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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ly Hyatt at the Bellevue 후기 (사진 탑재)

모~과, 2013-02-07 17: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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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힘들게 기차타고 다시 보스턴으로 돌아왔습니다~

(따라달린다~ 님 필리에 있는 동안 글 못써서 죄송합니다. 사실 convention center 에서 번개 한 번할까 잠깐 생각도 했었는데, 막상 도착해 보니 아침 눈 뜨자 마자 잘 때까지 너무 정신이 없었네요.

city hall 만 아침에 한 번, 밤에 한 번씩 봤을 뿐. Philly 에 다녀왔다고 할 추억이 없네요. 그래서, 여행기가 아니라 호텔 리뷰입니다 ^^;;; )


가는 길에는 regional economy 여도 편하게 이것 저것 읽으면서 갔는데, 올 때는 Acela business 였는데도, NY 에서부터 full suit 를 입은 두 business man 이 앞과 옆에 앉아 4시간 내내 전화와 랩탑을 붙들고 통화를 하는 바람에...

자지도, 읽지도 못하고, 고문을 하고 내렸더니, 오늘 아침에 온 몸이 다 쑤셨어요.


그래도, 오고 나니 낼부터 snow storm 이라고, 어떻게 여행 스케줄이 운이 좋았네요.


더 미루면 아예 못 쓰게 될까봐, 일단 약속드린(?) 호텔 후기 드립니다. 막상 쓰려니, 여기 이런 저런 호텔 후기와 여행기 올려주시는 분들 정성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 알겠습니다.


스크래치님의 금요스페샬) 호텔 로드맵 형식이 맞춰 일단 한 줄로 시작해 볼까요? ^^


Pennsylvania - Philadelphia - Hyatt at the Bellevue - 포인트 차감 (?)- Hyatt Diamond challenge 중이었구요 (amenity 1000 GP) - club lounge 없습니다.


제가 포인트로 숙박을 한 게 아니라, 포인트 차감은 모르겠는데 (지금 제 hyatt account 에 만 포인트 조금 넘게 있는데, 차감율 보려고 예약 하루 해보려고 하니, 모자란다고 하는 거 보니까, 일단 10,000 GP 가 넘는 것 같네요 ^^;;;)


전 travel expense 가 cover 되는 여행이었던 지라, Hyatt site 가격 중 예약 당시 가장 저렴했던 AAA breakfast rate 으로 $152/nt 에 예약했구요. 같은 날짜에 suite 도 $400/nt 좀 안 되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얼핏 1월에 올라온 tripadvisor 후기를 보니까, priceline bidding 으로 $70 에 자게 되서 너무 행복했다는 후기도 있네요. 쩝 ^^

이 곳 breakfast 가 tip 까지 하면 1인당 최소 $25 되니까, 성인 2인이 자면서 아침 포함 $150, 아침 포함하지 않고 $70 불 정도에 예약할 수 있다면, 호텔 quality 에 비해 아주 좋은 가격인 것 같아요.

저희는 3일은 4인 가족이 아침 먹었으니까 ^^


일단 호텔 위치는 시청에서 한 2-3블락 떨어진 완전 downtown 이라, 여러 관광 point, convention center 등이 모두 걸어서 가능한 시내 중심가이구요.


분위기는 클래식하고, 고급스럽고 그렇습니다 (사실 그래서 좋기도 하면서, 전 좀 어색했다는 ^^;;;).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족 여행보다는, 또 저처럼 아침에 일찍 나와, 밤에 늦게 들어가서 잠만 자야 하는 그런 여행보다는, 좀 느긋하게 분위기 있는 여행하고 싶은 연인, 부부 또는 격조 (?)있는 business trip 에 권해 드립니다. ㅋㅋ


전 2월 말에 칸쿤 여행이 있어서,  club lounge 를 쓸까 하는 단순한 생각에 diamond challenge 를 신청을 했구요, 기왕 하는거 stay 한 번 더 혜택받자, 해서 필라델피아 가는 날보다 며칠 앞인

1월 28일로 Diamond challenge 날짜를 등록했어요. 그리고 바로 이 날 밤 status 바뀐 거 확인하고 chase hyatt 신청하고, 29일 전화로 expedite 메일 부탁하여 31일날 카드 받아, 2월 1일 philly 로 향했습니다.

