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milemoa.com/bbs/board/3130890

요거 읽어보세요. 한국에 가시면 드림렌즈 (ortho k 렌즈)도 미국보다 저렴하고

시력저하를 늦춰주는 다른 약들이 몇개 더 있어요. atropine 같은..  미국에서는 의사 처방전 필요하고, 한국에서도 처방전 필요하지만 훨씬 더 쌀거에요

곧 한국 가시니까 저라면 기다렸다가 한국에서 그냥 싹 다 할거같아요 부럽습니다 ㅠ

아, ortho k 랑 아트로핀은 둘중에 하나만 해야되는게 아니고, 둘 다 동시에 하면 효과가 더 좋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어렸을 때는 가성근시가 올수도 있지 않을까요??

평소에 멀리있는거 보게 하고 눈을 쉬게 해주면 조금이라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어렸을때 병원 몇군데에서 검사를 하고서 안경 맞추러 갔는데, 어머니가 눈물 보이셨던 기억이 나네요,, 아이 시력이 일시적으로 떨어진 것이기를 바래요 ㅠㅠ

평생 안경잽이 경험 으로 보자면 별로 드문일이 아닙니다.

초등4 면 흔하게 시력이 급변해요.

전 늘 독서가 제일 큰 원인이라 봅니다. 장시간 고정 자세 독서니. 비디오 게임은 가급적 큰 티비로 멀치감치에서 하는게 좋다 봅니다

제가 알기로 애들 시력에 가장 중요한 팩터가 햇빛인 걸로 압니다. 거의 아파트 사는 한국 도시 애들이 대부분 안경끼는 이유가 있죠. Nature에 관련된 기사도 나왔었습니다.

https://www.nature.com/news/the-myopia-boom-1.17120

이미 진행된 것들은 어쩔 수 없지만 앞으로라도 더 진행을 막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윗분들 얘기해주신 것에 덧붙여서 야외 활동 시간을 늘이거나 햇빛 잘 받는 곳에서 공부하도록 하는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아마 이번 팬데믹을 계기로 안과 관련 용품 사용이 많이 늘 겁니다.

한국은 더 심한거 같더라구요.. 코로나 때문에 애들이 더 밖에 못나가니 지난 1년간 시력 나빠진 애들이 너무 많아 졌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초1인 제 조카도 0.3이 나와서 의사선생님 부랴부랴 찾아갔는데, 요새는 시력이 더 나빠진 애들이 많기 때문에 대수 롭지 않게 봤다고 해요... 참고로 유전적인 영향도 크답니다.

여러 요인이 있겠습니다만 아이들 밖에서 뛰어놀게 하는게 가장 좋은 근시 예방 방법이라고 배웠습니다. 저는 장시간 실내에서 책이나 모니터 응시하다가도 쉬는 시간에 밖에 나가서 먼 곳을 보면서 눈이 좀 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하루에 한시간 이상씩 무조건 outside time~ 

아이 시력이 갑자기 안 좋아져서 마음이 아프시겠어요. 제가 한국/미국 안과의사 3명정도에게 듣기로는 티비보고 컴퓨터하고 zoom 수업때문에 패드 보는 것이 생각보다 아이 시력을 나쁘게 하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저도 제 생각과는 달라서 의아해 했었습니다.
혹시 아이가 급 성장기인가요. 보통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근시의 경우 아이가 급성장하면서 안구가 앞뒤 방향으로 더 길어지며(?)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제 경험상 시력이 서서히 나빠지기보다 갑자기 나빠졌던 것 같아요. 안경이 필요없다가 갑자기 필요해짐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안과의사 또는 안검의와 상의하시고 필요하다면 아이가 불편하지 않게 안경을 빨리 쓰게 해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윗분들 말씀처럼 밖 활동을 늘리면 좀 더 좋아지리라 기대합니다.

남 일 같지 않아 글 남깁니다 저희 딸도 작년 시력 검사에서 2.0 perfect 시력이었는데 이번 시력검사에서 무려 마이너스1/마이너스 0.75 나와서 의사선생님께서 저보다 더 당황하셨습니다;; ㅎㅎ 일단 코비드 때문에 애들 online learning(저희 학군은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려 7시간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로 수업합니다), 야외 활동 부족 등이 가장 큰 이유이구요 그 덕분에 요즘 눈 나빠진 애들이 너무 많아져서 어린이 안과 예약 잡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저희는 우선 안경 맞췄구요 3곳 정도에서 드림렌즈 견적 받아서 드림렌즈도 밤마다 착용하고 있습니다 한번 나빠진 시력은 회복 되기 힘들기 때문에 더 이상 나뻐지지 않게 하는게 목표구요 6개월마다 시력 검사해서 드림렌즈는 바꿔주는 system이고 3~4년 정도 착용해야 한다고 예상하더라구요 6개월 뒤에 혹시나 눈이 더 나빠지면 그 때 + 안약도 사용한다고 합니다   

