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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동반 한국 2주격리 생활 경험 공유 부탁드립니다

RussellMania, 2020-11-02 08:08:13

조회 수
3211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내년 4월 동생 결혼식이 한국에서 있을 예정인데 이놈에 2주격리 조치때문에 고민중이라 경험자 분들께 질문드립니다..ㅎㅎ

 

아내와 둘이라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만 4살, 1.5살 아이 둘을 데리고 가려니 쉽게 결정이 안되네요ㅋㅋㅋ애들이 집 또는 격리시설에서 꼼짝못하고 있으면 답답해 할까봐요.

 

혹시 마모회원님들 중에 자녀들을 (최소 2명ㅋㅋ) 데리고 한국에 방문하셔서 2주 격리를 하신분들이 계시면 경험담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경험하지 않으신 분이라도 조언해 주시면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

 

동생 결혼식도 사실 올 11월이었는데 코로나 때문에.....ㅜㅜ이제 더이상은 미룰수도 없네요ㅎㅎ

올해 벌써 11월인데 모두들 힘내셔서 2020년 잘 이겨내시길 바라겠습니다.

28 댓글

파란나무

2020-11-02 08:22:01

제 경험은 아니지만, 얼마전에 양평에서 자가격리하신 후기가 있어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7778637

 

RussellMania

2020-11-02 18:55:38

파란나무님 덕분에 정보 도움이 되었습니다~감사해요!

오마카제

2020-11-02 08:23:05

자가격리 하시는 곳이 어디냐에 따라 다른 옵션들이 있겠지만..다섯살 아들이랑 자가격리하면서 최대한 놀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해서 시간차를 두고 공개했습니다..플레이도우, 레고, kinetic sand같이 손으로 가지고 노는 것들, 교재를 이용한 그리기/만들기...그 외에 요리하기, 화장실에서 물풍선이나 물총으로 할수 있는 물놀이 등등..한국에선 실내 놀이기구 대여해주는 곳들도 있으니 공간이 허락하신다면 빌리셔도 좋을 거 같아요~

 

RussellMania

2020-11-02 19:01:47

오마카제님, 감사합니다! 아직 몇달이 남아 있어서 자가격리가 없어지길 바라며....그럴꺼 같진 않지만요ㅎㅎㅎ잘 준비해봐야겠네요 :)

오마카제

2020-11-04 06:53:04

마당있는 곳으로 가신다면 꼭 kids scooter 하나 장만하세요!!

EY

2020-11-02 09:34:53

전 양평 하면 이글 이 바로 생각나더라구요~ 좋은 곳 잡으세요~

RussellMania

2020-11-02 19:02:56

EY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아주 좋아보이는 곳이네요ㅎㅎ심심하진 않겠어요

록희아빠

2020-11-02 20:27:29

저도 양평에서 2주간 자기 격리를 했습니다. 어린 아들이 있어서 마당이 있는 곳으로 골랐고,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당이 있어도 1주 정도 지나면 답답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아파트 같은 곳에서 2주간 못나오고 있으면 답답함이 극에 달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애기똥기저귀우짜나

한번가자

2020-11-02 20:33:58

록희아빠님, 한국도착전 사전에 양평 보건소에 연락하여야 하는건가요?  저도 airbnb를 통하여 양평지역 숙소를 알아보는중인데요, 주인은 오케이했는데, 보건소랑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타지역 거주자도 양평에서 격리하면서 양평 보건소를 이용할수 있는건가요?

RussellMania

2020-11-03 00:20:09

경험담 공유 감사드립니다~저희도 우선 airbnb 좀 알아봐야겠네요 :)

작은욕심쟁이

2020-11-02 20:36:00

저는 일 때문에 미국에 남아있었지만, 아내가 아이 둘 (6세 4세)를 대리고 한국에 방문, 자가격리를 하였습니다.

일단 격리 장소는 에어비엔비중에 골랐고요, 아이가 있는 관계로 가급적 넓은 곳으로 고르고자 하였습니다.

