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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외할머니가 위독하시는 연락이오고 어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캐나다에 사시는 어머니가 급하게 한국에 들어가시려고 하는데 경황이 하나도 없으시고 망할 코로나때문에 절차도 복잡한것같아 제가 알아보는 와중에 궁금한게 있어서 마일모아에 여쭙습니다. 우선 필요한 서류들과 함께 영사관에 가서 긴급비자 신청을 하였고 오늘 오후에 비자가 발급될것 같다고 합니다. 내일(금요일) 출국하셨다가 3일뒤에 다시 캐나다로 돌아오시는 일정입니다. 긴급비자로 격리가 면제되는 케이스라 조금 더 복잡한것 같습니다. 3일동안의 계획된 일정을 모두 제출해야하더라구요. 

 

영사관에서 하는 말로는 저희 어머니같은 케이스는 도착해서 공항에서 코로나테스트를 받고 결과를 기다려야하는데 6-14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이정보가 맞는지 궁금합니다. 할머니 발인은 토요일이고 어머님 도착시간은 토요일 오후4시라 마지막 가시는 모습도 못보게될것 같습니다. 어머님도 아시지만 그래도 최대한 빨리 가서 보고싶어하시는데 공항에서 대기하는시간이 정말 저렇게 오래걸리는지요? 공항에서 나오셔도 혼자서 해외입국인 전용 리무진버스를 타고 지방까지 가셔야하는 상황인데 막차가 밤11시라 걱정됩니다.

 

또 한가지 궁금한점은 어머님이 한국번호가 없는데,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일단 어머니 셀폰에 격리앱설치후 입국심사때 친척분 번호를 주고 통과할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코로나만 아니어도 임종도 지키고 가시는 모습도 보실수 있으셨을텐데 너무 가슴이 찢어지네요. 혼자 가셔서 이미 묻히신 모습만 보고 돌아오실 어머님 심정이 상상이 되질않습니다. 

 

7 댓글

또하와이

2020-11-05 18:43:04

아이고ㅠㅠ 너무 속상하시겠어요ㅠ

저는 캐나다 밴쿠버에 거주하는 캐나다 국적자 인데요,

저는 이번 5월에 F4비자로 입국하면서 캐나다 번호로 문제 없었습니다.

입국때 군인분께서 검정색 유선 전화기로 해외 번호로 통화를 거시고

제 핸드폰이 울리는지 확인하시고 무사히 pass할수 있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제 아버지가 데릴러 나오셨기 때문에 공항버스는 기다리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COYS님 어머님은 특별한 케이스셔서 저와는 다를수도 있겠습니다.. (저는 F4 재외동포로 입국, COYS님 어머님께선 C3이시니..)

 

잘 진행되기를 바라겠습니다!

 

COYS

2020-11-05 19:25:32

아 해외번호로도 확인해주는군요.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오성호텔

2020-11-05 18:50:58

캐나다 시민권자에 관해서는 잘 모릅니다만 해외 입국자에 관한 코로나 절차는 동일합니다.

 

입국하기 전에 자가격리 면제서를 영사관에서 꼭 미리 발급받고 출국하셔야합니다. 도착하면 코로나 테스트를 위하여 격리시설로 이동해서 검사를 받거나 해당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게 됩니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적어도 8시간 정도는 걸립니다. 음성이 나오면 그제서야 외출하실 수 있습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발인식 참석은 어려울듯 싶습니다. ㅜㅜ

 

입국장에서 유심칩을 살 수 있다는 얘기를 게시판에서 언뜻 본 거 같은데 확실한건 아니라서 다른 분들께서 확인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사라사

2020-11-05 19:13:33

공항에서 검사받으실 경우결과 나올 때까지 미니멈 5~6시간 걸리는 건 맞아요. 자택 근처 보건소에서 pcr검사를 받으실 수도 있지만 이건 하루는 꼬박 기다려야하니, 그래도.. 공항에서 검사받는게 가장 빠른 옵션같습니다.

최근에 이웃 어르신이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미국에서 자녀분들이 급하게 한국에 들어오셔야 했어요.

건너 들은 이야기론, 1)긴급비자를 받게 되면 자가격리를 7일까지는 면제해줍니다. 다만, 방문하시는 장례식장에 따라 해외입국자 출입에 까다로운 곳들이 있다고 합니다. 가령 해외 입국자는 다른 문상객과 대면 금지라든지, 이동 시 해외입국자는 개인 차량을 따로 이용해야한다든지 하는 식으로요. 긴급비자로 7일 이상 체류 시에는 7일 넘어가는 시점부터 자가격리 시작이라고 해요(14일 해야 하는 것에서 긴급비자는 7일 감해주는 거지요) 2) 미주는 시차도 있고 또 한국오기까지 소요 시간이 있다보니, 제일 타이트한 타임라인으로 한국 들어온 상황이었지만 결국 발인은 볼 수 없었다고 합니다. 삼우제 제사에는 참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참고할 만한 경험담이 네이버 블로그에 있어 공유드려요.

https://m.blog.naver.com/shcreate/222124883190

COYS

2020-11-05 19:27:39

링크해주신 경험담이 정확히 저희 어머니같은 케이스인것 같네요. 오후 4시에 도착해 모든게 끝나면 밤 12시나 되야 공항에서 나가실수 있겠네요. 그시간에 어머님혼자서 어떻게 이동하셔야할지 모르겠네요...; 

사라사

2020-11-05 19:36:06

심야 이동이라면 해외입국자 콜밴 예약해두시는게 제일 좋아보입니다. 비용이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공항에서 늦게 출발하신다면 ㅠㅠ 

qlsnskan

2020-11-06 16:32:02

아시는 분이 같은 상황으로 한국에 나가된 경험이있어 들은 내용전달드려요. 일단 공항에 가시면 공항에서 검사 후에 결과가나올때까지 나라에서 정한 격리시설로 이동하게되며, 결과가 나올때까지 나가지못한다고 합니다. 아시는분은 주말이껴있었는데, 검사결과가 꼬박하루걸렸다고 하더라구요. 음성 결과가 나오면 격리시설에서 바로가지못하고 , 나라에서 차로 다시 공항으로 데려가준다고합니다. 공항에서 다시 도착지로 가는거구요. 한국이 결과나 이런것들이 빠르다고 하여 지체없이 빨리 진행될줄알았는데, 생각보다 오래걸려서 미리 사망확인서나 이런것들은 영사관을 통해준비했으나 장례식은 참석도 못하고 간신히 장지에 모시는 것만 보고 인사하고 오셨다고 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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