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한국을 비롯해 해외에서 소매금융 대규모 철수 [10/25부 한국 철수 확정, 단계적 서비스 폐지 추진][업데이트: 2026년까지 이용, 2/15부터 신규 중단]

이러면 기존에 한국과 미국계좌를 Global Transfer하던 시스템은 못 사용한다고 봐야하나요?

한국 시티은행이 없어지는 건가요? 한국돈 시티에 남겨두고 왔는데 어떻게 되는거죠?

한국 시티은행 돈 다 찾아야 되는건가요 ㄷㄷ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104158860i

일단 소문 정도의 이야기이지만 인수합병이 될 가능성이 크다네요. 기존에 한국씨티은행 계좌 가지신분들은 인수합병하게되면 자동으로 넘어갈테니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될거같아요.

처음에 쓰신게 맞는거 같은데요? 

Citi will focus its Global Consumer Bank presence in Asia and EMEA on four wealth centers — Singapore, Hong Kong, the UAE and London.

팔고싶다고 다 팔리는게 아니니까요.

앜.. 글로벌계좌이체 인제 못하는 것인가요? 제발 안팔리길 기대해야 겠군요.. 암튼 빠른 소식 감사함다.. ㅠㅠ

아내가 수년동안 서대문 경향신문사 옆 씨티에서 일을 했지요. 소매금융 철수한단 이야기 몇년전부터 있었고, 명퇴도 몇번 진행한걸로 압니다만 공식발표는 좀 놀랍네요. 아내 친구 선후배들 중에 여기서 잘 해보겠다며 진짜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 많이 계신데... 그리고 또다른 은행권에 일하는 친구말로는 40대 은행경력으로 이직은 진짜 힘들다던데 아무쪼록 직원들 미래가 잘 이어지기를 바래야죠. 

어?  제 동생도 거기서 일했었어요.  거기가 본사 맞죠?

한국에 들어와서 오늘 씨티은행 지점에 일 보러갔는데 창구 직원이 조만간에 매각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계좌는 자동으로 넘어가니 별 상관이 없데요.

방금 한국씨티은행에서 받은 이멜입니다. 일단 기존 계좌는 당분간 유지할 수 있는 것 같아 다행이네요.

다른 건 괜찮은데 글로벌계좌이체 막히면 좀 불편할 것 같습니다. 

허걱.. ㅠㅠ 이러면 곤란한데요.. 

한동안 시티 골드 고객이었습니다만, 비지니스를 하는 것 보면, 꼭 장사 그만둘것 같단 생각은 들었습니다. 제대로 안 돌아가는 회사가 그렇듯이, 내부 시스템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사업 하나 하나씩 다 팔아먹고, 은행원들 연락도 잘 안되고, 답변도 안 해 주고, 결국 시티에서 돈 다른 회사로 옮겼습니다. 언젠가는 그만둘줄 알았습니다. 자산관리에 집중한다는데 그것도 가능할지 제 경험상 의문이네요. 시티가 잘 하는것은 하나도 없는것 같은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