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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후기-백신]
pfizer (화이자) 코비드 백신 (1,2차) 후기 공유합니다. [minor update]

다잘된다 | 2021.03.28 17:07:5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어제 드디어 2차까지 맞아서 백신 후기 공유합니다.

 

1차:

1차는 3주전에 맞았구요, 저는 맞은 쪽 팔이 진짜 엄청 아팠습니다.

가만히 있기만 해도 팔뚝 전체와 어깨까지 욱신거리고 뭐라도 살짝 스치기만 해도 엄청 아프더라구요. 

옷 갈아 입을 때 곤역이었습니다. 어느 쪽 팔에 맞을지 왜 물어보는지 알 것 같더라구요. 

생각보다 중요한 문제이니 꼭 자주 안 쓰는 팔에 맞으시길 바랍니다. ㅎㅎ

다행히 그 외의 증상은 별로 없었고 같이 맞은 p2는 전혀 아무렇지도 않고 팔이 좀 저린 정도라고 하더라구요. 

 

2차:

2차는 어제 오전에 맞았습니다. 

저는 사실 1차때 팔이 하도 아팠어서 2차때 증상이 심할까봐 만반의 준비를 해놨는데 저는 팔만 좀 아프고 여태 별 증상이 없네요. 

심지어 팔도 1차때보다 덜 아픕니다.. ㅎㅎ 

그리고 백신 맞고나니 오후부터 졸려서 좀 많이 잤습니다. 진짜 엄청 많이 잤어요.... 

2차 맞기 전날과 전전날에 aleve 진통제를 하나씩 먹었는데 (다른데가 아파서..) 설마 이것때문에 별 증상이 없는 걸까요...

증상이 너무 없어서 면역이 생기고 있는건가 좀 걱정이 됩니다;;

맞고 나서 아프고 겔겔거릴까봐 미리 무리해서 해야할 일 거의 다 해놨는데 괜히 그랬나 싶네요.

 

반면에 p2는 저녁부터 몸이 무겁고 힘이 없다고 하더니 자기전에 타이레놀 하나 먹고 자더라구요.

오늘 아침에 일어났는데도 미열이 좀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일상생활을 못 할 정도는 아니네요.  

 

------ update ------

 

2일차 오후부터 약간 감기기운처럼 몸에 힘이 없고 좀 어지럽고 힘든 느낌이 들더라구요. 

저는 진통제 먹을 정도는 아니었고, 억지로 뭔가 하려면 할 수 있는 상태 정도는 되었는데 

핑계삼아 덕분에 오후에 침대에 누워서 좀 쉬었습니다. 

밤쯤 되니까 상태가 다시 멀쩡하더라구요.

3일차 아침 되니까 원래 컨디션 돌아온 것 같아요. 

너무 많이 자서 허리가 아픈 것 빼고 괜찮...

 

반면에 p2는 2일차도 아프고 어지럽고 힘들다고 하더니 타이레놀 한 알 더 먹고 오후부터 저녁에 푹 잤습니다.

약 먹고 자고 난 이후에는 컨디션이 많이 돌아왔다고 하고, 

3일차 아침되니까 좀 괜찮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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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맞고 저희 둘 다 제가 힘들까봐 걱정했는데 오히려 배우자가 더 힘들어 했네요.

맞으실 분들은 금요일 저녁이나 토요일 오전에 맞으시면 좋고 아니면 다음날 혹시 모르니 휴가 쓰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혹시 모르니 타이레놀 꼭 준비해 두시구요. 

그냥 이런 케이스도 있다는 dp 차원에서 후기 올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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