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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국적자 미국->한국 입국 시 질문이 있습니다

기승전세계일주, 2021-02-08 16: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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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한국에 입국할 계획이 있는데 일단 저는 한국 국적이고, 아이들이 복수국적입니다. 

 

한국입국 시에 한국 국적자이고 한국 여권이 있으면 PCR 음성확인서가 면제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확인차 항공사에 전화하면 확답을 피하고 영사관으로 문의하라고 하고, 영사관에서는 항공사와 최종확인을 하라고 하고 -_-;

혹시 최근 한국에 복수국적자로 입국하신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실제 후기를 알고 싶어서 질문드립니다. 

 

그리고 좀 염려되는 것이 미국여권은 미국 이름 (예: John Kim)으로 되어 있고, 한국 여권은 한국이름의 영문표기 (예: Chulsoo Kim)으로 되어 있고, 발권은 또 미국 이름으로 되어있는데, 체크인시 PCR 음성확인서를 면제 받기 위해 한국 여권을 제시하면, 발권이름과 달라 문제가 없는지, 아니면 미국여권, 한국여권을 동시에 보여주면 괜찮은 건지 이런 문제가 좀 걱정이 되네요. 

 

직접 경험하신 분이나 주위 경험을 아시는 분의 답변이 궁금합니다. 

 

 

23 댓글

오하이오

2021-02-08 17:18:39

관련 경험은 없지만 유사한 경험을 언뜻 들은 경험이라도 말씀을 드리자면, 미국 여권과 한국 여권의 영어 이름이 다르면 문제가 생길 것 같습니다. 꼭 같은 이유는 아니지만 유사한 이유로 한국 여권 영문 이름을 바꿔 재 발급 받는 경우를 봤습니다. 찾아 보니  '로마자성명 표기 변경 허용 요건" https://www.passport.go.kr/new/use/roma_allow.php 두번째 사유로 가능할 듯 합니다. 

기승전세계일주

2021-02-08 23:29:52

답변 감사드립니다. 여권신청서에 보니 한국여권 신청 시 영문표기는 한국이름의 영어표기를 따르게 되어있는데 미국에서 태어난 많은 복수국적자 아이들은 영어이름 한국이름이 각기 있을것 같은데 한국여권 신청 시 영어표기를 어떻게 했는지 궁금하네요. 

강돌

2021-02-09 00:43:38

영어 이름 한국 이름 따로 있어도 한국 여권은 한국에 주민등록 상에 등록되어 있는 이름(한국 출생신고시 등록한 이름)을 영어 표기에 따라서 쓰고, 미국 여권은 birth certificate에 나와있는 이름으로 만들면 됩니다. 저희 아이들은 이렇게 미국 여권 한국 여권 이름 달라도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한국 들어갈 땐 한국 여권만 보여주면 되고 미국 들어올 땐 미국 여권만 보여주면 되요.

오하이오

2021-02-09 01:34:38

출생신고 할 때 제 기억을 더듬어 보면 한글 이름과 미국 현지 출생증명서 영어 이름 발음이 다를 때 사유서를 써 냈습니다. 

위 링크 규정을 보면 이와 같은 원칙을 적용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 여권의 로마자 표기는 표기법에 따라 적게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이중국적자 처럼 예외 규정에 해당하면 증명하고 로마자 표기법대로 아닌 영어 이름을 쓸 수 있다는 것 같네요.

다만 예전에는 이중국적자가 홍길동, David Hong 이면 한국여권 영문명을 Hong, Gildong David 라고 미국 이름 추가 병기를 허용했다는데 지금 규정은 이 것을 말하는 건지 아니면 아예 David Hong 을 허락한다는 것인지는 제가 모르겠습니다. 

