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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업뎃) 코로나 걸린 것 같습니다. 숨쉬기 관련 질문...

40세전은퇴희망, 2020-10-31 14: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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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업데이트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업데이트합니다.

첫 증상이 나오고 한달이 조금 덜 되었습니다. 그동안 꽤 많은 일이 있었고 몇 가지 업데이트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지금쯤 되면 증상이 하나도 없이 완치입니다라고 하고싶었는데, 안타깝게도 제 잔증상은 조금 더 가려나봅니다.

지금 남아있는 증상은 체력저하와 피로감, 후각감퇴인데 체력저하 같은 경우는 조금만 활동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슴이 답답해지며 숨이 좀 가빨라지는 증상이 있습니다. 통증은 없는데 숨을 크게 쉬면 예전보다 공기가 훨씬 적게 폐로 들어가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와 동시에 정상범위이긴 하지만, 심장박동수도 꽤 빠른 편입니다 (85정도를 넘습니다). 후각은 약 6-70%정도 돌아온 것 같은데, 코 신경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것인지 후각이 쉽게 피로감을 느껴 맡던 냄새도 금방 없어지고는 합니다. 큰 운동은 하지않고 있고 걷기를 위주로 하는데 걷고나면 숨차는 증상이 조금 나아지는 것 같습니다. 어깨쪽에 약간 근육통도 있습니다. 숨을 크게쉬거나 말을 많이하면 잔기침이 좀 나옵니다. 

 

음성 판정은 13일 이후로도 한번 더 검사를 했는데 다시 음성판정이 나왔습니다. 이로서 2번 연속 음성판정으로 격리조치는 해제하였고 크게 무리하지 않는 한으로 일상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 대형병원에서 근무하시는 PCP분께 follow up 진찰을 받았는데, 일단 검사상 소견으로는 모든 것이 '정상'이라고 하십니다. 제일 걱정했던 폐쪽의 청진결과는 정상이었는데, 코로나로 인한 폐렴은 청진시에도 특별히 다른 소리가 안난다고 합니다. 박테리아로 인한 폐렴은 종이 구겨지는 소리가 나는데, X-ray에서 검사결과가 나오지 않는 이상 청진으로는 폐에 어떤 이상이 있는지 판단하기 힘들다고 하십니다. 다만 폐 소리를 들으시기에 정상과 다름이 없고 기침이 심해지거나 가슴통증이 아픈 것이 없으므로 점차 나아질 것 같다고 해주셨습니다. 가래는 노란 가래가 나오면 항생제를 먹는데 하얀 가래가 나온다고 말씀드리니 항생제도 필요없다하셨습니다. 가래나 콧물이 너무 많이나오면 Mucinex 먹고 푹 자는게 좋다고 해주셨는데, 과도한 가래로 인한 불편감은 없으므로 먹지는 않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몇가지 더 말씀해주셨는데, 지금 PCP께서 다니시는 병원에도 환자가 늘고있는데 3-4월과는 달리 정말 위중한 환자들 위주로 온다고 합니다. 이 중 사망케이스도 여럿 있는데, 젊은 환자들이 죽는 경우는 대부분 당뇨로 인한 합병증이라고 하셨고 나이 있으신 환자분들이 돌아가시는 주된 이유는 흡연에서 오는 합병증이라고 하십니다. 

 

후각 상실과 약간의 기침, 피로감과 숨차는 현상등 잔증상이 언제쯤 없어질까요 하고 여쭈었는데 그것은 사람마다 너무 달라서 말씀해주시기 쉽지 않으시다고 합니다. 다만 고비가 지난 환자들의 경우는 느려도 결국은 회복된다고 하셨고 스트레스 받는 것을 절대적으로 줄여야 하고 심한 운동이나 체력소비가 큰 행동들은 당분간 자제하는게 좋다고 하셨습니다. 몸 관리 잘하라고 하셨구요. 사람마다 증상이 적은경우도 있고 심한경우도 있습니다만 저같은경우는 젊은사람치고 생각보다 심하게 맞으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모두들 건강 조심하시고 다음번에 업데이트 할 때는 아예 증상없이 말끔한 상태였으면 좋겠습니다...

 

**11/13 업데이트

 

간단히 업데이트를 좀 해보려합니다.

오늘 코로나 검사 예약해둔 게 있어 검사를 받았는데, 드디어 음성으로 판별되었습니다.

조언 주신 분들의 권유에 따라 주말에 검사를 한번 더 받아보려 합니다. 

 

증상은 아직 있습니다만, 몸이 이전보다는 훨씬 가볍고 가슴과 등에 있던 저림증상과 싸한 통증은 거의 없습니다. 숨 쉬는 것도 많이 좋아졌구요. 하지만 이전만큼 활동하기에 편하지는 않습니다. 아직도 몸이 회복이 덜 됐나봅니다. 후각또한 40%정도밖에 돌아오지 않은 것 같고 많이 활동하면 어지럼증과 두통이 생기고, 밤이 되면 증상이 낮보다는 약간 심해집니다. (아, 밤만 되면 목이 좀 부은 것 같고 코도 다시 좀 막히는 것 같네요. 귀신같이 아침이나 낮이되면 좋아집니다)

일하면서 컴퓨터 하는 것은 좀 더 할만 해졌습니다.

 

약은 비타민 제외하고 먹는 것은 없습니다. 부디 다음 업데이트가 마지막 완치 업데이트 였으면 합니다.

 

**11/10 업데이트

 

오늘 첫 증상나오고 딱 2주차 되는 날입니다.

아침에 Rapid Test를 받았는데, 결과는 아쉽게도 아직도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같이 걸린 지인 중 음성받은 분도 있는데 저는 왜인지 오래갑니다... ㅠㅠ

증상은 아직도 좀 있습니다만 통증은 아주 많이 줄었습니다. 숨찬 것이 좀 있고 숨은 아직 100% 쉰다는 느낌은 아직 안듭니다. 바로 누우면 오른쪽 팔이 저리고 싸한 느낌이 들고 가슴 위쪽과 등쪽, 어깨에 이상한 저림과 싸함이 느껴집니다. 엎드리거나 옆으로 자면 좋아집니다. 말을 많이하거나 컴퓨터를 좀 하면 어지러움이 좀 느껴집니다.

