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짐 나르는데 사람이 필요해서 유홀에 딸린 무빙헬프라는 사이트에서 두사람을 구했는데요..

동네에서 멕시칸 구할까하다가 코로나 염려도 있고 해서 믿을만하겠지 하는 맘으로 여길 이용했어요.

 

기본 2시간에 2명 고용하는 조건이었고 저는 짐도 크게 없고 트레일러에 실어주기만 하는 조건인데다 트레일러도 집앞에 바로 있어서 제일 싼 곳으로 골랐는데요..

11시 예약에 10시 반쯤 문자와서 베드룸 몇개냐..등등 물어보길래 금방 오는줄 알았어요.

근데 한참을 안오고 문자해도 아직 여기 안끝났는데 바로 간다/옆동네인데 금방 끝날거같다/원래 도착 window가 11-2시다...뭐 그런 이유들을 대면서 안오더라고요..

결국 나타난 시간은 2시 45분....그것도 한명만..

다른 사람은 오고있대요..- (끝까지 안오더군요..)

 

혼자 일해야하니 저도 도와주고..뭐 이래저래 한시간만에 끝났는데 계약한게 있으니 안 온사람+ 늦은거 환불해달라고 했더니 알겠대요..

(근데 payment code 가 필요하다고 해서 전 그게 뭔지도 모르고 알려줬는데..

알고보니 그걸 주면 벤더에게 돈이 넘어가는거라 맘에 안들면 함부로 주는게 아니더라고요.)

 

환불해준다고 하곤 연락이 없길래 다시 문자했더니..

사장이 자기가 환불해준다고 말했다고 자길 해고하려고 했다나요.ㅋㅋㅋ 뭐래..

그러면서 자기 월급날에 환불해준다고...

일단 알았다고 하고 무빙헬프 사람이랑 챗을 했는데.. 이미 페이먼트 코드 넘어가서 그 사람들이랑 직접 해결해야한다고 하데요.ㅠ

그래서 그 사이트 통해서 정식으로 불만제기를 했는데..

와.. 그 사장이란 사람 왈,

원래 한명 안오면 다른 한명이 그냥 혼자 다하는거다. 그리고 한명 안오는거 차이는 only $10밖에 안된다.

우리는 12-3시까지 도착하기로 했으니 늦은게 아니다 (뭐라고??? 11시에 예약했고 11-2시라며??)

제가 열받아서 조목조목 따졌는데 그 이후론 답이 없네요..

근데 웃긴게 거기있는 연락처가 제가 받은 무버 셀폰번호랑 같았어요..

그 무버는 자기가 초짜여서 잘 몰라서 그랬다는 둥, 자긴 짤리듯 아니든 나한테 환불 해주겠다고 했는데, 이 사람이 혼자 무버/주인 행세를 다중이처럼 하는거 아닌가..싶기도하고.

 

리뷰는 그럭저럭 괜찮았던거 같은데 다시 가보니 저같은 경험 한 사람들이 꽤 있더군요.

저한테 그 무버는 리뷰 환불해줄때까지 리뷰 올리지 말라고 하고..

그냥 돈 버린셈 치고 리뷰를 올려버릴까 아님 더 기다려야하나 고민되네요..

무빙헬프측에선 답장기간이 14일이라고만 하고.. 전혀 도움이 안되고요..

 

아무튼 저는 첨 이용하는데 너무 안 좋은 경험을 해서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혹시 이용하시게 되면 리뷰 꼼꼼히 보시고 너무 싼 회사 안쓰시는게 좋을거같네요.ㅠ

그리고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