(아참, LegallyNomad 님의 글을 읽고, 저한테 흔쾌히 expedite mail 로 카드를 보내준 직원 이름을 대고 칭찬하는 이멜에, 예약을 먼저 하고 나서 링크를 발견했는데, 어떻게 안 되겠냐며 sm 으로 부탁,

$100 statement credit 도 받게 되었습니다. 감사드려요. 이것으로 Chase Hyatt 은 그냥 가지고 있는 카드로 하려구요. 첫 1년 공짜에 그 후 매년 75불 1박을 사는 것과 같은 셈이라서요).


처음 계획은 저 혼자 가려고 했는데, 덜렁 혼자 자면서 diamond 혜택 받아도 별 재미가 없을 것 같아, 남편을 살살 꼬셔서, 금요일날 다 같이 출발, 제가 볼 일을 보는 동안,

아이들과 남편이 philly 에서 주말을 같이 보내면서 구경도 좀 한 후, 월요일에 먼저 오고, 저는 나중에 따로 오는 것으로 하기로 하고, suite upgrade 를 하고 갔습니다.

있는 동안 날씨가 꽤 추워서 아이들이 다니기 좋지 않았는데, 좋은 방에 머무는 바람에 아이들과 남편은 느긋하게 일어나 맛있는 아침 부담없이 먹고, 조금 다니다가 일찍 들어와 쉬고, 잘 지내다 갈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체크인시 여러 복잡한 일이 있었지만, 글이 너무 길어 질 것 같아, 간단히 줄이고, 사진들을 투척하면서 떼우겠습니다.


일단 제가 묵은 12 층의 corner room (view 는 높을 수록 더 좋다고 하는데 - 이 호텔은 로비 이후에 투숙이 12-17층, 그리고 19층이 cafe, bar, and restaurant) 입구입니다 (Bellevue suite).
제가 suite + city view 을 고집하는 바람에 12층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호텔 벽 벽지도 예쁘지요? ^^

IMG_0975.jpg


연식이 오래된 건물이라... 뻑뻑한 문을 열고 들어가니, 보스턴 집 2/3 사이즈 만한 공간이 @@,저희를 맞이 하네요. 들어가자 마자는 신발을 벗기 딱 좋은 foyer 같은 공간이 있고,

오른 쪽으로는 침실, 그 안에 walk-in closet, 또 화장실이 있습니다. 어질러 지기 전에 찍느라 사진이 거의 다 도착한 날 밤이라 어둑어둑하네요. 그래도 분위기는 보실 수 있죠?

IMG_0978.jpg

IMG_0976.jpg   IMG_0979.jpg 

현관에서 왼쪽으로는 양 면이 다 창인 햇살이 잘 드는 거실이에요. 제 아이들이 뒷모습으로 각각 찬조 출연을 했네요.

IMG_0994.jpg 

IMG_0993.jpg

멋진 책상이 있어서, 밤마다 느긋하게 그 동안 밀린 일을 하리라, 생각했지만 전 일정이 너무 피곤해서 들어와선 내내 픽픽 쓰러져 자다가 마지막 날 밤에 아쉬워서 잠시 앉아 보았습니다 ㅠㅠ

IMG_0983.jpg 

이제 식당인데요. 꼭대기 층의 천장이 dome 이고, 야경이 좋아서인지 Philly 시내에서 연인들에게 꽤 유명한 곳인가 보더라구요 (XIX (nineteen) 이 그 이름입니다).

이 곳은 club lounge 가 없는 지라, Diamond 혜택으로 4명까지 부페 내지는 full entree+juice+coffee 를 gratuity 와 tax 를 포함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힐튼처럼 voucher 를 주어 딱 안심시키는 게 아니고, 일단 낼 거 다 내고 (인터넷도, 아침도) check-out 할때 빼 주는 형식이라, 

저처럼 촌스러운 사람은 실제 빌을 받을 때까지 불안 불안 하더라구요. 이거 나중에 이 부분은 안 돼, 그러면서 조금이라도 더 charge 되면 어쩌지? 하구요 ^^;;;


딜레마는 각각 시켜 먹으면, 맛은 있는데 - (힐튼 가든 인 조식과는 비교가 안 되는 quality 입니다. 제가 유일하게 먹어본 호텔 아침이 힐튼 가든인이라 비교 가능이 이것 뿐^^) - 양이 작고, 주말에는 좀 오래 걸립니다.

