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최근 잡 인터뷰를 통해서 이직을 결정했는데요.
온 사이트 인터뷰를 대신해서 폰 인터뷰를 5시간 정도 보고 나서
리쿠르터가 연락이 왔어요. 이게 같은 자회사 간의 인터널 이동이라 현 직장의 매니져에게 먼저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는 걸 알려야본인들이 오퍼를 줄 수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뭐 나중에 빼갔느니그런 문제가 있을까봐 그럴 수 있겠다고는 생각했지만, 좀 불안해서 지금 직장에 알리고 니네들이 오퍼를 안주거나 하면 내가 좀 문제가 생길 것 같은데 오퍼는 결정된거냐라고 물으니 오퍼를 줄 예정이라고 준비 중인 것처럼 말하더라구요. 메니져 이름도 이미 알고 있고 해서 당연히 연봉 등에 대한 부분도 받아들여질 만한 선이니 이렇게 말하겠거니 안일하게 생각하고:( 현직장에 퇴직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다음 날 리크루터가 폰 미팅을 할 수 있겠냐고 하길래 들어갔더니 본인이 니 연봉을 확인해보니 본인들 기준보다 너무 높아서 맞춰줄 수 없다며 3만불 삭감된 액수를 오퍼하더라구요.... 이미 전 회사엔 말해놨고 다른 곳 이직을 생각해본 게아니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오퍼 억셉트는 했는데요. 생각할 수록 이건 아니다 싶어서요..
혹시 이런 경험이 있으니거나 이게 고용법적으로 문제가 될 부분은 없는지 아실만한 분 계신가요? 답답한 마음에 마일모아에 여쭙습니다.
아 ..전 법은 잘 모르지만 너무 안타깝습니다. 오퍼 준 그.회사가 양아치같아요..ㅠ
아... 시작도 하시기전에 새 직장에 정이 뚝 떨어지셨겠어요. 그 쪽에서 이메일 보낸거에서 서류상으로 증명할 수 있으시면 고용 변호사를 찾아볼거 같습니다. (제발 있으시길 바래요)
너무 속상하시겠네요.
이번에 남편도 이직하면서보니까 브로커들도 이직하려했던 회사 사람들도 컨트랙트 사인전까지는 절대로 전 직장에 이야기하지말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양아치네요.
보통 현직장에 퇴직의사를 말하는게 아니라, "나지금 새로운 포지션 알아보고 있어, 혹시 internal 로 성사되면 그에관한 contact 이 들어올수도 있다" 정도로 말해두면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냥 퇴직의사 거두어들이고, 현직장에 계속 계시면 안되나요? ㅠ.ㅠ
+1
3만이면 옮길 이우가 없어 보입니다
보통 3만 차감이 되면 accept 하기 어려운데요.. 그래도 울며겨자 먹기로 ok 하신 것을 보면 어느 정도 고액 연봉이 아닌가...? 합니다. 8만 준다고 했는데 갑자기 5만으로 내려가면 이건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들 건데요. 흠...
그 리쿠루터라는 사람이 회사 안에 있는 HR 혹은 HR Consultant 인가요 아님 회사 밖에 있는 커미션 등을 받는 3rd party 리크루터인가요? 정말 Sheep아치 같이 구는 사람이면 자기에게 오는 커미션 늘리려고 간 보다가 금액 줄여버린 케이스 일수도 있습니다.
우선 기분은 좀 상하지만 3만 다운 받고 승인한 연봉도 경력, 스킬 등을 따져 봤을 때 accept 할 만한 금액인가요? 그렇다면 회사 네임 밸류나 베네핏, 본인의 커리어 전망을 보셔서 옮기는 것이 맞다면 예정한대로 옮기는 것 진행하구요.
시작부터 이상하게 시작하는데 정 붙이고 일하기 힘들 수도 있으니까요, 전 회사에 돌아갈 수 있으면 이야기 해서 연락을 해보십시오. 회사 나왔다가 돌아간 케이스 흔합니다. 저도 몇 번 봤구요. 전 회사도 새로 사람 뽑아서 쓰느니 하던일 하던 사람 쓰는 것이 낫으니, 돌아가려고 마음 먹으시면 HR 연락가서 베네핏, 급여 중지시키는 일 더 진행되기 전에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행히 지금 주말이니 많이 진행 안되었을 수도...?
그리고 만에 하나라도 리크루터가 Sheep아치 라서 정말로 중간에서 장난질 하면서 자기 커미션 늘이려는 의도였다면, 딱 잡아떼고서 돈 때문에 안 간다고 강하게 나가면 어마 뜨거라 하고 다시 오퍼 늘려서 줄 약간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선 전 회사에 연락을 먼저 해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리쿠르터 사기 당했다고 이야기 하세요.
빨리 이직 취소하고 매니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정확한 것은 모르겟지만 리크루터가 뭔가 장난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같은 회사내에서라면 리크루터 말이 일부 맞습니다. 그런데 그렇다면 리크루터가 필요없겠지요. 그리고 이 경우라면 대부분의 경우 연봉이 변하지 못하게 해놨어요. HR에서 관리 하는 모든 것이 거의 안바뀌죠.
보통 offer를 accept 하면 꼭 옮겨야 한다고 생각을 하시는데 그렇진 않습니다. 그냥 그 회사랑 향후 관계가 안좋아 질 뿐이겠죠..
3만불 낮춰 부르는 회사는 앞으로도 갈 일이 없을거 같으니, offer를 accept 했다는 것에 연연해 하지 말고 다른 옵션을 찾아 보시는게 좋아보입니다.
현 직장에서 한번쯤 붙잡아주면 좋으련만요... 모양세 빠지지만, 메니저와 한번 상담을 해 보시는게 3만불 낮춰 가는것 보다는 나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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