TLDR

2021-02-09 04:05:20

한국 여권의 영문명을 미국 여권과 동일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단, 영문명에는 한글명이 포함이 되어야 합니다.
(예: 홍길동이면 Mike Gildong Hong은 가능, Mike Hong은 불가)

강돌

2021-02-09 00:48:06

복수 국적자의 경우는 각각 나라에 등록된 이름에 따라 각각 여권을 만들어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저희 아이들도 실제로 영어 이름 한국 이름 따로 있는데 (한국 이름은 미국 이름의 미들 네임으로 들어간 케이스), 여권도 한국 여권은 한국 이름, 미국 여권은 미국 이름으로 만들었구요. 한국 몇번 왔다갔다 하면서 문제된 적은 없습니다. 다만 한국 여권에 미국 영어 이름을 넣어서 만들면 그것은 문제가 되겠죠.

오하이오

2021-02-09 01:21:00

질문은 경험하신 통상적인 입출국 수속에는 관한게 아니라 항공사 카운터에서 문제가 있을까 하는 질문인데요. 그러니까 미국 공항의 카운터 직원이 미국 여권과 이름이 다른 한국 여권 소유자를 동일인으로 봐줘서 음성확인서 없이 체크인 해줄 건가 하는 거죠. 

 

"한국 여권에 미국 영어 이름을 넣어서 만들면 그것은 문제가 되겠죠." 는 잘못 아신 것 같습니다.  여권만들때는 원칙적으로 한글 이름 발음대로 로마자를 표기해야 합니다. 다만 사유가 있을 때는 한글 발음대로가 아닌 영어 이름을 허락하고 있습니다(위 댓글 링크 참조). 이미 영어 이름을 붙여서 만들었다면 그 예외 사유를 인정한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될 이유가 없습니다. 

기승전세계일주

2021-02-09 01:45:09

제가 걱정하는 부분이 정확히 말씀하신 부분이네요. 미국 여권 이름=발권이름이 한국여권의 영문표기 이름과 다른 상황에서 음성확인서 없이 체크인이 가능할지입니다.

강돌

2021-02-09 17:42:24

"한국 여권에 미국 여권 이름을 '넣어서' 만들면"이라는 제 말의 "넣어서"라는 표현이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제 말은 영어 이름만을 사용해서 한국 여권을 만들수는 없다는 뜻이었어요. 혹시나 해서 제 아이들 한국 여권을 확인해 보니, 그냥 한국 이름의 영어 표기만 적혀있네요. 영어 이름은 아예 나오지 않구요. 오하이오님이 달아주신 링크에는 병기를 허용한다는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한글 이름이 홍길동이고 영어 이름이 David Hong이면, 한국 여권에 Gildong David Hong은 가능하지만 "David Hong"으로 한국 여권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오하이오

2021-02-09 17:50:25

아, 그런 말씀이었군요. 확인 말씀 감사합니다. 영어 이름 표기 허용에 변화가 있었나 싶었는데 역시나 병기만을 허락한다는 거였군요. 

척추박사

2021-02-08 17:27:17

아무 걱정하실거 없습니다. 저희 가족도 기승전세계일주님 같은 경우인데 한국인이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PCR 확인서 면제입니다. 체크인시 그냥 한국여권 보여주면 끝입니다. 단 시국이 시국인지라 공항에서 적어서 내야할 것들이 많습니다. 도착하셔서 거기서 일하시는 분들의 말만 잘 따르시고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됩니다. 한국 새벽 도착이시면 당일 코로나 검사 (9AM 시작) 받고 들어가시고 오후 도착이시면 다음날 코로나 검사 받으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왕이면 다음날 받으세요 (자가격리중에 합법적으로 나갈수 있는 찬스입니다). 자가격리가 힘들수 있겠지만 뭐 못할 수준은 아닙니다. 좋은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기승전세계일주

2021-02-08 23:31:39

답변 감사드립니다. 미국에서 체크인 시는 발권은 미국이름으로 되어 있는데 미국여권, 한국여권 다 보여주면 문제가 없는 것이겠죠? 도착 후 코로나 검사 팁도 감사드립니다. 저녁 도착예정이라 다음날에 받을 것 같습니다. 

강돌

2021-02-09 00:49:41

미국 여권 보여줄 필요 없을 것 같은데요. 입국 심사할 때 티켓 보여달라고 하나요?

척추박사

2021-02-09 04:19:08

미국에선 미국여권 한국에선 한국여권 보여주면 됩니다. 그게 국룰입니다. 