Oximeter는 96-98수준으로 같거나 더 좋고 Pulse는 평균값이 85정도로 좀 빠릅니다.

후각은 아직도 30%수준이고 밤에는 더 없어집니다. 기침은 말을 많이하거나 활동시 조금씩 나오지만 거의 줄었습니다. 약은 비타민 제외하고 먹지 않습니다.

 

**11/7 업데이트

 

간단하게 업데이트 합니다. 오늘 첫 증상이 나오고 12일차되는 날 입니다.

회사에서 첫 증상이 나오고 10일 후 열이 24시간동안 없으면 복귀해도 좋다는 얘길 하였으나 오늘 검사를 다시 받았습니다. 결과는 양성입니다. 어차피 재택근무이지만 확실히 휴식을 취하려 회사에 통보해주고 증상 나온지 2주되는 화요일에 다시 검사받으려 합니다. 

 

증상은 밤이되면 좀 더 안좋아지긴 하지만, 그래도 꽤 나아진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일단 Resting Period에서 크게 힘든 점은 없으나 (Resting Period 산소 97-98, 70-80BPM), 아직도 빨리 일어나거나, 조금만 활동하거나 신경쓰이는 일이 있으면 쉽사리 심장이 살짝 콕콕 쑤시는 느낌과 함께 빨리 뛰고 숨이 좀 찹니다. 이 때 약간 가슴에 (폐쪽) 쏴한 파스붙인 듯한 느낌도 있습니다.(산소 96-97, 100-120BPM 사이) 그래도 휴식을 취하면 BPM같은 경우는 예전보다는 빨리 정상으로 돌아오는 느낌입니다. 쭈그려 앉거나 바로 누워있으면 가슴에 압박감이 좀 생깁니다. 브룻이님 조언따라 엎드려있으면 편해집니다.

기침은 아직 있지만 심한 수준은 아닙니다. 느낌상 어제보다 확실히 낫기는 합니다.

 

약은 이제 보충제인 비타민종류와 Zinc, Famotidine 제외하고는 특별히 통증이 심하지 않기에 먹지는 않습니다. 후각은 아직 30-35% 수준에 머뭅니다. 한밤중에는 후각이 다시 없어집니다. 

 

바이러스에 꽤 세게 노출된 듯 합니다... 후유증이 혹여나 있을까 마음졸이는 게 가장 힘듭니다. 꼭 이전과 같은 상태로 돌아오리라 믿고 마음 편히 먹어보려고 합니다. 

 

**11/5 업데이트

 

몇 몇 분께서 쪽지와 댓글로 안부를 물어봐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생면부지도 없는 저에게 걱정해주시고 격려의 말씀 주셔서 많이 힘이 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번주 화요일에 첫 증상이 있었으니 오늘로 10일차가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의 상태로는, 통증자체는 일단 많이 줄었습니다. Resting 상태에 있으면 통증 자체는 많이 없습니다.

어제 밤까지만 해도 스트레스를 조금만 받아도 심장이 빨리 뛰고 약간 날카로운 통증이 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일단 없는 상태이고, 며칠 전 저를 가장 힘들게 했던 가슴에 얹힌 것 같은 통증도 많이 없어졌습니다. 열도 없은지 한 4-5일정도 되었고 기침은 있지만 통증은 많이 없습니다. 후각은 한 30% 정도 돌아온 것 같습니다. 미각은 원래 있었구요. 

 

제 지금 가장 힘든 점은 숨이 너무 쉽게 찬다는 것 입니다. 폐가 좀 안 좋아진 느낌입니다.

 

가벼운 활동을 하면 숨이 쉽게 차고 100% 숨을 쉬고있다는 느낌을 받기가 좀 힘듭니다. 어제 일을 조금 했는데 미팅시에도 좀 힘들었구요.

특히 방금 재활운동? 겸 밖에서 평평한 동네길을 가깝게 세 번 왕복을 했는데 숨을 계속 일부러 크게 들이쉬고 내쉬어서 그런지 집에 올 때 쯤 숨이 많이 차고 식은 땀이 났습니다. 집에 와서는 샤워도 하였는데 샤워하고 화장실을 마스크 쓴 채로 간단히 청소하고 자리에 앉았는데 땀이 많이 나고 숨이 아주 많이 찼습니다. 통증은 없지만 가슴이 좀 답답한 느낌이 듭니다. 산소 부족이었는지 조금 어지럽기도 하구요. 혹시 여기에 대해서 조언 주실 수 있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Oximeter는 지금 샤워끝나고 앉은지 한 20분 정도 되었는데 97에 83BPM정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심장 박동 수가 좀 빠른 것 같네요. 그러고 개인적인 일로 어제오늘 스트레스를 좀 받았는데 그래서 그런가 몸 컨디션이 아주 좋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음으로서 정말 물리적으로 아픈 느낌이라 마음을 좀 더 편하게 먹어보려 합니다.

 

그래도 통증 자체는 많이 없어져서 다행입니다만 혹시나 후유증이 많이 남을까봐 걱정이 아주 많습니다. (특히 숨 문제로... 혹여나 장기간 가는 것 아닌가 불안감이 심합니다. 브룻이님이 낫는다고 경험담주셨지만 그래도 불안한건 어쩔 수가 없네요.) 감기처럼 확 낫는게 없어 조바심이 나고 걱정이 많이되고 신경질도 좀 납니다... 

 

약은 오늘 아침자로 Medrol 스테로이드가 끝났고, ZPack 아지스로마이신은 3일인가 전에 다 먹었습니다. 이 곳에서 도움받아 관련 한약도 섭취중에 있습니다. 그저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11/2 업데이트

 

병 걸린 일이 자랑은 아니지만 제가 이 병에 걸리면서 당황스러운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라서... 혹시나 다른 분께 도움이 될까 업데이트를 몇번 하려고 합니다.

