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엇에서 10개월 만에 대한항공 마일 받아 낸 썰 + Value of Miles for Hotels

코로나가 심각해지기 직전 올해 1월에 직장에서 단체 행사를 로컬에 있는 매리엇에서 host 했었습니다.

그래서 Marriott에서 1만불 이상을 썼는데 행사에 지출한 금액에 대한 대한항공 mile 받기로 한게 꼬여버렸습니다. 

중간에 Sales Manager가 퇴사도 하는 바람에 제대로 꼬여서 매리엇 본사에 이메일이랑 전화로도 문의하고 난리를 한바탕 거하게 치뤘네요.

다행이 오늘 묵었던 호텔에서 드디어 figure out을 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호텔쪽에서는 지난 10개월간 나름 해결을 하려고 노력을 했는데 매리엇 본사 측에서 빨리 해결하라고 쪼기만 하고 해결 방법은 잘 안알려줬었나봅니다.

허탈하게도 제 매리엇 개인 계정에 대한항공 넘버를 등록 해놔야 마일을 보내줄 수 있었다고 알려줬습니다.

앱으로 대한항공 번호 더하고 바로 전화를 했더니 5분 만에 처리 되었습니다.

본사 customer 서비스에 전화 했을 때 좀 알려주지 -_-;; 아오....

아무튼 호텔측에서 나름 본인들이 열심히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었다는 걸 보여주려 했는지 본사와 주고 받은 이메일들을 저한테 forward 해줬는데 여기에 우연찮게 호텔들이 마일을 얼마에 사는지 써있더라구요. 

보시다시피 호텔에서는 1,000마일당 $21씩 주고 사서 저한테 보내준것 같습니다. 1마일에 2.1센트네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비싸서 좀 놀랬습니다. 예전에 UR을 대한항공에 넘기던 시절 생각하면 리저브로 restaurant이랑 travel에서 1불당 6.3센트찍 받은 꼴이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