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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희 집 상황은 남편이 H1 비자이고 제가 H4입니다.
남편은 소셜이 있고 저는 택스아이디(ITIN)가 있습니다.
영주권 신청상태이고 올해 중반쯤에 확정일자 순서가 올 것 같습니다. 아마도 올해 말에 영주권 나올것으로 예상중이고요.
영주권이 나오면 한국에 한번 가려고 마일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고나서 왜 이제야 이 사이트를 알았나 땅을 치네요. ^^;
카드는 코스코 발급 아멕스를 남편과 제가 한장씩 가지고 있습니다. 남편 이름으로 발급받고 제가 가족으로 한 장 더 열었습니다. 이 카드를 주로 사용하고(유틸리티 자동이체 안하고 한 달 1500~2000 사이 씁니다)
그 외에는 사용을 안하고 있는 베스트 바이 카드, 아메리칸 이글(옷가게) 카드, 웰스파고 신용카드가 있고요. 연회비 없는 카드들입니다.
여기까지가 저희 상황인데 한국행을 내년 초쯤에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로 가고 싶습니다. 이 때 필요한 항공권은 어른 한명과 아이 두명입니다. 여러 글 찾아 읽어보니 대한항공은 체이스 카드가 갑이더군요.
그리고 2~3년 후에 캔쿤에 다녀오려고 합니다. 이때는 어른 둘과 아이 둘의 발권이 필요하구요.
그래서 제가 저희 스팬딩의 사이즈와 신용점수(720점 조금 넘습니다)를 생각하고 짜 본 카드오픈 계획인데 함 봐주세요.
1. 남편 Chase Sapphire 오픈과 동시에 저는 ITIN으로 Chase Freedom 오픈 후 3개월 간 스팬딩 채우기(3개월 $3500 사용은 무리 없고 쌓인 포인트는 대한항공 5만 3천 5백마일 정도.)
2. 1과 동시에 Barclay-us 남편이름으로 오픈. (Barclay는 심사에 까다롭다고 해서... 소셜넘버가 없는 저는 빠져야 겠죠..ㅜ_ㅜ / 스팬딩 없으므로 첫 사용 후 3만 5천 마일 받고 AA와 포인트 합산 기다려서 캔쿤용 마일 만들기 시작)
3. 3개월 후 제가 Chase Sapphire 오픈과 동시에 남편이 Chase Freedom 오픈 . 3개월 간 스팬딩 채우기(쌓인 포인트는 대한항공 5만 3천 5백마일. 총 합계 포인트는 대한항공 10만 7천 마일. 남편 소셜로 열려있는 각종 유틸리티는 남편의 Chase Freedom으로 자동이체 연결)
4. 1과 3 스팬딩 채운 6개월 후 Citi-AA 남편 이름으로 오픈(2개월간 스팬딩 $3000 채우고 얻는 캔쿤용 AA 포인트 5만3천마일. Barclay-us와 마일 합쳐지면 8만8천마일 )
5. 4까지 스팬딩 채운 8개월 후 제 이름으로 Citi-AA 오픈(2개월간 스팬딩 채우고 AA 5만 3천 마일. 캔쿤용 AA 총 14만 1천 마일)
6. 1~5를 실행하는데 소요된 10개월 후 영주권이 나온 상태라면 Chase Ink Bold 남편이름으로 하나 오픈(3개월간 5000불 사용 채우기. 쌓인 포인트는 5만 5천 마일. 대한항공 총 16만2천 마일). 남편과 저의 Chase Sapphire, 남편의 Barclay-us 는 취소.
7. 6번의 3개월 스팬딩 채운 후(지금으로부터 1년 1개월 후) 제 이름으로 Chase Ink Bold 오픈(3개월 스팬딩 채우면 쌓인 대한항공 포인트는 총 21만 7천마일)
8. 연회비 부과되기 시작할 Citi-AA 두장 취소. 연회비 없는 Chase Freedom만 유지.
이렇게 하면 지금으로부터 1년 4개월 후쯤에는 대한항공 21만 7천마일 가량, AA 14만 1천 마일 정도를 가질 수 있는데 비수기 기준으로 대한항공 한국 왕복이 7만 마일이라 치면 대한항공 표 3장 21만 마일, 캔쿤 왕복이 명당 35000마일로 쳐서 14만 마일이 얼추 맞춰지는데요... 부족한 제 계산으로는요....
