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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비용 관련 질문

동동아빠, 2020-11-29 06: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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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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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 무엇보다도 미국의 의료비는 참 적응이 힘든 것 같습니다. 

최근에 영주권을 위해서 physical exam 을 받던 도중 피검사 결과에서

저와 와이프가 몇 가지 항체가 부족하다는 판정을 받아서 집 근처 urgent care에서 백신을 맞았는데요. 

듣기에 백신은 대부분 보험에서 무료로 커버된다고 들어서 큰 걱정없이 갔습니다만 오늘 아래와 같이 빌이 도착했네요. 

내용을 보니 백신 비용은 커버가 되었는데 office visit으로 300불 가량을 청구해서 빌이 나왔네요. 

이게 정상적인 청구서인지 좀 가늠이 안돼서 조언을 좀 얻고 싶습니다. 

 

 

Capture.JPG

 

18 댓글

MCI-C

2020-11-29 07:09:08

UC라면 보통 의사 만나기전에 얼마라고 이야기 해줄텐데요. 

$300 은 좀 많은 것 같기는 해요. 보통 $150 정도?

동동아빠

2020-11-29 10:10:59

확실하진 않지만 저랑 와이프 두명이라 $300이 된것 같긴하네요. 감사합니다.

bn

2020-11-29 07:30:47

New patient visit 99201 코드가 잡혔네요. 의사선생님 일반 첫 진료 코드로 잡힌거고요 아마 디덕터블 이전이라서 청구가 된듯 싶습니다. 접종 appointment나 annual exam의 일부로 하셨다면 청구 안되었을 것 같은데 아마 내셔야 하는 비용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근데 좀 비싸기는 하네요...

hohoajussi

2020-11-29 07:36:37

보험마다 다르긴 할텐데, 제가 정기첵업때 (1년 1회 무료) 다른 검사 하나 했더니 정기첵업에 추가로 오피스 비짓 + 검사비 두가지 항목이 추가돼서 청구됐습니다 ㅠ 

정기첵업 중에 '뭐 물어볼거 없어?' 해서 그냥 뭐 물어보고 간단한 검사한거였거든요. 전 그냥 자연스러운 대화였고 정기첵업의 일부라고 생각했습니다...-_-  검사비가 있는지도 몰랐고요;; 아마 정기첵업 중에 추가로 맞았어도 청구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bn

2020-11-29 07:40:45

ㅠㅠ 미국 의료 어렵군요. 진짜 그냥 이 백신 맞겠다 예약 했을때만 커버되는 걸까요...

동동아빠

2020-11-29 10:11:56

어렵네요.. 의료 적응이 가장 힘든것 같아요.

로마다시가자

2020-11-29 10:17:07

심지어 백신 맞다가, 뭔가 궁금한게 있어서 백신 주던 간호사에게 뭘 물으면, 만약 자기선에서 대답하기 애매하거나 의사에게 토스해야 하면,  의사를 불러오는데요. 그러면 항목이 두가지로 빌링이 들어가요. 의사를 만난것 (office visit) + 백신 맞은것 (preventive care). 

로마다시가자

2020-11-29 09:59:54

혹시 당일에 의사 만나셨나요? Preventive care 로 예약을 하고 가셔서, "간호사"에게 백신만 맞아야 해당 항목으로 처리가 될거에요. 

그래서 예약시 어떤 이유로 예약하려는지를 물어봅니다. 

 

다만, 위에 써주신 백신들은 보험을 받는 약국에서는 다 무료로 맞을 수 있는 것들이라, 안타깝네요... 약국이 아니라 꼭 클리닉에서 맞으시고 싶으셨다면 근처 병원(인네트워크)에 예약하고 가셨다면 커버가 되었을거에요. 

동동아빠

2020-11-29 10:13:39

그냥 physical examination 했던 의사가 아무 urgent care 가면 된다는 식으로 얘기해서 갔더니 이렇게 됐네요. 그냥 의사가 오긴했는데 알러지 있냐 물어보고 주사만 놔주더라구요. 간호사랑 다를게 없었어요.

피들스틱

2020-11-29 10:05:12

마모에 병원 빌관련 글을 볼때마다 정말 헉 헉 하네요;; 지금 와이프가 한국에서 본인이랑 아기 병원을 일주일에도 몇번씩 들락날락 하는데 너무 좋다고 하네요. 잘 알고 있지만 이런글을 볼때마다 미국에서 병원가기 참 무섭다고 다시 한번 더 느낍니다. 

로마다시가자

2020-11-29 10:11:09

미국 보험과 의료시스템에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닌데, 익숙해지는데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다가, 빌이 나오기 전까진 아무도 얼마가나올지 알 수 없다는 거에요. 한국에선 아프다고 의료보험공단에다가 얼마 나올지 확인 해보고 병원 가진 않으니까요. 

 

안아플때 보험 관련해서 좀 알아봐 두는게 좋습니다. 특히 주변에 innetwork urgent care 위치랑 운영 시간. PCP 지정. 급할때 이용할 수 있는 보험 되는 telemedicine 등등. 보험마다 가야 하는 약국 체인도 정해져 있으니 그것도 알아두셔야 하구요. 물론 약마다:보험에따라, 보험 적용 안하고 쿠폰으로 사는게 더 저렴하기도 해요. 오랜만에 잠이 안와서 직업적으로 관련도 있고 해서 여기저기 보험 관련 댓글을 달고 다니고 있네요 ㅎㅎ 

동동아빠

2020-11-29 10:15:40

이게 innetwork이 아닌건가요? 보험에서 커버되는곳으로 알고 확인해서 갔는데요. 실제로 백신비용은 보험에서 커버가 되었구요.

로마다시가자

2020-11-29 10:20:59

아마도 가지고 계신 보험에 디덕터블이 $x,xxx 로 책정되어있다면, 그거 아직 안 채우셔서 그런거 같아요. 

Deductible, coinsurance, copay에 대한 내용을 숙지 하고 가지고 계신 보험 플랜에 대해 보셔야 해요. 

 

예를 들어 제가 가진 보험은 urgent care visit 이 in network인 경우 copay 35불만 내면 되서, 좀 부담없이 이용하는 편입니다. 다만 urgent care에 있는 의료진들이(지역과 병원에 따라 다르지만) 엄청 전문적이진 않아요. 

 

이 케이스에서는 안타까운게, 굳이 얼전케어에 가실 필요는 없었다는데, 아쉽네요...

동동아빠

2020-11-29 10:28:53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수업료라고 생각해야 겠네요.

bn

2020-11-29 10:39:27

+1 안 아프실때 보험 관련해서 알아보시는 것 추천합니다. 

 

미국 의료가 헉소리 나긴 하지만 큰 수술이나 입원을 오래하게 될 경우 out of pocket max 라는게 있어서 오히려 나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실수 한번하면 억 소리나는 금액을 내게 될 수 있으니 유의하셔야해요. 

 

아이가 한국에서만 살 것이 아니라면 꼭 미국에서 의료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숙지하셔야 의료비 폭탄을 피할 수 있습니다. 

@피들스틱

피들스틱

2020-11-30 01:54:39

맞는 말씀이네요. 미국에서 당분간 살 계획이니 좀 더 꼼꼼이 알아봐둬야 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피들스틱

2020-11-30 01:56:21

꼼꼼히 알아봐둬야 일이 생겼을때 잘 대처할수 있겠습니다. 조언과 정보 감사합니다.

동동아빠

2020-11-29 10:16:59

답변주신 조언들을 보니 내야하는 돈은 맞는데 약간 억울하기도 하네요. 한번 전화 시도는 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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