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미국으로 우체국택배(선편) 슬픈 후기

아이고...고생하셨네요. 그리고 한개 분실된거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저도 전에 한국에서 책같은거 선편으로 보냈었고, 여러박스 같이 보냈는데 한개만 엉뚱하게 타주로 조회가 되었었습니다. 일단 어떻게 되는지 보자라는 마음으로 기다렸더니 그냥 몇일 차이로 오긴 오더라고요. 단순히 전산오류인지 물류시스템 문제로 다른동네 돌고 온지는 모르겠는데, 어쨋든 오긴 왔었습니다. 글 읽어보니, 저는 운좋은? 경우 같네요.

아무래도 4개중 2개는 다행히 정상적으로 왔고, 1개는 같은 주이지만 타지역 물류센터로 뜬금없이 빠져서 어디 방치되어 있었는데, 제가 연락을 하니 그때서야 찾아서 보내준 느낌이였습니다. 나머지 1개는.. 조회가 됐다가 사라지니 황당하네요. 일단 한 번에 보내도 각각 다르게 처리될 수 있다는 것에 놀랐고, 조회가 됐다가 사라진걸 보니 아무래도 입항 후 분류작업 등을 하다가 분실되지 않았나 추측해봅니다... 위로 감사합니다~ ㅎㅎ

저는 프랑스에서 받았던 소포가 한달넘게 실종됬다가 겨우 집으로 배송왔지만 박스가 터지고 안의 물건이 젖고 깨져서 파손되서 온 적이 있었는데 USPS에서 보상 안해줬어요ㅠㅠ 처음 보낼때 보험 없이 보냈다고요.

근데 한국에서 받은 선편소포도 박스터지고 물건 몇개 없어지고 받은 물건은 다 접히고 파손된적이 있는데 그건 물건값 100% 아니고 어느정도는 보상해줬어요. 그건 제가 한국 떠나면서 무거운 책이랑 기타들등을 보내면서 보험을 들고 보냈거든요.

안에 들어있던 물건 영수증을 요구했는데 한국 서점사이트에서 오더히스토리 뽑아서 영어로 제가 번역한거랑 같이 주니까 그가격을 환율 계산해서 보상해줬구요. 나머지는 책이 아닌 비매품이거나 한국에서 샀지만 영수증없는 물건들이라 가격 증명할 방법이 없었어요ㅠ 

혹시 부모님께서 선편부치셨을때 보험 들었나 확인해보세요. 몇년전인데 저는 추가금 몇천원인가 그랬던거 같은데...정확한 기억이 안나네요ㅠ

부모님께서 한국 우체증 영수증 아직 가지고 있으셔야 보상받기가 쉬워요ㅠ

안녕하세요. 고구마엔사이다 님도 속상한 경험이 있으셨군요. 안그래도 보상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USPS 측에서는 한국 우체국에 문의하라 하였고, 한국 우체국에서는 진행중이긴 하나 부모님께서 내용물 가격을 내용물보다 많이 낮게 적으셔서, 보상을 전부 받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 보상 관련해서는 진행중이고, 우체국 담당자는 처음 이 건에 대해서 부모님꼐 위로의 말인지는 모르겠으나 2-3개월 뒤에 갑자기 배송 받는 경우도 있다고 얘기했었다네요. 정말 그랬으면 좋겠으나, 어려울 것 같습니다.
서적의 경우 대부분 중고 (상태는 거의 새거)라서 영수증이 따로 없고, 선물 받은 것들이 있어서 아쉬움이 크네요. 선편으로 파손된 상태로 받았다는 말은 종종 들었으나, 이렇게 tracking이 되다가 고객센터 문의 후 갑자기 없어진 경우는 아직 못 봤네요 ㅎㅎ.

저도 비슷한 적이 있네요. 박스가 찢어진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중요한 책들, 비싼 겨울 코드등이 들었었는데, 몽땅 다 분실했네요...

보상은 딱 박스에 적었던 만큼만 받았습니다. 10만원?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속이 상하네요. 안타깝습니다.

아이고 ㅠㅠ 뭔가 비슷한 상황을 겪으셨군요. 많이 속상하고 안타까우시겠어요. JohnJ 님은 고객센터로부터 박스가 분실이 아닌 손상에 의한 내용물 분실이란 것을 안내 받으셨던건가요? 저는 사실 처음 고객센터 대응 그 이후로는 전화 및 이메일로 답변이 매우 안오고 불친절 및 모르쇠로 일관했네요.

미국 우체국(USPS)하고 차량국(DMV) 써비스는 Worst 입니다 !
도데체 왜 개선이 안되는지 이해 불가합니다.

이용자 원성이 자자한 걸 정치인들도 잘 알텐데요.

맞아요. 미국에 온지 오래는 안 됐지만, 우체국과 DMV에 대한 기억은 딱히 좋은 기억이 없네요. 왜 개선이 안되는지 모르겠어요. 

아이고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ㅠㅠ 저는 선편 여러번 이용했는데 다행히 분실된 적은 없어서 가격도 저렴하고 좋다 생각했는데 이런 배송사고가 있으면 정말 넘 슬플 것 같아요. 저도 선편 이용했던 지인들이 종이박스 사용했다가 박스가 찢어지거나 훼손된 경우가 있다고 해서 단프라 박스 구매해서 보냈었어요. 이 박스 사용하니까 박스 훼손으로 인한 물건 손상에 대한 우려는 없더라고요. 나중에 혹시나 필요하신 분들은 단프라박스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책 읽어버리면 정말 속상한데..ㅠ ㅠ.보상 잘 받으시면 좋겠어요!