가운데 open table 이라고 해서, 부페가 차려져 있는데 종류도 다양하고 (패스츠리, 치즈 3종류, 시리얼, 오트밀, 베이글과 질좋은 스모크 새먼 등, 그리고 따뜻한 item 으로 소세지, 스크램블 에그, potato) 맛도 깔끔하구요.


전 아침잠이 많은데, 일어나면 뛰쳐 나가야 했어서.... 토요일, 일요일 아침은 각각 (crab cake 베네딕트 (완전 강추입니다!), lobster omelet 등으로) 호사를 잠깐 해 보다가, 

나머지 3일은 아쉽게도 그냥 10분 만에 후다닥 부페로 끝내야 했어요. 죄송스럽게도 음식 사진은 없네요 - 분위기가.... 음, 아이들이 있는 집도 저희 밖에 없는 와중에... 사진기 들고 음식 사진까지는 못 찍겠더라구요^^;;; 

주말에 반짝 사람이 저렇게 많다가, 주중에는 정말 3-4 테이블 밖에 사람이  없더군요.

IMG_0989.jpg

IMG_0986.jpg 

음식은 못 찍었지만, 천장 dome 은 살짝 찍어보았습니다. 어떻게 생긴 방인지 상상이 가시죠? ^^


이로서 BM/AM 총망라, SPG, Hilton, Hyatt 을 모두 1번씩은 자보게 되었는데요. westin 4 곳, garden inn 한 번, hyatt 이 이번에 처음


잠자리 편한 정도 Westin (SPG) > Hyatt >> Garden Inn (Hilton)

음식 Hyatt >> Hilton (SPG 에서는 조식 경험이 없네요)

실내 인테리어 (?) Hyatt >> Westin >> Garden Inn


애들 데리고 맘 편하기 순위는 Garden Inn > Westin >> Hyatt 순이었습니다.

비슷한 가격으로 모두 밥이 나온다면, 저는 Westin !


와~ 이곳에 여행기와 호텔 후기 등등 올려주시는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그 동안 아, 재밌다 하면서, 넙죽넙죽 읽어왔는데, 이게 생각보다도 훨씬 더 품이 많이 드는 일이네요 :)




27 댓글

철이네

2013-02-07 17:33:49

호텔이 좋네요. 가보고 싶은 마음이 팍팍 들어요.

모~과

2013-02-07 17:59:09

네 호텔이 제 수준에 비해 너무 좋아서, 사실 좀 어색했어요. 그나마 가족들이 있었던 주말에는 캐주얼 입은 사람들도 있고 했는데, 월요일 아침 딱 되니 모두 business suit 입은 중년 이상 아저씩들만 계시더군요. 테이블에 한 명씩 신문 끼고 ^^

유자

2013-02-07 17:51:16

모~과님. 가족이 같이 가셨다는 게 더 좋네요. 비록 모~과님은 일하시느라 시간 같이 보내지 못 하셨어도 그저 가족이 같이 갔다는 게 좋아요 ^^

호텔 돔 천장 보니까 정말 호텔 분위기 확 느껴져요 ^^ 

제대로 아침 식사 못 하신 3일 아까비..... ;;


이젠 아이들 모습도 뒷모습이 대세인가요? ㅎㅎ

모~과

2013-02-07 18:02:59

네 - 아이들과 이틀 같이 못 잤는데, 오는 길에 얼마나 보고 싶던지. 늘 좀 time alone 을 갖고 싶다고 생각하다가도, 막상 없으면 당장 보고 싶고 그러네요. 둘째 녀석이 엄마 없이 이틀 지냈다고, 금요일 밤에 같이 자기로 약속했었는데,낼 스노우 스톰으로 학교 문 닫는다니, 오늘 밤에 낼름 낼 학교 안 가니까 괜찮지? 이러면서 이불 속으로 쏙 들어와서 자 버려서, 남편이 쫓겨 났어요. ㅋㅋ

유자

2013-02-07 18:12:47

아 부럽..... 아이들 어린 시절 많이 즐기세요 ^^ 

모~과

2013-02-08 02:50:15

네^^~ 요즘 큰 애가 슬쩍 떨어져 나가는 느낌이 들면서, 아차, 싶은게 얼마 안 남았다는 생각이 번쩍 들더라구요! 

