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존슨앤존슨 백신 후기 - 고혈압 with 시즌 알러지 증상

H회장, 2021-04-05 07:45:37

조회 수
5080
추천 수
0

저도 백신 후기 남겨 봅니다.

 

지난 수요일 3/31일 9시 50분경에 존슨 앤 존슨 백신 맞았습니다. 혹시 몰라, 고혈압 약과 알러지 약은 안 먹고 지참만 하고 갔어요. 후에 pcp 께서 현재 까지 알려진 conflicts 가 없다고 해서 다음 날 부터 복용했어요. 

 

주사 바늘 들어가는 건 안 아픈데 백신이 몸 안에 들어올때 묵직하게 느껴졌어요. 맞고 처음 5분 정도 팔이 심하게 아팠는데 대기실에서 기다리는 15분 동안 아픈 정도가 최고 10 중 8에서 2 정도로 내려 왔어요..

 

그 이후에 아무렇지 않게 있다가 13시간 후 즈음 잠들기 전부터 팔이 엄청 쑤시고 아파서 잠을 거의 못 잤어요. 백신 항체 생성에 진통제가 않좋다고 하고 견딜 만 하다는 생각에 타이레놀을 먹지 않고 밤새 버텼는데 결국 너무 참기 힘들어서 (약 7 정도 )새벽에 2알 먹고 잤어요.

 

그 날 4/1일 밤에 열은 없는데 오환? 온 것 처럼 추워서 물 히터로 침대달구고 따뜻하게 잠들었고 팔 통증은 약 3-4정도 였어요. 추운건 아마도 꽃샘 추위 때문이 었던것 같아요.

 

그 이후로 팔 통증은 어제 4/3일 아침 까지 불편하게 1-2정도되다가 없어졌고 다른 오환이나 부작용은 없었어요.

 

모두 하루 빨리 백신 맞으시고 건강히 코로나 이깁시다. 화이팅!

24 댓글

physi

2021-04-05 07:53:09

백신접종 축하드리고 후기 김사드립니다.

팔 통증과 오한 정도면 괜찮네요. 

H회장

2021-04-05 08:38:16

네. 솔직히 백신 맞는게 너무 무서워서 화이자/모더나 같은 2차 접종 백신은 피하고 그래도 한 번 맞는 존슨앤 존슨에 희망을 걸고 있었어요.부작용이 심하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14일 후면 항체 다 생기고 6개월후면 efficacy 가 100% 된다더군요.

cypher

2021-04-05 07:55:21

통증과 오한은 J&J 백신 접종자에게 제법 공통적인가 봅니다. 저는 다른 글에 슬쩍 후기를 남겼는데, 저 및 P2 역시 같은 증상이었습니다.

H회장

2021-04-05 08:41:55

네. 제 아내는 당일 저녁 열이 103도 정도 까지 났었는데 참다가 타이레놀 먹고 괜찮아졌고 팔통증도 저와 비슷했어요.

Opeth

2021-04-05 09:31:21

저는 팔통증만 좀 오래갔어요... 한 4일 간듯 합니다.

쌤킴

2021-04-05 19:33:09

오.. Opeth님 어케 그리 빨리 맞으셨데요? 북가주에서 맞으신 것은 아니죠?

Opeth

2021-04-05 23:43:55

회사에서 일 시키려고 맞춰줬습니다 (소근소근) 북가주에서 맞았어영..

H회장

2021-04-06 07:19:57

저도 4일 정도 지나니 괜찮아 졌어요

쌤킴

2021-04-05 19:34:31

H회장님, 백신 맞으신거 축하드립니다. 저두 내일 맞는데 이런 후기를 보니 살짝 두려워지는군요. ㅠㅠ 전 아직 뭐 맞는지도 모르...

H회장

2021-04-06 07:21:50

어떤 백신이든 큰 부작용 없으시길 바래요

Horus

2021-04-06 02:01:18

오늘 오후 1시쯤 맞고왔는데 지금까지는 멀쩡하네요

H회장

2021-04-06 07:23:42

네 저도 12시간 동안은 괜찮았었는데 .. 계속 괜찮으시길...

Horus

2021-04-07 03:54:14

24시간 지났지만 아직도 멀쩡하네요. 