ㅠㅠ 잘 관리시켜주세요 -8 시력 어른인데 정말 힘들어요 ㅓㅋㅋ 저희 부모님은 딱 말로만 티비보지마 이런소리만하고 제대로 관리라는걸 안시켜주셔서 어릴때 만화책이나 소설책 공부할때도 가까이서보고 막 그래서 눈이많이안좋아요 부모님이 시간되시면 산책가고 같이 좋은거보러다니고 스트레스 안받게 많이 도와주세요 성인되면 정말 감사해할거에요..ㅠ

많이 걱정되실 것 같네요. 혹시 안구 건조증 진단을 받지는 않았나요? 다른 원인도 있겠지만 안구 건조증이 시력을 급속히 나쁘게 만들기도 합니다. 제 경우도 그렇고, 주변의 아이도 6학년때 건조증으로 눈이 많이 나빠진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3학년때 처음 시력검사에서 0.5 0.5 판정을 받고 안경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가성근시는 안과 가면 바로 판정이 나는 문제고요. 제가 어렸을 때는 스마트폰이 있던 것도 아니고 티비가 가까웠던 것도 아니었는데 독서습관 이런게 문제인듯 합니다. 어두운 곳에서 읽어서 그렇다고 하던데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른 분들의 경험처럼 저도 초4때부터 갑자기 시력이 나빠지기 시작하고(갑자기 칠판에 글씨가 보이지 않음), 현재는 고도근시가 되었습니다.

사실 근시라는 것이 눈으로 무엇을 하느냐의 문제보다는, 신체 크기의 성장을 안구의 크기 성장이 따라잡지 못해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ㅜㅜ

아울러 측정만 제대로 할 수 있으면(근시값, 난시값, 축) 한국의 몇몇 안경원에서 안경을 제작해서 보내주고, 보험처리가 필요한 경우 영문으로 계산서를 만들어줍니다. 피팅이 있어야 완벽하겠지만 귀국하시기 전까지 임시방편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눈에는 루테인이라는 성분이 참 좋다고 합니다. 아마존에서 서플먼트 구입하셔서 자제분께 드리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음, 저도 한국에서 5학년-6학년때 갑자기 왼쪽눈만 0.5로 (오른쪽은 1.5 유지) 나빠졌었어요. 측정이 잘 못 되었나 했지만 ㅜ 1년여 사이에 결국 오른쪽도 같이 나빠지면서 두 눈이 맞춰지게 되더라구요. 이때가 제가 키가 많이 컸었던 시기이기도 합니다ㅎ 어머니 말씀으로는 제가 엎드려서 한쪽으로 책을 많이 읽었다고 하셨었는데.. 그게 영향이 있었을까 싶네요

저희 첫째 아이(7학년)도 1여 년 동안 지속해 온 distance learning덕에 시력이 작년에 (1.0/1.0) 비해 나빠졌더라고요 (0.75/0.5). 가까운 책을 읽는게 불편하다기에 오늘 안과 검진을 받고, 처방에 따라 안경을 맞추고 왔습니다. 자녀에게 안경을 맞춰주는 마음이 그다지 반갑지는 않지만 대안이 딱히 없네요.

저는 그 옛날에 국민학교 3학년 때부터 왕잠자리 안경을 썼었고 (유행은 돌고 도는게 확실합니다), 저희 애는 유치원 때부터 Lazy Eye를 시작으로 안경을 쓰기 시작해서 지금은 Lazy Eye는 치료가 되었는데 시력이 안 좋아서 안경 계속 쓰고 있습니다. (지금 초3)

주변에 안경 잘 쓰시는 분이 없으시면 걱정 하실 수도 있는데 저도 안경을 쓰지만 주변 가족들도 안경을 쓰는 분이 계셔서 크게 대수롭게 생각되지는 않더라고요.

기본적으로 책 볼 때 거리 지키지 않는 것과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모니터를 보는 것은 확실히 시력에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먼저 현재 초등 4학년이면 시기능 발달은 이미 충분히 된 시기이고, 작년에 시력이 정상이었다면 최근에 오른쪽 눈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양쪽 시력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이 문제인데, 안경 교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력이 최대 시력이라면 오른쪽 눈의 시력 저하의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리라 생각됩니다. 만일 작년의 시력 측정에 오류가 있었다면 오른쪽 눈의 약시 가능성도 있습니다. 시력 측정을 하신 의사 선생님이 안과 전문의가 아니시라면, 늦지않게 안과 전문의 진료를 받아보시고 먼저 시력 저하의 원인을 찾으시길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