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잡오퍼: 3-Month Probationary Period 는 형식적인가요?

꿈돌이88, 2021-04-29 23:59:22

조회 수
3630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마모님들!

 

항상 유용한 정보들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 시기에 좋은 기회를 얻게 되어 잡오퍼를 받았는데 3-month probationary period 에 대해 궁금해서 질문 올립니다.

 

서치해보니 형식적인 것 같은데 이게 '양날의 검' 같은 문구 인 것 같더라고요.

 

3개월 리뷰에 따라 회사에서 살아남느냐 아니냐는 중요한 생존의(?) 문제인데...제가 사회초년생이다보니 이런 문구가 아직까지 생소하고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고민스럽네요.

 

미국 회사에선 3개월 리뷰동안 업무 능력이 기대치에 비해 미숙할 경우 가차없이 내보내는 최악의 상황이 생기기도 하나요?

 

사회생활 선배님이신 마모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

 

 

27 댓글

알버

2021-04-30 00:10:01

어디에나 들어가는 문구인듯은 한데요, 실제로 내보내는 상황을 몇번 보기는 했습니다ㅎㅎ

꿈돌이88

2021-04-30 00:18:08

그런 상황이 생기긴 하는군요. 무섭네요...

알버

2021-04-30 00:21:05

이제 막 시작하시는 거라면 크게 신경 안쓰셔도 될거예요.

3개월은 트레이닝 받고 적응하다보면 금방 지나갑니다. 처음부터는 일반적으로 일도 풀로드로 주지도 않아요.

제가 본 케이스들은 보통 경력 내세워서 들어온 사람인데 실제로 일 시켜보니 퍼포먼스가 형편없는 경우였던것 같습니다.

레몬복숭아

2021-04-30 00:12:51

회사마다 달라서 답글 달기가 조심스럽네요. 

제 경험을 살짝 공유하자면 전에 일했던 작은 규모의 스타트업에3개월 probation이 있었는데요. 면접으로 걸러지지 않는 이상한 사람들이 있어서 4대보험 등 perk를 3개월 후부터 해주는 게 주 목적이었어요. 바로 해 줬다가 해고하게 되면 번거로우니까요. "기대치에 비해 미숙할 경우"가 맞는 말이기는 한데 이 카테고리에 드는 것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 만큼 쉬운 일은 아니더라구요 ㅎㅎ

꿈돌이88

2021-04-30 00:21:29

그런 이유도 있었군요ㅎㅎ

된장찌개

2021-04-30 00:14:14

probation period는 왠만하면 기본적으로 들어간다고 봅니다. 인터뷰에서 걸러지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일종의 보험이기도 하고, 이 때문이라도 새로운 직원은 열심히 일하게 됩니다. 물론 이거 아니라도 자를려면 자를 수 있지만요.

 

그리고 "미리 감사합니다"는 마모에서 금기어입니다. 아래 글들이 공식이고 비슷한 글도 마모에서 평소 보셨을 수도 있습니다.

 

마모 공식 필독 공지

https://www.milemoa.com/bbs/board/7691360

포도원, "그깟 공놀이," 그리고 "미리 감사드립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1899576

 

꿈돌이88

2021-04-30 00:16:54

앗, 제가 실수했네요ㅠ 수정했습니다!

된장찌개

2021-04-30 00:21:05

잘 하셨습니다. 그리고, 잡 오퍼 받으신 것 축하드립니다.

dora

2021-04-30 00:19:43

보통 회사마다 들어가는 문구인것같고 5 년동안 probation period 중에 잘린사람 2 명 봤는데 누가봐도 수긍할정도로 일을 못 배웠어요.. 흔한일은 아니니 너무 걱정마시고 일 열심히 하시기 바랄께요~ 취업 축하합니다

라이온킹

2021-04-30 00:20:49

회사마다 규정이 다르겠지만 형식적인거같아요. 길게는 6개월인 회사도 들어봤습니다. 윗분들 얘기대로 3개월 probationary 동안은 fringe benefit 을 제공 못받을수도있고 혹시나 업무를 잘못하거나 할경우 이 기간에는 회사에서 좀더 편하게? 해당직원을 terminate 시킬수도있으니.. 

정혜원

2021-04-30 00:23:18

probation period 중에 짤린 사람 없지 않지만 평범한 사람은 거기에 들어가기 어렵다고 봅니다.