B.Dragon

2021-04-06 05:22:48

저는 J&J 백신 첫날저녁에 옅은 피로감을 느꼈지만 큰탈없이 지나갔구요, P2는 심한 오한, 몸살 발열로 이틀간 고생했습니다.

약간의 팔통증은 둘모두 4일차까지 남아있구요. 그래도 다른백신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순한맛인것 같네요. 

H회장

2021-04-06 07:24:24

네 순한맛, 맞는 말씀 같네요.

전국일주거북이

2021-05-26 07:41:52

여기가 얀센 백신 후기 최신 글인 것 같아 여기 남깁니다.

저는 5월 13일(목)에 맞았습니다. 맞은 날 당일에는 최초 6시간동안 무증상, 이후 12시간동안 손발끝부터 얼음물에 빠진듯한 오한이 올라왔다가 열이 올랐다가 끝에 두통으로 끝나는 전형적인 한 사이클을 보냈고, 이후 천천히 좋아져서 24시간 가량 지난 후에는 거의 보통으로 돌아왔습니다. 여기까지면 다른 분들하고 차이가 없는데...

 

접종하고 9일이 지난 그 다음 주 토요일 밤에 다시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강도는 저번보다 약했지만 (약 10 vs 6-7) 이게 몇 사이클이 끝나지 않고 계속 옵니다. 이렇게 만 이틀을 고생했고, 3일을 거의 꽉 채운 지금도 진통제 안먹고 버텨볼려 했더니 다시 좀 추워지고 머리가 아파지려 해서 결국 진통제 또 먹었습니다. 이번 두번째 아픈 것의 큰 차이점은, 편도선이 부었고 (침 삼킬 때 걸리적 거리고), 울대뼈 양 옆으로 맥이 짚히는 곳을 손가락으로 만져보면 살짝 부은게 느껴지며 건드리면 아픕니다. 마른 기침도 나오고요.

 

사실 이게 백신때문인지, 아니면 운 나쁘게 다른 감염증에 걸렸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백신 맞고 다음주 화요일에 물이랑 우유사러 그로서리에 간 거 한 번 밖에 나간 적 없구요, 물론 마스크랑 모든걸 예전이랑 똑같이 했어요. 이 때 정말 재수없이 코비드 바이러스 묻어왔으면 어쩔 수 없는데, 그것보다 전염력 낮은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 (혹은 세균)에 감염되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현재 다른 가족들 모두 아무 문제 없습니다) 백신 맞기 전날 잔디깎을 때 썼던 먼지 막이용 마스크를 다시 한 번 쓰고 2번째 아프기 직전 오후에 잔디를 깎았는데, 물론 10일 전 제 몸의 어떤 상주 바이러스가 다시 몸에 들어왔을 수는 있겠습니다만, (제가 보통 3-5주 사이에 한 번 정도 꼴로 약한 감기 증상이 오는데, 보통 두통과 미열 정도로 하루 자고 나면 낫습니다. 집에만 있어도 계속 이래서 제 몸에 감기 바이러스가 계속 변이하는 거 아닌가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증상이 백신 맞고난 후의 증상과 너무 유사하게 세고 오래가서 이게 맞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결국 알 수 없는 2차 웨이브를 겪었다는 후기를 남기며 혹시 저랑 비슷한 케이스가 또 있을 지 궁금합니다. (1번 아프려고 얀센 맞았는데, 이렇게 2번 아파버리면 왜 얀센을... ㅠㅠ)

만물박사

2021-05-26 08:12:40

얀센 아니고 화이저인데 제 와이프가 화이저 1차 맞고 2주 후에 팔다리 허리등등 전신 저림 및 근육통, 오한, 구심,  두통 등등으로 2주 더 고생했습니다. 2차 맞을 즈음해서 괜찮아졌구요. 2차 맞고 2주 지났는데, 1차 때 보다는 괜찮아 보입니다.  

전국일주거북이

2021-05-26 18:51:32

정말 고생하셨겠어요. 그정도면 그냥 코비드에 걸리는 거랑 별반 차이가 없을듯... ㄷㄷ

(아이들 때문에 둘이 같이 아프면 안되어서 제가 먼저 맞았는데, 아내가 저를 보고 안맞으려고 해요.. ㅠㅠ)

ohot

2021-05-26 08:31:35

DNA백신이라서 감염된 세포들이 스파이크 단백질을 또 만들게 됐다면 다시 아픈게 가능한게 아닐까? 싶은데.. 밑에 화이자 맞고도 그러셨다니 잘모르겠네요.

