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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LA 근처 유황온천 (컨 카운티 - 레이크 이사벨라 유황온천)과 테하차피 볼거리들

heesohn | 2021.02.28 01:31:2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예전에 다녀온 테코파 노천 온천이나 팜스프링스

대신 베이커스필드 - 컨카운티에 있는 레이크 이사벨라

온천을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더 좋아서 후기 올려 봅니다.

 

1) 테코파 노천 온천 후기

2) 팜스프링스 데저트 핫 스프링스 후기 

1.jpgdirection_kor.png

 

1) 5 N. → 14 N. → 178 W.

2) 5 N. → 99 N. → 178 E.

 

LA에서 출발했을시 1번이 시간은 좀 더

걸리지만 더 편한 길입니다. 

 

 

2.png

 

레이크 이사벨라 부근에는 예전부터 금을 채취하던

광부들이 사용하던 유황온천들이 남아 있는데

지금도 물에 사금이 섞여서 나온다고 하구요. 

 

그 중 위의 사진 Remington Hot Springs은 무료로

이용가능한 노천인데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고 있어서

시설도 깨끗한 편입니다. 무료온천인데 시설이 작아

사람들이 몰리면 온천하기 힘들거 같아 제외했지만

풍경 생각하면 여기가 정말 좋습니다.

 

컨리버에 있는 이 온천은 근처에서 송어낚시도 

가능하다고 하니 낚시도 하고 온천도 하실 

분들께는 좋을 거 같네요.

 

3.jpg

 

두번째 제가 알아 본 온천은 한인이 소유한

델로네가 온천 (Delonegha) 온천인데요. 

여기도 규모가 큰 편은 아니고 찾아가는 길이

좀 복잡한 단점은 있습니다. 컨리버의 물이

넘치는 때가 되면 온천 이용을 못하는 시기도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델로네가 온천 주인과 통화를 했는데

코로나로 개인으로 오는 사람은 받지 않고

단체나 가족 예약만 받는다고 하셔서 저는

이번에는 이용 못 했습니다. (가격은 1인당 $20) 

 

4.png

 

델로네가 온천 찾아가는 길은...

 

178번 E.를 타고 올라가다가 Kern Canyon RD

빠져서 올라가면 되구요. 지도에 동그마리 친 

곳까지 올라가면 스누피 바위가 있다고 합니다. 

 

(저도 알아만 보고 이번에 못 가서 직접 확인은

못 했습니다)

 

5.png

 

스누피 바위가 보이면 주차를 하고 아래 강가

쪽으로 내려가면 작은 배가 있는데 직접 배를

조정해서 강 건너편 으로 넘어가면 온천장이

있다고 하구요.  

 

GPS 좌표는 찍으면 (35°33'24.5"N 118°36'43.0"W)

 

6.jpg

 

단비뉴스에 황상호님이 올리신 후기를 보면 더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원래는 이렇게 안 돌아가고

178번에서 바로 갈 수 있었는데 사람들이 길에

차를 대는 바람에 사고위험이 있어서 바뀌었다고

합니다. 
 

단비뉴스 황상호님의 델로네가 온천후기 

 

델로네가 주인 아주머니 연락처는 

8188004196 (문자 선호)

 

3.JPG

 

3번째 - 이사벨라 유황온천이 이번에 제가

다녀 온 곳인데요. 넓은 초지에 양떼목장과

같이 있는 온천이라 색다른 풍경입니다.

 

여기도 델로니가처럼 한인부부가 소유한

온천이고 예전에 영화 촬영 스튜디오 자리

였다고 하는 거 같더군요.

 

6.JPG

 

24시간 나오는 유황 온천수가 나오고 온탕,

열탕, 발 담그는 족탕 이렇게 3가지가 있습니다. 

 

용출수는 섭씨 52도가 넘는데 뜨거워서 조금 식혀서

탕에 넣는다고 주인이 그러셨구요. 물에서 유황냄새도

제법 납니다. (하천 보호 때문에 샴푸나 비누 사용은 금지)

 

7.JPG

 

여기의 장점은 안전하고 주인이 항상 관리하고

있어서 깨끗하고 온천장에서 캠핑을 하면서

온천할 수 있게 시설이 조성되어 있는 점입니다.

요금은 1인당 $35이구요. (3/3/2022 기준)

 

제가 갔던 날은 저 포함 손님이 총 4명 있었습니다.

온천장에서 음식을 팔지 않으니 먹고 마실 것

미리 준비해 오시면 편해요. 

 

10.jpg

 

텐트치고 1박하는 것도 OK인데 따로 요금은

안 받고 대신 온천욕 2일치 요금을 받으시구요.

혼자 오신 분 중에 차박을 하시는 분도 있었어요.

 

익스텐션만 가져오면 전기 꽂아서 전기보온메트나

다른 전기 제품들 써도 괜찮다고 합니다. (전기사용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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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3월 기준으로 8AM - 8PM까지만 온천욕

할 수 있고 차박이나 텐트에서 숙박은 못 하는 걸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항상 바뀔 수 있으니 아래 제가

첨부한 전화번호로 문의 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신바람영맨님 정보)

 

이사벨라 온천 홈페이지는 여기에 있으니

참고하시고 (업데이트가 안 되서 안 맞는 정보 있음)

주인 아저씨 전화번호는 2132806777 입니다.

(문자보다는 전화 선호하심)

 

* 개인적인 사정으로 문 닫을때도 있으니

사장님께 전화로 문의 드리고 가세요.

 

 

15.jpg

 

양떼목장 탁 트인 초지에서 온천욕하는 재미도

괜찮고 텐트치고 1박 하는 것도 꽤 괜찮은 거

같습니다. 베이커스필드 근처지만 샌프란시스코

에서 오시는 분들도 제법 있는 거 같았구요. 

 

16.png

 

온천 찾아가는 길이 약간 헷갈릴 수 있는데

Lake Isabella Blvd.로 가다가 지도에 별이

있는 곳에 녹색 쇠문이 있습니다.

 

차에서 내려서 거기에 있는 문을 직접 밀어서

열고 차타고 들어가시면 되구요. 문은 다시 닫아야

양들이 도망 안 갑니다. ^^;

 

 

21.jpg

 

LA에서 올라갈때 테하차피 (Tehacahpi) 지역에

볼거리가 있으니 같이 보시면 좋아요. 

첫번째 사진은 미국 내륙에서 가장 큰 풍력단지가

있는 모하비 지역이구요. 

 

29.jpg

 

111.jpg

 

한국에서 장인들이 와서 지은 조계종 사찰 '태고사'

(Mountain Spirit Center)

 

22.jpg

 

1876년에 완공되어 아직도 쓰이고 있는 

Tehachapi Loop 나선형 철도인데 모형이

나올 정도인 걸 보면 철도덕후분들께는

꽤 알려진 장소인 거 같습니다. 

 

23.jpg

 

박물관으로 쓰이는 테하차피 기차역 

 

26.JPG

 

독일식 빵집 'Kohnen's Country Bakery'

테하차피 기차역 바로 옆에 있는데 독일에서

이주해 오신 분이 차린 독일식 빵집.

 

nnn.JPG

 

Lake Isabella 지역에는 호수와 작은 타운

그리고 브루어리가 많은데요. 

 

x.jpg

 

Kern River Brewing의 Just Outstanding IPA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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