않은지,

정말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제가 모르고 있는게 있을지 궁금하네요.

 

 

제 최근 로그를 보니, 제가 주로 사용하고 있는 applet은,

- 내일 날씨 예보에 비가 있으면 오늘 저녁에 미리 알려주기 (달력에 이벤트로 추가)

- 특정 RSS feed 내용을 모아서 daily digest로 만들어 나한테 이메일로 보내기

- 특정 위치(집/직장)에 도착하거나 나서면 그 시간을 로그에 기록하기

 

등등이 있는데요..

제가 최근엔 잘 들어가 보지 않아서 최근에 추가된 기능들은 제대로 활용을 못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혹시 여러분들은 IFTTT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가요?

 

Pro membership, 특히 지금 lock-in이 가능한 $1.99에 가치가 있을까요?

 

 

 

 

 

 

 

 

14 댓글

futurist_JJ

2020-10-02 17:59:39

IFTTT 사용자입니다.

저는 주로 swam(foursquare)로 제 행적을 구글캘린더에 보냅니다. 한동안 '오지출장' 다닐때 무촌님에게 공유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어디 갔었는지 자동 기록되는거죠.

전엔 SNS(twitter, facebook 등) 쓰는 글을 Dayone이나 evernote로 보냈었죠.

 

무료로 사용하려면 3개 applet이라, 몇 개 사용중인지 확인해봐야겠습니다.

iphone 3GS때부터 사용했는데..아 대체할 앱이 있으려나요

TheBostonian

2020-10-02 22:26:52

아 Swarm 앱을 연동하면 어디를 이동하든 동선을 기록할 수 있군요. 저는 제 휴대폰 자체 위치 인식 이용해서 집/직장 두 군데만 했었는데, 더 좋은 방법이네요.

SNS 기록 백업용도 괜찮은 것 같아요.

 

무료 계정은 applet 3개까지인데, 설명 읽어보니 유료화 전환될 때 아무것도 안하고 그대로 두면 가장 최근에 사용된 applet 3개만 활성화되고 나머지는 자동 archive된다고 하더라구요. 언제든 active slot 3개와 바꿔서 다시 살릴 수는 있고요.

데이비드간디

2020-10-02 19:29:27

앗! 오토메이션 몇 개 만들어두고 쓰다가 이사하면서 쓸 일이 없어졌는데

결국 유료화가 돼버리는군요.

 

그 전에는 사용 중이던 스마트락이랑 스마트홈 디바이스 몇 개 엮어서

집에 도착하면 자동으로 언락하고 선셋 이후 시간이면 엔트리와 방에 불 켜기

집에서 멀어지면 자동으로 락하고 집 전체 불 끄기 뭐 이런 거 썼었습니다 ㅋㅋ

사용 중이던 기기들이 자체적으로는 지오펜싱이 안 돼서 IFTTT 중간에 껴서 했었네요.

TheBostonian

2020-10-02 22:30:14

아하 스마트홈 디바이스들이랑 묶어서 쓰는 거 좋은 것 같아요.

전 좀 안 스마트한 집에 살아서..ㅎㅎ 그래도 아마존 덕에 smart plug 몇개 생겼는데 혹시 연동 되나 한번 살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두유

2020-10-02 19:45:16

예전에 이것 저것 applet 만들어보긴 했었는데 지금 실질적으로 쓰는건 매일 아침 날씨 알림 받는 것 정도밖에 없네요. 근데 직접 만들어 쓰는 것만 3개 제한이고 남이 만든 것 가져와 쓰는건 무제한인 것 같은데 그러면 대부분의 사용자는 무료로 계속 써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TheBostonian

2020-10-02 22:33:34

아하 자세히 보니 그런 것 같네요.

전 그냥 무조건 active한 applet은 3개까지만인 줄로 생각했네요.

정말 남이 잘 만들어 놓은 템플릿 가져다 쓰는 건 무제한이면 정말 무료 플랜만으로도 어느 정도는 잘 쓰겠어요.

 

근데 저 Pro에만 들어갈 새 feature "Multi-step Applets with queries, conditional logic and multiple actions" 요건 좀 궁금하긴 하네요.

데이비드간디

2020-10-06 08:04:47

애플 숏컷처럼 여러가지 컨디셔널이나 액션들 플로우로 묶어서 단일 애플릿으로 쓰는 방식으로 예상됩니다 ㅋㅋ

TheBostonian

2020-10-06 16:52:53

네 아마도 그렇겠죠.. 근데 IFTTT는 전화기 내 앱 말고도 외부 서비스들과도 연계가 많이 되니 (잘만 만들면) 좀 더 광범위하게 활용이 가능할 것 같은데, 어떻게 나올지.. ㅎㅎ

데이비드간디

2020-10-07 19:23:18

네 숏컷도 자바스크립트 코드와 url 관련 액션들 잘 활용하면 외부 서비스들과 연계가 가능합니다.

아무튼 제 포인트는 그런 멀티- 스텝/액션 플로우 제작이 가능하게 해줄 것 같다는 예상이라는 점 ㅋㅋ

TheBostonian

2020-10-15 05:00:13

관심 있는 분들이 아주 많은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제가 올린 글인데, 조금 업뎃된 내용이 있어 댓글로 추가합니다.

 

- "Set your price" 기간을 10/31까지 연장했고,

- 그 이후에 고정될 Pro membership의 가격은 $3.99로 정했다고 하네요.

 

아마도 시장의 반응이 차가웠나 봅니다.

얘네 이렇게 하다가 유료 회원은 별로 얻지도 못하고 괜히 기존 사용자만 더 잃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사실 이 서비스는 있으면 쬐끔 더 편할 수 있지만 없어도 크게 불편하진 않은 거니까요.

아마도 기존 수익 구조는 제휴하는 업체들로부터 fee를 받는게 아니였을까 싶은데,

사용자가 줄면 그 수익도 줄텐데.. 솔직히 좀 우려스럽네요.

 

 

Screen Shot 2020-10-14 at 8.57.57 PM.png

 

grayzone

2020-10-15 05:02:32

한 번 연장하는 거 보고 다들 더 차가워지지 않을까요? 

일단 3.99보다 높게 정했던 사람들 다 취소할 듯.

TheBostonian

2020-10-15 05:06:50

ㅎㅎ 그러게요. 사실 (관련자 및 주변인 등) '후원'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었던 사람이 아닌 이상 더 높은 가격으로 정했던 사람이 있을까 싶긴 한데요..

어쨌든 얘네 마케팅을 아주 잘 하는 것 같진 않네요.

grayzone

2020-10-15 07:35:49

주변에서 5.99 두 명 봤어요. 왜 자기 맘대로 하는 금액을 .99로 끊는지는 알 수 없지만 ;;

TheBostonian

2020-10-15 20:25:36

오 실제로 유료 결제하시는 분들이 제법 있긴 있나 보군요. grayzone님 주변에만 두 분이라니..

$5.99는 아마도 쟤네가 제시하는 객관식 보기 중에 중간에 있는거라 그냥 선택한게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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