전국일주거북이

2021-05-26 18:54:26

말씀 듣고, 그동안 관심 안가졌던 얀센 백신 구조에 대한 글도 찾아봤네요 (뉴욕타임즈에 나온 안내 기사를 봤어요)

일부 시간차 공격이 가능하다는 얘기로군요. 그런데 같은 구조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또 만들었다면 1번째 아플 때 생성된 항체가 제 역할을 못하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2번째는 또 구조가 약간 달라진 걸까요. 여러모로 꺼림칙하네요.

ohot

2021-05-27 08:54:11

대충 듣기로는 DNA백신도 스파이크 단백질이 한번 쫙 만들어지고.. 그뒤에 계속 생기고 그러진 않는다는 식으로 말하던데.. 사실 비전공자인 제 머리론 그게 이해가 안되긴 했어요. mRNA야 한번 전사하고 다 없어질텐데 DNA가 이미 스파이크 단백질을 만들도록 변형되었으면 그 세포가 죽을때까지 계속 나와야 맞는게 아닌가.. 또 혹시 그 세포가 분열하게 되면 어떻게 되나.. 적당히 바로 한번만 번역되도록 디자인 된건가? 싶기도 하고 궁금한점이 많네요. 혹시 정확하게 아시는분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무튼 항체는 생겼어도 어떠한 이유로 스파이크 단백질이 또 나왔다면 아플수 있지않을까요? 아픈건 몸이 그냥 면역반응을 하는거니까요. 화이자 1차맞고 항체가 많이 생겼어도 2차 맞을때 더 아프잖아요.  구조가 달라지고 그런건 아닐꺼같아요.

goblue

2021-05-28 22:23:05

저도 이틀전에 맞은 J&J 백신 후기 남깁니다.

5/26 수요일날 오후 2시 15분에 백신 맞았습니다.  주사 놔주시는분이 놓기전에 좀 아프다고 하셨는데 사실 아픈거는 전혀 못느꼈습니다 야호

첫 24시간정도 아무증상이 없었구요 그후에 약간 얼굴에 열기가 살짝 있는기분이 들었지만 온도는 정상이였습니다.  그래도 혹시 몰라 타이레놀 2알 먹었습니다

아직까지는 큰 후유증없이 잘 넘어가고있습니다!  

 

여담으로 사실 백신후유증 후기들을 보고 정말 맞고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번에 끝나려고 J&J로 한거구요)  그래도 맞아야된다면 몸을 잘 만들어서 맞자하고 일주일전부터 물/비타민 엄청 먹었습니다.  혹시 이게 저한테 도움이 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혹시나해서 알려드립니다!! 물론 케바케이겠죠!

 

어쨌든 맞고나니 후련합니다!  이제 항체만 잘 생기기를....

 

 

 

 

Hopeful

2021-06-01 07:59:34

저도 곧 J & J 를 받을 예정인데요. 여전히 괜찮으시기를... 최근 상태 업데이트 궁금해서요...

goblue

2021-06-01 09:43:56

그후로도 쭉 아무 이상반응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목록

Page 1 / 3817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189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225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132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6682
new 114496

도쿄에서 오사카 경우 비행기인데 도쿄에서 짐 찾고 입국심사하나요?

| 질문-항공 3
Opensky 2024-05-13 155
updated 114495

미국 시민권자가 카타르 방문시 비자 필요한가요?

| 질문-여행 4
사랑꾼여행꾼 2024-05-12 580
new 114494

슬슬 다시 시동걸어보는 포르투갈/스페인 남부 여행 계획짜기

| 질문-여행 2
돈쓰는선비 2024-05-13 169
new 114493

[나눔] Hyatt Guest of Honor 2/25 만료

| 나눔 38
하와이드림 2024-05-13 462
updated 114492

United Club 라운지 패스 나눔 -- 댓글로 나눔 계속 이어지는 중 (11/10 현재 나눔 완료)

| 나눔 1096
  • file
TheBostonian 2021-01-07 33086
new 114491

BNA (내쉬빌) 공항 델타라운지 5분 후기 (feat. 델타 뭐하냐 디트로이트는 개무시하냐!!)

