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Wi-Fi Calling 쓰시는 분들 많으시죠?
Wi-Fi에 붙지 않은 상태에서는 수신만 가능하다보니 전화를 거는 입장에서 좀 귀찮을 때가 있습니다.
별 긴 통화는 아닌데, 전화를 발신하면 수신과 달리 꽤 많은 비용이 charge되기 때문인데요, 셀룰러 망을 이용해서 계속해서 와이파이 콜링을 하는 것처럼 하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1) 먼저 이 기능의 활성화는 아이폰에서만 가능한 것으로 확인 되었구요,
(2) 셀룰러 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최소한 아이폰이 듀얼심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한국심이 eSIM이건 피지컬 심이건 미국심이 그렇건 상관이 없습니다).
(3) 미국 통신사는 따로 가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와이파이 콜링을 활성화 해주세요!)
1. 두 안테나가 떠 있는 상태에서 '설정' > '셀룰러'로 들어갑니다.
2. 셀룰러 플랜에서 미국 심을 눌러주시구요.
3. Network Selection으로 들어가서 수동으로 찾도록 버튼을 꺼줍니다.
4. 통신사에 따라 다른긴 한데, 제 가족은 420...뭐시기로 잡았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핵심은, 사용하시는 통신사와 로밍이 계약되지 않은 통신사에 연결하시는 것입니다.
5. 이제 와이파이를 끊고 셀룰러망에만 붙어 있어도 Wi-Fi Calling over cellular network 라고 뜨면서, 셀룰러망으로 발신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짜잔! 한국망에만 제대로 붙어 있으면 미국에서처럼 쓰는 것과 다름이 없게 됩니다.
* 아이폰의 듀얼심 방식은 DSDS(Dual Sim Dual Standby)라고 해서 한쪽 심이 전화든 문자든 사용을 하면 다른쪽 망은 죽어버리는 상태가 됩니다. 그런데 이 방법은 한 심이 다른 심의 셀룰러 망에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불편도 없을 것 같습니다.
* 근데 이렇게 걸면 왜 와이파이로 걸 때보다 더 음질이 좋은 것 같죠?;;
주의사항
- 셀룰러망을 이용해서 발신을 하기 때문에 mVoIP(인터넷 전화)가 제한된 요금제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KT 요금제 같은 경우 이러한 제한이 없다고 합니다.
TMI
4번의 경우는 조심하셔야 하는게 3G이후 미국 모든 통신사가 한국의 모든 통신사와 로밍이 되어있습니다. 계약서 상으로는 1대1 로밍계약인지 확실치 않으나 국제 로밍 허브를 통해 서로서로 다 연결이 되어있기 때문에 어디랑 어디가 로밍이 안되니 켜도 로밍차지 걱정이 없어요라고 생각하시면 나중에 로밍차지를 보고 '아니 이게 왜?'의 상황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혹시나 미국 A통신사와 한국의 B통신사는 로밍이 안된다 '카더라'를 들으시고 로밍차지가 없겠지하고 잘못 테스트하시면 로밍차지가 나올 수있기때문에 알려드립니다.
아무튼 신기하네요. 이렇게 되면 듀얼심 아이폰은 외국에서 사용이 편리하겠습니다.
아 그런 문제도 있군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스크린샷을 받아 보니 LG U+ SKT KT 세 개 망이 보이고
이상한 숫자로만 구성이 된 통신사가 있다고 합니다. 420 같은 건데요. 이거 누르면 아예 셀룰러 연결이 안 된다고 하네요. 그래도 말씀하신대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마지막 둘중에 아무거나 해도 된다는 말씀이신가요?
네, 그렇습니다.
그러나 찾아보니 450 12로 하시는 게 더 안전할 수도 있겠네요. skt의 IoT 전용망이라고 합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iphonien/13723973
왜 저는 아무 메세지가 안뜰까요? 저걸 눌러도 그 다음에 아무 변화가 없어요
아무런 메시지가 뜨지 않는 것이 정상입니다.