그래서 방 3개 거실 하나 부엌하나 딸린 오피스텔로 구했고요, 모르고 빌렸지만, 다행히 아래층도 같은 주인이 에어비엔비로 운영하던 집이였는데

빈방으로 계속 남아있었으며, 옆집 앞집도 전부 사무실이여서 소음발생에서 조금은 자유로웠습니다.

 

아내말로는 배달써비스가 워낙 잘 되어있어서 필요한 물건은 시키면 하루도 안걸려 배달 되기 때문에 딱히 어려웠던 점은 없었다 하였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집안에서만 있어 답답해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새로운 장난감을 사흘에 한번씩 배달을 시키면

그걸 가지고 사흘까지는 재미있게 논다고 하네요.

 

그림그리기 퍼즐등등 아이들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중요했다고 합니다.

저라면 못했을 듯.......................

여행자수표

2020-11-02 20:53:18

혹시 airbnb 정보 좀 받을 수 있을까요?

작은욕심쟁이

2020-11-02 21:15:33

정보랄께... 뭐 있을까요?

어차피 지역마다, 시기마다 에어비엔비에 올라오는 집들이 달라서 크게 상관없으실꺼에요.

그냥 원하시는 지역에서 마음에 드는 집을 찾으신다음에 집주인에게 자격리할껀데 해도 되냐? 라고 물어보시면 됩니다 :)

여행자수표

2020-11-02 21:52:19

네, 그 쉬운 듯 보이는게 막상 해보니 쉽지 않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요리왕

2020-11-02 23:17:06

저도 일 때문에 미국에 남아있지만, 와이프가 이번에 9월에 애들 둘(8,5) 데리고 2주 격리 했었습니다. 너무 좁은 곳으로 가면 힘들것 같다고 장인, 장모께서 airbnb를 잡아서 조그만 집으로 나가시고, 와이프와 애들은 처가집 방 3개 아파트에서 격리했습니다. 나름 이것저것 만반의 준비를 해갔다고 생각했는데, 와이프는 엄청 힘들어 했습니다. 격리 포함 이제 한달 반 되었는데, 이제서야 후유증(피로, 스트레스)이 풀리는 듯해 보입니다.  다시는 하고싶지 않은 경험이라고 하더군요. 

 

저도 미국에서 의심가는 상황이 있어서 집에서 일주일 자가격리를 했었는데, 마당이 있는 집이고, 애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게 쉬운일이 아니구나라고 느꼈습니다. 

RussellMania

2020-11-03 00:18:10

요리왕님 아내분이 혼자 엄청 힘드셨겠네요...둘이 같이 해도 힘들텐데..ㅠㅠ경험담 공유 감사합니다!

행복한궁그미

2020-11-03 00:23:49

자가격리중인 궁그미입니다. 저는 혼자여서 원룸을 빌리되 발코니가 있어 문을 열기쉽고 비교적 넓어 혼자지내되 몸을 좀 움직일 수 있는 평수 18평 정도로 빌렸습니다. ($670불정도)하지만 아이가 있다고 하시니 윗 댓글분들처럼 마당이 있는곳을 빌리시면 훨씬 덜 답답하실 것 같네요. 에어비앤비에서 마음에 드는 가격대와 위치를 고르시고 메시지로 자가격리여부를 물어보시거나 네이버에 자가격리에어비앤비 이런식으로 검색하시면 자가격리가능한 에어비앤비를 서로 정보공유하는 네이버카페가 있다고합니다. 그런쪽에서 알아보시면 조금 더 편하실 것 같네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RussellMania

2020-11-03 00:25:12

행복한 궁그미님 답변 감사드려요~에어비앤비 같은 별도 시설을 이용하면 정부에 내는 비용은 따로 전혀 없는거죠?? 1인당 10만원인가 그건 지정된 격리시설 이용비용인걸로 알고 있어서요~