| 후기
  • file
크레오메 2024-05-13 55
new 114490

한국식당에서 험한말 하는 주변손님 대처 어떻게 하시나요?

| 질문-기타 10
에덴의동쪽 2024-05-13 1321
new 114489

ORD-LGA, JFK-ICN 환승시 짐 질문

| 질문-항공 10
  • file
씐나 2024-05-13 93
updated 114488

서울 노포 음식점 가보기

| 잡담 31
벨뷰썸머린 2024-05-09 3507
new 114487

새차 수리 중 딜러에서 충돌사고 낸 후 처리

| 질문-기타 23
  • file
영원한노메드 2024-05-13 1551
updated 114486

참기름 어느 브랜드 선호하세요?(카도야,시라키쿠,오뚜기...)

| 잡담 29
내마음의호수는 2024-05-12 2168
updated 114485

조기은퇴를 심각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 질문-은퇴 51
조기은퇴FIRE 2024-05-13 4146
updated 114484

Hyatt Ziva Cancun 후기

| 정보-호텔 3
하와와 2024-05-12 982
updated 114483

[업데이트 - 최종서류 반송 예정] 영주권 NIW 485 접수하였는데 (2024 3월 접수) 완전 무소식이네요.

| 질문-기타 15
The미라클 2024-05-09 2800
updated 114482

Lawn & Landscape의 전문가들께 나무 심기 관련 질문드립니다

| 질문-기타 13
  • file
마루오까 2024-05-11 897
updated 114481

(05/13/2024 update : 이메일로 stuck에서 풀림) Amex card approve는 났으나 카드 발급이 안되어 발송도 재발송도 못하는 상황

| 잡담 5
라이트닝 2024-05-10 1131
new 114480

FHR 날짜별 + 가격별 sort 검색법

| 정보-호텔 2
  • file
마루오까 2024-05-13 184
updated 114479

marriott - 회사를 통해 숙박은 no point?

| 질문-호텔 12
라임나무 2024-05-13 1197
updated 114478

Aviator 인어, AA citi는 리젝

| 후기-카드 23
Blackbear 2024-03-08 2345
updated 114477

얼마 전 IHG Premier 카드 열었는데요. 보너스 정보 어디서 확인하나요.

| 질문-카드 9
엘루맘 2024-05-11 1219
updated 114476

다운그레이드나 업그레이드 하면 새 카드를 보내주나요?

| 질문-카드 8
축구로여행 2024-05-12 633
updated 114475

소소한 태블릿 꿀?딜... 갤럭시 탭 a9+ 5g

| 정보-기타 31
resoluteprodo 2024-05-03 3338
updated 114474

이스탄불항공 IAD->IST->ICN 왕복후기를 올려드립니다. 2탄

| 정보-항공 21
  • file
짱꾸찡꾸 2024-03-20 2651
updated 114473

[중간업뎃] 엔진오일 갈아달랬더니 미션오일을 뺐다구요...?

| 질문-기타 13
  • file
mkbaby 2024-05-11 3165
updated 114472

[4/27/24] 발느린 리뷰 - 힐튼 타히티 & 콘래드 보라보라 리뷰 (스크롤링 주의)

| 여행기 66
shilph 2024-04-28 2547
updated 114471

어머니가 제일 좋아하신 여행지는 어디인가요? 같이 공유해요 :)

| 질문 62
언젠가세계여행 2024-04-05 3223
updated 114470

x기호가 플레이 스페이션가 긍정인데 서양인들은 다 긍정을 x로 생각하나요?

| 질문-기타 22
  • file
atidams 2024-04-03 2377
updated 114469

UR포인트로 칸쿤 올 인클: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도움말을 부탁드립니다.

| 질문-여행 42
atidams 2024-04-14 3256
updated 114468

한국으로 송금 remitly써보셨나요? 환율이 너무 좋아요

| 질문-기타 749
  • file
UR가득 2020-05-04 159205
updated 114467

VS 대한항공 이콘 + ANA 퍼스트 발권 후기 (feat. seats.aero)

| 후기-발권-예약 17
Excelsior 2024-05-11 1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