 

첫 증세 (목 깔깔함... 발열이 아니라 목 깔깔함 (건조해서 가래나오는 깔깔함이 아니라 원인 모를 깔깔함))이 나온 지 벌써 거의 일주일 째 입니다. 통증이 제일 심했던 건 아무래도 2-5일차 였던 것 같습니다. 2-4일차에는 진통제를 먹어도 잡히지 않던 열이, 3일차 밤 부터는 가슴통증과 숨쉬기 힘든 점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이 중 가슴통증과 숨쉬기 힘든 것은,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많이 사라진 상태입니다. 폐로 전이됐을까 걱정하여 참울타리님께서 빠르게 조언주신대로 이부프로펜과 스테로이드 처방 받아 3일차 복용 중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도 아주 중요한 것 같습니다. 브룻이님 경험담과 격려가 심리적으로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 있는 증세는 심장의 두근거림과 숨을 아주 크게 들이 쉬었을때의 불편감 (통증보다는 완전히 숨이 쉬어지지 않는 느낌?), 약간의 기침 그리고 후각상실입니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몸이 좀 가벼워 졌다는 것을 느낍니다만, 증세가 왔다갔다 할 수 있다하여 긴장 놓지않고 음성판정 나올 때 까지는 조심하려 합니다. 

 

확진판정은 어제 비로소 받았고 그 동안 증세가 있던 저번주 월요일 오후부터 가족들이랑 교류를 스스로 최대한 차단하며 수요일부터는 완전 격리중이었습니다. 저보다 가족이 걱정인 만큼 최대한 무사히 지나가기를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처음 노출 후 3-4일 후에 증상이 나온다는데 잠복기가 최대 14일이라 하니 참으로 무서운 질병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긴장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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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글 올리기도 송구스럽습니다만 어제 밤에는 좀 당황했어서... 급질문드립니다. 마일모아에는 의료진 분들도 많으셔서 급히 질문 좀 드립니다.

 

제가 월요일 오후부터 목 깔깔함이 있더니, 화요일 밤에서 수요일 새벽 넘어오는 날부터 열이 발생했습니다. 기침은 없었구요.

 

알고보니 주말에 잠깐 방문했던 모임에서 확진자가 있던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화요일 밤부터 목요일까지의 주요 증상은 열이었구요, 기침은 없었습니다. 숨쉬기 힘든 것도 없었구요.

 

목요일 저녁부터 후각 상실이 좀 있고 (아직 그래도 미약하나마 후각은 있습니다), 어제 금요일에는 아침에만 아주 살짝 미열이 있었구요. 점심부터는 열이 아예 없습니다. 방금 일어났는데도 없네요. 

 

그런데 어제 자기 바로 직전에 약 15분정도 숨찬 증상이 있었습니다. 숨을 크게 들이쉬면 헤에엑하는 소리와 함께 좀 불편했구요. 다행히 한 15-20분 후에는 이 증상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지금은 크게 숨을 쉬면 약간 뻐근함이 있습니다. 크게 아프진 않습니다.

 

지금은 약간 숨쉬기 힘든 건 있구요, 심하지는 않구요. 다만 가슴쪽에 압박감과 찌르는 듯한 통증은 있습니다. 항상 낮이 되면 증상이 거의 없어졌기에 혹시 이번 낮에는 좀 나아질까 싶습니다만...

 

이 경우 저는 병원에 가야 할까요? 사실 병원가도 딱히 해줄 수 있는게 없어 가기가 좀 망설여집니다. 기저질환은 없고 나이는 젊은 편입니다. @참울타리 님, 제가 일면 뵌 적도 없어서 송구스럽습니다만 전문가신 것 같아 혹시 좀 여쭤볼 수 있을지요?

 

조언 꼭 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4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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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I-C

2020-10-31 14:55:47

Covid test 는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혹시확진 되면 자기격리도 해야될꺼구요. 

40세전은퇴희망

2020-10-31 14:57:06

월요일 저녁에 코로나 테스트를 받았을 때는 음성이었습니다만, false negative아닐까 생각하고 있구요. 자가격리는 월요일부터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MCI-C

2020-10-31 15:00:21

보통 산소포화도가 낮지 않으면 딱히... 할 수 있는것이 없어서. 열도 없고 숨쉬기에 그렇게 문제가 없으면 그냥 집에서 있으세요. 

40세전은퇴희망

2020-10-31 15:01:23

어제 밤에는 살짝 심할 정도로 '아 숨쉬기 힘든 게 오는 구나' 싶었는데 지금은 그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호올릭

2020-10-31 14:55:49

아이고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저는 의료인은 아니지만 확진자있었던 모임에 가셨고 증상도 있으시면 당연히 병원도 가시고 코로나검사도 받으셔야 하지 않을까요? 혹시 보험 때문에 그러신건가요?

40세전은퇴희망

2020-10-31 14:57:21

코로나 검사는 받았는데 병원가는 것은 좀 꺼려지네요... 보험때문이라기 보다 딱히 병원서 해줄 수 있는게 없을 것 같아서요.

레딧처닝

2020-10-31 15:03:14

Pulse oximeter 사셔서 o2 saturation level 계속 체크 하세요 . O2 saturation이 떨어지신다면 병원 가보시는게 좋다고 생각 됩니다 . 그래도 urgent care 미리 전화 하셔서 예약 하신다음 코로나 테스트를 한번 더 받아 보셔요 

40세전은퇴희망

2020-10-31 15:03:58

네. 지금상태로는 솔직히 그냥 확진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Oximeter는 아마존에서 구매했는데 내일 온다고 하더라구요 ... 나갈 수도 없고 ...

MCI-C

2020-10-31 15:13:40

헨드폰으로도 대충 잴수 있지 않나요? 엡이 있던것 같은데

40세전은퇴희망

2020-10-31 15:19:50

말씀하신대로 앱으로 재보니까 퍼센트로는 안나오고 74BPM이 나오는데 이건 정상이란 얘긴가요?

MCI-C

2020-10-31 15:23:36

그건 심장박동수에요. 

MCI-C

2020-10-31 15:28:43

https://www.theverge.com/2020/4/23/21232488/blood-oxygen-apps-iphone-samsung-unreliable-fitbit-garmin-oximeter
 

그런 엡 쓰면 안된다네요. Apple.watch 6 같이 전용으로 나온것 아니면 안된데요 

40세전은퇴희망

2020-10-31 15:30:14

그렇군요.. 도움 말씀 감사드립니다. 애플워치가 없어서 어렵네요...

재마이

2020-10-31 15:25:10

호흡이 불편하시면 저라면 응급실로 갈 거 같습니다.

