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같은 아파트 택배 도둑들 ㅠ

지지복숭아, 2021-02-14 22:44:14

조회 수
5190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마이애미에서 다녀왔는데 그 동안 온 택배 7개 중 3개가 도난당했네요. 박스채로 가져갔으면 택배사가 잘못배달했나 싶을텐데, 봉지만 뜯어서 내용물만 훔쳐갔더라구요. 심지어 박스에 넣어서 온 택배는 한쪽만 뜯어서 가져가고 ㅎㅎ 

 

다른 택배 중 좀 필요없어보이는건 뜯어보고 그대로 뒀더라구요. 괴씸하게 짝이없게도 봉지만 그대로 두고..최근 들어 저희 아파트 단지에 이런일이 더 잦게 생기는거같아 무슨 수를 써야할거같은데, 아파트 내부인의 소행같습니다. 게이트 큰건 키가 있어야만 들어오는데, 택배배달하시는분이 그냥 대충 던져놓고 가고 이러니..ㅡㅡ;

 

저희 아파트 단지에 Cctv가 많이있는데, 이걸 아파트 매니지먼트에 확인요청해달라해야할까요? 아니면 제가 시간낭비하는 꼴이될까요..ㅠㅋ

 

다행히 옷들은 다 환불받았지만..참 짜증나네요. 남에 택배는 왜 훔쳐가는건지!! ㅠ

30 댓글

EY

2021-02-15 00:42:59

Ring Doorbells 같은것 하나 사시면 바로 잡힐듯 합니다. ^^ 

지금도 논의 되고 있습니다. 꼭 잡으세요..

아니면 이런거 저런거 하나....

지지복숭아

2021-02-15 01:44:54

EY님.감사합니다. 좀도둑 정말...열받네요..ㅎㅎ 

확실히3

2021-02-16 01:50:49

이런거 혹시 팔면 대박일듯한데.... 여러 문제로 인하여 팔지는 않는것 같네요. 팔면 돈을 좀 주더라도 한번쯤 사볼까 했거든요.... 

TheBostonian

2021-02-15 01:09:46

정말 간 큰 놈/X이네요! 당연히 CCTV 확인해 달라고 해도 될 것 같은데요? 이런 문제가 지속되면 매니지먼트에서도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경찰 리포트도 하시면 도움될 것 같고, 저라면 리포트 넘버와 함께 워닝 사인을 만들어서 택배 있는 곳에 붙여둘 것 같아요 ("좋은 말 할 때 다시 갖다 놔라..." 오함마 그림과 함께..)

지지복숭아

2021-02-15 01:46:34

보스토니안님 감사합니다. 오함마 ㅎㅎㅎ 말씀해주신 방법 좋은것같습니다. 전 생각도못했는데 감사드립니다. 워닝 사인 저도 만들어놓아야겠습니다. 괴씸한 도둑놈이 옷만 싸악 훔쳐간게 참 짜증나네요.

TheBostonian

2021-02-15 01:48:48

근데 옷만 훔쳐갔다는게 신기하네요. 아파트에서 그 옷 입고 다니면???

지지복숭아

2021-02-15 01:58:47

입고다니면..딱걸렸스..ㅎㅎ 옷만 박스나 봉지에 쏙빼가고 다른건 봉지찢어서 확인만했더라구요. ㅡㅡㅋ 

라빼라리

2021-02-15 13:57:15

꽤 높은 확률로 경찰에 연락해도 아무것도 안할겁니다. 지인의 경험인데 cctv에 정확히 누군지 찍히고, 경찰이 이미 누군지 알고(사고 많이쳐서 유명인물) 인데도 그러고 끝났다네요.

집이 털려도 사람 있을땐 출동, 이미 털린후에는 나몰라라. 

지지복숭아

2021-02-15 18:41:51

휴~~~ 정말 노답이네요.ㅠㅠ

TheBostonian

2021-02-16 02:37:39

네, 저도 그동안 그런 얘기를 많이 들어서 경찰이 뭔가 제대로 해주리라 기대하고 저렇게 쓴건 아니고요, 경찰 리포트 넘버를 워닝 사인에 써서 뭔가 더 겁을 주자는 의도지요.. 물론 더 중요한 핵심은 오함마지만...

