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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휴때 다들 건강하게 잘 보내시고 계신가요? 세콰이어와 킹스캐년 국립공원의 짧은 일정에 대해서도 여쭤보고자 합니다이 두군데 국립공원을 묶어서 많이 가시는거 같은데 혹시 2박 일정으로 다녀오신분들이 계실까요?
숙소는 Tulare쪽에 잡았고 첫째날 오후에 Tulare에 도착하게 되면 둘째날 종일과 셋째날 오전까지 이렇게 일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무와 숲으로 비유를 하게 된다면 나무를 먼저 보고 숲을 나중에 본다는 생각으로 둘째날 세콰이어 국립공원에 다녀오고 셋째날 오전에 드라이브로 킹스캐년만 다녀올까 생각중입니다
혹시 여기 다녀오신분들 계신다면 일정 조언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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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skim1015
2020-11-27 12:13:08
어디를 얼마나 보시냐에 따라 가능하지 않을까요? 저는 여름에 공원안에서 캠핑을 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다니고 세콰이어에만 집중해서 킹스캐년 쪽은 잘 모르는데요.. 사실 2번이나 갔는데 님처럼 세콰이어에 집중하고 나중에 나올 때 킹스캐년 찍자고 하다가 세쿼이야에서 킹스캐년을 가는 꼬불꼬불한 국도를 계속 달리다 보면 킹스캐년을 가기도 전에 지쳐서 그만 돌아가자고 포기를 했었어요.. 그것도 두번씩이나..ㅠㅠ
만약에 둘째날 밤을 자는 곳이 킹스캐년에 가까운 곳이라면 훨씬 더 쉬워질 거 같네요..
Tulare에서 세콰이어까지 거리가 좀 상당하네요. 지도상에서는 1시간거리로 나오지만 거기서도 한참을 더 들어가야 세콰이어 공원이 나올 겁니다.
비수기라 사람들이 없어서 주차나 그런 문제는 없을 거 같긴합니다만..
세쿼이야도 하루에 다 보기 힘들 수도 있어요..
제가 갔던 데는 General Sherman Tree, Moro Rock (여기 진짜 강추입니다. 조금 등반을 하기는 해야하는데 큰 돌덩어리산 같은데서 조금 올라가면 절경을 보실 수 있어요. 아찔아찔한 스릴도 함께..), Tunnel Log, Visitor Centers들을 들렀던 거 같아요..
Moro Rock에서 파노라마사진을 나름 찍는다고 찍은 사진을 첨부합니당.
F퓅구
2021-01-08 21:41:19
지난 연휴때 여행을 다녀와서 이제서야 답글을 남깁니다!
@skim1015 님 말씀주신대로 Tulare에서 세콰이어까지 거리가 상당하더라구요. 그래도 Tulare에서 아침 일찍 출발해서 국립공원에 도착하자마자 오전에 사람이 없을때 Moro rock point부터 다녀오고 그다음에 차례로 General Sherman과 그 trail을 걸었습니다. General Sherman Tree도 좋았지만 그곳에서 출발하는 the congress trail도 아주 만족스럽게 잘 다녀왔습니다. 짧게는 2-4마일 정도 되는 이색적인 트레일인데 사람도 많지 않고 하이킹 하기에 날씨도 좋아서 매우 만족했네요! 무엇보다 드라이브 길ㄹ이 좁고 험해서 아찔한 순간들이 많았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에 다시 Tulare 숙소로 돌아와서 그 다음날에는 Kings Canyon National Park로 다녀왔는데 여기도 세콰이어와는 또 다르게 웅장한 자연에 감탄하면서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쌤킴
2021-01-08 22:48:40
skim1015 --> 쌤킴으로 닉네임을 바꿨슴다. 암튼 잘 다녀오셧다니 다행임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