원글님의 상황이 아니길 빌지만 우리가 '잠복기' 라고 생각하는 그 기간동안 바이러스가 폐로 빠르게 침투한다고 하고 이 기간엔 열도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몸에서 이를 바이러스로 인식하고 항체를 형성하는데 며칠이 걸리는데, 이 때 부터 몸이 아프게 된다고 하네요.

항상 최악의 경우를 염두해 두셔야 하니 - 저도 맹장인 줄 알고 응급실 갔더니 어이없게 요로결석이라서 괜히 천불 날린 적 있었지만 아직도 후회하진 않습니다 - 병원에 covid 19 환자 접촉했다고 말씀하시고 빨리 가세요. 응급실에서하면 검사결과도 빨리 나옵니다.

40세전은퇴희망

2020-10-31 15:26:57

감사합니다. 이미 열도 났고 바이러스는 침투한 것 같아요. 솔직히 양성 맞는 것 같은데 병원가서도 받을 수 없는 치료가 없을까봐 두렵네요... 응급실행 심각히 고려 해보고 낮까지 진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가보겠습니다.

재마이

2020-10-31 15:43:22

아뇨 지금가세요. 확진자와 접촉했다면 망설일 필요 없습니다. 응급실엔 산소호흡기가 있고 집에는 없습니다.

참울타리

2020-10-31 16:01:36

 말씀하신 것으로 판단하면 검사 결과와 별개로 코로나 증상과 일치합니다.

 

 Pulse oximetry가 있으시면 체크해서 돌아다닐 때나 가만히 쉬고 계실 때  94퍼센트 이상 결과가 나오면 응급실을 가신다고 해도 특별히 해 드릴 것은 없어요. 그게 보통 산소 치료 적응증이거든요. 나이가 젊고 정상 체중이고 다른 지병이 없으시면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심하게 오래가는 감기 정도의 증상으로 끝나는게 보통이예요.

 

 지금 호소하시는 증상은 흉막에 염증이 생겨서 생기는 가슴 통증인데... 코로나 환자들한테서 흔하게 나타는 증상입니다. 산소 치료 적응증이 되느냐 안 되느냐가 가장 중요한 체크 포인트입니다. 그 상황일 때 덱사메사손이나 렘데시비어 혹은 혈장 치료 등의 적응증이 됩니다.

 

 당황스럽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젊고 건강한 환자면 그래도 비교적 잘넘어갑니다. 문제가 되는 건 지병이 있는 노인 계층입니다. 다만 가슴통증과호흡곤란이 계속되면 코로나 보다 코로나로 인해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 심부혈전이나 폐혈전을 감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경우에는 응급실 방문을 강하게 권유합니다. 앞으로 삼사일 정도가 분수령입니다. 그 이후로 좋아지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Gamer

2020-10-31 16:13:37

참울타리/님 감사합니다. 닉따라가는 마모인생. 참으로 어려운때에ㅜ울타리가 되어주시네요.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참울타리

2020-10-31 16:34:20

감사합니다. 

40세전은퇴희망

2020-10-31 16:24:21

참울타리님, 바쁘신 와중에 이렇게 빨리 답글 주시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어떻게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그러면 일단 옥시미터를 구해서 산소포화도 체크하는 것이 급선무겠군요. 구해서 94프로 이상이 나오는지 확인하겠습니다. 

현재 통증은 새벽이나 어제밤보다는 많이 사그라들었는데, 기침을 할때나 숨을 아주 크게 쉴 때 오른쪽 등쪽에 약한 통증과 오른쪽 가슴에 날카로운 통증 (많이 줄었네요)이 있습니다. 여기저기 뉴스에서 찾아보니 평생 후유증이 남는다고 해서 겁이나는데 이 점은 어떻게 보시는가요?

너무 감사합니다.... 어전트 케어부터 가서 확인부터 하려합니다.

 

 

참울타리

2020-10-31 16:29:17

이것도 사실 케바케입니다. 대부분의 이삼십대 환자들은 큰 휴유증 없이 지나갑니다. 경우에 따라서 컨디션이 다운될 때 인후통 같은 증상을 느끼는 환자들이 있거나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brain fog 증상을 호소하시기도 합니다. 또 후각상실이 오래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건강한 젊은 사람들은 큰 휴유증 없이 지나갑니다. 다만 말씀드린 것 같이 개인차가 커서 후유증이 생기는 경우가 아예 없다고는 말씀드릴 수 없겠네요.

40세전은퇴희망

2020-10-31 16:52:35

정말 감사합니다 ㅜㅜ 오른쪽 가슴에 뻐근한 통증이 제일 걱정됩니다. 잘 견뎌보겠습니다.... 밤에 좀 심해져서 밤이 좀 무섭습니다... 

참울타리

2020-10-31 16:59:44

그런 통증에 가장 잘 듣는 약은 ibuprofen 같은 NSAIDs 계열 약들입니다. 프랑스 보건부 발표로 코비드에 NSAIDs는 위험하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근거가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오늘만

2020-10-31 17:07:07

아직 제게 발생한 일은 아니지만, 글 읽는것만으로도 감사한 맘입니다.

40세전은퇴희망

2020-10-31 17:29:47

아 이부프로펜을 먹어서 그동안 안 나온 것일 수도 있겠군요... 어제오늘은 타이레놀만 먹었거든요. 이부프로펜 먹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바쁘신데 자꾸 질문드려 죄송합니다) 일반적으로 환자들이 거의 회복하는 시기가 얼마나 걸리는가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인 분포도를 보면 대충 며칠정도면 회복하는 것으로 본다 이런 게 있는가요?

참울타리

2020-10-31 20:49:21

보통 총 유병기간을 3주 정도 봅니다. 13일 정도가 중간값이라고 알려져 있고요. 대부분의 경우 일주일에서 이주 사이 정도 쯤에 좋아집니다.

40세전은퇴희망

2020-10-31 21:03:26

감사합니다 참울타리님. 정말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잘 견뎌내보겠습니다. 혹시 괜찮으시면 업데이트도 종종 드릴테니 큰 이상 있으면 답변주실 수 있으실까요?

 

잘 치료끝나면 꼭 사례드리고 싶습니다. 괜찮으시면 완치판정 받은 후 사례차 쪽지 드릴테니 사양 않아주셨으면 합니다.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복 받으실거에요.

