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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DIY]
Power Steering Fluid & Engine Oil 교환 (03 수동 아웃백)

DaraDara | 2020.12.21 04:22:3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날씨가 잠깐 좋은 오후를 맞이하여 반값세일때 사 놓았던 "Mobil 1 Extended Performance" 엔진오일과 딜러십에서 구매한 순정오일필터와 드레인플러그 및 워셔를 갈아주었습니다. 해당 엔진오일이 보통 합성유보다 좀 더 길게 오래 부드럽게 탈수 있다는 제품설명과 후기를 보고 선택하였고 드레인플러그와 워셔는 엔진오일교환시 함께 갈이주고 있습니다. 이유는 엔진오일이 플러그 나사산을 타고내려와 조금씩 새는 것을 막아줄수 있기 때문입니다. 딜러십에 맡기면 플러그 워셔도 같이 갈아주는데도 있고 아닌데도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파워스티어링 이야기로 넘어가면 지난 가을부터 점점 파워핸들이 파워핸드가 되는 느낌이 들어 때가 진뜩 낀 파워스티어링오일통을 닦아서 보니 액체가 까맣고 최저선 아래쪽에 있더라구요. 그래서 황망히 수동파워스티어링 fluid주문을 딜러십에 의뢰하니 더이상 안키운답니다. (수동 사실상 멸종) 하는수 없이 여기저기 알아보다 월마트에서 "Lucas power steering fluid for all power steering systems even Honda"를 업어왔습니다. 자 이제 통 안에 썩어가는 검은 액체를 먼저 덜어내야 하는데요.. bleeding하는 펌프를 $60-$250에 구입하는 대신 길이 25cm쯤 되는 퐁퐁펌프를 빼서 잘 씻고 헹구고 말려서 통 아래 깊숙히 찔러넣고 뽐쁘질을 시작하고  안 쓰는 쓰레기통을 받쳐서 우웩우웩 받아냅니다. 어지간히 뺕어냈다 싶으면 Cold Max 표시선까지 갓짠 참기름색깔의 루카스용액을 잘 부어줍니다. 아 그런다음 시동을 걸고 오른쪽으로 끝까지 왼쪽으로 끝까지 핸들돌리기를 두세번 반복해 줍니다. 그리고 5분 정도 동네를 꺾고 또 꺾고 돌고 돕니다. 아... 이제 가속페달의 불쾌한 떨림도 어깨에 힘을 주며 무파워 5분대기조 육공핸들을 돌리는 느낌도 사라지고...거짓말 좀 더 보태서 거진 새 차같습니다.

   총 비용은 60불 정도 든거 같구요. 폐유는 대용량 드럼통에 잘 넣어서 잠궈놨습니다. 다 모이면 Disposal depot에 가서 드리려구요. 예전엔 딜러십에 맡겼었는데 이젠 집에서 하는게 훨씬 편해졌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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