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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4년차 software engineer로 일하고 있는 고구마감자탕입니다. 대기업에서 일을 시작해서 3년간 5번의 reorg를 겪었습니다. 다양하게 많이 배우고 또 일 할 때는 재미있었던 적이 많았어요. 몇몇 마음에 맞는 회사 메이트(?)도 꽤 있어서 심심하면 가서 옆구리 찌르고 커피 한 잔 마시고 오고... 그런 느낌이었고 대학교 때 인턴하다 리턴 오퍼를 받아 풀타임으로 조인한건데 인턴 때 매니저가 정말 좋았거든요. 그 ex매니저 따라 영 아닌 팀에서 제가 해보고싶었던 일을 하는 팀으로 옮기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또 다시 reorg를 겪고, 입 발린 말만 잘 하는 people manager아래로 옮겨가게 됩니다. Technical detail은 정말 하나도 모르고, people managing skill도 정말...ㅎㅎ 허허... 다른 엔지니어들도 불행하다고는 하며 하나 둘 팀을 바꾸거나 이직하거나 하더군요. 저도 영 매일매일이 불행해서 이번년도 중순에 이직했어요.
지금 반년 조금 더 됐는데, 또 Reorg한다네요ㅋㅋㅋ 괜찮은 매니저, 괜찮은 팀메이트들 만나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게다가 사탕발린 말로 이 팀이 정말 중요해서 너가 여기에 조인했으면 좋겠다며. 그 말만 Reorg하면서 몇 번이나 들었는지 몰라요. 기업들은 연말되면/Head 바뀌면 reorg가 연례 행사인가봐요. 실제로 엔지니어가 느끼기에는 오히려 효율을 훨씬 떨어뜨리는데도요.
저는 제가 같이 일하는 사람들, 그리고 좋은 manager이 저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걸 깨닫고 그 이야기를 선배(?)들에게 털어놓았었는데... 사람들은 항상 바뀌는거라고, 사람이 가장 중요하면 여러모로 힘들거라는 말을 많이 들었네요. 그리고 실제로 힘드네요ㅎㅎ
한동안 직장생활에서 나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언제 행복한가?라는 생각을 다시 해 봤는데 물론 제가 만든 Feature이 세상에 나오는 것도 중요하고 좋지만 아직까지도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또 당연히 사람들은 떠나고 새로 조인하고 하는데... 저는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여러분들은 뭐가 가장 중요하신가요? 어제 남편하고 이 이야기를 하는데 걱정할게 없어서 이런걸 걱정하나 싶기도 하고, 복에 겨워 바보같은 걱정을 하나 싶고... 제가 너무 Comfortable해서 이런 생각을 하는 걸까요? 그렇다면 따끔한 말 부탁드려요ㅜ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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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댓글
밍키
2020-12-17 00:52:03
이런 일은 software engineer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고....많은 미국 대기업 직장에서 흔한 일이죠. 맘에 맞는 상사 만나는게 큰 복인데...그게 항상 내 맘대로 안된다는게 문제죠 ^^
고구마감자탕
2020-12-17 01:06:32
그렇네요ㅜㅜ 그냥 흔한 일이려니, 다음에는 운이 좋았으면 비는 수밖에 없는걸까요ㅜㅜ 감사합니다.
Parkinglot
2020-12-17 22:44:54
저도 윗분 말씀에 동감합니다.
쓰레기차 피하다 똥차 만난적도 참 많았고, 가끔은 정말 좋은 매니저와 좋은 동료들 만나서 행복하게 일하기도 했네요.
일잘하는 사람보다 속된말로 뭐 잘한다는 사람들이 승진도 빠르고 요직에 잘 가는걸 보고 몇번이고 현타와서 직장도 여러번 옮겨 봤지만,
뭐 결국은 거기서 거기입니다.
젊었을때는 참 그런걸로 많이 싸우고, 회사가 변하길 바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세상이 변하길 바랬던것 같기도 하네요.
지금은 뭐 그냥 그래 너는 너갈길을 가라...난 내갈길을 가련다 하고 제 할일만 그리고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만 묵묵히 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제 밑에 있는 직원들 제가 지켜주고, 각자 엔지니어로 잘 커나가는데 최대한 도움이 되어 주고자 노력하는게 전부 인것 같아요.
