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좀 찜찜한 Amex 카드 도용 fraud 사례

메칸더, 2020-10-14 21:18:25

조회 수
1435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9월 초쯤에 제 Amex Gold 카드가 Grillz라는 사이트에서 14k 정도되는 금액으로 결제되었다는 알림을 받았습니다. 바로 Amex에 전화해서 내가 쓴거 아니라고 얘기하고, 카드는 다시 발급받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며칠 후에 그 승인 내역이 없어졌길래 해결이 되었나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실제로 그 매장에서 물건을 제 주소로 배송을 했다며 카드를 잃어버린 적이 있는지, 누구에게 빌려준 적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당연히 없다고 했고.. 주소를 물어보니 제 주소가 맞는 것 같습니다. 이메일은 다르구요.

 

처음에는 그냥 어디선가 카드 번호가 유출 되었나보다.. 였는데 제 주소로 배송까지 되었다고 하니 좀 당황스럽네요. 뭔가 배송되었거나 누가 intercept 했거나 그런 기억은 없구요. (카메라가 있어서 이상한 게 있었으면 아마 알았을 겁니다.)

 

어디선가 카드 번호와 주소가 유출되었고, 이걸로 주문하고 중간에 어떤 식으로든 intercept를 했을 수도 있겠고, 아니면 쇼핑몰 내부자의 소행일 수도 있고.. 뭐 그럴 것 같은데, 좀 찜찜하네요. 혹시 이런 경험 있거나 들어보신 분 있으실까요?

 

그동안 카드 도용이나 신용 정보 유출 같은걸 당해본 적이 없었는데 (나름 관리에 신경쓰기도 했지만, 운도 좋았겠죠) 한번 당해보니 좀 기분이 썩 좋지는 않네요. 설마 14k를 물어내라고 하지는 않겠죠;;

 

감사합니다!

 

6 댓글

TheBostonian

2020-10-15 03:17:33

$14k요? ㄷㄷㄷ

아무리 credit limit 없는 charge card라지만, 한번에 그 정도 긁을 수가 있긴 있군요..

grillz가 뭔가 싶어 검색해 보니 이에 끼우는 jewelry인가 보네요. (hip-hop culture?)

도움 드리는 댓글은 아니어서 죄송하지만, 잘 해결되셨으면 합니다!

메칸더

2020-10-15 09:05:27

네, 근데 웃긴게 그게 아멕스 딜에 있었던가 스몰 비지니스에 속하던가 그래서 깨알같은 $5 크레딧이 바로 들어왔더라구요.. 어쨋든 가게나 금액이나 여러모로 unusual 한데 아멕스가 잡아내지 못한 것도 좀 문제인 듯 하네요. 암튼 말씀 감사합니다!

인생은아름다워

2020-10-15 04:45:29

Jewelry store 주인이랑 짜고치는 것일 가능성이 높아요.

저도 아멕스 $30k 차지 됐는데 제가 직접 가계에 전화해서 알아보려고 했는데 전화도 안받고 vm 리턴콜도 없었어요.

액수가 커서 아멕스 담당자랑 통화도 많이 했는데 그사람이 가계에 연락하려고 해도 전혀 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우리 보험값만 올라갑니다... 에휴 

메칸더

2020-10-15 09:06:56

아.. 저보다 더 큰 금액이셨군요 ㄷㄷ 결국은 잘 해결되신거죠? 제 생각에도 내부자의 소행일거 같은데.. 제 주소를 알고 있다는 게 참 찜찜하네요.

보라돌

2020-10-15 05:06:49

아이고!  골드가 리밋 없으니 쫌 무섭네요.  저도 아직 2년이 안되어서 어쩌지도 못하고 있는데  2년 채워서 닫고 싶네요. 그간 모은 mr 우짜나요? 다운 해도 트랜스퍼 가되려나 찾아봐야 겠네요.

메칸더

2020-10-15 09:08:34

카드 자체는 참 좋은데.. 사실 아멕스니까 잘 처리해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목록

Page 1 / 163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6845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0135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659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7188
  3260

간략한 터키 여행 후기 -2

| 여행기 6
  • file
rlambs26 2024-06-03 915
  3259

[맥블 출사展 - 90] 캐나다 안의 프랑스 - 퀘벡 시티

| 여행기 29
  • file
맥주는블루문 2024-06-03 1887
  3258

4년 만에 한국 방문기 - 7. Hilton Garden Inn Seoul Gangnam

| 여행기 43
  • file
느끼부엉 2021-09-17 8247
  3257

Grand Canyon , 세도나, Death Valley, Las Vegas 8박 9일 여행기

| 여행기 8
  • file
율이아빠 2024-04-06 1802
  3256

11월말에 다녀온 알래스카 후기 - 북극편

| 여행기 59
  • file
Wanzizzang 2022-12-07 3583
  3255

(오로라 사진 추가) 11월말에 다녀온 알래스카 후기 - 진짜 오로라, 온천, 빙하편

| 여행기 109
  • file
Wanzizzang 2022-12-07 5874
  3254

2023년 겨울 포르투갈 간단 여행기 (사진 없음)

| 여행기 14
브라우니키티 2024-01-28 2045
  3253

이른 여름 휴가 아싸라비아 콜롬비아 다녀온 후기 - 1/2

| 여행기 68
  • file
ehdtkqorl123 2022-08-05 3960
  3252

유타 국립공원 3대장 + @ 4박 6일 여행기

| 여행기 28
  • file
Jester 2023-04-06 3894
  3251

대책없는 나혼자 미서부 로드트립 후기 7 - Havasu Fallls (마지막)

| 여행기 35
  • file
GatorGirl 2018-05-12 2277
  3250

(글만 있는) 2024년 봄 한국 지방 뚜벅이 여행기

| 여행기 14
리자몽 2024-05-17 1381
  3249

뜻밖에 알뜰했던 4인 가족 런던 여행기 (featuring United Basic Economy, no photos)

| 여행기 2
첩첩소박 2024-05-20 1072
  3248

London Hyatt Regency Blackfriars 후기 (feat Tottenham Sonny)

| 여행기 22
  • file
아날로그 2023-11-07 2174
  3247

그리스 여행 후기 2: 크레타 섬 Crete, Greece (Domes Zeen Chania Resort)

| 여행기 29
  • file
드리머 2023-04-23 3724
  3246

[2024RTW] 후쿠오카-이스탄불-볼로냐

| 여행기 4
게이러가죽 2024-05-07 781
  3245

런던/에딘버러 여행 후기 (팁 추가)

| 여행기 18
  • file
파노 2024-05-07 1689
  3244

2,200마리의 알래스카 곰들이 연어를 폭식하는 걸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카트마이 국립공원 방문기 - Katmai National Park in Alaska

| 여행기 32
  • file
집주인 2022-09-03 5331
  3243

교토편 : 로쿠 교토, 가든 온센룸 후기(Roku Kyoto, LXR Hotels & Resorts)

| 여행기 21
  • file
엘라엘라 2024-05-16 1663
  3242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6. 결혼선물로 예약해준 Andaz Prague FHR

| 여행기 17
  • file
느끼부엉 2024-05-15 1688
  3241

월도프 아스토리아 방콕 (Waldorf Astoria Bangkok) + 방콕-인천 댄공 일등석 후기

| 여행기 19
  • file
안디 2020-01-01 2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