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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 힐튼 호텔

goldie, 2013-02-07 23:08:26

조회 수
2861
추천 수
0

Citi Hilton Reserve 카드로 gold member로 예약하고 왔습니다.


내일 보스턴으로 가는 비행기 타러 동경으로 다시 올라왔는데요.

그냥 평민(!)으로 호텔 쓰다가 gold member로 예약하니 좋긴 좋군요.


마음 같아서는 신주쿠의 힐튼을 예약하고 싶었으나..

가격의 압박이 너무 큰 관계로 (~400불) 그냥 나리타로 왔습니다.

거기서 자도 뭐라고 하는 사람은 없지만 제가 원래 소심해서리.. @_@


디즈니랜드에도 가격이 적당한 (200불 이내) 힐튼이 하나 있던데, 거기가면 멋적을것 같구요..




여하튼 혼자 있는 관계로 queen bed 있는 방을 골랐는데, 가격이 지나치게 착하군요. 6000엔.

아침밥 포함하면 8000엔 정도입니다.

업그레이드 받은 방입니다.

이보다 위로는 업그레이드를 안해주네요. 윗단계는 Suite room입니다.



사진이 작게 나와서 그렇지, 상당히 넓습니다.








외곽에 있어서 그런지, 동경의 호텔 치고는 방이 넓었습니다.


1. 공짜 물 두병 - 뭐 별건 아니지만 공짜니까 기쁘게 받습니다.

2. gym, pool 무료 입장 - 오랫만에 수영을 하러 출장짐 꾸리면서 수영복 챙겼죠.
    딸아이는 제가 배신땡기고 혼자 수영하러 놀러가는줄 알더군요.. ㅋㅋ
    티켓 한장 주는데, 보여주면 무료 입장입니다.

    거의 일년만에 수영을 하니 힘들어서 1km 정도 돌다가 나왔어요.. 헥헥.
    내일 새벽에 한번 더 돌고 공항으로 갈 생각입니다.
    수영도구만 들고 가시면 됩니다. 타월은 그냥 줍니다.

3. 인터넷 무료 - 하루에 1620엔이네요.. 조금 비싼편인데.. 무료로 해줍니다. (이거이는 출장비 처리되니까 다른걸 해줘도 되는데... 쿨럭)

4. 밖의 정원이 꽤 괜찮았습니다. 날만 따뜻했으면 가족과 함께 산책하기 좋게 생겼습니다. 정원이 매우 꽤 넓습니다. 봄에 꽃피면 괜찮을듯.

5. 식당은 조금 비싼편..
   좀 먹을만한건 가격의 압박이 있고 (소소한 음식이 >5000엔), 그냥 적당히 먹을만한건 부페정도(4400엔) 였습니다.
   점심때는 가격이 많이 내려갑니다.

   오늘 혼자 저녁먹고 있었는데, 대가족이 함께 와서 저녁을 먹는데 보기 좋더군요.
   아무 생각없이 애들이랑 와서 퍼져서 놀다가, 산책하다, 수영하다, 군것질하다, 밥먹고 그러면 딱 좋을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6. 공항 - 호텔 무료 셔틀 있습니다. 약 나리타 공항에서 15분정도 걸립니다.  

결론적으로..
동경 시내 호텔은 좁아서 별로이고,
밤에 시내에서 놀 계획 없고,
아침 일찍 공항으로 나가시는 분들에게는 꽤 괜찮은 호텔입니다.

대신 일찍 예약하셔야 합니다.
어지간하면 빈방 없구요.. 최소 3주 이상 전에 예약하셔야 할듯.


이것저것 받은것 생각하면 카드 연회비는 뽑은것 같은데요..
개인 여행이면 말이 되는데, 출장비로 전부 처리되는 것이라 연회비를 뽑은건가 아닌건가 모르겠습니다.



일단은 내일 워싱턴으로 갑니다..

그리고 눈때문에 보스턴으로 못갈것 같습니다.

토요일에 워싱턴에 도착한다니까 보스가 그러더군요..

"거기 공짜 박물관 많아. 신나게 주말에 즐겨.."   @_@


긍정적으로 즐기다 가야죠 뭐.

그런데, 집의 눈은 누가 치우나 모르겠습니다.