여기서 질문입니다.
1. 스팬딩을 채우려면 카드 오픈하고 그 카드로만 한동안(3개월 정도) 몰빵해야 하는데 그 사이에 다른 카드는 사용을 거의 아니면 전혀 안할텐데...그래도 괜찮을까요? 적어도 한달에 한두개 건이라도 사용을 해야 하는건지요.
2. 지금 계획한 카드 오픈 시기가 너무 지나치거나 모자람 없이 적당한 간격인건지 궁금합니다.
3. 1년 연회비 면제인 카드(Chase Sapphire, Barclay-us, Citi-AA)는 연회비가 나오는 시기에 맞춰 취소해야 하는 데 취소 전에 대한항공이나 AA 로 마일 전환 해 두면 카드를 취소해도 마일은 남는거겠죠?
4. 제가 보유한 마일리지가 발권 마일리지에 못 미친다면(가령 20만 마일이 필요한데 16만 마일만 가지고 있을 때 남은 4만 마일은 현금으로 계산하고 발권할 수 있는지요?) 마일리지로 발권하려면 필요 마일리지가 다 있어야 하는건가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이 사이트 알고 눈이 핑핑 돌아가서 며칠동안 잠을 잘 못자네요. 공부를 한다고 했는데 너무 몰랐던 세계라 아직 어리숙합니다. 얼토당토 않은 말을 지껄인게 있다면 혼내주시고 고쳐주세요. 그리고 혹시 더 좋은 계획이 가능하다면 가르침좀 부탁드립니다. 초보자 손잡고 끌어주시는 심정으로 도움 주실 친절한 고수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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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댓글
duruduru
2013-02-21 00:43:31
대단하십니다. 또 한분의 마일장학생이 탄생하는 듯....!
디자이너
2013-02-21 01:03:10
두루님 일찍일어 나셨네요.
한국가셔서 북핵문제 꼭해결하고 오세요.!!
duruduru
2013-02-21 01:07:48
네!
만남usa
2013-02-21 01:14:07
두루님이
핵 문제 상담하고 파견가시는것입니까??
그럼 방사능 오염 조심하시구요...ㅎㅎㅎ
잘 다녀 오세요...
달걀
2013-02-21 12:59:05
엄훠나 감사합니다. 부끄럽네요.^^;
푸른등선
2013-02-21 01:09:11
1. 남편 Chase Sapphire 오픈과 동시에 저는 ITIN으로 Chase Freedom 오픈 후
모두 남편 명의의 카드만 있으시다면 지금 상황에서 이건 안되시는 듯 한데요? chase는 primary account 기록이 있어야 카드를 승인해준다고 합니다. 남편분은 상관없는데 본인 명의로는 체이스에서 첫 카드 오픈이 불가능하실 거에요. 시티카드나 아멕스 중에 무난한 녀석들로 신청해보시면 좋겠네요...일단 지금 바로 본인명의로 Citi-AA 가능하실 듯 하네요. 실제로 제 와이프도 ITIN으로 최근에 승인 받았습니다. 한방치기는 안됐지만요...
그리고 저는 거의 1년간 사용안하는 카드가 몇개 있는데 몇달은 전혀 문제가 없을 겁니다....
달걀
2013-02-21 13:13:09
아...그렇군요, ㅜ_ㅜ
그렇다면 저는 Chase Frredom 을 신청하는 대신 SPG AMEX를 신청하면 어떨까요?
첫 연회비 면제에 스팬딩 없이 만 포인트 주는 거 맞죠? 저희는 생활비가 한정된 집이라 스팬딩을 무리하게 잡을 수 없거든요. ^^;
ITIN만으로 primary account 기록 없이 SPG AMEX 개설이 될까요? 그리고 이 카드를 얼마나 사용해야 체이스에서 primary account 기록으로 인정해 줄라나요. 제가 사용 가능한 액수는 저희 생활비에서 남편이 연 체이스 사파이어 스팬딩을 사용하고 남은 금액이니까 한 달에 500불 정도인데요. 에휴 어렵네요., 이런 이유로 푸른동선님 와이프께서 성공하신 Citi-AA 오픈은 안되거든요.
