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냥하세요? 회사에서 간신히 2주 휴가를 받아 한국으로 가서 지인을 보고 미국으로 돌아와야하는데 2주격리 의무때문에 계획이 무산될거같습니다.
회사에서 연달아 2주넘게 휴가 요청하기가 눈치도 보이고 힘든데.. 저같은 회사 일개미는 그냥 한국에서 법을 바꿀때까지 기다려야하나요? 내년초에는 법이 바뀔수도 잇을까요?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코로나가 너무 밉습니다 ㅠㅠ
리모트로 2주동안 일 하실수 있나요? 저는 내년에 자가격리기간동안 2주는 원격으로 뉴욕 시간 맞춰서 근무, 그 이후 3주 휴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리모트 옵션이 없으시면 ㅠㅠ
ARY님 답글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건 제가 상상도 못해본 아이디어네요! 너무감사합니다. 한가지 좀 걸리는군 리모트로 일 가능한데 자가격리해야하는 호텔에서 인터넷이 잘 되는지도 모르겟고 불안한 부분들이있네요.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
현재까지는 격리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담기회를 기다려야죠
네, 기다리는것도 한가지 방법이네요. 감사합니다
리모트 일할수 있으시면 그렇게 하시고 저처럼 리모트 않돼면 기다리셔야죠. 기다리는분 많아요. 2주 풀리면 한국행 러쉬 일어날거에요. 미리 내년표 알아보시길 바래요.
그쵸. 제발 내년엔 자가격리 풀렸으면 좋겠어요. 안 그래도 지금 한국 ihg호텔들 포인트가 거의 반값이라 이것까지 예약 미리 해 놓을까 고민중에 있거든요. 코엑스 27500, 홍대 12500, 수원이랑 송도도 비슷하구요. 평창 알펜시아도 25000밖에 안하네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7791047
참고하세요.
저는 2주 자가격리하고 4주째 원격으로 일하고 있는데..
자가격리는 생각보다 수월했고..
일하는것도 그럭저럭 괜찮네요.
요 며칠 국가비라는 유튜버의 자가격리 수칙 위반으로 한국이 시끌시끌합니다.
더더욱 당분간 안 바뀔 듯요.
저도 그 국가비 유튜버가 올린 영상 봤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정말 어이없더군요. 자기 생일이라고 2주 격리중에 지인들과 아파트 문 열어놓고 만나는게 말이 됩니까.. 에휴 여름에 한국에 방문하면서 자가격리 2주간 했었는데 공무원분들 정말 많이 고생하시더라구요. 경각심을 좀 가지고 격리를 했으면 좋았을텐데. 안타깝습니다.
저도 국가비 유튜버 영상 즐겨봤는데 오늘 이거 알고 충격... 저 자가격리 할때 부모님이 자가격리 장소 앞에 음식 놔주시고 저한테 얼굴도 내밀지 말라며-,-... 문 빼꼼도 하지 말랬는뎁........... 그래서 13층에서 베란다 창문열고 인사했는데... 이런식으로 자꾸 자가격리 수칙을 마음대로 어기면 큰일 날텐데말이죠 에고 ㅠㅠ
얼마전에 논의됐듯이, 제생각으론 1주일 정도 격리, 그 기간중 2건의 음성결과체제로 가면 좋다고 생각하는데. 도입하기에 다른 여건상 문제가 있나봅니다. 아마 올해내로는 안바뀔듯 하네요. 바뀐다 하여도 2주 격리가 한번에 없어진다기 보다는, 1주정도로 줄어들고, 점차적으로 없어진다고 생각하는게 좋지않을까 싶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7640069
저도 궁금한게... 코로나 검사를 못하면 만일을 위해 2주 격리하지만음성 처음에 나오고... 만일을 위해 일주일 격리 후 다시 검사해서 음성이면(비용 본인이 내더라도)격리 해제로 충분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 많은 사람들의 시간과 비용을 꼭 2주씩 격리해야하는 걸까요?
잠복기에도 일주일이면 검사로는 바이러스가 확인되지 않을까요?
제가 모르는 과학적인 이유가 있는건지... 진짜 궁금해요 ㅠㅠ
케이님 댓글에 동의하며 묻어가며 아실만한 다른 분들께 던져보는 질문입니다 ㅎㅎ
역학은 확률과의 게임입니다. 14일은 감염자가 증상을 나타낼 확률을 99퍼센트 확률로 커버합니다. 7일이면 그 반이겠죠. 가끔 신문에 나오는 14일을 넘어가서 증상이 발현되는 outlier들이 보이죠.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환자 수가 줄어들어서 이 99퍼센트 커버리지를 줄여도 환자 발생 수가 그닥 높지 않을 때 (그 숫자가 그 나라의 중환자 발생 숫자와 관련 있습니다.) 격리 기간을 줄이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는데. 지금과 같이 환자 수가 조절되지 않는 시기에서 격리 기간을 줄이는 것은 정치적으로 큰 부담을 가집니다. 제가 보았을 때 앞으로 2년 - 3년간은 의미 있는 격리 기간 조정이 없을 거 같습니다.
뭐 저도 자가격리 규정이 바뀌지 않을꺼라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만 14일에서 7일로 줄어든다고 무증상자를 절반밖에 커버를 못한다는건 통계학적으로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 글만 봐도 median은 5일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참이라고 하면 7일로 줄이면 절반보다는 더 높겠죠 (다른 연구들도 대충 이정도 선에서 median이 형성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여기서도 97.5% (mean에서 2std 떨어진 값이겠죠)는 11.5일이라 조금 완화를 한다고 해도 현 14일에서 기껏해봐야 2-3일 정도 줄일 수 있곘습니다 (하지만 여론때문에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곘죠.).
