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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
아이 키/몸무게 자라는 것에 대한 뻘 질문

Esc | 2021.04.20 21:57:3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저희 늦둥이 아이가 자라는 것에 대해서 신기하게도 생각하고 감사하게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는데 아이를 키워보신 분 말씀도 듣고 혹시 소아과 전문의의 조언도 있으시면 들고 싶어서요.

현재 아이가 키.몸무게 모두 99%입니다.  질문은 이런 비율로 계속 키우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좀 다이어트를 시키면서 키우는 것이 좋을까요? 부연 설명 이 있습니다....

 

태어날 때 딱 50% 정도 키 40% 중후반대 몸무게로 태어났습니다. 다행이 걱정과 달리 프리미는 아니였어요! 키도 몸무게도 무럭무럭 자라서 60%대 70%대 키와 몸무게가 비슷하게 올라가다가 2살 정도 부터는 키와 몸무게 99%를 찍고있습니다.  2살 반에 1미터가 넘더라구요.. O.O  제가 1학년때 반에서 젤 작은 애가 99cm였던 것이 기억이 나거든요.

 

지금 2.75살 입니다. 그동안 먹는 것을 아주 잘 먹어왔구요...  밥은 거의 어른 만큼 먹을 때도 있고요. O.O  미역국, 곰탕 이런 거도 좋아하고요.. 셀러리, 오이, 토마토 등등 채소도 잘 먹고요..  과일도 맛있으면 잘 먹어요...  큰 후지 사과나 한국 배 반개 정도... 딸기 1파운드 짜리 패키지를 거의 혼자 한 번에 다 먹기도 하고요.  피자 같은 패스트 푸드를 안주지는 않고 가끔 주는 정도입니다.  골치가 아픈 점이 있다면 맛이 없으면 안먹어요 ㅠㅠ  그래서 과일 맛없는 것이 걸리면 안먹고요.. 저녁 밥을 3번씩 한 적도 좀 있고요... (우리거, 우리거 안먹어서 아이거, 그걸 또 안먹어서 또 아이거-요즘은 좀 쉬워 졌어요)

 

얼마 전에 소아과 선생님을 코로나 때문에 오랜 만에 봤는데... 하필 그 때가 가장 뚱뚱할 때... ㅠㅠ

다른 거 보다 쌀밥은 슈거니까 양을 좀 줄이는 게 어떠냐고 하더라구요.  덕분에 쌀밥에 보리나 오트밀 등등을 더 많이 섞어서 주고 있고 양도 좀 적게 먹이고 있어요. 양을 좀 줄이니 아이가 살이 빠져서 예쁘긴 한데, 괜실히 2주일 만에 아이가 덜 자라는 것 같은 느낌적 느낌... ㅋㅋ 

 

질문은 키와 몸무게 growth percentile을 고려했을 때 앞으로 자라는데 어떻게 밥을 해주는 것이 좋은 가 하는 것입니다. 일부러 밥을 덜 주기도 맘에 좀 그렇더라구요...   제 생각엔 몸무게가 99 percentile 이지만 키도 엇비슷하니까 (98 percentile) 뭐 딱히 obese 도 아니고 괜찮을 것 같거든요... 아이가 절 좀 더 닮았는데 저도 친구들과 비교했을 때 날씬한 적은 없고 ㅠㅠ 키랑 몸무게가 같이 컸었구요...  (예를 들어 초등학교 내내-키 몸무게 다 1위 ㅠㅠ 6학년 때 171cm/60Kg 정도) 게다가 부부 모두 키가 좀 일찍컸어요... 전 중 3학년에 다 큼...  마눌님은 중 2...  다행이 전 키가 다소 큰 편이지만.. 마눌님은 평균 키에요. 처가가 평균 키정도라...  마눌님과 제 맘에는 스톱하기 전에 빨리 키우고 싶은 것이 있거든요.  그런데, 제가 아이가 키 크는  것만 생각을 해서 퉁퉁한데 growth percentile를 잘못 적용/해석하는 것인지... 한국 식사를 설명을 잘 못해주니, 의사선생님에게 잘 설명도 못하겠더라구요...   그리고 영양학적으로 잘 키울 수 있는 조언도 해주실 수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정말 궁금한 가외의 질문은 웬지 지금 클 수 있는 가능성이 1년에 5cm 인데, 4.5cm만 자랐다면 0.5cm는 영영 못찾을 것 같은... (그래서 많이 먹이면 좋은 것 같음.. 핑계죠...)  이게 앞으로 10년동안 쌓이면 5cm가 되잖아요... 이렇게 생각하는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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