 

 

US빌리언달라맨

2020-10-31 17:28:08

하나만 여쭤 봐도 될까요? 지병에 예전에 앓던 천식도 포함이 되나요? 아이가 예전이 천식 치료도 받고 했는데 최근에는 좀 커서 그런지 거의 괜찮은거 같아요. 코로나가 천식 환자에도 많이 위험 한지 궁금해서요.

참울타리

2020-10-31 20:51:34

 계절성 알레르기와 천식 환자 등과 코비드와의 관련성은 크게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다만 이러한 바이러스성 질환에서 폐질환을 이야기 했을 때 주로 이야기 하는 것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이죠. 경도 천식은 지병에 들어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US빌리언달라맨

2020-10-31 22:28:36

바쁘실텐데 자세히 설명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인 건강도 잘 챙기시면 하시길 바랍니다.

40세전은퇴희망

2020-10-31 23:22:13

아침에 Oximeter를 구해서 재보고 있는데 96-98로 수치가 왔다갔다합니다. 그런데 아직 날카로운 오른쪽 윗가슴 통증과 숨이 살짝 차는 감이 있는데, 수치가 94는 넘으니 말씀대로 3-4일 더 지켜볼까요 아니면 폐혈전을 의심하여 응급실을 당장 가야하는 경우인가요? 바쁘신데 죄송합니다...

참울타리

2020-10-31 23:28:42

응급실을 가실 필요는 없고 urgent care에서 NSAIDs나 steroid를 처방 받는게 나으실 듯 합니다.

40세전은퇴희망

2020-10-31 23:35:35

네 정말 감사합니다. 급한대로 NSAID 이부프로펜 먹겠습니다. 빠른 답변 감사드립니다!

TheBostonian

2020-10-31 16:21:51

음, 제가 어떤 조언을 드리진 못하겠지만,

무사히 잘 넘기시길 간절히 빌겠습니다.

40세전은퇴희망

2020-10-31 16:24:35

감사합니다 

마음힐리언스

2020-10-31 18:13:53

젊으시니까 굳건히 잘 회복되시리라 믿습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얼른 병원 가보세요~

40세전은퇴희망

2020-10-31 18:33:34

감사합니다.. 얼른 나으면 후기도 올려보겠습니다...

잭울보스키

2020-10-31 18:32:33

무사히 넘기시길 진심으로 바랩니다.  그리고 참울타리님 감사합니다. 왠지 든든하네요.

40세전은퇴희망

2020-10-31 18:34:02

감사합니다. 네 참울타리님 정말 너무나도 고마운 분이십니다...잘 나으면 사례해야할 것 같습니다 

참울타리

2020-10-31 21:01:39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오성호텔

2020-10-31 21:09:32

쾌차 하시길 바랍니다. 참울타리님도 감사합니다!

40세전은퇴희망

2020-10-31 22:18:45

감사합니다. 꼭 빠른 시일 내에 쾌차해서 후기 올리겠습니다.

샌프란

2020-10-31 21:23:24

참 울타리님이 전문가시라 잘 조언해 주셔서 저는 다른 말씀은 못 드리고..

가까운 지인이 걸리고 2주 안에 급격히 나빠지시더군요

40은희님은 잘 넘어가시길 기도합니다

40세전은퇴희망

2020-10-31 21:25:56

감사합니다. 지인분이 연령대가 어떻게 되시나요?

샌프란

2020-11-01 00:42:09

50대 중반입니다 평소 지병이 있던 것도 아니고 건강 했습니다

40세전은퇴희망

2020-11-01 00:45:17

아... 세상에.. 지금은 잘 회복 되셨나요?

샌프란

2020-11-01 09:32:33

안타깝게도 매우 위중합니다...

40세전은퇴희망

2020-11-02 16:55:32

아 .... 정말 너무 고통스러운 바이러스입니다 ... 지인께서 꼭 털고 일어나셨으면 합니다...

샌프란

2020-11-03 02:09:02

네 그렇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세운전자상가

2020-10-31 21:46:07

저도 얼마 전에 숨 들이마실 때 오른쪽 배와 가슴 사이가 찌르듯이 아프다가숨쉬기 힘들 정도로 악화되어서 패닉에 빠지고 er 가서 치료 받았습니다.

코로나 테스트도 받고 이것저것 검사 후 pleurisy/ pneumonia 진단 받고 진통제랑 항생제랑 스테로이드 처방 받았어요. 코비드는 음성...일주일 정도 약 먹고 나았습니다.

 

그러니 병원가서 제대로 진단 받으시는데 좋을 거 같습니다.

40세전은퇴희망

2020-10-31 22:19:13

일단 내일 어전트케어 한번 더 가서 진단받으려 합니다. 조언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Junio206

2020-10-31 22:40:25

아는 사람 가족 이 다 걸렸었는데, 정말 증상없이 지나갔어요.

증상이 천차만별이니 너무 걱정 마시고, 어서 빨리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40세전은퇴희망

2020-10-31 22:47:16

좋은 말씀 너무 감사드려요. 마일모아 회원분들의 따뜻한 격려에 몸 둘 바를 모르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외로운물개

2020-10-31 22:59:13

아코...

어려운 시기에 빨리 건강 회복 하시길 바랍니다..

심 내씨요....

40세전은퇴희망

2020-10-31 23:19:22

감사합니다 물개님 ㅜㅜ

pearl

2020-11-01 00:26:52

힘내세요.

볼티모어큰형

2020-11-01 03:16:04

빠른 회복을위해 기도합니다 참울타리님이 계셔서 든든합나다 감사합니다.

40세전은퇴희망

2020-11-01 04:48:11

감사합니다. 참울타리님 정말 감사드릴뿐입니다.

Superfresh

2020-11-01 03:26:17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참울타리님께도 더불어 감사드립니다. 

마모 만세

40세전은퇴희망

2020-11-01 04:48:29

감사합니다... 꼭 빨리 낫겠습니다.