제가 지금까지 만났던 몇명의 존경하는 선배 엔지니어들 처럼 해주고 있는건지는 자신이 없네요.
남쪽
2020-12-17 23:11:13
저도 동감 합니다.
저도 제 밑에 있는 직원들 지켜주면서, 위에서 내려오는 말도 안 되는 요구들 들을때 마다, 정말로 middle management 가 쉽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고기굽는행복
2020-12-17 00:54:47
안녕하세요 같은 업종에서 일하시는 분을 찾아 반갑네요. 일단 IT쪽에 특히 대기업의 reorg는 자주 있는 일인거같습니다. 당연히 reorg하면 팀도 바뀌고 때론 하는 일도 완전 바뀌게 되서 이직하는 기분이 들때도있는데 저도 그게 스트레스였는데 이것은 어딜 가나 IT 직종의 숙명인것 같습니다 (물론 reorg을 자주 하지 않는 회사도 있지만요) 그리고 팀을 옴기다보면 정말 좋은 메니저와 좋은 동료를 만나는게 큰 복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어딜가나 정치하는 메니저 혹은 직원들은 있기 미련인거같아요. 저도 개인적으로 업무가 힘든거 보단 같이 일하는 사람이 문제가 있는게 더 힘든거같은데 이건 따로 극복하는 방법은 저도 못찾은거같습니다. 이것은 개인이 선택할수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 단념하고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결론 내린것은 실력 인것같습니다. 이쪽분야에서 일하시다 보면 분명 실력이(업무실력+프리젠테이션 실력) 넘사벽인 분을 만나보셨을텐데요, 그런 실력이 있다면 제가봤을때는 많은 사람들이 따르고 좋은 사람들을 둘수있는 기회가 많은것 같더라구요.. 명쾌한 답을 드린것같지 않아서 죄송하지면 위로 차원에서 댓글 남겨봤습니다! 힘내세요!
고구마감자탕
2020-12-17 01:11:37
저도 반갑습니다!! 그러셨군요... 정치가 실력보다 더 중요한 사내문화 정말 싫네요. 말씀처럼 제가 선택하지 못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좋은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과 관계를 쌓고 본받도록 하고, 저 자신도 실력을 쌓아나가야겠어요... 감사합니다 고기굽는행복님. 죄송하긴요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ㅜㅜ
도코
2020-12-17 01:01:42
특별히 와닿을만한 생각은 없지만, 우연히 싱어게인 덕질하다 발견한 이 노래가 생각이 나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Wj-yhIRKAHM
고구마감자탕
2020-12-17 01:12:28
한 번씩 이것때문에 우울해지면 이 노래 들을게요!!ㅎㅎ 감사합니다~
딥러닝
2020-12-17 01:02:28
2년동안 5번넘게 reorg가있었고 매니저는 3번째이네요
다행히도 매니저가 다들 좋은사람이라 이래저래 버티고는 있습니다
근데 미국에는 진짜 reorg가 자주 있는거같고 피해가지도 못하는거같아요 ㅠㅠ
고구마감자탕
2020-12-17 01:14:42
딥러닝님께서도 고생하셨겠어요...ㅜㅜ Reorg는 정말 개인에게 큰 스트레스인것같아요. 매니저들이 좋은 분들이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저도 부디ㅜㅜ 답변 감사드려요!!
poooh
2020-12-17 03:40:26
software engeineer 시라면, 크게 두가지 패뜨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1. software 회사에서 일을 하던지 (commercial software)
2. 회사에서 필요하는 software를 개발 하던지 (service)
이 둘중에 한가지 패뜨를 확실히 정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소프트엔지니어가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SME 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소프트웨어를 개발을 한다는건, engineering인 측면도 있긴 하지만,
기존의 operation을 어떻게 software 로 해석을 하는 능력이 중요 하다고 생각 합니다.
특히 두번째 경우인 service에 들어 간다면, SME 없이는 롱런하기 상당히 힘듧니다.
