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OPT 신분으로 포닥으로 일하고 있는데 한국 연구 과제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질문드립니다.
현제 포닥으로 일하는 학교에 풀타임이라 외부 활동은 학교에 보고를 해야한다고 알고있는데요. 이 외부활동은 페이를 받는 경우에만 보고를 하는 것인지 헷갈리더라고요.
한국 과제 참여하면서 페이를 아마 한국 계좌로 조금 받을 것 같은데 이런 경우에도 보고를 해야할까요?
아무래도 보고를 하는게 마음 편할 것 같은데 혹시나 교수님이 좋지 않게 생각하실 것 같아서 고민이 되네요 ㅜ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경험담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당연히 교수와 먼저 상의해야죠.
교수가 반대 하면 안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소탐대실이 될 수 있어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소탐대실이 정확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결정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국 과제가 정식으로 참여율을 책정하게 되어있고 원글님이 그 과제를 위해 연구시간의 x%를 쓴다고 하면, 지금 PI에게 랩 프로젝트를 X%만큼 줄이고 월급도 그만큼 적게 받겠다고 해서 OK하면 문제 없겠죠.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직접 판단하셔야 할거고요.
그리고 이와 별개로 한국 과제와 랩 과제간에 업무연관성이 있으면 기술보안 관련해서 크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요새 중국발 기술유출건 가지고 정보기관들에서 눈에 불을 켜고 찾고 있어서 학교들마다 엄청나게 몸 사리고 있어요.
450님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저도 그 사건 때문에 많이 걸렸었는데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안걸리면 본전 걸리면 쪽박일꺼 같은데요. 돈 몇푼 챙기자고 여러가지 문제의 소지가 될만한 일을 굳이 만들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 참여율 문제: edta450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 어느 PI가 좋아하겠습니까? 야간에 작업하시는 일이신가요? 24시간 풀로 일하시는 것도 아닐테고..
- 세금: 한국에서 받은 급여도 미국 IRS에 합산해서 보고해야 합니다 (한국에 낸 세금만큼은 크레딧으로 공제받지만). 하시렵니까? 안하시면 (엄밀히는) 세금탈루인 셈..??
- dual affiliation: 이것도 edta450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 요즘 중국 과제에 공동참여한 댓가로 많은 중국인 PI들이 짐싸고 있습니다. 한국은 일단 용의선상에서 제외지만 문제 삼으려 한다면 충분히....
하늘님 친절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아무래도 굳이 일을 만들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페이가 있는 경우에는 당연하겠지만 페이 안받더라도 학교에 보고해야합니다. 심지어 1년에 9개월 계약직인 경우에도 여름 방학때 일하는것도 보고해야 하더라구요.
페이가 없어도 보고를 해야하는거군요. 메모리님 감사합니다!
꼭 하셔야 할거에요. 저도 포닥때 비슷한 경험 있었는데요. 한 번은 한국, 한 번은 미국 내 박사 과정 랩에서 일 도와드렸는데요. 교수님께 보고하고, 업무 이외에 프로젝트 하는 것에 대해 원래 업무에서 일정 비율을 감한 다음에 참여했습니다. 제 경우는 집중적으로 1주일 정도 하는거라고 1주일 주급은 안나오는걸로 해서 진행했습니다. 미국에서 이전 교수님 랩에서 일한 건 당연히 세금 보고도 전부 했구요. 그리고 학교에서 요구한다면 multiple position form을 작성하셔야 하실 수도 있어요.
아날로그님 경험담 감사드립니다! 또 한번 배우고 갑니다. 제가 너무 쉽게 생각했었나봐요. 감사합니다!
어디서 페이를 받던 일은 일입니다. OPT라면 SEVP/학교에 신고 하셔야 하고 STEM OPT extension 중이라면 bonafide employee employer relationship을 요구 받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불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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