항상고점매수

2021-02-09 01:11:11

자가격리중 합법적으로 나갈수 있는 유일한 기회.... 동감합니다. 제가 자가격리할때 집이 보건소에서 편도 걸어서 40분 거리였는데, 정말소중한 시간이더군요... 

ehdtkqorl123

2021-02-09 01:14:00

이중국적자 어제 입국한 1ㅅ입니다.

뱅기표 살때 영어 이름 John Gildong Hong 으로 왕복 구입하고

한국 입국시에는 Gildong Hong으로 들어왔는데요

혹시나해서 코로나검사도 영어이름으로 받고 갔습니다.

번거로운게 있었다면 온라인 체크인할때 비자넘버 입력 안하면 진행이 안되고요

공항 카운터에서 체크인할때 나는 이중국적이라 한국들어가서는 한국여권 쓰니까 괜찮다 (영사관에서도 확인했을때 오케이) 했는데

그래도 음성증명서 체크하고 보딩패스 뽑아줬네요. 한국오서는 아무 문제없이 한국 여권 쓰고 왔네요 

기승전세계일주

2021-02-09 01:47:07

저희 아이들도 딱 이 상황인데 곧 출국이라 검사하기도 불가능한 상황이라서 걱정이네요. 영사관에서는 오케이였는데 말씀들으니 음성증명서를 체크했다고 하셔서 ㅠㅠ

ehdtkqorl123

2021-02-09 01:56:17

문제는 체크인할때랑 비행기탈때 항공사측 정책에 따라 다른거같아요.

원칙을 고수할지 이중국적 예외를 이해할지 모르니.. 

기승전세계일주

2021-02-09 03:30:11

대한항공이라서 이해할 것 같기는 한데 좀 전에 대한항공과 통화한 바로는 당일에 관계만 증명이 되면 탑승자 이름을 변경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름을 한국 여권상 영문표기 이름으로 변경하고 한국 여권으로 체크인하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hdtkqorl123

2021-02-09 04:05:39

아 전 에어캐나다였는데 대한항공이면 좀더 한국인에게 유도리가 있긴 하겠네요 

걸어가기

2021-02-09 02:18:57

현재 영국과 남아공 출발일 경우 한국 국적이라도 탑승 전 PCR검사를 요구하고 있는데 미국 내에서 확진자 감염 사례 추이를 보면 영국발 변이의 비율이 열흘에 두 배씩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미국발 한국 국적 승객에 대해서도 PCR 검사 요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Nanabelle

2021-02-09 03:34:14

이중국적자는 한국에서는 미국여권 안보고 바로 집어넣으라고 하더라구요.

여담이지만 저는 딸 아이 미국 여권 이름이 (영어이름 한국이름 성), 한국 여권이름이 (한국이름 성) 이었는데 미국여권 이름 보여주면서 이번에 미국 여권이름이랑 같게 바꿨어요.

아들은 영어이름이 (John 미들네임 성) 인데 한국이름은 요한이라고 졌거든요. 이번에 한국여권만들 때 미국여권보여주면서 (John 미들네임 성)으로 만들었습니다. 로마자표기가 원칙이지만 이제는 타 국가 여권이 있고, 여권 내 한국이름이 있기만 하면 그렇게 해주더라구요.

그리고 그 동안 딸 아이는 비행기 탈 때는 여권에 둘 다 한국이름이 들어가서 괜찮다고는 했어요.

EY

2021-02-09 18:39:41

인천출발시에는 여권과 티켓 이름이 다를시, 티켓에 도장 하나를 찍어줍니다. 

이 도장을 안 찍어주면 체크인을 마치고 출국 수속을 위해서 시큐리티 통과할때 티켓의 바코드를 기계에 찍는 과정에서 에러가 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때 그 파란색 동그란 도장을 보면 넘어가줍니다.

 

지금 티켓과 여권의 이름이 불일치 되어 걱정하시는 것이면, 댄공 홈피에 voc 작성하시면 해당 지점에서 답변을 직접 드립니다. 이럴때 인천처럼 도장응 찍어주는지 아니면.. 아무일 없이 통과 되는지.. 글 남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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