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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나 판매 및 이용 후기 - 2021년 1월 19일

Desiderata, 2021-01-21 00: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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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일모아에 카바나를 비롯한 중고차 업체 판매후기가 많기에 간단하게 제가 인상깊었던 부분을 공유합니다.

 

견적은 Carvana, Vroom 으로 주로 비교했고 카바나가 $1,000 이상 높았습니다.

 

판매 절차는 Carvana가 훨씬 간편해보입니다. 카맥스 판매경험도 있는데 카맥스도 상당히 간편합니다.

Vroom 은 판매할 때 먼저 타이틀을 보내야 하는 등의 과정이 필요해서 아무래도 더 귀찮은 과정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2월 말에 견적을 받았을 때가 제일 금액이 높았습니다. 개인 사정이 있어서 그 때 판매를 할 수는 없었지만, 약 2-3주 차이로 판매금액이 $1,200 줄어들었습니다.

 

차량에 문콕보다는 크고 덴트보다는 작은 찍힘이 있었고, 문콕 하나, 뒷범퍼에 흠집 두개, 앞 후드에 약간의 칩들이 있었습니다.

찍힘 빼고는 다 미세한 흔적들이었고, 이곳 후기글들에서 픽업 시 확인을 대충하거나, 해도 쿨하게 넘어간다는 내용을 보고 상태는 최상으로 서술했습니다.

오퍼금액이 깎이거나, 약속 날짜에 픽업 거부도 각오는 하고 있었습니다......만, 차는 확인도 안하고 종이에 여기저기 사인하라고 하더니 바로 입금을 해주었습니다.

카바나 직원이 약속 시간보다 한시간 정도 늦게 도착했고 이미 어두워질대로 어두워져서(+추워서) 빨리 끝내고 싶어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판매 금액 수령은 체크, ACH, instant deposit(체크카드 통해서)이 있는데 instant deposit 을 선택했습니다.

직원이 입금 버튼을 누르고 30초 후에 확인해봤는데 이미 금액이 Processing 으로 찍혀있었고 오늘 아침 일찍 바로 처리가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빠르게 휙휙 진행이 되어서 시원하면서도 섭섭하네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참고로,

저도 다음 차량 구매를 위해서 서치를 하면서 알게된 내용인데,

중고차를 구입하시는 경우 Vroom 에 정말 마음에 드는 차량이 있는게 아닌 경우를 제외하고 개인적으로 카바나를 추천합니다.

제가 열심히 서치해본 결과 Vroom 은 픽업/딜리버리를 3rd party 통해서 하고 있고,

특히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판매자가 2 keys 상태로 팔아도 구매할 때는 1 key 로 되어있다는 내용을 접했습니다.

실제로도 리스트를 보면 대부분 1 key 차량입니다.

카바나는 무료 배송부터 거리에 따라 $100, $299, $499 등 배송료가 달라지지만, Vroom 은 그렇지 않습니다.

카바나는 여기 저기에 자판기가 있지만 Vroom 은 무조건 택사스에서부터 이동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경우는 Vroom 딜리버리 비용이 $599 로 나왔습니다 (PA)

13 댓글

엘칼라파테

2021-01-21 07:43:28

정성스런 후기 감사드립니다. 곧 차 팔아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 브룸에 차 팔면서 맘 고생 좀 했는데, 역시나 카바나로 가야겠네요. 

데콘

2021-01-21 08:05:00

저도 곧 차를 팔 때가 되었는데, 최신 후기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카바나 타임라인이 어떻게 되나요? 최근에는 얼마나 걸렸는지 궁금합니다. 

Desiderata

2021-01-21 13:35:22

필요한 서류가 준비되신 상태이고 (면허증, registration, ODO meter 사진), 픽업 날짜만 바로 다음날로 지정 가능한 상황이라면 당장 다음 날도 가능합니다.

데콘

2021-01-21 20:54:06

차가 한대라 최대한 차를 쓰다가 10일 남았을 때 팔려고 타이밍 잡고 있는 중이었는데 카바나가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나 보네요. ^^

카바나, 브룸, 카맥스, 쉬프트 이렇게 비교해 볼 예정이거든요. 

저도 나중에 후기 올릴께요. 댓글 감사합니다~

두리뭉실

2021-01-21 15:54:09

아직 딱히 팔 생각은 없는데, 검색해보니 저도 브룸이 천불정도 더 높게 나왔네요...

엘모럽

2021-01-21 20:01:44

후기 쉐어 감사합니다. 저도 왜만하면 카바나로 하고 싶었는데. 이상하게 브룸이 1500불 이상 높아서 현재 브룸과 진행중에 있습니다 (사실 카바나가 더 현실적인 오퍼여서 브룸 오퍼가 좀 미심쩍습니다만...). 어제 docusign 으로 사인할거 하고, 오늘 페텍스로 보낸것도 도착한다는데, 집에 앉아서 차를 팔수있다니 세상 참 좋아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 

Desiderata

2021-01-22 08:51:12

Vroom 은 검사를 조금 더 자세히 하거나 오퍼 금액을 깎기도 한다는 내용을 어디서 본 적이  있습니다. 그래도 1500불이면 저같아도 Vroom 이용하겠네요^^

p1st

2021-01-22 21:46:41

저도 얼마전에 Vroom으로 판매 완료했습니다. 카바나가 근처에 있기도 하고 해서 가격을 알아봤지만.. 브룸이 워낙 가격이 좋아서요

카맥스가 $31,000 그리고 카바나는 $30,600 인가 그랬습니다. 그런데 브룸은 $33,080 이었으니까요.. (차량은 2018 렉서스 RX350)

결국 약 1200불 정도를 받고 팔게 되었습니다.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상황이네요.

Desiderata

2021-01-23 00:20:55

혹시 계시는 주가 어딘가요? 매입 후 차량의 이동에 따라 오퍼금액이 다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p1st

2021-01-28 01:38:00

저는 메릴랜드에 살고 있습니다.

데콘

2021-01-23 00:52:12

1200불 정도 더 받고 파셨다는 말씀은 32200불에 파셨다눈 말씀이신거죠?

그럼 브룸에서 처음에 제시힌 금액에서 900불 가량 감가가 된 거네요? 브룸 감정 후에 어떤 이유로 가격이 내린 건지요?

p1st

2021-01-28 01:36:52

정확한 금액을 쓰지 않아서 그렇게 쓴 것이고요. Vroom에서 준 가격인 $33,080에 팔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체크로 받은 금액과 리스 회사에서 받을 금액을 합치면 약 1200불 정도를 받게 된 것입니다. 

 

데콘

2021-01-28 03:39:50

아, Vroom에서 제시한 가격 그대로에 파셨다는 말씀이시군요.

리스 얘기가 없어서 Vroom에서 제시한 한 최초 가격에서 감가가 되었지만, 제일 싸게 제시한 Carvana보다 1200불 높은 가격에 파셨다는 내용인 것으로 읽어서 감가 요인 여쭤본 거였어요. 이제 이해 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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