제니스

2013-02-07 17:53:56

생각했던 거랑 인테리어가 많이 다르네요? 모던 스타일? 그러면서도 클래식 분위기도 나고...멋지네요. 아, 저도 잠깐 시도하다가 포기했어요. 사진을 모두 줄여야 하더라구요. ㅋㅋㅋ 아침 식사 부러워요, 저도 5월 중순쯤 다이아 달릴려구 하구 있어용.

모~과

2013-02-07 18:06:00

전 이번에 깨달았어요. 어디 가는 건 저한테 한 달에 한 번이 최대 라는 걸. 그래서, 평생 plat, diamond 이런 회원은 못 될 것 같아요. 챌린지 기간 빼고는 ^^


근데 2월에 예전에 질러놓은 칸쿤 여행이 있어서 벌써부터 부담이에요.... 항공편을 thank you point 로 산 바람에 일정을 바꾸지도 못하고, 4월 정도면 딱 좋겠는데.. ㅠㅠ

goldie

2013-02-07 22:29:04

모과님 그동안 바쁘셨군요..
아주 즐거운 가족 여행을 보내신 것 같아요.. 부럽습니다.


칸쿤 여행기 기대할께요.. 저희는 여름에 뜰 예정이라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숙제를 까먹으실까봐 미리 미리 알려드립니다. ㅋㅋ




마적질도 결국 가족 좋자고 하는 짓(?)인데, 100% 활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

모~과

2013-02-08 01:14:17

Goldie 님 여름에 가시는 군요. 사실 칸쿤.... 지금 하는 일 때문에 시기상 엄청난 압박으로 다가와서 유보가 될 수도 ^^ 지금 생각중이에요.


전 이상하게 어딜 한 번 가면, 가기 전에 너무 바쁘고, 갔다 와서 또 밀려 있는 집 안 밖일로 일상으로 돌아오는 게 힘들더라구요. 

이번에도 6일 출타중 3일을 가족과 같이 있었는데, 집에 돌아오니 6일치 우편물이 뜯겨지지도 않고 그대~로 있네요 ㅋㅋ

밤새안녕

2013-02-08 02:32:29

여기가 사진은 예뻐 보였는데, 수영장을 애들이 사용할 수 없다고 해서 다른데로 갔어요. 근데 AAA 아침 포함 가격이 더 쌌나보군요. 다이아 이신데도 아침넣어서 예약하신거 보니.

모~과

2013-02-08 02:45:11

아이들 수영장 아침 8-12시까지 사용할 수 있는데, 남편이 아이들 데리고 가보니 25 m 정식 수영장에 애들 놀만한 수영장은 아니어서 그냥 돌아왔나 보더라구요. 전 제가 convention center 로 걸어갈 수 곳으로 무조건 예약했어야 했기 때문에 다른 곳을 고려하지 못했어요. 아, 그리고 예약할 때는 다이아가 아니어서 가장 싸면서도 예약 취소가 24시간 전까지 가능한 AAA breakfast 로 했구요. 가기 전에 diamond 신청하고, suite upgrade 했어요. 


제가 가 있는 주말에 결혼식도 하나 있고, 밤에는 저녁에 19층 에서 baby shower 도 있더군요. 도대체 이런 호텔 빌려서 babyshower 하는 Jessica 라는 여인은 어떤 집 여인일까, 무척 궁금했드랬어요 ^^

밤새안녕

2013-02-08 02:49:33

호텔 매니져 컴플레인 해야겠군요. 전화로 물어봤는데 열 몇살 이하는 안된다고 했거든요. 수영장 없는 호텔은 거의 안가서요.

모~과

2013-02-08 02:55:13

저런... hyatt 에 sm 하셔서 point 라도 얻으셔요 ^^ 


저도 아이 데리고 가는 여행은 하루밤이라도 수영장 없는 호텔은 안 간다, 가 원칙이라 수영복 가져가긴 했는데. 

Fitness center 가 호텔 소속이 아니라, 옆 건물 health center 를 bridge 로 연결해서, 호텔 투숙객에게 benefit 의로 쓰게 해 주는 형식이었어요.