킵샤프

2021-04-30 00:49:09

참고로 여지껏 받아본 오퍼들중에 probation 관련 내용을  본 적이 없습니다.

위 몇분께서 보통 오퍼에 포함되는 문구라고 하셨는데 회사마다 다르다가 정확한 표현 같습니다.

그리고 오퍼에 probation period가 있더라도 짤리기 힘들다는데 +1입니다. 걱정마시고 축하드립니다.

밍키

2021-04-30 00:53:14

이거는 회사마다 달라서 형식적이다 아니다 한마디로 하기 어려워요. 진지하게 적용하는 회사들도 있죠.

 

하지만 이런 문구가 있던 없던간에 열심히 일하는 실력있는 신입사원은 정리되지 않습니다 ^^ 

청솔모

2021-04-30 01:04:03

3개월은 아주 전형적인 케이스고, 6개월, 12개월도 있어요. 더 긴 곳도 간혹 있고요.. 

B612

2021-04-30 01:11:39

저희 회사 같은 경우는 베네핏 넣었다고 한달도 못채우고 나가면, 다시 빼고 하는거 좀 번거롭고 해서 그거 거르는 의미로 probationary period을 두는것 같은데,

 

제가 지금까지 본 probationary period 짤린 친구들은, 보통 이런 친구들이었습니다.

첫날 출근,

둘째날 점심때 출근,

세째날 정상출근

네째, 다섯째날 SICK이렇게 한주 보내고,

둘째주 월요일에 다시 또 SICK,

그냥 경고없이 한방에 아웃

 

또 다른 친구는

3일째, 무단결근, 교통사고로 병원에 있었다고 함, 전화는 왜 안해? 갸우뚱

7일째, 타이어 터졌다고 오후 3시나 되서 나옴

10일째, 여친과 이런 저런 이유로 2일 결근.

15일째쯤, 무단결근결근 지각 밥먹듯이 하다가, 경고 2차까지 먹고,

결정적으로 Security Clearance에 관하여 거짓사항이 존재함이 발각 바로 그날 그냥 아웃.

짜장왕

2021-04-30 01:32:47

Entry로 들어가신 거라면 

1. 출근 시간 잘지키시고

2. 업무 내용 노트 잘하셔서 복습

3. 웃으며 인사 

 

이셋만 잘하셔도 프로베이션 패스 하시리라 봅니다. 

이 쉬워 보이는 세개가 안되서 집에 돌아가신 분들이 지난 이년동안 세명은 본거 같네요. 

그러니 얼마나 프로베이션 패스 못하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아시겠죠? ㅎㅎㅎ물론 엔트리일 경우에만입니다. 

반추

2021-04-30 03:16:37

다른 industry는 모르겠으나 tech쪽은 대부분 3개월 probation이 있긴하구요

근데 사실 이게 있냐 없냐는 크게 중요하진 않아요 내보내려면 at-will로 어떻게든 내보낼 수 있어서..;

다만 '채용'이라는게 회사입장에서도 얼마나 리소스가 많이 들어가는 일인가를 생각해보시면..그냥 뭐 쉽게 자르고 그러지는 않아요 ㅎㅎ

모밀국수

2021-04-30 03:19:28

미국 공무원은 보통 1년이더라구요 

playoff

2021-04-30 03:45:57

잡 오퍼 축하드립니다!

 

우와 저런 애도 합격했나? 거짓으로 레주메 경력을 속였나?

이정도 수준만 아니라면 문제 없습니다. :)

너무 걱정마시고 첫 출근 잘 준비하시길 바랄께요.

Californian

2021-04-30 04:51:01

많은 분들이 써주셨지만, 보통 형식적인 것 (그렇지만, 드물게 저 평가기간? 후에 짜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 으로 보시면 되요.. 저는 Offer Letter에 6개월 이었습니다..

poooh

2021-04-30 14:33:12

많은 분들이 형식적(?) 이라고 말씀 해 주셨지만, Hiring  manager 한테는 회사에다 리포트를 해야 하는 폼이 날아 옵니다. (물론 회사마다 다릅니다.)

평가해서 HR 한테 업무평가 해서 보내줘야 합니다. annual review  만큼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리뷰적어 내야 합니다.