연구에 따라 median 값이 조금씩 달라지긴 하네요. 사실 14일 incubation period라는 거 자체도 어디선가는 자른 거니까요. 사례를 보자면 27일 동안 incubation period에 있었던 outlier들도 있네요.
전문가님의 답변 감사합니다! 늘 그 부분이 궁금했어요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14일이라는 건 알고 그래서 자가격리 하는 것도 알지만 제가 제일 궁금한 것은 '검사를 해도' 하는 부분이예요 그럼 증상이 나타나기 전 잠복기에는 검사했을 때 음성이 나오나요?(그렇다면 당연히 자가격리 무조건 14일 유지되어야한다고 생각하구요!)
증상은 14일 내에 99% 나타나지만 잠복기에 검사로 음성/양성을 잡아낼 수 있는거면 2주일까지 격리가 과연 필요할까...이 부분이 가장 큰 의문이라서요.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상황이 나빠지면 더 나빠졌지 개선되고 있지 않아서 힘듭니다. (https://www.endcoronavirus.org/countries 참조)
유럽은 3,4월때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의 일일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고 미국도 여전히 하루 몇 만 명씩 확진자가 나오며 3차 피크를 향해 달려가는 추세에서
해외 입국자의 2주 자가격리는 내년 말까지도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중요사업상 목적'을 만족하면 격리면제를 해주는 사례가 있는데 이게 좀 기준이 애매모호해서 unfair하다고 느낄 수 있는 사례를 주변에서 좀 봤습니다.
제 생각에는, 상황과 증상 등이 어떻다 한들, 일단 적용되고 있는 시스템을 다시 원상복구하는 결정이기 때문에 그 결정이 쉽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약간의 가불기가 되는 상황인게, 자가격리기간을 없애거나 줄였다가 확진자가 증가하는 시점이랑 맞물리면, 반대로 그 결정에 따른 책임도 같이 져야 하니, 결정을 내리는 책임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이 선택이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게다가 한국은, 방역이 잘 된 이미지가 있고, 그걸 잃고 싶지 않아하는것 같다는 느낌도 있는지라 더더욱) 전 세계적으로 좀 잠잠해지는 그림이 그려지거나 치료제가 적어도 개발되었다 싶을때 서서히 사라지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1월 티켓 취소했네요 .. ㅠㅠ 코로나 너무 미워요 흑흑
뭐 효과도 좋고 이런저런 이유로 크게 문제될것도 없으니 그대로 가지않을까 싶은데...
초선양도 발이 묶였으요~
바뀌어야 하겠지만 쉽지 않겠네요
저도 겨울에 가야 할 일이 생겨서 회사에 양해 구하고 2주간 미국시간으로 일하면서 에어비앤비에서 자가격리 할 예정입니다.
다만 한국-일본의 경우 비지니스 출장은 패스트트랙으로 verify된 스케쥴 제출 할 경우 자가격리 없이 (링크: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369111) 다녀올 수 있도록 진행중인 것 같습니다. 미국도 미국 상황이 좀 나아진다면 이러한 정도의 agreement는 이뤄지지 않을까요? (물론 미국 상황이 나아질까 라는게 아주 big "if" 이지만...)
코로나가 미국에서 다시 심해지고 있는것을 고려하면, 추후 자가격리 조건이 완화된다 할지라도 당분간 미국은 포함되지 않을것 같아요..
지금 한국인데.. 올해는 당연히 가능성 없고 내년 봄 지나서 가능한 나라들 끼리 합의하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미국은 안들어 가겠죠,,
여기선 지역감염자들 많을때는 해외입국 확진자들 얘기는 안나오는데 또 지역감염자 숫자가 줄어드니까 뉴스에서 슬슬 얘기가 나오네요.
그런 분위기 속에서는 2주 자가격리는 당분간 계속 될거 같습니다.
한국의 무조건 14일 격리는 매우 잘하는 거라 생각하는지라.. 백신 나오기 전까지는 무조건 유지했으면 합니다.
밑에 재마이님이 올려주신 글을 보니 계속 유지될것 같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상황이 나아지기 전에는 2주 자가격리 유지되겠지요.
저도 한국에 잠시 다녀오고 싶습니다.
https://mcmasterhealthlabs.ca/travelstudy.php
1일차, 7일차, 그리고 14일차에 샘플을 받아서 검사 결과를 지켜보는 연구를 진행중이네요. 충분한 관측치를 모은 이후에도 7일차에 음성이었지만, 14일차에 양성인 경우가 없거나 아주 적다면 2회 검사를 전제로 격리 기간을 줄이는 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또한 14일의 격리기간때문에 한국행은 상상도 못하고 있지만 14일 격리는 현재 필요한거 같아요.
사실상, 여기 많은 마모님들도 저같이 동굴생활 하며 조심하고 계시리라 생각되지만 다 그렇게 조심하고 참으며 사는게 아니여서 그게 정말 안타깝고 화가나요.
그 몇몇 사람들로 인해 한국에서 해외유입건수는 오늘도 29를 기록하고 이런 숫자가 줄지 않는다면 14일 격리를 없애는건 위험하겠죠.
조용해질까 하면 해외에서 들어와 격리수칙 위반하여 시끄러워지고 또 조용해지려고 하면 유투버 같은 사람이 또 이슈가 되고. 에효....
함께 살아나가는 법을 익혀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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