그리고 많은 org를 통해서 살아 남을수 있는 능력은 SME 라고 봅니다.
그리고 많은 회사에서 인터뷰 할때에 SME로 추려서 그다음에 software 능력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entry level이 아닌 senior level 그리고 롱런 하는능력은 SME 부분이 클수 있으므로
software 인지 혹은 service 인지 정하시고 그다음은 SME를 키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롱텅
2020-12-17 04:41:25
패뜨가 혹시 path 인가요? @.@
poooh
2020-12-17 05:26:18
네... 죄송합니다 발음이 후져서 ㅎㅎㅎ
고구마감자탕
2020-12-17 22:20:21
Poooh님, 조언 감사드려요! 왜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주변에 1 > 2 > 1로 간 경우를 많이 봐서 (예를 들어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일하다(1) 모바일 앱 팀을 리드하는 타이틀로 health care로 갔다가(2) 다시 소프트웨어 중심인 회사가 그립다며 (1)로 돌아오는 경우) 개인적으로 생각을 해 보지 못한 질문이라 더 궁금합니다ㅎㅎ 아 그리고 SME면 subject matter expert 말씀하시는거죠? 맞는 말씀이세요... 벌써 저도 많이 느낍니다ㅜㅜ Reorg하면서 제가 Android, iOS, web, 그리고 service(backend)까지 다 경험이 있다 보니 저를 계속 이곳저곳 더 데려다놓는 느낌이더라구요...ㅜㅜ
poooh
2020-12-18 05:13:00
1 하고 2는 일하는 성격이 아주 달라요. 1은 정말 코딩 하는 거 좋아하지 않으면 못해요. 그리고 documentation 이라던가 혹은 analysis 등에 관한 부분이 비교적 (상대적으로) 크지 않지요.
그런데, 2의 경우에는 코딩이 1에 비하면 정말 양이 적지요. 대신에 documentation analysis 등이 훨씬 더 비중이 큽니다. 그리고 SME 비중도 상당히 크구요.
아마도 1에 있다가 2를 가면, 도대체 내가 여기서 뭐하는가 하는 자괴감에 빠지게 되며... 내가 정말 중요 하지 않구나 라는걸 많이느낄수도 있구요.
내가 이런거 하려고 CS 디그리 받았나 싶기도 하구요. 그리고 SME 가 중요하다 보니, 코딩 실력 보다는 SME 가 훨씬 큰부분을 차지하게 되구요.
반대로 2에 있다가 1을 가면, 무슨 내가 코딩하는 기계냐? 라는 생각을 갖기도 하구요.
그런데 1이나 2나 중요한건 코딩 능력도 중요 하지만, SME 있는 친구들은 회사에서 못 건들여요.
글을 보니 지금 mobile쪽은 다 하시는 것 같은데, front end 보다는 back end 쪽을 하시는게 조금 덜 스트레스 받고
조금 더 안전 합니다. (일도 편해요.. ㅋㅋㅋ)
그리고 다 하시는 것 보다는 어느 하나를 파는게 중요 합니다. 다 한다는건 하나를 제대로 못 한다는 소리 입니다.
mobile 쪽도 잘하는 친구들은 자기만의 framework를 스스로 만들어 뚝딱뚝딱 잘 뽑아 내는거 보면 저는절대로 능력 밖이라는 생각밖에.. ㅋㅋㅋ
반추
2020-12-17 03:59:21
저도 모 대기업에 시니어 엔지니어로 있는데요, 사실 reorg는 그냥..그냥 아무 생각을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ㅋㅋ
저도 새회사에 온지 6개월도 안됐는데 reorg를 벌써 두번해서 매니저가 최근에 바뀌었어요.
바뀐 매니저도 이전 매니저도 다 좋은사람들이라 잘 있을 수 있는것도 있지만..
