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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4월 중 백신 여권 도입?

프로애남이, 2021-04-01 21: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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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모에서는 정치 이야기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빨리 격리 기간이 사라져서 한국 여행의 꿈을 키우고 계신 분들 많으시죠? 

 

'매일경제' 단독으로 한국에서 4월 중 백신 여권을 도입한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한국의 기업인들이 해외 활동을 원할하게 하기 위한 취지라고 하네요.

 

이는 정부차원에서 발행하는 일종의 증명서이므로 해외에서 접종자로 인정 받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귀국시 격리 기간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 될 것 같습니다.

 

... "현재 전세계적으로 백신 보급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며 한국도 접종 인구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백신여권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기업인 해외 활동 등을 원활케 한다는 취지다. " ...

 

https://www.mk.co.kr/news/politics/view/2021/04/309830/

 

백신 접종이 아직 집단 면역을 형성할 정도로 한국에서 접종이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고,

pfizer가 자사의 백신이 브라질 변종에도 효과를 보이지만 백신 접종자중 몇 명이 변이 코비드에 감염이 되었듯,

백신 자체도 코비드에 완전한 면역을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 당장 이동 제한을 예전처럼 완전히 해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기업인의 이동 편의를 보장하려면 한국과 다른 국가 사이의 상호주의가 작동하기 시작할테고,

이렇게 오가는 사람들의 바이러스를 통제할 수 있는 매커니즘이 개발될 즈음엔 - 백신 접종이 꽤 이루어 지기도 해서 -

예전보다는 덜 자유롭지만 지금보다는 자유로운 여행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ps. 한국에 조부모님이 75세 이상의 고령자+기저질환자인데, 얼마 전 pfizer 백신의 접종이 결정되었다는 연락이 있었다고 합니다.

일단 코비드에 가장 취약한 계층에게 더 효과적이라고 여겨지는 백신의 접종이 시작되는 바 곧 봄을 맞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17 댓글

EY

2021-04-01 21:41:15

와우 발빠른 소식 감사합니다.

전 아직 기회가 오질 않아서.. 

몇몇 분들의 너무 성급하다는 분위기의 댓글들이 예상되지만 (저도 성급하다에 한표입니다) 군대 전역 날짜가 18개월로 줄면서, 전역예비자들 부터 전역 날짜를 점차적으로 줄여갔던 그런 방식을 기대해봅니다. 14일에서 한달에 하루나, 2주에 하루씩 자가격리가 줄어들것 같은..

아침에 마켓 다녀와서 공짜로 신문 주길래 받아왔는데, 오늘자 코리아타운 데일리 신문을 보니 1면 기사 제목이 오렌지 등급에 진입하다 보니 "터널지났다, 빛이 보인다, 꽃길이다" 라고 나오네요. 좀 성급한 것 같지만 정말 꽃길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일선에서 수고하시는 분들, 마모 회원 여러분 모두들 좋은일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세요.^^

프로애남이

2021-04-01 21:49:55

마침내 봄이 오면 인류가 처음으로 정복해내는, <총균쇠>에서 말한 균의 역사와는 아주 다른 역사를 맞게 되겠지요. ^^

그 날까지 모두모두 건강하세요 :)

괜츈한가

2021-04-01 22:55:31

백신맞고 음성결과서 가지고 입국하면 자가격리 7일만 아니 10일만 하게해줬으면 정말 좋겠어요. 물론 가서도 검사하고요. 

 

쵸코대마왕

2021-04-01 23:29:31

사실 한국 놀러가고 싶어서 무작정 5월에 2주 휴가 냈는데 ㅠㅠ 아직 해외입국자는 검토 대상이 아니라는 이야기도 있고 ㅠㅠㅠ 판데믹 정말 힘드네요 휴 ㅠㅠㅠ

강돌

2021-04-02 00:07:23

5월이면 격리 단축도 힘들지 않을까요..ㅠ 2주 격리만 하고 다시 돌아오셔야 할 수도....

된장찌개

2021-04-01 23:35:31

격리 면제가 아니라 며칠만이라도 줄여진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격리 때문에 서로 더 못보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걸어가기

2021-04-01 23:35:58

1회 접종자가 30%에 달하여 영국, 이스라엘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편인 미국도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7-day avg가 54000에서 일주일 사이에 64000까지 다시 올라왔네요 ㅠ 

 

macgom

2021-04-01 23:38:57

요즘 출퇴근시 트래픽을 보면 얼마나 차가 많아졌는지 느껴져요. 그만큼 사람들 접촉이 더 많다는거겠죠. 

백신을 맞은사람보다 안맞은사람이 더 많은상황에 사람들이 더이상 이렇게 못살겠다 하고 다니는거 같은데 이게 신규확진자 증가에 한몫할듯합니다. 

macgom

2021-04-01 23:36:20

오늘 한국 뉴스에서 이 얘기 하더라구요. 4월중 백신여권 도입하고 자가격리를 면제하겠다는.. 

한국발 여행자는 귀국시 자가격리를 면제해주고 해외거주하는자의 입국시에만 자가격리를 유지한다는건 좀 말이 안될거 같긴한데 지켜봐야죠. 