위로 감사합니다. 아무래고 코로나 때문에 인력을 줄이고 이로 인해문제가 생기지 않았을까 스스로 생각해보며 위로 아닌 위로를 해봅니다. 다음부터는 중요한거는 선편 이용을 자제 하려구요.

미국 우체국 참 별로에요 ㅠ 저도 선편은 가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쓰기 시작했지만 불안한 마음은 매번 생기더라구요.

게다가 제가 사는 지역은 (심지어 EMS 조차도) 배송 안 하고선 트래킹 해보면 "부재중이어서 우체국으로 되돌아감"이란 상태로 되어있어요. 매번 아침 6시~7시에 그렇게 해놓은걸 보니, 배달하는 사람이 우체국서 물건을 빼오지도 않은 채로 그렇게 돌려놓았다고밖에.... 일부러 박스 겉면에 "트래킹 조회하면서 기다리고 있으니 , 물품 꼭 집에 배송해달라" 라고 써놓을 때만 집으로 와요 ㅡ.ㅡ

발걸음 님의  물품이 찾아서 배송되길 바랍니다.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요새 코로나로 인해 선편은 아예 보험접수조차 중지되었던데.. ㅠㅠ

저도 이런 경험 한 세 번 정도 있어요. 항공편으로 보낸건데, 집에 분명히 있었음에도 부재중이라고, 주소가 정확하지 않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를 들며 짐을 놓고 가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몇 번 귀찮게 찾으러 간 적이 있습니다.

저 책 선편소포 자주 이용하는데 세번 파손되서 온 적 있어요. 처음 한번은 그냥 포장이 허술했나? 던져서 그런가? 하고 넘어갔고 그 후에는 코로나 터지고나서라 저희집에 오기까지 두달 정도 걸리던데 이제 두달이 넘어가면 아 분실이거나 파손이겠거니 미리 예측이 되더라고요. 두번째 상자는 3달 되어가도록 뉴저지 distribution center에서 감감 무소식이다 책 2/3가 분실된 채 박스도 찢어지고 헤졌는지, 붙이지도 못하는 지경인지 다른 걸 구해서 넣어 왔더라고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손해배상을 받고자 그대로 들고 여기 우체국으로 가서 DAMAGE/MISSING CONTENTS REPORT(CN24)+PS FORM 2856 접수했어요. 그리고 사본 받아오시면 되고요. 그 다음 절차는 처음 한국 선편소포 접수한 우체국에 국제전화 걸어서 우편물 파손, 분실사고에 관해 이야기하고 DAMAGE/MISSING CONTENTS REPORT(CN24)+PS FORM 2856 사본을 한국 접수 우체국 직원분 이메일(카톡도 되겠죠)로 전송했어요. 이때 접수 우체국에서는 국제우편 관할인 부산국제우체국으로 연락하고요. 그럼 거기서 미국 USPS와 연락, 몇번의 절차 후에 한국 미국 중 누가 배상 책임이 있는지 결정한 후 가해자(?) 되는 곳에서 한국 선편소포 발송인의 계좌로 입금해줬어요. 세번째 분실사고가 발생해 이번에도 절차 기다리는 중이에요... 근데 이번에도 책이 거진 비어 왔는데 발송할때 밸류를 너무 낮게 써서 만원이나 받을 수 있을지.. 흑흑...

아직도 안 오고 있다면 선편소포 행방조회도 신청 가능하고요. 이 역시 한국 선편 소포 발송 우체국으로 연락하셔야 해요. (미국 USPS 홈피에서 따로 미국내 Search Request 하실 수도 있어요.) 제가 받은 이메일 올려드릴게요. 문제 없이 잘 도착하길 바랍니다.

부산국제우체국

* 행방조회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부산국제우체국 조사계에서 상대국에 신속히 행방조사를 추진합니다.
2.상대국가에서 회신이 오는 즉시 고객님의 email로 알려드립니다.
- 1개월까지 답변이 오지 않는 경우는 상대국가에 1차독촉을 하고
- 2개월까지 답변이 오지 않는 경우는 미회신으로 종결처리(손해배상안내) 합니다.
3.우편물을 수령했는데 파손, 내용품 일부 분실 등의 사고가 있을 시는 수취인께서 받는즉시
배달우체국으로 이의 제기하고 DAMAGE REPORT(사고접수기록지)를 제시하셔야
손해배상 가능합니다.

연락처 : 부산국제우체국

전화:(055)371-0181~2
팩스:(055)364-7204

감사인생님 자세한 설명 정말 감사합니다. 부모님께서 물건 보낸 우체국 통해서 클레임 중인데 진행이 지지부진 해서 거의 포기 상태였는데 알려주신 방법으로 진행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선편으로 책 보낼때 종종 문제가 발생하나보군요. 님도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저도 다시 ㅏ기 번거로운 책들도 있어서 좀 난감하네요. 

저도 선편 없어진적 있었는데 한~참 있다가 세관에 걸려서 없앴다고 메일 받았어요. 라면이 문제였던거 같아요

사전에 알려주지 않고 그냥 폐기하기도 하는군요.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서 어디로부터 (세관 또는 우체국?) 연락 받으셨었는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우선 배송을 두달 기다리고 그 후 두달 정도 후에 종이 한장 메일로 받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