행복한궁그미

2020-11-03 00:36:47

시설격리 , 자가격리, 병원치료 세 개중에 한국입국시에 코로나 증상이 없는 분들은 병원치료가 제외된 두 개 선택지가 주어집니다. 시설격리, 자가격리입니다. 에어비앤비는 자가격리에 포함됩니다. 에어비앤비 주인들과 연락하실때 조금 디스카운트를 해주시는 분들도계시다고 하네요. 참고하셔서 좋은 곳을 구하셨으면 좋겠어요

RussellMania

2020-11-03 04:24:27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 열심히 알아보겠습니다~~

Tamer

2020-11-03 01:22:52

저는 미국에 있고, 어린 아이 넷(11,8,6,1)을 데리고 아내 혼자 한국에서 자가 격리를 했었습니다. 아파트는 당연히 힘들 것 같아서 마당 넓은 집을 Airbnb로 빌렸습니다. 몇 가지 고려하셔야 하는 부분은 1. 국적 (미국 국적이시면, 자가격리를 위해서 가족관계증명을 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저의 아내는 한국에 직계가족이 없어서 아이들 4명과 시설격리 될 뻔했었습니다. 잘 모르겠으면, 출국전에 해당 보건소 담당직원과 꼭 전화나 이멜해보세요. 질본이나 출입국 관리사무소는 메뉴얼에 따라 대답해주기 때문에 저희는 시설격리로 대답을 들었는데, 보건소 담당직원이 자가격리가 괜찮다고 해서 다행이 자가격리를 했습니다. 저희는 해당보건소 직원과 주고받은 이멜로 증거를 남겼습니다.) 2. Airbnb로 빌리실 거면, airbnb가 위치해 있는 곳, 해당 지역 보건소에 문의하셔서 허락이 되는지 확인 3. Airbnb 주인에게 자가격리를 할 것인데, 가능한지도 허락을 받으셔야 합니다. 저희 가족의 경우는 위 3가지 모두 때문에 아주 힘들게 자가격리를 했었습니다. 참고로 시설격리는 일인당, 1일 15만원이기 때문에 자가 격리가 경제적으로도 훨씬 저렴합니다.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오마카제

2020-11-04 06:58:08

아이 네명...에서 그냥 존경심이 무한정 우러나옵니다...!!

RussellMania

2020-11-03 04:29:26

아주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아내분이 정말 많이 고생하셨겠네요..ㅎㅎㅎ준비해야할 부분들이 잘 요약되어서 참고해서 알아보면 될 것 같네요 :)

오마카제

2020-11-04 06:57:39

그나저나 댓글들 보니 의외로 많은 엄마들이 일하는 아빠는 미국에 두고 한국으로 홀로 아이들 데리고 가셨군요...저희집도 그런 집 중 하나인데..ㅠㅠ 이렇게 또 마모에서 동지애를 느끼네요..ㅠㅠ

 

뚜뚜리

2020-11-04 09:16:35

저도 여름에 다녀왔습니다. 자가격리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국은 배달이 잘되니 좋더라구요. 매일 매일 택배배송 오면 아이가 선물왔다고 좋아했어요 ㅎㅎ 

RussellMania

2020-11-04 20:53:41

역시 한국은 배달의 민족...ㅎㅎㅎ배달이랑 택배가 정말 유용하군요. 참고하겠습니다! :)

선탠돌이

2020-11-04 17:15:35

저는 아이없이 서울에서 했습니다만, 굳이 서울을 고집하지 않으신다면, 마당이 있는 비서울 숙소가 좋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공항에서는 조금 멀겠지만요.) 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위해 픽업도 온다고 하고요. 다만, 한번 들어가면 못 나오시니, 이용 후기에 청결도 등이 좋은 곳으로 가세요. 네이버 카페 같은 곳에서 예약 하시면, 사후 관리도 안되고, 카페 장한테 숙소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면, 해당 카페에서 그냥 강퇴시켜 버리더라구요. 조금 돈 더 주시더라도 분쟁 해결기능이 있는 에어비엔비에서 예약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RussellMania

2020-11-04 20:55:03

댓글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에어비앤비를 추천해주시니 알아봐야겠습니다. 정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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