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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cess Engineer 이직관련 질문

화공돌이, 2021-02-04 02:56:12

조회 수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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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로나 상황이 개선될 조짐은 보이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 증상으로 힘들어 한다고 하던데 모두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다름이 아니고 코로나 상황 속에서 제가 운이 좋게 이직의 기회를 잡게 되었습니다.

두 회사에서 오퍼를 받은 상황 속에 어떤 선택이 가장 좋은 선택일지 잘 모르겠어서 능력자 분들께 한번 여쭤보려고 합니다! ㅎㅎㅎ

 

참고로 저는 현재 Process Engineer로 production yield improvement, cost saving 등의 프로젝트를 맡아 진행하는 process improvement 관련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1. A사

- 업체정보: Medical device를 제조하는 업체입니다. 누구나 들으면 다 아는 회사는 아니지만 medical 쪽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알고 계신 회사입니다.

- 주요업무: 연구개발중인 제품의 scale-up을 위한 process 개발 및 개선을 하는 업무입니다.

 

2. B사

- 업체정보: Cleaning chemical 및 supply를 만드는 consumer product 제조업체로 누구나 들으면 다 아는 회사입니다.

- 주요업무: 기존의 업무와 비슷한 process improvement, cost saving, raw material sourcing, R&D and quality support 등의 업무입니다.

 

제가 기존에 해오던 업무와 비슷하고 누구나 들으면 다 아는 회사인 B사를 가야할지, 새로운 도전을 해야하는 A사를 가야할지 참 고민입니다.

A사가 단순히 medical 계열의 회사고 위치가 한인타운에 있다는 점이 상당히 끌리긴 하는데 최근 몇년간 실적이 적자라는 점이 좀 마음에 걸리네요.

참고로 연봉이나 benefit은 두 회사 별 차이 없습니다 ㅎㅎ

 

당연히 제가 끌리는대로 그리고 미래를 감안하여 결정을 해야하는 것이지만 이직을 처음 해보는 것이라 후회되는 선택을 하게 될까봐 많이 걱정입니다 ㅠㅠ

그래서 인생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해보고자 하여 글을 남깁니다 ㅎㅎ

 

조언 부탁드립니다!

 

4 댓글

연습생

2021-02-04 03:09:15

축하드려요! A사에서 새로 하게 되는 일이 다른 회사에서도 적용 가능한 일인가요? A사에서 새로운 일을 배워서 전반적으로 화공돌이님의 경력에 더 도움이 된다면 A사도 좋을 것 같구요. 그런게 아니고 특정 분야에서만 적용 가능한 스킬이면 B사가 좋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화공돌이

2021-02-04 06:15:04

답변 감사합니다! Process Engineer로서 개선 및 관리 업무를 5년간 해왔기에 이번에는 개발/디자인 쪽을 경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A회사가 좀 더 끌리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ㅎㅎㅎ

두다멜

2021-02-04 05:38:19

우선 축하드립니다!

저도 다른 업계에서 프로세스 엔지니어 일을 하고 있는데요. Industry 종류는 달라도 process engineering fundamental 자체는 비슷한 것 같습니다. 프로세스 개발하고, 수율 올리고, 코스트 줄이고, 하이볼륨 스케일 업 하고... 다만 인더스트리에 따라서 진입 장벽이 분명 있긴 하죠. 제 생각에는 도전 의지만 있으시다면 분야를 한번 바꿔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프로세스 엔지니어로서 career boundary를 넓히는 건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새 인더스트리에 적응해야 한다는 리스크가 분명 있구요. 큰 변화없이 안정적으로 이직을 원하시면 B가 더 좋겠네요.

프로세스 엔지니어의 특성상 회사의 시스템이 어느정도 갖추어져 있는지도 중요한데요. 주어진 정보만 봤을때는 B 회사는 비교적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을 것 같고, A 회사는 약간 맨땅에 헤딩할 가능성이 있을 것 같네요. 이건 바꿔말하면 기회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ㅎㅎ

잘 생각 해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화공돌이

2021-02-04 06:24:53

안녕하세요! 답변 감사드려요! 같은 프로세스 엔지니어로 일하시는 분을 만나니 뭔가 반갑습니다. fundamental 자체는 비슷하다는 말씀에 참 공감이 갑니다. 지난 5년간 수율개선과 원가절감을 귀에 피가나도록 들은 것 같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A사로의 이직은 저에게 career boundary를 넓힐 수 있는 장점이 크게 다가오고 B사는 유명한 회사에서 조금 안정적으로 이직할 수 있다는게 마음이 끌리네요 ㅎㅎ 정말 상상치도 못하게 두 회사를 두고 고를 수 있게 되다니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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