브룻이

2020-11-01 04:46:07

안녕하세요. 제가 7월 초에 코로나 걸려봐서 현재 마음이 이해가 되기에 댓글 남깁니다. 일단 아마존에서 옥시미터 사시구요, 그거 오면 목에 걸고 계시면서 95 미만으로 떨어지면 경계하시고 90 미만으로 떨어지면 정말 응급실이라도 가셔야해요. 그게 아니면 95 미만이면 응급실 가도 아무것도 안 해줄거니까 가셔도 돈만 낭비하실거에요. 저는 일단 머리가 깨질듯이 아픈거로 시작했구요. 3주동안 아팠지만 열이 하나도 없었어요. 제 남자친구도 같이 걸렸는데 둘 다 열은 하나도 없지만 극심한 두통, 구토할 것 같은 기분, 근육통, 그리고 3-5일째 되는 날 후각과 미각 완전히 상실했습니다. 아예 썩은 우유도 구별 못 할 정도로 냄새 하나도 못 맡게 되었구요. 7일정도 지속 후에 3일동안 점점 미각 후각이 돌아오더니 완전히 회복했어요. 3주동안 저는 아예 숨을 제대로 못 쉬었는데 산소 포화도는 계속 정상이었어요. ibuprofen은 두통이나 다른 통증 완화 용도로 드시구요. 200mg이 보통 한알인데 이거 2개짜리 4시간 간격으로 드셔도 비교적 안전할거에요. 그리고 숨쉬기 힘들 때 배를 땅에 댄 자세로 누워있으면 조금 더 숨쉬기 편하세요. 그리고 저는 혈액 응고 possible하게 막는 용도로 저용량 asprin 복용도 2주 정도 했어요. 엔테로 코팅 되어있는거 드셔야 복통 등 부작용이 덜 할 거니까 참고하시구요. 그리고 테스트부터 일단 받아보시고 저는 https://www.pixel.labcorp.com/ 여기서 추가적으로 테스트 두번 더 해서 네거티브 판정받고 다시 일하러 나갔어요. 완전 회복할때까지 3주 걸렸고, 2주 뒤에는 통증은 거의 없어졌는데 숨을 못 쉬는 증상은 계속 되서 엄청 걱정 많이 했는데 현재는 매우 건강히 살고 있네요. 제 남자친구도 완전 회복해서 잘 지내고 있구요. 저희는 가족모임에서 옮은 거라 virus infection dose가 높아서 좀 고생했던것 같아요. 아픈 정도도 감염 당시 바이러스에 얼마나 노출되었냐에 따라 다를 수도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차분히 약 준비하시고 물 많이 드세요. 비타민이랑 유산균 꼭 챙겨드시구요. 젊은 사람들한테는 그냥 좀 심한 감기인데 사람에 따라 호흡 곤란이 오는게 좀 무서웠던 것 같습니다.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40세전은퇴희망

2020-11-01 04:53:50

귀중한 경험담 정말 감사드립니다. 현재 제가 가장 심하게 생각하는 증상이 밤만되면 호흡이 가빨라지는 증상입니다. 지금도 조금 그렇네요... 아스피린도 하나 사서 복용해보겠습니다. 가슴통증은 없으셨나요? 전 약간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있고 그에 따라 숨이 좀 찹니다. 아예 못 쉬는건 아니지만요...저 또한 이 부분이 너무나도 걱정됩니다. 인터넷에 보니 장기 후유증이란 말이 너무나도 많아서요... 옥시미터는 윗분께서 말씀해주신대로 하나 구비해놓았고 일단은 97로 정상인듯합니다.

3주라니 너무 무섭고 두렵네요... 호흡은 그럼 완전히 회복되시기까지 얼마나 걸리셨는지요? 또 하나 실례가 안된다면 연령대를 여쭈어봐도 될까요?

 

브룻이

2020-11-01 05:02:36

네 저도 똑같은 증상이었어요. 가슴통증은 엄청 답답한 통증이었구요. 저는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고 구역질이 나는 증상이 2주 계속 되었는데 남자친구는 이런 증상이 아예 없고 심한 근육통과 미각 후각 상실이 왔었어요. 같이 걸렸는데도 병세가 많이 다르더라구요. 97로 정상이시면 병원가도 아무것도 안해줄겁니다. 저는 숨 못 쉬는 증상이 1주차 끝물에 시작해서 3주차 끝까지 계속 되다가 점점 괜찮아졌어요. 저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3주차 중반쯤에 가벼운 운동을 하니 숨쉬기가 훨씬 편해지더라구요. 무조건 배를 바닥에 대는 자세로 있으시면 숨쉬기 훨씬 편하실거에요. 저는 30이고 남자친구는 32살입니다. 비교적 젊으신 분들은 후유증도 거의 없는 것 같고 3주를 완전히 통으로 날리고 온갖 고생 다한다는 점에서 코로나가 사람을 힘들게 만드는 것 같네요. 저는 너무 머리가 아프고 숨도 못쉬고 그래서 이러다 죽으면 어떡하나 할 정도였거든요. 근데 3주지나니 회복되고 코로나도 몸에서 검출 안되었습니다. 마음 굳게 먹으시고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40세전은퇴희망

2020-11-01 05:08:35

브롯이님 빠른 답변 정말 감사드리고 또 한번 귀중한 경험담 감사드립니다.  말씀해주신대로 하겠습니다.

자꾸 바쁘신데 여쭤봐 죄송합니다만, 가족감염이라고 하셨는데 혹시 50대의 어르신이 걸리신 경우도 있으셨는지요? 혹시 모를 2차감염에 대비하려는데 50대 어르신도 회복이 잘 가능하신지 궁금합니다...

브룻이

2020-11-01 05:26:50

저희는 다행히도(?) 남자친구 동생이 일하는 가게에서 걸려온 거라 20대 동생이랑 저희만 걸렸네요;; 가족들 다 있었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야외에서 만났는데 남자친구가 모임에서 혼자만 걸려왔고 다른 가족들은 안 걸렸어요. 저는 남자친구한테 직접 감염된거라 고생 많이 했구요. 제 경험상으로는 50대 이상 기저질환 있으신 분들은 돌아가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팠구요. 제 남자친구는 트라이에슬론하고 그런 사람이라서 그런지 거의 가벼운 플루 수준으로 2-3일정도 많이 아프고 괜찮아졌어요. 무조건 가족분들은 테스트 받아보시고(접촉 2주 안에 했었으면) 절대 안 걸리게 조심하세요.

40세전은퇴희망

2020-11-01 05:42:29

너무 다행입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꼭 저도 빠른 시일내에 건강해졌으면좋겠습니다 

futurist_JJ

2020-11-01 15:47:59

완전한 회복 기원합니다. 아이디로는 30대이신걸로 보이시는데 더 아무일 없이 나으시길 바랍니다. 조언주신 참울타리님 글과 브릿님 글도 잘 읽었습니다. 

