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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에 구입한 아이폰 12 128를 쓸일이 없어서 swappa에 리스팅을 올려놨습니다. $845불에 올려놨었는데, 당일에 팔리더군요.
Paypal로 돈도 바로 들어왔었습니다. $845에서 $25불은 partner fee(swappa) 그리고 $38불정도는 paypal에서 떼 가더군요.
그리고 그 다음날 Fedex로 아이폰 12을 주소로 보냈습니다.
그런데 Swappa에서 이유도 없이 제 리스팅을 Closed해버렸더군요.
바로 서포트에 연락을 해서 무슨일인가 물어보니, 바이어 계정이 수상해서 지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보낸 전화기를 취소할수 있으면 취소하라고 하더군요. 물론 Full refund도 하라고 하더군요.
부랴부랴 Fedex에 연락했더니 다행이도 제 물건은 아직 제가 보낸곳에서 출발하지 않았고, 2시 30분전에 가면 바로 취소할수 있다고해서, 다행이도 환불도 받고 물건도 받았습니다.
문제는 paypal에서 Full refund을 하면서 $38를 저한테 차지하더군요.
일단 paypal에 문의를 해두었지만, 별로 기대가 안됩니다.
지금까지 본 봐로는 Swappa가 일처리를 너무 엉망으로 하는것같습니다. 물론 Fraud detection를 위해서 저런 조치를 취한건 이해하지만, 적어도 셀러에게 미리 말을 해주던지. 앞으로는 swappa에서 물건을 팔기 힘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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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댓글
지구별하숙생
2020-12-29 07:14:30
저는 아이폰(아이폰6S)과 아이패드(아이패드에어2)를 Swappa에서, 그리고 또다른 아이패드(아이패드에어2)를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해 봤는데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결과적으로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로 판매한게 훨씬 편리하고 수수료가 없어서 최근에는 주로 마켓플레이스를 이용합니다. Swappa를 알게된 것도 마모였는데 막상이용해보니 제품이 작동하는지, 본인의 기기인지 확인하기 위한 절차이긴 합니다만 인증번호가 적힌 종이를 배경으로 기기가 켜져있는 상태로 사진올리는게 꽤나 불편하더라구요. 판매된 후에도 파손방지를 위해 잘 포장해서 보내야 되고 혹시 구매자가 못받았다고 할수 있으니 서명추가옵션으로 보내면 셀러가 부담하는 발송비용도 커지고 해서 두번 이용하고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를 이용해 봤는데 저는 마켓플레이스가 잘 맞았어요.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는 아무래도 근처에 있는 사람들이 구매를 하기 때문에 직접 만나야 한다는 점이 확실해서 좋기도 한데 때로는(특히 요즘같은 코로나시대에는) 불편하기도 합니다만 저는 최근에 마켓플레이스에서 4-5가지 품목을 판매해 보니 대체로 괜찮았고 현장에 나온 구매자들도 나이스했습니다. 마켓플레이스 채팅으로 지나치게 가격을 후려치는 사람들이 있긴 한데 정중하게 거절하면 되고 거래는 판매자님 주변에 큰 개방된 공간이나 주차장이 있는 몰(코스트코, 월마트 등)에서 너무 늦지 않은 시간에 만나서 거래하시면 큰 문제는 없을겁니다.
제가 중고물품을 본격적으로 처분하게 된 계기가 마모글 중에 @강풍호님의 지갑이 접히질 않습니다@.@ 를 읽고나서 였는데 거의 모든 물품이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서 대체로 금방 수월하게 판매되어 저는 정작 3가지 어플을 사용하진 않았습니다만 다른 수수료 없는 어플들도 사용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Have a good deal!!
vvkim20
2020-12-29 20:58:41
나름 값이 나가는 물건이라 직접 만나서 팔기가 좀 그래서 swappa를 사용했는데, 페북 마켓플레이스를 한번 사용해봐야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요리왕
2020-12-29 21:05:19
중고물품 파는곳은 어떤 사람이 걸리느냐에 따라서도 복불복이 큰거 같습니다. 얼마전에 페북 마켓플레이스에서 pixel 3 팔았는데 받고나서 뭐가 문제있다 뭐가 문제있다면서 계속 돈의 일부를 돌려달라고 그러던군요. 일단은 페북에 연락해라 해놓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physi
2020-12-29 07:20:06
배송 중간에 물건을 찾으실 수 있었으니 그나마 다행이신 경우입니다.
Paypal이 buyer protection에만 신경쓰고, seller protection에는 별 신경 안쓰는데다, swappa 또한 분쟁시 셀러에 도움을 별로 안주려고 해서 물건과 돈 모두 피해 보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페이팔에서 수수료 돌려 받을 수 있으면 다행이지만, 없는 경우엔 비싼 레슨비 냈다고 생각하시고 손절하심이 좋습니다.
vvkim20
2020-12-29 20:59:11
제가 제대로 찾아보질 못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어리버리
2020-12-29 21:03:28
이베이에서는 똑같은 경우에 그렇게 수고스럽게 찾을 필요없더라구요. seller protection이 되서.. 트랙킹 넘버로 보냈다는 증명만 할 수있으면 돈 다 줍니다. 그런데 만약 다시 회수하면 paypal 수수료는 다시 안줘요. 작년인가 paypal에서 Term을 바꿨어요. 환불시에는 paypal수수료는 환불 안하는걸로요.
돈쓰는선비
2020-12-29 21:43:45
아고 고생하셨네요. 전 다행히 swappa에서 문제없이 거래를 제법했어요. 20건 정도가 넘는거 같은데, 할때마다 swappa 수수료, 페이팔 수수료, 쉬핑 비용까지 아깝긴한거 같아요.
전 일반적으로 swappa를 통해 물건을 파는데 지난 주엔 Macbook Pro를 급하게 팔려고 swappa와 처음으로 FB Marketplace에 올렸는데 오히려 FB Marketplace에서 먼저 연락이 와서 수수료없이 거래는 했습니다. 저도 $900불이라 사실 누군가 만나서 파는게 겁도 났는데 의외로 간단히 물건 보여주고 돈 받고 끝냈습니다. 저희 동네는 경찰서 주차장에 이런 거래할수 있도록 카메라를 설치해줬거든요. 암튼 잘 파셨으면 좋겠네요.
vvkim20
2020-12-30 01:16:48
경찰서 주차장에 그런 거래를 할수 있도록 해준게 있군요. 감사합니다. 저도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vvkim20
2020-12-31 00:33:07
방금 FB를 통해서 750불에 팔았습니다.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돈쓰는선비
2020-12-31 03:41:49
파셨다니 다행이네요. 꽤 빨리 팔렸네요. 다음번엔 굳이 가격을 많이 안 낮추셔고 좋을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