혹시나 Amtrak이 움직여준다면 워싱턴-보스턴 구간으로 한번 타보고 사용기 올리겠습니다.

11 댓글

Olney

2013-02-08 00:04:08

아주 생생한 후기입니다..잘 읽었습니다..

이곳 DC쪽은 금요일 아침 비가 좀 내리고요..

보스통은 아직 눈 소식 없다는 딸내미 전언입니다..물론 대학 수업은 다 cancel 되었답니다..

모~과

2013-02-08 01:07:55

에고 하필이면 토요일에 DC 도착이시네요. 보스턴 아직 눈 시작 안 했구요. 아이들이 눈도 안 오는데 학교 안 간다고 신났네요. T 는 3시부터 끊긴다고 하구요. 

제가 Amtrak 으로 Philly - Bos 왕복했는데, 가족과 같이나 혼자 앉게 되면 괜찮은데, 여러 사라들과 같이 앉으니 너무 힘들더군요. 


Philly - Bos 도 6시간, Acela 를 타도 5시간이데.... DC 부터면 @@ 혹시 타시게 되면 어차피 출장이시니까, 꼭 Acela business 끊으시고 (first 면 더 낫겠죠?) 타실 때 "quiet"  칸으로 타세요.

같은 business 라도 그냥이 있고, quite compartment 가 있더라구요. 

duruduru

2013-02-08 01:10:33

뉴저지, 눈 쏟아지기 시작이요.

goldie

2013-02-08 01:10:37

오옷.. 한국 새마을호가 아닌가보군요.

Amtrak은 한번도 안타봐서리..

그냥 무식하게 "표주세요" 이럴뻔 했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걍 비행기가 최고인데.. 흑흑.

Bluetrain

2013-02-08 02:50:40

눈 많이 오면 암트렉도 힘들 겁니다.. 가다가 중간에 내리셔야 할 지도 모릅니다. 타실꺼면 상태 확인 꼭 하십시요.. 

goldie

2013-02-08 03:21:35

토요일에 가는것은 포기했어요.

날씨를 보니 토요일 밤까지 눈이 오네요.


일요일 IAD -> BOS 한장 남은 티켓 구했슴다. @_@V

SOS 서비스로 전화하니 전화 시작한지 2분만에 표 구해냈습니다.. 휴우..

회사랑 엮인 여행사가 잘 도와주네요..



boss의 추천대로, 토요일 오후에 그림이나 보러 가야겠네요. 


Bluetrain

2013-02-08 03:27:51

간만에 갖게되는 여유로움 이신가요?


그나저나. 와이프 일요일 아침에 BOS에서 뱅기 타야 하는데.. 그때쯤에는 괜찮아져야 할텐데...

goldie

2013-02-08 03:30:00

타실 비행기가 어디서 오는지가 중요하겠네요.


항공사 홈페이지 들어가서 찾아보세요.

자기 비행기가 어디서 오나 찾아볼 수 있어요.


타셔야 할 비행기가 멀리서 오는 비행기이면 딜레이가 좀 생길테구요..

가까이서 오거나, 마침 공항에 있었던 비행기이면 딜레이가 짧을겁니다.

goldie

2013-02-08 10:59:58

총각분에게 중요한 정보일려나요. @_@

대한항공 승무원 분들이 여기에 묵으시는군요...

유자

2013-02-08 11:05:22

그러게요 중요한 정보이려나요? ㅎㅎㅎ


골디님, 기왕 얻게 되신 워싱턴에서의 하루 잘 즐기세요 ^^

만남usa

2013-02-08 14:49:19

goldie님

여러가지 부분에서 능력자(컴터 쪽도 고수이신거 같고,  디스플레이 부분도 고수이신거 같고) 이신거 같은데..

수영 1km 돌다가 나왔다는 말씀 까지 하셔서 순간 제가 잘못 봤나 하고 눈을 의심했습니다..

수십년 동안  취미로... 물에 아주 가까운 스쿠바를 즐기는 저도 안되는 1km수영을 하시는군요...ㅎㅎㅎ

출장을 일이다 생각하면 힘든데 이렇게 즐거운 마음으로 다니시니 보기가 참 좋습니다..

즐거운 출장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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