저렇게 숫자로 된 케리어를 고르시면 안테나가 다 사라지는데요, 이때 조금 이따 상단의 통신사 이름이 바뀔 것입니다(Wi-Fi Calling over cellular network)
자꾸 귀찮게 죄송합니다. 저게 맞는 건가요? 저는 wifi calling 이라는 말이 보이지 않아서요. 저대로 그냥 쓰면 되는 건가요? 그리고 와이파이-셀룰러 왔다갔다 할 때마다 이렇게 매번 설정을 해야하는 걸까요?
음 티모블도 원래는 Wi-Fi Calling이라고 떴던 것 같은데요...설정을 한번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니면 고객센터에 지금 와이파이 콜링으로 되는 거 맞냐고 물어보셔도 좋구요)
안테나는 0개이고, 뒤에 셀룰러 네트워크 망을 쓰는 것을 봐서는 와이파이 콜링 상태일 가능성이 높긴 한 것 같습니다.
그럼 해외로밍은 안 되고 WiFi calling과 esim을 지원하는 mvno 요금제(일단 visible이 여기에 다 해당되는 것 같네요)를 쓰면 이런 걱정은 안 해도 건가요?
로밍이 원천적으로 차단되어 있거나 로밍 금액을 추가해야 하는 통신사라면(mint mobile) 안전하다고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AYOR인 것 같습니다. 450-12 는 sk IOT전용망이고 450-30은 KT의 IOT전용망입니다. 위의 분 얘기 처럼 한국의 모든 통신사는 미국 통신사와 로밍 계약이 되어있다면 모종의 이유로 로밍 설정이 제대로 안되어있을 뿐이지 누군가가 눈치채면 언제든지 막히거나 나중에 찾아내서 과금 가능하다고 봅니다.
음, 저도 bn님 말씀을 보고 다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만약 로밍 설정이 되어 개통이 된다면, 안테나가 살아있고 정상적으로 셀타워와 통신이 되기 때문에 'over cellular network'라는 말이 사라질 것입니다.
현재의 상태는 안테나가 0개로 나오고, 따라서 로밍이 되지 않기 때문에 살아있는 망에 연결하여 통신하는 것이기 때문에, 만약 추후에 계약 관계의 변동이 있다면 미국 심카드의 안테나가 살아 있는지, 케리어의 이름에 한국 통신사가 정확히 출력이 되는지(혹은 숫자가 나오는지) 확인하면서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최근 한국에서 ultra mobile paygo (월$3) 를 개통하고 와이파이콜링으로 사용중이었는데요.
와이파이 환경에서만 사용하기가 은근 불편하던 찰나에 이 글을 발견하고 저도 따라서 시도해봤는데 연결에 성공했습니다!
아이폰 + ultra mobile paygo 물리심 + 한국 tplus esim 조합이구요. (지금은 esim 요금제가 tplus 밖에 없는데 곧 통신3사도 오픈한다고 하네요.)
저같은 경우는 Network Selection 에서 수동으로 바꿨을 때 총5개가 떴는데 전부 똑같이 Ultra 라고만 되어있었습니다.
그 중 2번째, 4번째만 연결이 되었는데, 이게 지방이라서 그런건지 울트라 모바일이 한국에서 다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
한번 연결하고 나면 셋팅값이 기억되어 있어서 와이파이가 없는 환경으로 가면 아래처럼 자동으로 셀룰러 데이터에 연결되고, 와이파이를 켜면 자동으로 와이파이콜링으로 바뀌네요. paygo wallet 에 돈이 충전되어 있었지만 로밍으로 차감되는 건 전혀 없었고, paygo 플랜의 전화100/문자100에서 차감되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아이폰에선 아예 데이터 로밍 설정을 꺼놨어요)
바깥에 외출했을 때도 미국폰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좋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