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모님들,
혼자서 생각해보다 혹시 헛점이 있을까 싶어 질문글 올립니다.
한국에서 지인(동생, 학생)이 미국에 와서 저희 집에 약 100일간 지낼 예정입니다.
그동안 학교에 다니는데 이곳 달라스에서는 차가 없으면 등교가 거의 불가능해서 차를 구입하고 팔려다가 최근 중고차 가격 인상도 있고 해서 그냥 저희부부가 타는 차 두대 중 한대를 빌려줘서 타기로 서로 얘기를 마쳤습니다.
문제는 보험인데요, 크게 아래 두가지로 설정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런 경험이 없어서 어느 쪽이 (서로에게) 더 나을지 조금 고민입니다.
a) 빌려주는 차 한대를 저희 부부 보험에서 완전히 빼고 지인이 알아서 보험 들고 타게 함
장점: 우리 보험료가 조금 내려감, 지인이 사고가 나도 우리 보험료 산정에 문제가 없음
단점: 지인이 아직 20대 학생이라 보험료를 비싸게 냄
b) 저희 부부는 그대로 두고 지인을 추가시킴 (혹은 아무나 운전할 수 있는 옵션으로 바꿈?)
장점: 지인이 보험료를 조금 내거나 거의 안낼 수 있음
단점: 지인이 사고시 기록에 남고 다음 우리 보험비가 올라감. (주변에 물어보니 나중에 한국 돌아갈 때 보험에서 지인을 빼면 상관없는듯?)
보통 가족이면 b를 선택하고 지인이면 a를 할 것 같긴 한데, 혹시 헛점이 있거나 더 좋은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차 한대에서 원글님 부부 이름을 빼고 지인만 들게 할려면 자동차 registration 자체를 지인의 이름으로 바꿔야되는 거로 알고 있어요.
즉 자동차를 지인에게 팔고 지인이 자동차 소유자가 되어 등록을 해야 지인이 혼자 보험을 들을 수 있을 거에요.
제 아이들 운전 배우고 이런 방법 생각해서 보험 회사에 전화하니 자동차 소유가 아이들 이름으로 바껴야 혼자 따로 보험을 들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세월이 많이 지났으니 지금은 좀 달라졌나 모르겠는데요 아직도 그대로라면 a 옵션은 가능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보험 회사에 전화하면 적절한 방법을 말해줄 거라 생각되네요.
헉 이런 댓글 필요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보험사에 연락하기 전에 일단 제가 뭐라도 좀 알아야 얘기라도 할 것 같아서 먼저 질문했는데 잘한것 같네요 ㅎㅎ
성실한노부부님 항상 귀감이되는 말씀 잘 듣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제 명의가 아닌 (친척명의) 차에 제 이름으로 저만 보험에 따로 가입 되어 있고 제 주변의 지인 상당수도 이렇게 본인 이름으로 registration 이 되어 있지 않는 차에 보험이 가입 되어 있고 수년간 아무 문제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보험사에서도 가능하다고 답변을 받아서 아마 현재는 이 부분은 가능한것 같습니다.
어느 보험회사를 사용하시는지 모르지만 Esurance 에는 Permissive User Liability Coverage라는 게 있습니다. 이걸 들으면 내 차를 운전할 수 있도록 permission 을 준 사람에게 똑같은 커버리지가 적용됩니다. (발렛 / 아는 지인 다 포함되겠지요) 이게 얼마 하지도 않습니다.
음.. 아마도 몇년 전 로드트립 갈때 부탁해서 추가해준 옵션이 이것 같은데, 다른 댓글들도 보니까 같은 집에 살면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하니 확인하고서 추가하는 방향으로 가야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달라스 살고계시면 보험이 아무나 커버해줄걸요? 적어도 제가 지금까지 들었던 모든 메이저 회사들은 누가 운전하는지 상관없이 커버리지를 제공하였습니다. 확인해보세요.
제가 첨 미국(달라스) 왔을때 아는 분 차를 빌려서 탄 적이 있었는데 제 보험을 완전히 따로 들었었습니다. 당연히 보험료도 제가 따로 내고요.
-> 아 다시 기억을 더듬어 보니 완전 따로 든건 아니고 그분 밑으로 들었는데 제 보험료는 따로 청구되어 나왔던 것 같아요.
그리고 몇년 전에 로드트립 갈때도 한명이 더 운전해야 해서 보험사에 연락했더니 아무나 운전 가능하게 해준다고 했었거든요.
이건 전화해서 정확히 알아봐야겠네요.
왠만한 보험은 친구나 지인이 타도 커버가 다 됩니다. 단 한집에 거주하고 매일 타는 경우는 예외인걸로 알고있습니다. 세이브하실려면 그낭 타고 혹시 사고나서 리포트쓸때는 거주지를 원래 집으로쓰셔야겠죠. 뭐 양심에 걸리면 몇달간만 보험을 추가하시고 지인에게 추가금액을 부담하시던지요.
아 이런 애매한 부분이 있어서 계속 헷갈리는것 같군요.
차 타는 동안 한 집에 거주하는게 맞으니 추가를 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Non-owner Car Insurance 라는게 있는데 한번 알아보세요.
괜찮은 옵션이긴 한데, 차 주인이 같은 집에 사는 사람이면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A) 옵션이 가능한지 확인도 필요할듯 합니다.
제가 달라스 거주자는 아니여서 주 마다 법이 다르겠지만,
보통의 경우 소유자 본인 명의의 보험이 기본으로 있어야하고 + 알파가 가능하지, 소유자 명의 보험 없이, 제 3자 보험만으로는 안된는 경우가 있으니 확인 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 보험을 빼실려면, 뉴욕은 다른 보험으로 넘어갔다는 증거 혹은 번호판 반납했다는 증거를 내라고 하더군요
보통은 그냥 +@만 가능한가 보네요.
전화해서 확인하고 한명 더 넣어달라고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나 검색하는 분들을 위해 늦게나마 코멘트 남깁니다.
Allstate 의 Platinum Protection package 로 지인까지 해서 가입했습니다.
이 패키지는 Accident waiver 가 있어서 지인이 사고를 내도 패널티가 없어서 안심이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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