지지복숭아

2021-02-16 02:47:40

후~~~진짜 아랫집 멍멍이 개똥좀 모아달라해서 아마존 봉지에 넣어두던지해야겠어요. 

mjbio

2021-02-15 17:45:45

택배도 그렇고 음식 배달도 그렇고..

편리를 위해서 사용하는데 이렇게 되면 더 불편한 세상이 올거 같아요..

지지 복숭아님 범인 꼭 잡아서 문제 해결 되시면 좋겠어요..ㅠㅠ

지지복숭아

2021-02-15 18:40:23

휴..정말 짜증이 확나네요. 왜 남에물건에 손대는지..정말 노이해입니다. ㅠ

다잘된다

2021-02-15 18:01:15

으.. 저도 전에 아파트 살 때 그런일이 비일비재했습니다. 결국 너무 열받아서 아파트 메일함에 도둑 같이 사니까 물건 웬만하면 근처 픽업 장소에서 픽업하라고 노트 적어두고, 아파트 매니지먼트에도 연락했어요. 제 노트에 달린 글들 보니까 당한 사람이 저 뿐만이 아니라더라구요. 가끔 메일함 앞에 뜯어져있는 패키지 발견한 게 한 두번이 아닙니다. 매니지먼트에서 경찰에 신고했다고 했는데, 그 뒤로 다른 연락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결국 저는 제가 이사나왔어요. ㅠ 

지지복숭아

2021-02-15 18:41:30

으....저도 이젠 귀찮아도 아마존 픽업 박스 이런거 써야겠어요. 패키지 채로 훔쳐갈땐 배달원이 그냥 잘못배달했나정도로 넘어갔는데 이젠 점점 대담해지더니 봉지뜯어서 봉지만 버리고 가네요. ㅠ

쌤킴

2021-02-15 20:49:58

아 진짜 당하고만 있어야 하나요? 아마존에 클레임을 걸 수는 없나요? 너무 안타깝네요. ㅠㅠ

지지복숭아

2021-02-15 23:15:49

다행히 아마존측에서 환불은해주더라구요. 제시간이좀 어까웠지만..다룬 개인홈페이지에서 산건 환불이돨지..ㅠ

쌤킴

2021-02-15 23:25:03

그나마 다행이네요..

유저공이

2021-02-15 21:19:27

제 같은면 애플 택배 박스에 밀가루 비닐에 넣어 테잎 둘둘 말아 마약 처럼 보이게 해서 안에 "Make sure pay it on time other otherwise I will get you. you missed last payment" 쫄려서 다음부터 이짓 안할거라 봅니다. 

 

경찰이나 판매처한테 연락해도 해결 안되요. 저도 잃어 버린거 클레임해도 택배 조회하면 무조건 발송 되었다고 나온다고 판매자가 해줄께 없다고 했어요. 

지지복숭아

2021-02-15 23:15:11

ㅎㅎㅎ어휴~~ 종말 답답 그자체 ㅠㅋㅋ

사과

2021-02-15 21:25:56

며칠전 자기집 택배도둑에게 복수하려고 개똥을 잔뜩넣은 택배를 배달시킨 사람 뉴스를 보고 엄청 웃었습니다. 개똥 훔쳐가며 얼굴도 찍혀버린 개똥도둑...ㅎㅎ

지지복숭아

2021-02-15 23:14:54

좋은생각이네요. 담에 저도 옆집개똥모아서 넣어둬야겠어요. 박스 귀퉁이만뜯어서 훔쳐간거만보면..ㅋ 

macgom

2021-02-15 23:28:23

참... 요즘 치졸하고 악해지는사람들이 많아져서 큰일이에요. 

제가 처음 미국왔을때가 약 거진 30년전인데 그때만해도 정말 사람들이 선하고 메너 있고 질서잘지키는 선진국 국민들이구나... 라고 했었는데 (소포 도둑은 꿈도 못꿨죠) 요즘은 정말 한숨만 나와요. 

