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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쥐가 나왔어요. 뭘 해야 할까요?

저벅저벅, 2021-01-27 07: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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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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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말 그대로입니다. 저녁먹고 설거지하고있는데 딸아이와 와이프가 비명을 질러서 봤더니 벽에붙어있는 vent에 생쥐한마리가 메달려있네요. 사는것은 콘도고요 여태 동물이 나온작은 없었어요. 

 

일단 매니져랑 생포하기는 했는데 어디서 나왔는지 동선파악이 안되네요. Vent 구멍이 크진않은데 아무리생각해도 거기말고는 나올것이없네요. 지난번에 벤트 안이 너무너무 더러워서 주인한테 클리닝좀 해달라고했는데 겨우 핸디멘이와서 클리닝을 해줬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더러울수가있냐구 혀를 차더군요. 핸디멘이 직업하면사 수세미같은 filter로 막아뒀는데 거기서 나온거같아요. 

 

이걸 어떤식으로 해결해야하는지, 주인에게 무엇을 요구해야하나 멘붕이네요. 맘같아서는 당장 이사가고싶은데 일단 이 찝찝한 기분을 어떻게 바로잡을지 고민입니다. 페스트칸트롤같은걸 해야하나요??

9 댓글

마천루

2021-01-27 08:08:52

전에 쓴 댓글 공유해 드립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8208030#comment_8209005

 

능력있는엄마

2021-01-27 09:31:06

렌트사시면 집주인 혹은 오피스에 페스트컨트롤 요청하세요 계약서도 한번 확인 해보시구요 조치를 적절히 안취해줬을경우 무상으로 깨고 나올수 있을거에요 덕트가 많이 더러우면 클리닝도 요청하셔야겠네요 가족들이 많이 놀라셨겠어요 ㅠ 아기도 있으셔서 많이 걱정되시겠어요 잘알아보시고 잘 해결되길 빌어요 !

낙동강

2021-01-27 11:12:30

아이고..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몇 년 전에 집에서 쥐 난동이 있어서 페스트컨트롤 불렀었는데 쿼터 사이즈 만한 동전에도 들어온다고 하더라구요.  하루 속히 페스트 컨트롤 부르세요.  전 난리가 끝나고 카펫은 샴푸와 디스인펙턴트로 그리고 나머지는 클로락스 와이프로 몇 번이고 닦았습니다.  하지만 트라우마는 쉬 없어지지 않네요.

Bear

2021-01-27 15:21:38

저도 생쥐때문에 고민입니다. 일단 쥐똥을 찾으셔야 해요. 행동반경이 넓지 않기때문에 쥐똥이 보이는곳 근처에 지나다닐만한 구멍을 죄다 메우셔야합니다. 수세미같은걸 잘라서 메우신후에 봉합하셔야 갉지못한다고 합니다. 저는 싱크대밑 base board사이와 냉장고 water tubing이 나오는 벽에 구멍을 발견해서 메웟어요. 그리고 끈끈이 사다가 놓으시고 poison도 놓으시면 다시 나타나는지 안나타나는지 체크할수잇어요. 전 딱 6개월만에 테이핑뚫고 한마리가 또 나와서 죽어잇길래 테이핑 다시 햇습니다. 이제 벽 안에서 이동하는 녀석들 어떻게 처리할지... 

베이글야옹

2021-01-27 22:41:56

약간 농담같은 글일 수 있지만 절대 아니고요, 저는 그래서 고양이를 키웁니다. 저희도 펜츄리에 쥐똥이 보였고 보일러실에 쥐 끈끈이를 설치해 보니 며칠 후 귀여운(?) 생쥐가 붙어 있더라구요. 다른 글을 보니 패스트 콘트롤 불러서 이곳 저곳 구멍 막아도 소용 없었다는 글을 보고 고양이를 입양하여 키웠더니 쥐똥이 더이상 보이지 않습니다. 그 후 울 고양이가 쥐를 한마리 잡았기도 했고요. 쥐는 고양이 배설물 냄새를 맡기만 해도 사라진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지금도 어딘가에 쥐가 있는지 모르지만 확실히 쥐의 흔적은 없어졌습니다. (쥐똥 또는 갈아 먹은 흔적 등) 단지 울 고양이가 가끔 부엌 어딘가를 계속 응시하고 있으면 뭔가 있는것 같기도 하고요. (거미나 날파리 일수도 있죠) 지금도 내 옆에서 고양이씨는 쿨쿨~자고 있습니다야옹~~~~ ^^

타이타이

2021-01-28 00:37:27

아이구 ㅜㅜ 저도 얼마전에 쥐때문에 남편이랑 부둥켜앉고 소리지르던 사건이... 생각나네요. 저도 쥐똥이 단서였고, 구멍이란 구멍은 다 찾아서 막았어요. 아파트라 pest control분이 나오셔서 - 제가 생각지도못한 쥐구멍을 찾아서 쇠로 된 coil 뭉치로 막아주셨고, 구멍은 덕테이프로 막았는데. 2마리 잡고 후에는 아직 다른 출현은 없습니다. 겨울에 더 많이 집으로 들어온다고 하네요, 날씨가 춥고 새끼도 낳아야 해서 지들도 살기 찾는다는데.. 그 와중에 유투브에 죽어가는 생쥐 데리고 와서 집에서 키우는 일본 부부 영상보고....이 생명을 죽여야 한다는 괴리에..잠시 흔들렸지만.. 전 그정도 레벨은 아닌걸로... 그리고 한번 더 나오면 냥이나 댕댕이 입양 하기로했습니다.. 흑흑 작은 고것이 뭐라고 사람 힘들게 하죵.. 

Jester

2021-01-28 00:52:21

남일 같지가 않네요. 2년째 콘도에 살고 있는데 겨울마다 한번씩 쥐가 들어와서 난리를 피웁니다. 저희같은 경우는 쥐약, 쥐덫, 끈끈이 세가지를 썼는데 (management 비스무레한게 있긴 한데 집 안의 pest는 알아서 하라고 하네요), 쥐덫 한번, 끈끈이 한번, 쥐약 한번 이렇게 골고루 작동했습니다. 쥐덫이랑 끈끈이 bait로는 젤리, 꿀, 황태, 멸치 등 다양한걸 해봤는데 누린내 나는 멸치가 제일 효과가 빨랐던것 같아요. 피넛버터도 잘 먹힌다는데 안써봐서 그건 모르겠네요. 

 

근데 실내 온도 낮은것도 중요한것 같아요. 겨울에만 들어오는거 보니 확실히 지들도 추워서 들어오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실내온도 60도 초반으로 맞추고 겨울을 납니다. 사실 그러고 나서도 한번 들어와서 짜증나는 마음에 아마존에서 ultrasonic repellant? 뭐 이런 기계 사서 집 여기 저기 꽂아놨는데 이게 먹히기만을 바랄 뿐..ㅠㅠ 

건강한삶

2021-08-28 23:14:58

혹시 Ultrasonic repellant 효과 보셨나요??

Jester

2021-08-29 06:47:16

아뇨 별 효과 없는듯 합니다. 차라리 벌레나 이런건 좀 줄어든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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