처음에  introductory period 동안에 해고는  이 리포트에만 적어 내면, 그다지 커다란 증거 없이 그냥 let go 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introductory period 가 지난 이후의 해고는 회사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증거 수집해서 HR에 보내줘야 합니다. 

Cactus

2021-04-30 15:05:21

저희는 probationary period이 일년인데 거의 매년마다 한명씩은 나갑니다. 주로 출근, 근무 시간 제대로 안지키거나 일을 못하거나 동료들과 사이좋게 지내지 못하는 경우였는데 몇번은 저 사람 왜 짤렸지? 싶은 경우도 있기는 했습니다. 시간 잘 지키시고 일 열심히 잘 하시고 (e.g., follow instructions) 회사 policy 잘 지키시고 동료들과 두루두루 사이좋게 잘 지내시면 됩니다. 사내 정치는 항상 조심하세요.

활자중독자

2021-05-01 21:25:49

하아.. 정말 사내 정치는 조심하세요. 제가 probationperiod 에 짤린 1인 입니다. 저 hire 되고 제 사수가 자기 자리에 위협을 느꼈는지 도와주는거는 하나도 없고 잘못한거는 꼬치꼬치 보스한테 보고하고 아주 6개월동안 머리빠지고 속 나빠지고 고생 많이 했습니다.  성실히 일 나가고 일을 열심히 하려고 해도 못하게 되는 상황도 있더라구요.  3개월째부터는 못해먹겠어서 다른 일 찾아보면서 일했습니다.  

Cactus

2021-05-02 01:52:40

어이쿠, 고생 많이 하셨어요. 저도 입사하고 처음 2년은 같은 날 입사한 동료 때문에 굉장히 힘들었어서 감정 이입이 되네요 (저는 엔트리, 그 사람은 20년 경력자). 제가 위에 말한 왜 짤렸는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은 대부분 사내 정치에 말려들거나 활자중독자님처럼 다른 사람의 견제가 있었을거라 추정해요. ㅠ

서파러탄

2021-04-30 19:37:19

걱정하지 마시고 "정상적으로" 회사생활 하시면 됩니다.

말도 안되게 probation 기간동안 지각, 무단 결근, 근무태만 하지 않는 이상 99% 자르진 않아요

회사에서 신입에게 걱정하실 만큼의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회사생활 잘하세요! 취업 축하 드립니다! (참고로 전 6개월 probation 5/17부터 시작 입니다...ㅋ)

꿈돌이88

2021-05-01 05:05:56

답변 고맙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겐트리

2021-05-01 22:22:42

예전 일터에서는주공무원-6개월이었습니다. 

  probation중에  40% 패스를 못해 나갔어요  아주 큰 비율을 짤라내더라고요. 

패스 한다음엔 노조에 가입되고 짜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

아주 열심히 일해야지 살아남더라고요.  물론 지각, 무단결근 등등은 하면 안되고요. (대신 프로베이션 후엔 state 에서 sick day,회사에서 sick day 일년에 꽤 많이 주어서 call out 이 참 많고요  ) 프로베이션 패스가 처음에 다들 힘들다, 그것만 패스하면 편해진다라고 일터 직원들도 하나 같이  다들 말하더라고요.

다른사람의 생명과 연결되어서 큰실수도 용납이 안되고 자잘한 실수도 잦으면 안되었고요. 어느정도 실수없이 heavy workload를 감당할 수 있어야지 힘들게 패스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 짝꿍 직장의  probation 기간은 2년입니다 ! ㅋㅋ 3개월은 그거에 비해 짧게 느껴지네요 ^ ^

 

새로운 직장 ~축하드립니다 ! 

목록

Page 1 / 3816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004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106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035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5826
new 114458

얼마 전 IHG Premier 카드 열었는데요.

| 질문-카드 3
엘루맘 2024-05-11 115
updated 114457

내 이름으로 된 책 내고 싶은 분? 저자가 되실 분 찾습니다

| 잡담 8
Sparkling 2024-05-10 2951
updated 114456

[5/11 하루 한정 $10 GC 추가증정, 총 $80worth] Mother's Day 기념 Applebee's 탈탈 털기($50 spending, up to $96 worth)

| 정보 26
  • file
음악축제 2024-05-08 2318
updated 114455

영주권 NIW 485 접수하였는데 (2024 3월 접수) 완전 무소식이네요.

