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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격리, 나머지

오하이오 | 2020.11.30 01:52:4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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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자리 잡은 격리 일상을 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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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생긴 남다른 일과. 생전 처음 해보게 된 '화면 감지'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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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투른 탓에 벌어지는 사소한 실수에 난감해 하고 웃는 2,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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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하면서 열심인 동아리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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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화상으로 진행되는 덕에 참가한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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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 없는 한국의 '포켓몬 친구'와 '럭키 프렌드'가 된 1호를 대신해 메시지를 주고받아 교환한 포켓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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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던 종이와 필기구를 조달하자 아이들이 활발해진 아이들의 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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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를 묻진 않았지만, 곰곰이 들여다보게 된 3호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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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마칠 날이 다가오고, 마지막 남은 주전부리도 먹어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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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맛있고도 아쉽다는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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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총각' 후배 덕에 일상의 변화를 갖게 된 식사. 쉰 김치에 두부 한 조각은 김치찌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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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지 한 봉지로 누룽지 숭늉을, 마른 가래떡 두 줄은 썰어 라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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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하라며 넣어준 떡은 아침 거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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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남은 한마리 반건조 생선은 살짝 찌고 다시 껍질 노릇하게 구워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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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우유와 시리얼을 대신해 쌀 눌러 누룽지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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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물 넣고 끓여 캔 참치 부어 만든 죽으로 아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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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남은 프리첼 빵, '건빵 뽀그리' 기대하고 끓였지만 퍼지지 않아 실패, 결국 물만두 건져 먹듯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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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은 '그만!' 했다가 유혹을 참지 못해 주문한 뼈다귀해장국과 순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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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속 그 맛과 달라 역시나 했던 실망감, 그래도 그릇에 부어 담으니 보기에는 훌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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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기 마무리, 아이들은 손톱 깎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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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깎아주던 엄마 곁을 떠나니 제 손으로 생전 처음 손톱을 깎게 된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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깎고 알아서들 줄질도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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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대로 마무리, 눈엣가시처럼 보였던 냉장고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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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렁거리던 수도꼭지는 싱크 아래 열고 조여 진작 고정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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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라면 도구 몇개 써서 간단히 고쳤을, 그래서 보고만 있는게 더 안타까운 망가진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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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정리. 상자 하나가 세개로 늘어난 재활용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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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실 전날 마지막으로 오른 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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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을 보고 돌려 본 '대우 빌딩', 작년 보다 정교해지고 화려해진 벽면 조명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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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반대쪽 동네 풍경. 화려한 남산 야경보다 골목을 다니는 사람 모습 보는게 더 즐거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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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마지막 밤. 설렘 없이 웃고 떠드는 아이들. 하긴 퇴실이 반가운 첫 이유가 할머니 집 앞 '니오 치킨' 먹는 거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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