저는 안 가 봤지만, 농구장도 있고, 규모가 엄청 컸다고 하네요.  일단 올림픽 사이즈 수영장에 키 높이 조절이 전혀 없는 수영장인데 저희 아이들은 좀 어린데다 제가 수용복만 싸고, 고글을 까먹어서 패스했어요. 

밤새안녕

2013-02-08 03:46:56

그래서 글로 안간거라는 ^^ 사실 sm 할 것도 없지요.

2n2y

2013-02-08 02:54:06

유서 깊은 호텔에 머무르셨네요 ^^ 유명도가 뉴욕 플라자만큼은 아니지만 한때 페어몽에도 속하도 웨스틴으로도 있다가 몇년전까지만 해도 파크 하얏이었죠.

힐튼 최고급 브랜드인 워도프 아스토리아의 첫 호텔이 이 호텔 때문에 지어졌다는 얘기도 있구요. (호텔리어들이 언젠가 한번은 듣는 "야밤에 갈 곳 없는 노부부에게 자기방 빌려준 호텔리어 이야기" - 과장된 표현도 많고 어디까지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벨레뷰와 워도프, 그리고 아스토리아가 조지 볼트 한 사람이 다 경영했죠)

체이스 카드에서 매해 나오는 무료 숙박권으로 머물수 있는 Cat 4 입니다. 

모~과

2013-02-08 07:57:08

와~ 2n2y님 호텔에 조예가 깊으시네요. 역사를 죽~ 꿰고 계신데요.  그런 곳인 줄 알았다면, 조금 더 눈 여겨 볼 것을... 

어쩐지 XIX 에서 아침 먹는데, 나오는 숟가락, 나이프, 포크가 sant xxx (벌써 까먹었네요) 라고 인장이 꾹 찍힌, 진짜 silver ware 였어요. 

그래서, 뭔가 보통은 아닌 곳이다 생각했었죠. 부페를 먹을 때, coffee 대신 tea 를 시킬 수도 있는데, pot 에 담겨 나오는 earl gray 도 정말 향이 좋았어요.


다음에 필라델피아에 일이 아니고, 정말로 놀러 가게 되면, 좀 좋은 계절에 호텔에서 느긋하게 시간 보낼 수 있게 다시 가 보면 좋겠어요.

LegallyNomad

2013-02-08 03:08:32

호텔이 아주 유서깊고 멋져보이네요 ^^

후기 잘 읽었습니다.. 제가 어제도 필리공항에 있었는데.. 정작 공항밖은 언제 나갈수있을지 ㅋㅋ

그나저나 글을 읽다가 이 대목에서 흠칫.

체크인시 여러 복잡한 일이 있었지만,


그냥 넘어가실 일이 아니셨으면 Hyatt로 이메일 한방.

칭찬하실만한 건수가 기억나셔도 Hyatt로 이메일 한방.

호텔 후기의 마지막은 Customer Service로의 이메일 한방.

제 나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ㅎㅎ


NEMO조심하세요.. 30인치 눈폭탄은 예전 몬트리얼에서 대학다닐때 한방 크게 맞은적이 있는데.. 

고립무원이 이럴때 쓰는거라는걸 느꼈었어요 ㅠ

모~과

2013-02-08 08:11:36

제 suite updrade 4장 중 1장을 써서 upgrade 한 거고, front 에서 city view 임을 확인하고 올라갔는데도, 막상 가보니, inside courtyard 를 보는 방이었어요 - 즉 바깥을 향하는 창문이 없는.

밤 9시 30분에 졸린 애들 다 끌고 다시 내려와, city-view 인 suite 를 달라고 하니, 원래 suite 인 upgrade 가 안 되는데 이미 자기네가 최고 방을 준거라고 우기데요. 그래서, suite upgrade 는 안 되는 거 아닌데,

난 그냥 diamond 로 upgrade 를 즉석에서 해 달라는 게 아니라, 내 suite award 중 하나를 미리 diamond line 에 전화 걸어 사용하고 온 거라고... 미리 city-view 요청도 해 두었다고, 얘기해도 못 알아 듣고.


