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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행 AA 500마일 업그레이드 스티커 발전산(?)

우주, 2020-12-21 18: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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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2명 합쳐서 18개 스티커가 차감되어야 하는데 9개만 차감됨

 

이번 크리스마스 여행을 하와이로 왔는데 레비뉴로 동부에서 1스탑 왕복 $350에 발권했었습니다.

가는 길에는 시카고에서 환승하는데 시카고-호놀루루는 국내선 치고 굉장히 긴 9시간 40분짜리 비행기였어요.

마침 AA 플래티넘 챌린지 프로모에 당첨되어서 500마일 업그레이드 스티커 사용 신청을 했는데 각 9개 사용으로 컨펌이 되었네요.

사실 작년인가에도 플래티넘 챌린지 프로모가 있었고 그 때는 심지어 스티커도 10개 줘서 몇 개 쓰고 최근 크리스마스 선물 포함 7개가 남아있었거든요.

한편 와이프는 예전 프로모 당시에 받았던 10개를 하나도 사용하지 못 해서 남아있었고 저는 그래서 총 17개의 스티커에 부족분만 구입할 생각이었지요.

즉 저 (플래티넘) 7개 / 와이프 (노 티어) 10개 스티커를 보유한 상황에서 18개 스티커가 필요하니 한 개만 구입하면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업그레이드 요청했던 다른 비행이 또 업그레이드 될까봐 (스티커 개수랑 상관 없이 일단 컨펌되니까요) 취소 요청 하러 전화했는데

와이프는 티어가 없어서 보유한 스티커를 절대 사용할 수 없다고 하네요. 무조건 제 어카운트에서 빠져나가야 한다고...

이게 옛날 플톡 글 보면 전화로 해 준다는 사람도 있었는데 너무 오래된 DP이고 제가 텀을 읽어보니 안 되는게 맞긴 하더군요.

뭐 일단 알았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1개 구입이면 $40인데 11개 구입은 $440이라 좀 고민이 됐죠.

그래도 거의 10시간 비행에 일반석은 아무런 식사도 제공하지 않고, 나름 안전하다지만 좁은 곳이 걱정되기도 해서 사자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습니다.

그나마 짱구를 굴려보니 아직 아멕스 $200 크레딧 쓰지 않은 카드가 있더군요. 올해도 얼마 안 남았는데 쓸 일도 없고 해서 이걸 쓰려고 했습니다.

 

암튼 이 부족한 스티커를 구입 안 하면 24시간 전 체크인이 아예 되지 않더라고요. 혹시나 하고 기다려봤는데..

그래서 우선 아멕스 크레딧을 써야 하는 카드로 $200 어치 (스티커 5개) 사 보았습니다. 그리고 체크인을 다시 해 봤는데?!

무사히 체크인이 완료되어버리네요. 무슨 일인가 하고 제 어카운트를 보니 스티커 3개가 남아 있습니다.

즉 제 어카운트에서는 9개만 빠져나간 셈이고 (7+5-9=3) 와이프 어카운트를 보니 그냥 10개가 그대로 남아있네요.

제가 알기로 체크인이 안 되게 해서 스티커 구입을 강제하는건데 이럼 그냥 타도 되는 게 아닌가 싶더군요.

 

이게 일주일 전 이야기이고... 결론적으로 비행기 탈 때 아무도 스티커 얘기를 하지 않았고 777-200er 비즈 잘 탔습니다.

현재 와이프 어카운트에는 스티커 10개가 그대로 남아있고 아멕스 크레딧 $200도 잘 받았습니다.

이럴 줄 알면 딱 2개만 $80에 더 구입할걸이란 생각이 들지만, 어차피 나머지 쓸 일도 없고 나중을 위해 세이브할 수 있으니까요.

기내식은 뭐 그냥 나온다에 의의가 있는 정도입니다. 일반석 타려면 먹을 음식을 꼭 싸가야 할 것 같더군요. 궁금하신 분 있을까봐 사진 몇 장:

IMG_0981.jpg

 

IMG_0989.jpg

 

한편 하와이는 요즘 오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지금은 호놀룰루인데 몇몇 음식점 피크타임 빼면 뭘 하려고 기다려 본 적이 없네요.

호텔은 거의 비어서인지 가는 곳마다 업글되고 심지어 며칠 전에는 고급호텔들의 오션뷰 방이 포인트로 풀리고 그러기도 해요.

이번주 마우이 일정이 시작되는데 (리츠 칼튼 카팔루아, 하나 마우이, WA 그랜드 와일레아)

포인트 차감이 엄청 줄거나 상위 룸이 풀리거나 해서 일주일치 방을 모두 저번주에 다시 예약했네요.

나중에 심심하면 이런 호텔들이나 코비드 후 하와이 여행 후기는 따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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