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팬더믹 시작하고 알라딘에서 책 몇번 주문했습니다. 여기 마모님들이 정보로 그간 미국내 알라딘 지점에서 꽤 비싸게 책을 샀는데 한국에서 직접 사는게 훨씬더 싸고 빨리 온다는 것도 알게 되었네요. 근데 여전히 궁금해요. 도대체 DHL로 한국에서 미국으로 배송하는 익스프레스 요금이 이렇게 싼지. 

 

사본 -2021-03-15.png

 

알라딘 한국 싸이트에서 그냥 시험삼아 책 몇권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7.8킬로인데 배송료가 57200원입니다. 이렇게 주문하면 보통 48시간내에 미국 집앞까지 책이 도착합니다. 저는 책을 한 10권담았는데 (책값 토탈 20만원), 이러면 책값의 10%할인에 5%마일리지를 주니, 원래 책값에서 15%할인이죠. 여기서 각종 쿠폰 먹이면 몇천원 더 할인받구요. 그러면 실제로는 책 10권 한국에서 2일안에 미국에서 받는데 배송료 한 25000원정도 내는 셈입니다. 사실 이게 아마존 프라임 국내 2일배송보다도 빨리 올때가 있어요. 

 

 

 

근데 7.8kg를 한국우체국 EMS로 캐나다에 보내는데 89000원이 듭니다. 무려 31800원차이인데요, 사기업은 DHL이 공기업인 우체국EMS보다 싸다는 건 약간의 상식의 저항이... 게다가 EMS는 48시간 내에 오지도 않죠. 보통 3-4일걸리죠.

 

유가가 싸서 그런가요. 보아하니 한국에서 미국으로 나가는 DHL소포는 보통 Cincinnati 허브로 가던데 뭔가 이 가격에도 장사가 될정도로 화물비행기를 채워서 가는건지.

 

여튼 소비자 입장에선 무한 땡큐죠. 배송대행 서비스도 우체국이 아닌 DHL로 하는게 훨씬 나을 것 같습니다. 적어도 당분간은요. 

14 댓글

걸어가기

2021-03-15 20:01:03

요즘 EMS는 코로나로 인해 국가별로 추가 운임이 붙어서 DHL에 비해 더 비싸졌습니다 

shine

2021-03-15 20:10:09

근데 제 기억이 맞다면 이미 몇년전부터 우체국 선편요금마저도 20킬로에 거의 7만원으로 올랐던걸로 (방금 확인해보니 20킬로 한국-미국 선편이 74000원이네요)

 

 

(댓글수정).. DHL의 경우 미디어메일소포와 일반소포의 가격차이가 아주 큰것 같습니다. 그러니 책이 아닌 걸 보낼때는 여전히 미국에 선편으로 보내는게 많이 쌀 수 있겠네요. 저는 주로 아이들 책같은 걸 보내는지라 DHL이 나을 것 같구요, 

 

요즘 한국에서 부모님한테 선편 소포받는거 자랑하다시피 옆동네 게시판에서는 포스팅하던데 2-3달 기다려서 74000원내고 선편으로 소포받을바에야 몇만원 더내고 DHL로 "이틀만에" 집에서 편하게 받는게 훨 나아 보입니다. 

 

게다가 제 경험이긴 한데 우체국 선편소포 미국에서 집에서 받아본 기억이 저는 한번도 없습니다. 그냥 우체통에 달랑 노티스 종이 하나 넣어놓고 꼭 우체국에 가서 직접 찾아야만 했어요. 

걸어가기

2021-03-15 20:30:25

제가 요기서 DHL 요금 조회를 해보니 미국 (Zone 5)으로 20KG 쯤 되면 40만원 단위로 나오는데

말씀하신 DHL 20키로가 74000원보다 몇 만원 더 나오는건 어디서 조회 가능한가요? 

shine

2021-03-15 20:56:16

네 저도 그게 궁금하긴 합니다. 아마도 제 가정이 잘못된 것일수도요. 아랫댓글에 보면 저렇게 싼 건 "미디어메일"이라서 그런거라네요. 그러니 DHL지점에 가서 미디어 메일을 보낼 경우에는 20킬로에 아마 십만원을 조금 넘는 요금이 나올것 같습니다.