결국 매니저하고 얘기하니, diamond line 과 자기네 사이에 communication 이 잘 안 되었다고, 미안하다고, kids-movie 하나 공짜로 넣어주고 (나중에 보니 이게 $20 이더군요), 

rollaway bed 도 두개째에는 $20 씩 추가하는데, 하나 더 넣어주겠다고 해서, 늦어서 피곤하고, 애들과 남편이 옆에서 눈치 보고 있는게 미안해서 그냥 좋게 넘어갔습니다. 


올라갔다 내려갔다, 두 명한테 설명하고 다시 제대로 된 방으로 가고 나니, 10시가 넘었었어요.


지금 그렇잖아도 눈폭탄 내리고 있습니다. 덕분에 일찍 집에 와서 아이들과 blondie bar 구워 먹고 있네요. 곧 사진 하나 투척하죠. advice 감사해요. 결국은 좋은게 좋은 거라 해결이 되서 귀찮아서 email 은 안했는데... 하나 보내볼까요?

따라달린다

2013-02-08 03:25:32

필리에 오셨다가 제가 생각나셨다니 (만나뵙지는 못했어도) 기분이 좋네요. 동네에 있어서 그런지 말씀하신 하얏트는 지나쳐만 다녔지 들어가보지 못했네요. 

아참 번개를 치셨어도 못 뵈었을듯. 일 때문에 학회 끝나자 마자 다른 도시에 와 있는데 스노우 스톰땜시 모든게 캔슬되고 호텔방에 박혀있네요. 준비하세요. 조만간 보스턴에 눈폭탄이 쏟아질 예정이라니까요. 

모~과

2013-02-08 08:12:58

넵, 지금 쏟아지는 중이네요. 아직까지는 좀 바람이 많이 부는데 질은 눈이 내리는 수준인데, 밤 되서 추워지는데 안 그치면 크게 쌓이겠어요. 1시간 전에 퇴근했습니다. 필리에서 좀 춥고 피곤했는지 목감기에 걸리고 말았어요.

오렌지걸

2013-02-08 05:08:02

모과님 ^^

안그래도 제가 어제 체이스하야트 2박 있는걸루 이걸 예약하려구 했다가

(부모님이 오셔서 3월에 가려구요)   

체이스하야트 프리 나잇은 이 호텔은 1박밖에 안된데서 못했거든요..

이럴경우 일박씩 두번을 예약하면 얘네들이 캔슬하려나요..? 

모과님까지 후기 남겨주시니 더 가고 싶어지는데요....

2n2y

2013-02-08 06:41:01

제가 알기로는 숙박권으로는 어느 하얏이든 1박 밖에 안되구요, 저는 하루에 방 2개 했는데 아무런 문제 없었습니다.

프라이스라인으로 70불에 구할 수 있다면 숙박권이 좀 아깝긴 하네요 ^^; 최대 2000불짜리를 140불이랑 바꾸는거니까...

오렌지걸

2013-02-08 07:49:47

6월말까지 써야하는데...그전에 미국에서만 있을꺼 같아서요.

그럼 1박은 프라이스라인으로 하는게 나을까요. 그런데 비딩한다고 하얏트가 되란법도 없고, 그 가격이 나오리란법도 없는지라....

2n2y

2013-02-08 07:54:23

원래 말씀하신대로 1박씩 이틀연속 하시면 됩니다만, 계속 미국 북동부 쪽에 계실꺼면 뉴욕 안다즈나 DC 파크 하얏 같은 곳은 어떤가요? 골프 좋아하시면 미국 북동부에서 유일한 하얏 리조트인 체사픽베이도 있고. 

모~과

2013-02-08 08:14:31

아 저도 몰랐는데 1박밖에 안 되는 군요. 한 번에 방 2개는 괜찮구요. 2n2y 님 저대신 답변해 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70불 얘기 읽고, 내심 아깝더라니까요 ㅋㅋ 

locke

2013-02-09 09:05:08

후기 고맙습니다. Bellevue 를 보고 순간 저희 동네(Bellevue in WA)라고 착각해서 급하게 클릭하고 넘어왔는 데, 아니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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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동경 Hyatt House Tokyo Shibuya 예약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24년 3월 15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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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2023-10-20 3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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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리오 호텔 3박 무료 오퍼 (일요일-목요일 한정 & 2024년 5월 ~ 8월말) 리조트피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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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G 숙박권 만료되는것 40,000 포인트로 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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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24] 발빠른 늬우스 - 힐튼, 오토캠프 예약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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