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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기관투자 누가 설명 좀 해주실수 없으신가요?

어떠카죠?, 2021-01-07 06: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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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기관이 투자하고 왜 가격이 오르는거죠? 그냥 게임속 아이템이나 머니 같은거 아닌가요?

6 댓글

히스그노

2021-01-07 08:53:38

비트코인을 물건 살때 쓴다기 보다 가치 저장으로 메리트가 있어 보이는 것 같아요.. 그래서 디지털 금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PYPL, SQ 가 사용 허가 했고, MicroStrategy가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어제는 OCC에서 은행도 비트코인은 아니지만 스테이블 코인을 허용하는 뉴스가 나와서 그런 것이며, 

최근 돈이 너무 많이 풀려, 화폐가치 하락에 대한 헷지로 투자한다거나.. 뭐 이유야 다 갖다 붙이면 논리가 성립하는지라..

결국에는 세력이 움직여서 그렇다고 보여집니다. 

마우

2021-01-07 11:08:21

사실 게임 아이템이나 골드도 현금으로 사고팔고 시세가 있는데 비트코인이라고 별반 다를게 있을까요  코인 관련 글에서 그 기능이 어떻고 화폐로서의 가치가 어떻고 하는 논쟁이 의미야 있지만 그래서 왜 사요? 가격이 왜올라요?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절대 안나온다 봅니다

 

세부적으론 저도 잘 모르지만.. 사려는 사람들과 팔려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그게 뭐가 됏든 시장이 형성됏고 그 시장이 예상밖으로 커져서 더 큰 플레이어들이 관심을 보이는거 아닐까라고 생각은 합니다. 시장이라는게원래 그런거 아닌가요 세력도 뭐 시장의 일부분이구요 

2번아이언

2021-01-07 14:32:37

보통 기관 (institution) 투자자들 이라고하면 연기금, 뮤추얼펀드 등 fund의 형태를 띄는데요, 이들은 투자전략을 선택할때 자산분배 (asset allocation) 전략을 짜서 그대로 따릅니다. 예를 들면 테크주식에 자산에 몇퍼센트, 유틸리티주에 몇퍼센트, 부동산에 몇퍼센트, 현금에 몇퍼센트 등등..

 

이런 기관들이 암호화폐라는 자산클래스에 자기네 자산을 분배하겠다 는 결정이 바로 기관들이 투자하겠다 는 뜻과 동일한데요 그런 결정을 내리는 이유는 여러개가 있겠지만 (투자다각화, 고객니즈 충족 등등) 어찌됐건 그 결정을 내린 후라면 그 기관이 운용하는 자산의 일부를 결정된 퍼센티지만큼 암호화폐에 투자 하고 그 퍼센티지를 쭉 유지해야 하는거죠.

 

이렇게 되면 일단 두가지 사유로 가격이 오릅니다:

1. 처음 기관 유입 - 예를들어 기관들이 자산의 2%를 암호화폐에 투자하겠다고 결정했다면 암호화폐에 그만큼의 매수세가 유입됩니다. 시장가격은 수급에 따라 결정되니 시장가격이 오르는 효과를 낳겠죠. 게다가 기관들에게 맡겨지는 자산이 커질수록 그 추가금의 일정 퍼센티지 (본 예로는 2%) 가 꾸준히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이 될 것이므로 가격 상승에 일조할 것입니다.

2. 기관투자 결정에 따른 일반투자자들의 Confidence - 상술한대로 기관들이 지금부터 쭉 자기들 운용자산의 일부를 암호화폐에 투자하겠다는 결정이 내려지면 그 자산배분 전략이 바뀌기 전까진 일정한 매수세를 기대할수 있기 때문에 (다른 모든 factor들이 동일할 경우) 암호화폐 가격이 향후에 오를 것이다는 기대감이 투자자들에게 생기게 되고 이는 다른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를 추가로 구매 (혹은 매도하지 않는) 선효과를 발생시키게 됩니다. 이는 역시 수급에 의해 결정되는 시장가격을 올리는 효과를 낳게 되죠.

밍키

2021-01-07 17:09:14

이 기사 한번 잘 읽어보세요....

 

https://www.etftrends.com/alternatives-channel/institutional-investors-piling-into-bitcoin/

 

2n2y

2021-01-07 17:47:07

다른곳에 마땅히 투자할 돈이 없는 분들께서 상승세를 보고 넣으시는게 아닐까요

저 "개인적으로는" 이상적인 용도로 쓰이기에는 사회적으로 준비되지 않았고 이런 저런 위험성이 너무 크다고 보지만 (정치적 및 불법적인 용도로 쓰일 가능성도 있고 저기 위에 분들 몰래 몰래 돈 주고 받고 하는 용도로 쓰이기에도 좋고) 그 위험성과 가능성을 봤을때 어떤 분들께는 좋은 투자처인것 같습니다. 실질적으로 그 이상과 찐 가치를 보고 투자하시는 분은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물론 제가 하는 말은 뻘글이고 부페 아저씨도 한마디:

https://www.forbes.com/sites/zackfriedman/2021/01/03/bitcoin-hit-34000-but-heres-why-warren-buffett-will-never-own-it/

 

뻘글 하나만 더: 최근 시장 지수를 보면 2018년 12월에 다이빙 하고 작년 3월에 하고 요즘에 또 주춤하고 있는데요, 또 얼마전에 현금 풀리고 하는거 보면 새로 들어가시기에는 살살 위기감 느껴도 좋으실것 같습니다. (안오른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냥 그 전에 한번 빠질때가 된것 같단 말이지요) 물론 이러고 내일 또 10% 오르겠지요 ㅋㅋ https://www.nytimes.com/2020/12/31/business/economy/china-tariffs-exclusions-expire.html 요고 후폭풍은 없을려나 궁금하네요

코리얼티

2021-01-07 18:28:54

비트코인이 지금 당장 몇 배씩 오른다는 것에 현혹되지 말고, 부동산, 주식, 채권, 금과 더불어 또다른 자산의 종류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ARK 보고서 등을 참고해서 제가 생각하는 비트코인 상승요인인 다음과 같습니다.

 

공급 측면

1. 반감기 (2020년 5월부터 3번째 반감기 시작)

2. 중국 정부의 비트코인 채굴업자 규제

 

수요 측면

1. 화폐 가치 하락 (저금리, 인플레이션)

2. 기관 투자, 신흥국 수요

3. 네트워크 효과

 

결국 비트코인도 수요 공급이 맞물리면서 현재 상승을 이끌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변동성이 워낙 커서 개인투자자가 큰 돈을 넣기에는 위험하죠. 따라서 비트코인 투자를 한다면 자산배분 관점에서 전체 포트폴리오의 1~5% 이내로 고려하는 것이 안전해보입니다. 자산배분(부동산, 주식, 비트코인 등)에 대해서 아래 글을 참고해보세요.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전략 (2021년 자산 전망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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