오늘도 확진자수가 500이 넘었던데 자가격리 유무를 떠나 빨리 한국에 백신보급이 더 중요한거 같아요. 

정혜원

2021-04-01 23:39:08

기쁜 뉴스네요.

인생은여행

2021-04-04 17:02:05

아이들은 백신 보급이 빨리될거 같지 않은데 (적어도 이번 여름까지는 안될듯하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한국을 방문하는 경우에 백신여권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어요... 아이만 격리할수도 없고, 아이와 함께 격리를 해야하는 건지...

리버웍

2021-04-04 17:58:35

상호유예 원칙에 따라 동일한 조건으로 시행 돼어야 할것 같아요

 

나드리

2021-04-04 19:24:55

백신여권이 있어도. 하루 7만명이 발병하는데서 (가령 미국) 오면은 하루 고작 500명쯤 발병하는데서 환영하진 않을듯 싶은데요. 백신맞으면 않옮기는건 확실한가요?

KCpapa

2021-04-04 19:37:20

백신의 목표가 감염을 완전 예방하는 것도 있겠지만 중증의 환자수를 줄이는 것에도 큰 목표가 있으므로. 

 

현재 한국내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수가 굉장히 감소 하고 있다는 점, 위험 환자군의 백신 접종이 곧 완료 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을 생각해

과감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격리 조치 기간을 줄임으로써 얻는 경제적으로 긍정적인 효과, 한국 정부에서도 그냥 간과하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오백명이상의 환자가 발생 했지만 사망자나 중환의 비율을고려해서 생각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애남이

2021-04-04 20:29:04

동의합니다.

그러나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이 매우 위험한 것은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시기가 아닌 듯 합니다. 4월부터 75세 이상의 고령자 예방접종(pifzer) 예방 접종이 시행되었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코비드19의 위험성을 낮추려면 위험이 높은 분들 위주로 감염 위험을 낮추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게 해야만 단지 환자적 관점에서 보아야만 베드도 빌 것이고 위험 부담도 줄 것이니까요. 이미 한국에서 코비드와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확진자 수 뿐만 아니라 재생산지수(R0)나 기타 수치를 참고한다고 합니다.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랍니다.

뉴욕사진가

2021-04-04 20:08:32

제가 한국 가서 느낀 건... 제가 느끼기엔 매일 400여명 확진에 걸리는대로 다 가둬두고(ㅎㅎ) 밀접 접촉자도 다 가둬두고... 가는 곳마나 QR코드 찍고... 확산을 철저하게 방지하고 있어서요. 심지어 점심시간이면 식당들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그러고도 이 정도 통제가 가능하다니 경이로움이 느껴졌어요 

전 진심으로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쇼핑몰, 대중교통이 아니면 마스크 벗고 살아도 되는, 마스크를 예의상 쓰는 안전한 나라로 보였습니다. 미국에 있다 가니 마음이 너무너무 편했어요. 근데도 한국에 사는 분들은 긴급재난문자 수신하며 많이들 불안해하더라구요.

한국 정서는 '400명이나 나온다고?' 예요. 전세계에서 젤 안전한 곳에 있는데 그곳에만 있어서 안전하다고 생각을 안하거든요.. 다른 나라들의 확진자 숫자가 한국만큼 줄어들지 않는 한 그들의 불안감에 해외입국자들 자가격리를 줄여주지는 않을 거 같다는 예상입니다.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지만요..

느끼부엉

2021-04-04 20:38:44

저는 약간 회의적입니다. 백신여권을 도입하려는 나라들이 다 한국 같았으면 괜찮을 것이라 보지만, 미국 포함하여 다른 나라들 상황이 한국과는 많이 다르고, 아직 코로나 변이체에 대해 더 분석이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일단 미국만 하더라도 Fully vaccinated (2회차 맞고 2주 뒤) 인데도, 코로나에 걸린 breakthrough case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Covid breakthrough cases라고 구글하면 금방 나옵니다) 아직 해당 원인이 Vaccine 자체의 효과의 문제인지, 새로 유입되고 있는 코로나 변이체 때문인지 분석도 안되있는 상태고요... 미국은 변이체 검사가 아직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은 그래도 변이체 검사를 어느정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cdc.go.kr/board/board.es?mid=a20602010000&bid=0034&act=view&list_no=712830#) 아마도 전체 확진자 수가 다른 나라에 비해 적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겠지요.

 

반면, 미국은 코로나 변이체 검사가 소수의 환자들에게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CDC 공식 변이체 보고 웹페이지 (https://www.cdc.gov/coronavirus/2019-ncov/transmission/variant-cases.html) 에 보면 어느정도 case들이 보고가 되어 있지만, CDC도 해당 숫자가 소수의 환자들에게서 확인한 것임을 알고 있기에 'The cases identified above are based on a sampling of SARS-CoV-2-positive specimens and do not represent the total number of B.1.1.7, B.1.351, and P.1 lineage cases that may be circulating in the United States and may not match numbers reported by states, territories, tribes, and local officials.' 라고 써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무리 백신 접종자라곤 하지만, 아무 격리 없이 입국시키는 것은 위험도가 너무 큰 것 같습니다. 최소한 기존 백신이 변이체들에 어느정도 효과가 있는지 분석이 끝난 후에 백신여권이 진행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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