푸른등선
2013-02-21 15:54:02
AMEX SPG도 힘들진 않을 거 같은데요...다만 이것도 스펜딩이 6개월에 5천불인가 하는데 어떠신가 모르겠네요...아니면 쉽게 힐튼포인트 카드들도 있긴합니다만...아멕스 힐튼은 연회비도 없고 3개월에 750불 스펜딩이니 당장 오픈하시고 쓰시기엔 어렵지 않을 거에요. 제 와이프도 ITIN으로 첫 카드가 아멕스 힐튼이었구요..물론 힐튼 포인트가 필요하신지는 모르겠네요.. 다만 첫 primary account를 부담없이 (No annual fee, low spending limit) 여시기엔 좋을것 같네요....
아니면 남편분 사파이어 프리퍼드를 은행에 가셔서 3개월 2000불 스펜딩 오퍼를 받아서 여시고 (가끔 은행에서 스펜딩이 작은 오퍼를 주기도 한다네요.. 직접 해본건 아닙니다..여기서 들은 풍월로...) 시티-AA 나 SPG를 본인 명의로 달려보시면 어떨까도 싶네요...스펜딩 꼼수는 여러가지가 있으니 좀더 연구해보시구요..
es
2013-02-21 16:07:02
"chase는 primary account 기록이 있어야 카드를 승인해준다고 합니다."
꼭 그런건 아니에요. 전 10여년을 남편카드에 authorized user 로 살다가 작년에 처음 제 명의로 chase sapphire preferred 인어 받았습니다.
Flam
2013-02-21 01:11:17
이글 왠지 클립해야 할것 같아요~!!!
달걀
2013-02-21 13:13:35
^^: 하하하 부끄럽게 왜 그러세요...
굴려굴려
2013-02-21 08:36:54
시덥잖은 농담이 생각나네요..
바위를 깬 달걀님이시죠?
-.-'
죄송..
달걀
2013-02-21 13:15:30
푸하하하....그런가요? 근데 원래 속담은 계란으로 바위치기---> 턱도 없이 분수를 모르는 짓을 저지르는 어리석음을 경계하는 속담..이잖아요.. 고로 바위에 깨진 달걀인가보네요.
2n2y
2013-02-21 08:41:05
꼼꼼하게 계획 잘 짜셨네요. 화이팅! 걱정하신것들은 아무 문제 없는 것들로 보이네요. 4번은 마일을 추가 구입할 수 있습니다만 말도 안되게 비싸구요. 꼼수를 부려서 바닐라나 리로드잇 구입을 통해서 몇천마일은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달걀
2013-02-21 13:16:30
감사합니다. 힘 내서 매일매일 정진해 볼게요. 좀 더 일찍 마일모아를 알았다면 좋았을것을... 후회하지만 달리 생각하면 이제라도 알게된것이 다행입니다. ^^
ThinkG
2013-02-21 08:45:43
1. 뭐 한두달 사용안한다고 카드가 바로 닫히거나 그러진 않을텐데 일단 기본적으로 1-2불이라도 한달에 한번정도는 긁어주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저도 카드를 다 가지고 다니지는 않고 어느날 날 잡아서 싹 모아서 던킨에서 커피사먹거나 할때(2-3불짜리용) 사용하곤 합니다.
2. 물론 케바케입니다만 남편분의 경우 크게 무리가 없어 보이시구요. 체이스 프리덤은 케바케인것 같습니다.
3. 남습니다.
4. 모자라신다면 마일을 사시거나 다른곳(체이스 사파이어 같은거)에서 끌어오시면 됩니다. 항공사에 따라 모자라는 포인트를 캐쉬로 함께 결제가 가능한 곳도 있습니다.
이상 허접 답변!!
달걀
2013-02-21 13:19:13
케바케라...ㅜ_ㅜ 소심한 사람의 의욕을 여지없이 꺾어버리는 단어랍니다. 체이스가 카드 신청시 최근 6개월 간의 카드리젝 여부를 묻는 다면서요. 괜한 객기로 신청했다가 거부 당하면 6개월간 체이스완 바이바이라서...다른 수를 찾아야 겠네요. 친절한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허접하지 않아요~ 고마워요~^^
NYC
2013-02-21 10:23:20
와우~ 공부를 열심히 하신것 같습니다.