운동이다 환송회다 여러 모임 가지는 주변 분들, 왜 안 나오냐고 하시는데, 가족들과 붙어 있으니, 더 조심스럽더군요. 

40세전은퇴희망

2020-11-02 00:43:56

감사합니다. 네 어제보다는 나아진 것 같습니다. 오늘 확진 판정 제대로 받았구요...

퓨처리스트님도 꼭 조심하세요... 걸려보니 정말 남일이 아니네요

futurist_JJ

2020-11-02 05:15:04

아이고, 정말 어서 나으셔야 할텐데.. 힘드시겠지만, 상황 알려주세요~
같은 증상은 아니겠습니다만, 한국서 신종플루 걸려 격리 일주일간 방안을 굴러다녔습니다. 
신종플루(이젠 인플루엔자 A라고 하는듯)는 일주일간 제가 평생 한번이라도 아팠던 곳을 반나절씩 아프게 하더라구요. 

첫째도 태어난지 얼마 안 되어 코로 하는 검사 하고 (다행히 음성)...
그땐 타미플루라는 치료제라도 있었는데, 지금은...  언제가 될까요..

40세전은퇴희망

2020-11-02 16:56:24

말씀듣고 혹시 다른분께 도움이 될까 싶어 완치까지 간단하게 업데이트를 해보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조심하세요...

Jmmom

2020-11-03 12:05:59

꼭 완치하시길 바랍니다.. 글을 읽다보니 어쩔수 없이 사람을 만나야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서 두려움이 엄습하네요 ㅠ 실례가 아니라면 감염당시 상황을 여쭤봐도 될까요? 마스크를 모두 착용하였는지 거리유지가 되었는지 등이요.. 

40세전은퇴희망

2020-11-03 21:41:42

지인들과 모임에서 걸린 것 같아요. 마스크는 평소에 잘 쓰고 다니는데 저희 저녁먹을 땐 실내서 거리두기 없이 먹었거든요. 그 때 걸린 듯 싶습니다.

Jmmom

2020-11-04 00:37:29

아이고 그러셨군요.. 꼭 완치하시고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많이 저도 모르게 부주의하고 다녔었는데 다시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네요~

부자

2020-11-02 18:05:26

후유증 없이 무사히 잘 지나가길 바랍니다. 가족들은 모두 음성이었음 좋겠네요. 

ReitnorF

2020-11-02 18:29:03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상황들 공유해주시고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분명 비슷한 상황에 계시거나 계실 수 있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어서 빨리 회복하셔서 건강 되찾으시길 소망합니다.

더큰도시아재

2020-11-02 19:14:45

소중한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드리고 아낌 없이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macgom

2020-11-03 02:18:35

하루빨리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점점더 주변에서 한다리, 두다리 건너 걸렸다는 사례가 있는걸로 봐서 이젠 정말 남일같지가 않아요. 

재마이

2020-11-03 12:11:33

몸도 불편하실 텐데 이렇게 업데이트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산소농도 체크하시고 얼른 나으세요~

프로애남이

2020-11-03 13:03:07

소중한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무 후유증 없이 빠른 시일 내 회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쾌차하셔요

밤의황제

2020-11-03 22:30:38

하루빨리 회복 하시길 바랍니다.

참으로 무서운 병이에요....ㅜㅜ

hogong

2020-11-03 22:39:02

빨리나으셔요. 코비드 정말 무섭네요.

사회초년생

2020-11-04 01:05:51

‎ 

40세전은퇴희망

2020-11-04 01:07:44

저도 그래서 또한 걱정중입니다. 젊은 나이에 속하는지라 후유증 없이 지나가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조언말씀 감사합니다.

참울타리

2020-11-05 18:24:11

 걱정되어 한 글자 남깁니다. Follow-up 글로 봤을 때는 희망님은 순조롭게 잘 낫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숨찬 증상은 점차 나아질 거구요. 지병이 있거나 나이가 드신 분은 이 상황에서도 안 좋아지시는 분도 계시지만 희망님의 경우 그럴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지금 한약을 드신다고 했는데 제가 한의사가 아니라 잘 모르긴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기전이 불분명한 약은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끔 한약들의 간독성이 보고 되는데 필요한 경우에 remdesivir 같은 약을 복용해야 할 때 간독성으로 간수치가 증가된 경우 필요한 치료가 늦어지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는 약을 많이 먹는 것보다는 필요한 약만 남은 기간동안 드시는 게 가장 좋을 듯 합니다. 저라면 NSAID (이부프로펜 같은) 한 종류와 nexium이나 protonix 그리고 vitamin c와 zinc 정도 남은 기간 먹을 듯 합니다. 선택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몫이긴 하지만 지금 몸에 좋다고 구전된 약을 트라이얼하기에는 리스크가 큽니다.

 

 폐색전과 같은 리스크로 아스피린을 NSAIDS와 병용하는 건 장관계 출혈 위험이 크고 염증 수치가 그렇게 높거나 clot risk가 크지 않으면 추천되지 않는 방법입니다. 너무 침대 생활 많이 하지 마시고 서서히 할 수 있는 만큼 활동 수준을 돌려주시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40세전은퇴희망

2020-11-05 18:51:11

참울타리님 오늘도 고귀한 조언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러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부프로펜은 통증이 많이 없어 2-3일 전부터 안먹고 있고 비타민과 Zinc는 잘 챙겨먹고 있습니다만, 넥시움은 어떤 효과가 있는지 여쭐 수 있을까요? 제 지인에게 한인의사는 펩시드를 (Famotidine)권했다고 하는데 저는 먹지 않았는데요, 이것이 관련이 있는가요? 그리고 숨 차는 증상이 있을 때도 이부프로펜을 먹을까요?