 

다른 물건을 보낼때는 요금이 많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마일모아

2021-03-15 21:08:43

저도 정확한 할인 규모는 모르지만 이 금액은 알라딘과 dhl 사이에 특약으로 할인 요금이 책정되어 있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https://blog.aladin.co.kr/m/cscenter/1451674?Partner=

 

개인이 dhl 지점에 갔다고 해서, 그리고 내용물이 책이라고 해서 알라딘이 지불하는 요금과 동일한 요금이 책정될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shine

2021-03-15 21:27:41

그렇군요. 링크 감사합니다. (저 특약 계속되었으면 하네요) 일단 의문점중에 한가지는 말끔하게 풀렸군요. 알라딘과 DHL간의 (벌크)계약 할인효과네요. 이제는 미디어메일을 DHL지점에 들고 가져갔을때 요금을 좀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여전히 전 어느정도 차이면 우체국 선편을 이용하지 않을 생각이 너무 커서요. (그간 박스가 통으로 사라진게 2번, 반파되어 다른 사람 책과 섞여 온적이 한번입니다). 

마일모아

2021-03-15 22:00:36

DHL에서 미디어메일 할인이 있다는 이야기는 저도 오늘 처음 들은 이야기입니다. 이게 가능하다면 좋겠지만 전 조금 더 알아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개인이 DHL에 계정을 열어서 20프로 정도 할인을 받는 것보다는 구매 대행 업체를 통해서 기업 할인을 받는 것이 낫지 않나 싶습니다.

 

2월에 배송대행 업체를 통해 dhl을 이용했는데 부피가 큰 물건이라 실무게는 훨씬 낮았지만 무게 요금 29.5킬로 상당의 요금을 지불했는데 이 때 30만원 초반대였습니다. 

금눈금손

2021-03-15 20:08:27

코비드 터지기 전에도 dhl이 더 싸고 빨리 도착해서 한국에서 미국으로 보내는건 늘 dhl을 썻서요 그렇게 한지 대략 10년인지라 전 그냥 그런줄만 알고 살았어요 ems가 비싸고 느린건 익히 알고 있었구요 

shine

2021-03-15 20:11:14

이번에 갑자기 싸진게 아니었군요. 이래서 여기저기서 정보를 모아야하네요. 이제는 괜히 우체국 선편으로 미국에 뭐 보내서 분실되고, 파손되고 그런 걱정 안해도 될것 같습니다. 

금눈금손

2021-03-15 20:17:03

그리고 책만 보내는 경우면 미디아 매일이라 가격이 더 저렴해져요 제 10여년 경험으론 안에 뭘 담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아직까지 분실이나 파손 경험 없고 받는 물건은 주로 주방용품 책 한국 유행 간식류 입니다 

shine

2021-03-15 20:25:30

또 하나 알아가네요. 알라딘에서 DHL가격이 그렇게 좋은 이유가 미디어 메일이기 때문이겠네요. 적어도 책 배송에선 DHL보다 나은 옵션은 없을 것 같습니다. 

BBB

2021-03-15 21:54:57

저도 원래 DHL이 싼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근데 항상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DHL은 음식류를 잘 안받아 주더라고요. 지금은 COVID때문에 EMS도 김치같은거 안 받아주지만, 전에는 김치 때문에 항상 EMS를 이용했었습니다. 