복숭아님, 당연히 아파트측에 CCTV 보여달라고 하시고 원하시면 경찰 리포트도 가능하지 않을까싶어요. 

제 지인은 부모님께서 소중한 물건을 타주에서 서로 방문못하니 보내줬는데 그 소포를 도난당해서 난감해하더라구요. 

UPS 메일박스 하나 열어서 그쪽으로 물건 배송시키시는것도 좋을꺼에요. 

사과

2021-02-15 23:43:01

다운타운 멀티홈에 cctv 달아서 택배도둑 신고 해봤는데요.. 경찰이 일단 접수는 해주는데...감감 무소식... 어떻게 잡겠어요. 중대한 일들도 많은 다운타운이라 좀도둑은 아예 잡을 의지도 없어보여요.

좀도둑도 없지만, 있어도 신고하면 바로바로 경찰이 반응하는 동네랑 다르고... 정말 동네차이 많이 다른곳이 미국인것 같아요

지지복숭아

2021-02-16 02:48:59

휴..이런거보면 가까운 지인이나 이웃이 경찰이면 정말 축복인것같네요. 이런 작은 범죄 계속하는 사람이 큰 범죄도 저지를텐데..짜증이 확납니다.ㅠㅋㅋ

지지복숭아

2021-02-16 02:50:01

저는 온지가 한 13년정도된거같은데...정말 요즘엔 좋은사람 찾는게 어려운거같아요. ㅜ 

헤이듀드

2021-02-15 23:30:22

Whole Foods등에 있는 Amazon Hub Locker를 사용하시는 방법외에는 답이 없겠네요.

 

위로삼아 추천하는 합계 1억7천만 뷰의 Porch Pirate을 응징하는 영상 시리즈입니다. 

Glitterbomb 1.0 vs. Porch Pirates

Glitterbomb 2.0 vs. Porch Pirates

Glitterbomb 3.0 vs. Porch Pirates

 

지지복숭아

2021-02-16 02:50:55

감사합니다. 귀찮더라도 저런 라커써야겠어요. 일반 쇼핑몰 구매는 최대한 매장 픽업해여겠네요. 어휴.ㅠㅠ 

 

글리터밤 진심 저도 하나 사서 놓고싶어요. 전 돈이없으니 위에 개똥 아이디어 실천해보려합니다.

노마딕손

2021-02-17 03:35:45

에구.. 저도 아파트 살고 있는데 얼마전에 당했습니다.. 

심지어 독일에서 주문한 애기 분유인데 .. 도난당하는 바람에 먹던 분유가 다 떨어져서 어쩔수 없이 급한대로 근처 마트에서 다른 분유 사다가 먹이고 있는데 애기랑 잘 안맞는지 자꾸 토하고 그래서 더 속상합니다..

 

아파트측에서는 door dash라고 속이고선 들어와서 저희 분유 말고도 다른 사람들꺼 다 털어갔다고 하네요.. 

지지복숭아

2021-02-17 03:49:23

어휴. 도어대시라 속이고..ㅠㅠ 인간들이 양심이없나..애기 분유는 가져가서 어따쓸라고..ㅠ 속상하시겠습니다. 꼬맹이가 먹을건 증말..건드리지말아야하는데..ㅠ

목록

Page 1 / 3820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564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556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355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8429
new 114595

스카이패스 실렉트 비자 시그니처 한국 수수료 없지 않나요?

| 질문-카드 11
  • file
오번사는사람 2024-05-17 398
updated 114594

차량 50mph 이상에서 발생하는 진동에 관한 질문 (휠 밸런싱 or 다른 문제의 가능성?)

| 질문 60
음악축제 2024-04-25 1950
updated 114593

당장 여행계획이 없는 Venture X 트래블 크레딧은 어디에 써야 할까요?

| 질문-카드 12
오늘도 2024-03-20 1888
new 114592

(글만 있는) 2024년 봄 한국 지방 뚜벅이 여행기

| 여행기 3
리자몽 2024-05-17 259
updated 114591

간략한 터키 여행 후기 -1 (Update 버젼)

| 후기 5
  • file
rlambs26 2024-05-11 897
updated 114590

[은퇴] 경제적인 준비와 시간안배

| 잡담 51
  • file
사과 2024-03-28 5195
updated 114589

항공권 가격 질문: 에어프레미아도 가격 변동이 자주 있나요?