 

아스피린도 로우 도스로 먹으라는 얘기를 누가 했는데 그것도 하지 말아야겠군요. 정말 도움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참울타리

2020-11-05 19:05:16

 숨찬 것은 ibuprofen가 도움되지 않습니다. Famotidine이나 nexium 둘다 괜찮습니다. 둘다 NSAIDS의 GI irritation을 막아주는 효과를 가집니다. 숨찬 것은 폐에 염증이 아직 있기 때문인데 점차 좋아질 겁니다. 지금의 oxygenation 수치로는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이 도움이 안 됩니다. 다소 지리한 싸움입니다. 감기마냥 일주일 정도로 끝나는게 아니라 정말 서서히 이주 내지 삼주에 걸쳐 좋아집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잘 쉬고 잘 드시고 잘 자고 지내시다 보면 훨 좋아집니다.

40세전은퇴희망

2020-11-05 19:12:28

참울타리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선생님 말씀 듣고 회복스텝 잘 밟아서 빠른 시일 내에 완치하겠습니다. 관심있게 지켜봐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정말 바쁘신데 귀중한 시간 내주셔서 댓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40세전은퇴희망

2020-11-09 15:07:50

참울타리님, 바쁘신데 죄송합니다만 한가지 더 여쭐 수 있을까요? 

그저께부터 똑바로 누우면 숨쉬기가 불편하고 오른쪽 윗가슴 쪽에 통증까진 아니지만 쏴 하면서 파스 붙인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는 어깨와 양쪽 팔에 저림현상이 있는데요, 앉아있을 때는 비교적 괜찮습니다만 똑바로 누워있으면 이렇습니다. 혹시 폐 쪽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X-ray를 찍어봐야 할지...

 

크게 아픈 곳은 없습니다만 후각이 미약하며 빠르게 일어나거나 행동을 좀 하면 머리가 좀 어지럽고 띵 한 것이 있고, 기침이 나오며 아직도 숨이 좀 찹니다... Oximeter는 97/80-83BPM 으로 심장 박동이 좀 빠른 편인 것 같구요. 혹시 장기적으로 후유증이 생기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아직 회복의 과정에 있는 것일까요?

1stwizard

2020-11-05 18:29:29

빠른 회복 기원합니다. 다만 확실히 회복전에는 혹시 모르니 감염이 일어나지 않게 야외활동은 삼가주세요.

40세전은퇴희망

2020-11-05 18:47:36

네 아침과 저녁에 사람 아예 없을 때 동네만 걷는 수준이고 그 외에는 철저히 격리중입니다. 감사합니다.

1stwizard

2020-11-05 19:22:20

미국은 좀 다르다고는 하지만 (감염자의 경우에도 맞나요??) 한국 같은 경우는 어떠한 이유로도 완치 전에 외출안되요. 아무리 사람이 없다고 하고 감염확률이 거의 없다고 하지만 좀 찜찜하네요.

40세전은퇴희망

2020-11-05 19:33:21

우려의 말씀 잘 알겠습니다. 앞으로 자제하겠습니다.

나도야간다

2020-11-08 06:20:55

 제 생각은 미국이 하도 천차만별이니 님께서 사시는 동네가 아주 대도시만 아니시라면 사람없을때 산책하시는것  괜찮으실것 같은데  꼭 완치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제 지인의 80대 어머님도 확진되셨다  좀 고생하시다 회복하셨어요.  

핏불보리

2020-11-08 01:00:29

후유증이 한두달만에 사라지는게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제 주위에 걸렸던 친구들도 (4월에 확진) 이미 7개월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후유증이 있다고 하네요.  친구들의 말을 빌리자면 빠른 회복을 바라는게 어떻게보면 스트레스만 더 늘리수 있는 길일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길고 긴 마라톤이라 생각하시고 스트레스 조절 잘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40세전은퇴희망

2020-11-08 01:05:02

감사합니다. 스트레스 조절 잘 해서 후유증 최소화 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을로

2020-11-08 01:59:29

후유증없이 빨리 회복하시길 기도합니다. 건강하세요!

낭만에대하여

2020-11-09 16:52:37

후유증없이 완쾌하시길 기도합니다!!

더블린

2020-11-09 17:45:49

은퇴희망님,

너무 걱정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잘 회복되실거에요!

 

벌써 지난 이야기이지만 저 같은 경우는 증상이 2주반정도 간거 같아요.

이게 막상 확진 받고나면 정신적으로 데미지가 있는거 사실이에요...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 같은경우는 독감걸렸을 때가 더 힘들었어요.

독감걸렸을 땐 정말 죽는 줄 알았거든요. 암것도 못했음.

 

동료들도 3-4명있는데 (20-30대) 미각상실 약간의 감기기운 정도였다고 하네요.

97세 환자분도 양성받으시고 중환자실 입원없이 회복하신 분도 봤구요.

 

 

일반 건강한 사람도 스트레스로 (예: anxiety attack)

가슴통증이나 호흡곤란으로 응급실 오시는 분들 더러 있는데요.

모든 테스트 정상으로 나오고 해 줄 수 있는건 take it easy하고 스트레스 줄이는 등 정도의 instruction만 줍니다.

 

지금 두번의 코비드 확진 검사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는거 같은데요.

직장에서 코비드 검사를 요구하나요 내일 또 다시 받으시는거 같은데

"아 또 양성이면 어쩌지" 이런게 은근히 스트레스로 크게 작용할거 같아요

 

일단은 몸 회복시키는데 집중하시고 몸 컨디션 100%로 돌아오면 그 때 받으셔도 늦지 않을거 같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심장박동수는 60-100정도면 정상으로 봅니다.

만약 증상이 계속 악화되시거나 산소포화도가 93-94%아래로 내려간다면 병원에 가셔야겠지만요.

 

빨리 회복하셔서 정상생활 가능하시길 바랍니다!

40세전은퇴희망

2020-11-09 18:09:44

더블린님 격려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네, 아무래도 정신적인 데미지가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예측이 안되고 하루하루 증상이 달라서 또 밤만 되면 상태가 아침보다 안좋아져서 두려움이 많은게 사실입니다. 

직장에서 sick leave관련하여 규정이 있어서요. 증상이 있으면 Negative 결과 받아오는게 가장 좋다고 하기에 그렇습니다...

격려의 말씀 감사드려요. 빨리 나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주변 지인보다 조금 증상이 심하게 나오는 것 같아서 더 걱정되는 감도 있습니다... 

무지렁이

2020-11-09 19:00:15

업데이트 감사합니다. 아무쪼록 잘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혹시 모르니, 산소포화도 자주 체크하셔서 낮아지면 바로 응급실로 가시도록 준비해놓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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