지지복숭아

2021-03-17 01:16:52

최근에 마모를 통해 도어로도 알게되었는데 가격도 그럴고..정말 최고였습니다

Cactus

2021-03-17 14:57:24

저 며칠전에 구매배송대행으로 오징어채 2키로와 양말 10켤레 주문했는데 아이스 팩과 아이스 박스를 빼도 해외배송료가 73000원 나오더라고요. 작년에 10월까지 kf 마스크를 못구해서 그 전에 일반마스크 구매배송대행하며 오징어채, 멸치, 기모바지, 냉장고 바지 등등을 사봤는데 역시 한국 물건들이 좋기는 한데 해외배송료가 너무 비싸서 도저히 또 못사겠어요. 제가 이번에 세번째로 이용한 곳 말고 구매배송대행 해주는 곳이 한곳 더 있는데 여긴 dhl 사용해서 해외배송료가 더 좋지만 두번 이용해본바 검수가 안좋고 또 건어물은 못보내준다네요. 한국에서 물건 받으시는 분들과 한국에 은행 계좌 있으신 분들이 너무 부럽네요. ㅠㅠ

목록

Page 1 / 164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8017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1094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1347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00158
updated 3273

사진 듬뿍 일본 출장기/여행기 - 센다이 (Sendai)

| 여행기 22
  • file
awkmaster 2024-06-15 813
updated 3272

[Lake Tahoe CA] 레이크 타호 2박 3일 가족여행 후기

| 여행기 8
  • file
heesohn 2024-06-09 1901
updated 3271

이탈리아 (로마, 남부, 시에나, 베네치아 및 밀라노) 와 (짧은) 런던 여행

| 여행기 19
  • file
된장찌개 2024-06-14 973
updated 3270

5월말에 옐로스톤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 여행기 16
삐삐롱~ 2024-06-08 2410
updated 3269

서울 Michelin 2 stars 밍글스

| 여행기 1
  • file
비숑대디 2024-06-15 968
  3268

아이슬란드 Iceland 12박 (링로드 실패) 여행 후기

| 여행기 35
  • file
드리머 2024-06-14 1569
  3267

짧게 다녀온 추수감사주간 여행 (Aruba & Curaçao)

| 여행기 18
  • file
blu 2023-11-25 2939
  3266

요코하마 현지인과 함께하는 요코하마 탐방기 (첫 발권!)

| 여행기 4
  • file
windycity 2024-06-14 564
  3265

서부 여행 (샌디에고-LA), 주차비에 민감한 1인. 짧은 리뷰 (사진 없음)

| 여행기 14
인슐린 2024-06-09 1651
  3264

5월 Banff 여행기

| 여행기 90
  • file
달라스초이 2024-06-10 4468
  3263

[4/27/24] 발느린 리뷰 - 힐튼 타히티 & 콘래드 보라보라 리뷰 (스크롤링 주의)

| 여행기 74
shilph 2024-04-28 3559
  3262

2024 Grand Circle trip (1): Arches NP, Moab, Monument Valley

| 여행기 16
  • file
kaidou 2024-06-07 813
  3261

프랑스/23년10월/17일간/부부/RentCar/프랑스일주,스페인북부,안도라,모나코,스위스서부

| 여행기 59
  • file
Stonehead 2024-06-06 1553
  3260

2024 1월 하와이 오아후 간단 후기

| 여행기-하와이 34
  • file
날씨맑음 2024-02-20 5125
  3259

[맥블 출사展 - 90] 캐나다 안의 프랑스 - 퀘벡 시티

| 여행기 41
  • file
맥주는블루문 2024-06-03 2645
  3258

2024년 5월 마우이 여행 후기, 화재 피해지역 라하이나 짧은 정보 (스압)

| 여행기-하와이 20
  • file
미국형 2024-06-09 2233
  3257

3월 마우이 & 오아후 - 힐튼 Ka La'i Waikiki Beach, LXR Hotels & Resorts 리뷰 (스압 주의)

| 여행기-하와이 8
  • file
삼대오백 2024-03-25 1749
  3256

한국편 : 시그니엘 부산(Signiel Busan), 안다즈 서울 강남(Andaz Seoul Gangnam)

| 여행기 35
  • file
엘라엘라 2024-06-08 2380
  3255

5인 가족의 마우이 여행 후기 입니다- 2편

| 여행기-하와이 14
  • file
마모신입 2021-04-12 5173
  3254

4 인가족 첫 하와이 여행 후기 - 2024년 3월 (Hilton Hawaiian Village Waikiki Beach Resort) 2편

| 여행기-하와이 6
나는보물 2024-04-04 1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