괜찮은 계획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다만, 와이프분께서 ITIN만 있으시고 또한 본인 개인 카드가 없는데 Chase에서 승인해줄까라는 의문은 남습니다. (하지만 모든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결론: case by case 이겠지요.)
남편분께서 너무 든든하시겠어요^^
화이팅 입니다!!! 계획대로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달걀
2013-02-21 13:23:40
감사합니다. 정말 공부 열심히 하긴 했는데 글이 엄청 많고 고수님들은 범접할 수 없는 내공들을 보이셔서 감탄과 한탄만 반복하네요. 이 시점에서 체이스 프리덤 오픈을 염려해 주시는 글들이 많네요. 고로 체이스 프리덤은 쿨~하게 포기하고 차선책을 짜 봐야 겠습니다. SPG AMEX가 어떨까요? 이거 승인 날까 모르겠네요. 제가 가족으로 조인했다지만 아멕스만 한달 천불씩 꼬박꼬박 3년을 썼는데..인정 안해주면 섭섭할듯...^^; 화이팅 해 주셔서 감사해요~ 기필코 성공해 보겠습니다!
마일모아
2013-02-21 10:29:01
만남usa
2013-02-21 10:41:11
요 근래 최고의 모범 글이라는 마모님의 칭찬 이셨습니다....ㅎㅎㅎ
저 같은 경우는 한두달에 한번 날 잡아서 안 쓰는 카드는 개스 넣을때 다 들고서리 한번씩 쫙 넣어줍니다..
다른곳에서 카드 여러개로 사용하면 싫어 해서리,,,
달걀
2013-02-21 13:26:38
아하~ 좋은 아이디어네요. 다른사람 귀찮게 안하고 내가 귀찮으면 될 일이니 이거이 좋겠네요. ^^ 한 15불씩 3장 넣으면 만땅 들어가겠네요. ^^ 감사합니다~
만남usa
2013-02-22 03:33:40
제차는 80불쯤 들어 가는데 10불씩 7장 넣고 마지막에는 항상 프리덤(자유 카드)으로 놓습니다..
왜냐 자유는 한번 사용시 별도로 10포인터 더 올라가니까요...(체이스 트리플 플레이 마모님 글에 자세히 나옵니다...)
달걀
2013-02-21 13:24:59
어머나...마일모아님께써 칭찬댓글을...폭풍감사 드립니다~~ 꾸벅 꾸벅...
마음힐리언스
2013-02-21 10:32:49
제목 바꾸셔야 할것 같습니다.. '초보자카드 달리는데...'라는 '허위정보' 올리시면 강퇴당해욧!!! ㅋㅋ
달걀
2013-02-21 13:30:19
ㅋㅋㅋㅋㅋ 초보자 맞습니다~ 마일모아 알게된지 일주일도 안됐어요. 남편한테 좀 들어가서 정보좀 살피고 마일모을 계획 짜 보랬더니 차일피일 미루기만 해서 제가 팔 걷었습니다. 그래도 남자분들 스마트한 머리에는 안되네요. 거리제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활용한 캔쿤 다녀오기는 아무리 읽고 궁리해도 영 자신이 없어서 마일리지 풀로 주고 다녀오기로 포기한 루저랍니다. ㅜ___ㅜ
2n2y
2013-02-22 03:36:32
어느 주에 사시는데요? 이렇게 꼼꼼히 준비하셔서 나눠주시는 분들 보면 나서서 도와드리고 싶네요 ㅋㅋ
유자
2013-02-22 03:39:04
루저라니요, 무슨 말씀을....
스트레스 안 받으시고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한다, 마음 먹고 시작하세요.
이제 일주일 되신 분이 이리 장기 계획까지 짜시고 훌륭하세요 ^^
반갑습니다 ^^
Midwest
2013-02-27 09:43:18
마모님의 짧은 리플마따나 상받으실 글이네요.
저도 스크랩완료 했습니다. 요즘 기억력도 떨어지고 변동이 심한 마일계의 현실을 고려해서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