어쨌든 개인적으론 엔지니어 입장에서 불가항력인 reorg같은거에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아쉽지만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수밖에 없으니 reorg 이후가 너무 좋지 않으면 사내 트랜스퍼나 이직이 답이긴 합니다..ㅜㅜ
직장에서 좋은 매니저와 동료를 만나는게 큰 행운이긴해요. 슬프게도 그렇다한들 오래가는 경우는 잘 없지만..ㅜ
고구마감자탕
2020-12-17 22:24:22
감사합니다 반추님 ㅜㅜ 그죠?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어요... 비슷한 시기에 이직하셨네요!! 으 6개월 사이에 2번의 reorg라니 말로만 들어도 스트레스예요. 좋은 매니저라 정말 다행입니다! 저도 새로운 팀이 저와 맡고 매니저도 좋기를 바랄 뿐입니다ㅜㅜ 감사합니다!
잠만보
2020-12-17 04:10:18
지금 software engineer 커리어 9년차인데 그동안 느꼈던 것들을 써놓아 주신거 같아서 공감되네요. 지금 다니는 직장이 이제 네번째인데 전 회사들에서 많은 reorg 를 거치면서 항상 운이 않좋다고 생각했었어요. 매니저가 없는, 또는 프로덕트 매니저가 없는 팀에 놓이게 되는 경우도 있었구요. 그래서 저는 항상 제 자신한테 문제가 있나보다 하고 생각했기도 했구요. 근데 자존감에는 별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
결국 많은 사람들과 회사를 거쳐서 현재 회사에 왔는데 완전 딴세상이네요. 너무 좋아요. 사람들, 프로세스, 프로덕트, 임팩트, 모든 것들이 지금까지와의 경험과는 비교되지 않습니다. 그동안 다른데서 뭐했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ㅎㅎ
복에 겨워 바보같은 걱정을 하나 싶고
제 생각은 고구마감자탕 님이 현재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면 계속 만족스러운 곳을 찾아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한달 두달, 아니면 몇달 뒤면 상황이 괜찮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1년, 2년 있어본 결과, 왜 더 일찍 알아보지 않았을까하는 후회가 더 크네요.
나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언제 행복한가?
아무래도 현재 저의 상태에서는 물질적인 것이 아닐까 싶네요 (salary, benefit, perks) ^^ 처음 커리어 시작할 때는 무보수로도 일할 수 있을 정도의 패기와 열정이 있어서 재밌는 프로젝트가 가장 중요했는데 결혼도 하고 애들도 생기고 집 일들에 치이다보니 정작 남는건 뭔가 손에 잡히는 것들? ㅎㅎ
그냥 같은 업종이 반가워서 주저리주저리 했네요. 아무튼 좋은 선택하셔서 계속해서 좋은 커리어 이어나가시길 빕니다.
리디아곰
2020-12-17 04:30:28
다른 건 몰라도 같이 일하는 사람, 특히 매니저는 정말 중요해요. 복에 겨운 투정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바보같은 매니저 상대하다가 제가 하고 있는 일까지 자괴감이 생겨 회사 내 다른 팀 지원해서 인터뷰보고 1월에 옮깁니다.
롱텅
2020-12-17 04:44:36
모든 일엔 장단점이 있으니, 장점이 단점을 덮을만하면 참는거고, 그렇지 않으면 판을 뒤집어야죠.
Re-org 은 조직/회사마다 여러가지 의도/목적이 있겠지만, 제가 본 대부분은 부정적인 목적이었습니다.
팬데믹 끝나고, 잡시장 다시 정상이 되면, 쓰윽 알아보시는거죠. ㅎㅎ
루카츄
2020-12-17 20:22:08
전 작은 start-up 에서 SWE-testing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그냥 SWE인데요. 지금 여기 다닌지 한... 8년이 거의 되가고 있는데 매니져만 8번째에요 (내년엔 9번째인가..)ㅎㅎ Reorg 도 한 4~5번째 되는것 같아요 ㅎㅎ 물론 부서를 중간에 바꾼것도 있긴 하지만 거의 1년에 한번씩 바뀌네요. 내년 1월부터 또 바뀝니다 (이번엔 매니져가 일을 너무 잘해서 회사에서 다른 망한 팀을 도와 준다고 승진을 해서 보내버리네요 ㅠㅠ) 미국 애들은 가끔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이 시국에 막 관두기도 하더라고요. 전 이젠 그냥 운명이라 생각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