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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모에 여러 글들을 읽고 참고 7개월동안 와이프와 긴 줄다리기 끝에 100불짜리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제 은퇴시켜주고 Jura E6를 이번블프에 운좋게 구입하게 되었는데요. (전 870xl 와이프는 전자동 줄다리기)
바로 Lavazza 첫 구입 후 이것저것 설정 바꿔가며 맛을봐도 음 100불짜리 보다 맛이 못한데?하며 바로 맛나게 먹었던 인텔리젠시아 빈을 사와 다시 세팅을 바꿔가며 삼일동안 커피 1.5백을 마셨습니다.
그런데도 주변에서 극찬하던 Jura! 제가 생각하던 그 커피맛이 안나옵니다 ㅠ 그냥 에스프레소만 마시던지 아메리카노로 만들어 먹는데... 그냥 먹을만하다라는 느낌일뿐 제가 알던 그 커피 맛이 아니에요 ㅠ
혹시 Jura 쓰시는 분들 자기만의 팁이 있으신가요?
물온도는 핫으로 그라인더는 중간과 파인의 가운데쯤있고 1.5oz으로 놓고있습니다 ㅠㅠ
와이프도 맛이 별로인지 정 안되면 리턴하고 라떼고와 870xl로 구입하자 하는데, jura 머신을 또 나름 좋은가격에 모셔온지라 리턴하긴 또 뭔가 아깝고 ㅠㅠ 애매하네요... 글에서 본 전자동의 한계인건지 너무 많은걸 바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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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아지빠
2020-11-29 03:17:41
저는 좀 된 Jura C65 하고 A1 쓰고 있는데요. 전에는 Nespresso 3-4개 썼었고요.
Nespresso 맛은 별 불평없었는데, 단가가 높아(지금처럼 되기 이전) Jura로 바꿨읍니다.
그런데 Jura 커피도 스벅 같은 전문점 커피 하고는 좀 많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그나마 비숫해 지려면 샷으로 3~5개 1컵에 넣으면 괜찮습니다.
친구집에서 딜롱히 전자동 커피 마셔봤는데 역시 비숫한 수준.
원두에 따라 좀 차이는 있지만 말씀하신 생각하던 커피맛은 안나오는 걸로.
제가 보기에는 이게 가정용/일반용 머신의 한계(또는 적은 원두사용량의 한계)인 것 같습니다.
호텔 / 항공사 라운지가시면 $3000~$4000하는 기계들도 이보다(Jura C65기준) 약간 나은 정도(그런데 이런데는 원두를 싼 거 사용할 거 같다는 느낌), 어쨌든 아로마등은 전문점 대비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그러면 다시 Nespresso로 되돌아 가도 싶나?
아닙니다. 하루에도 아무때나 몇 잔씩 뽑아먹는 기준 Nespresso 파드 신경쓰는 것 보다 편하고... 이제는 맛도 익숙해져서 그런대로 ㅎㅎ
브레빌등 반자동은 사용을 안해봐서 도움을 못 드리네요.
기찻길
2020-11-29 03:28:16
저도 Jura ENA 9을 코스코에서 구입 후 7년 넘게 쓰고 있습니다만 진짜 에스프레소 머신 같은 약간 껄쭉한 느낌은 기대 안하고 그냥 간편한 맛에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