| 질문-항공 7
유지경성 2024-05-09 1621
updated 114588

테슬라 차량을 구입해볼까~ 관심을 갖다가 전기차 보조금이 이해가 안됩니다.

| 질문-기타 19
작은욕심쟁이 2024-05-09 2470
updated 114587

revel (테슬라 모델 Y 라이드 쉐어) 리퍼럴 공유 - NYC only

| 정보-기타 18
소녀시대 2022-11-28 2491
new 114586

오래된 차에 새생명(??)을 달아주자#6- Oil Suction Pump로 DIY 트랜스미션/ Power Steering 오일 교체하기

| 정보-DIY 5
  • file
Californian 2024-05-17 175
updated 114585

IHG 포인트로 파리 Intercontinental (120K) 또는 Crowne Plaza Paris - Republique (85K)

| 질문-호텔 9
ParisLove 2024-05-16 857
new 114584

12월에 출발해서 1월 1일에 돌아오는 여행일정에 올해 만료되는 컴패니언 패스 쓸 수 있나요?

| 질문-항공 2
미니멀라이프 2024-05-17 153
new 114583

홀로 시민권 선서식한 후기

| 후기 17
Livehigh77 2024-05-17 1697
updated 114582

LAS: 연결 발권/다른 두 항공사 인데 overnight layover 체크인 짐 찾아야할까요?

| 질문-항공 8
절교예찬 2024-05-14 483
updated 114581

한국->미국 또는 미국->한국 송금 (Wire Barley) 수수료 평생 무료!

| 정보-기타 1287
  • file
뭣이중헌디 2019-08-26 102107
new 114580

한국 거소증 신청시 거주지로 등록할 호텔은 며칠이나 예약해야 할까요?

| 질문-기타 3
Appleboy 2024-05-17 382
updated 114579

2024 IONIQ 5 AWD SEL 리스가격 견적 괜찮을까요?

| 질문-기타 13
Octonauts 2024-05-16 1536
updated 114578

Blue Cross Blue Shields 보험으로 한국가서 진료 받으려고 하는데요...

| 질문-여행 13
Teazen 2023-02-24 4716
updated 114577

얼마나 많은 스크린 기기들을 이용하시나요?

| 잡담 40
rlambs26 2024-04-11 1882
updated 114576

[05/06/24 레퍼럴도 보너스 오름]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81
Alcaraz 2024-04-25 16168
updated 114575

딸의 졸업

| 잡담 91
  • file
달라스초이 2024-05-13 5219
updated 114574

American Airline의 귀찮은 Business 계정 마일리지관리 (feat. Citi AA Biz Card)

| 정보-카드 28
  • file
돈쓰는선비 2024-03-08 2306
new 114573

화상 자가치료 후기(+미국 wound clinic)

| 잡담
sono 2024-05-17 309
new 114572

메트로PCS에서 요금 추가 징수...

| 잡담 6
skymind3 2024-05-17 467
updated 114571

테슬라 모델Y 이자율 0.99%로 대출

| 정보-기타 38
SFObay 2024-05-13 6825
new 114570

한국 콘텐츠 많은 ott 서비스 추천부탁드려요

| 질문-기타 8
오번사는사람 2024-05-17 871
new 114569

[5/17/24] 발느린 늬우스 - 이번 주는 뭔가 괜찮은 소식이 많은 그런 늬우스 'ㅁ')/

| 정보 22
shilph 2024-05-17 1491
updated 114568

Ebay 구매사기- USPS 배송 사기

| 질문-기타 43
  • file
Californian 2019-08-30 4317
updated 114567

comcast 를 가장한 스캠 (으로 의심되는 전화)를 받음

| 잡담 7
cashback 2023-09-17 706
new 114566

6월 로마 콜로세움 티케팅 후기 & 팁

| 정보-여행 1
jins104 2024-05-17 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