| 질문-기타 14
The미라클 2024-05-09 2077
new 114454

JW 메리어트 제주 후기와 패밀리 & 키즈프로그램 예약 링크 및 저녁 뷔페 씨푸드 로얄 후기

| 정보-호텔 14
  • file
햇살포근바람 2024-05-11 975
updated 114453

모든 북미 Tesla FSD 이번주부터 한달 공짜

| 정보-기타 127
hitithard 2024-03-26 12307
updated 114452

한국에서 토들러 두명과 지낼만한 에어비엔비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 질문-여행 11
미꼬 2024-05-10 1155
new 114451

수정 및 추가)Citi AA Business Customer Service 관련해서 SCAM 신고합니다.

| 정보-카드 4
ppf 2024-05-11 586
new 114450

벤처 X 승인이 늦네요

| 질문-카드 6
포인트체이서 2024-05-11 783
updated 114449

집에서 오로라가 보여요!

| 잡담 28
  • file
Alcaraz 2024-05-10 4312
new 114448

Delta Amex Special Invitation: 70K miles 이거 굿딜일까요?

| 잡담 2
  • file
셰트 2024-05-11 302
updated 114447

memories @ Beaver Creek, CO 생애 첫 미국 스키여행 마지막 4-6일차 (스압)

| 여행기 28
  • file
memories 2022-12-29 1629
new 114446

미동부 - 파리 - 인천 항공권 예약 질문

| 질문-항공
COOLJR 2024-05-11 76
updated 114445

신라 & 롯데 인터넷 면세점 해외신용카드 사용불가

| 정보-기타 13
동그라미 2020-01-03 4428
updated 114444

칸쿤 도착 당일 일박 어디가 좋을까요? (힐튼 가든인 에어포트 vs 캐노피 바이 힐튼)

| 질문-호텔 6
어메이징레이스 2023-03-22 972
new 114443

Lawn & Landscape의 전문가들께 나무 심기 관련 질문드립니다

| 질문-기타
  • file
마루오까 2024-05-11 102
updated 114442

서울 노포 음식점 가보기

| 잡담 30
벨뷰썸머린 2024-05-09 3184
updated 114441

[맥블 출사展 - 88] 한국 그리고 일본 여행

| 여행기 55
  • file
맥주는블루문 2024-05-08 1968
updated 114440

차량 50mph 이상에서 발생하는 진동에 관한 질문 (휠 밸런싱 or 다른 문제의 가능성?)

| 질문 47
음악축제 2024-04-25 1474
updated 114439

카보타지 룰이 했갈립니다.. LAX-HND-GMP

| 질문-항공 7
백만가즈아 2019-08-28 1122
updated 114438

LAX - ICN 아시아나 비즈니스 왕복 발권 후기

| 후기-발권-예약 14
킴쑤 2024-05-10 1690
updated 114437

소소한 태블릿 꿀?딜... 갤럭시 탭 a9+ 5g

| 정보-기타 24
resoluteprodo 2024-05-03 2961
updated 114436

세금보고 E-file 했는데 1099-DIV 나중에 받은경우

| 질문-기타 6
gojoecho 2024-02-17 1595
new 114435

City에서 하는 공사로 인한 Damage에 대해 보상 요구해본 경험 있으신분!?

| 질문-기타 1
  • file
일라이 2024-05-11 306
updated 114434

[업댓:영화추천] Cyberpunk 2077 덕분에 팬데믹 잘 버텼습니다. 비슷한 게임 추천해주세요.

| 질문-기타 67
초대박행진 2023-06-06 2691
new 114433

VS 대한항공 이콘 + ANA 퍼스트 발권 후기 (feat. seats.aero)

| 후기-발권-예약 14
Excelsior 2024-05-11 1013
updated 114432

Gas line damage를 home insurance 및 가스공급업체 둘다 자기 책임 아니라고 합니다

| 질문-기타 13
  • file
J1H_UT 2024-05-10 1255
updated 114431

캐피탈원에서 premier collection 호텔예약하면 $200 할인해주네요 (12/31 or until supplies last)

| 정보-호텔 58
  • file
하와이안거북이 2023-11-01 6137
new 114430

간략한 터키 여행 후기 -1

| 후기 2
  • file
rlambs26 2024-05-11 545
updated 114429

UR포인트로 칸쿤 올 인클: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도움말을 부탁드립니다.

| 질문-여행 37
atidams 2024-04-14 2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