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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ico Insurance Total Loss Value Appeal 후기

돌려막기, 2021-05-24 20: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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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말쯤 우박이 제가 사는 지역을 휩쓸고 가는 마당에 차고 밖에 세워둔 차들이 (후배가 잠시 맡겨둔 포함 4) 모두 우박 피해를 입었습니다 원래 미국에선 잡동사니로 차고를 채우고 차들은 밖에 세워두는 국룰이잖습니까?

 

 

 

후배가 맡겨둔 차는 아직 adjuster 보질 않아서 어떤 결과가 나올진 모르겠는데 3 인스펙션은 끝났습니다. 2대는 수리 가능한데 2014 혼다 오딧세이는 폐차 결정이 났습니다. 인스펙션 받을 수리비용이 폐차판정에 가깝다 그러길래 조금 써서 폐차 결정 내려달라고 했습니다. 어차피 차를 8 말쯤에 계획이어서 저한테는 폐차가 훨씬 나은 옵션이었으니까요. 나중에 견적 나온 온라인에서 보니까 실제 피해보다 부풀린 느낌이 들더군요. 아마 차를 수리하러 맡기면 보통 보험회사에서 견적보다 나와서 어파피 폐차 판정이 나올테니 그냥 처음부터 조금 부풀렸다는 생각을 했어요.

 

 

문제는 차량가격 결정에서 생깁니다. 2014 혼다 오딧세이 EX-L 74,600 마일 $15,551 (sales tax포함) 나오더군요. Clean 아니고 average 컨디션을 적용해서요. 비슷한 조건의 차량이 딜러에서  $20,000 정도에 팔리고 있었습니다. 전화를 해서 너무 가격이 낮게 책정된 같다고 하니 자기들도 가격이 낮다고 생각했는지 다시 보겠다고 하더군요. 며칠 후에 전화가 와서 가격을 $16,250 바꿨다고 합니다. 저한테는 여전히 많이 낮은 금액이었습니다. 편으론 차량 가격이 올라가면 폐차가 아니고 수리로 바뀔까봐 걱정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1,000 달라고 협상해봐야겠다는 생각도 했는데 옵션도 제가 요구하는 가격이 받아들여져야지 가능하니까 일단은 전화한 adjuster한테 제가 생각하는 가격의 정당성에 대해서 설명하고 서류를 보내겠다고 했습니다.

 

 

 

     차량의 컨디션 보험회사에선 차량의 컨디션을 average 잡았지만 받아들일 없다고 했습니다. 차량의 외부는 회사에서 인스펙션할 봤으니까 clean 컨디션이라는 걸 알고 있을거 내부 사진이 궁금하다면 사진을 찍어서 보내겠다 그랬습니다. 그리고 보험회사에서 가격 결정할 사용하는 NADA 웹사이트에 가서 차량 컨디션 설명하는 부분을 첨부했습니다.

 

     차량 가격 결정 웹사이트 보험회사에선 대부분 NADA 가격을 레퍼런스로 사용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차량 조건을 넣어보니 $18,700 정도 나오더군요. 거기다가 Edmunds.com에서 같은 조건을 넣어보니 비슷한 금액이 나와서 첨부했습니다

 

 

 

     차량 가격 비교 – cars.com 가서 비슷한 조건의 차량 4대를 뽑았습니다. 3대가 $20,000- $22,000 정도고 가격이 형성되어 있었어요. 1대는 일부러 $19,500정도에 나온  넣었습니다사고 이력이 있었거던요카팩스 리포트 첨부했습니다  사고난 차도  정도 가격인데 무사고 차량에 이런 가격 책정이 말이 되냐 하는 의미로요 ㅎㅎㅎㅎ

 

 

 

 정도로 정리해서 이메일을 보냈는데 다음 전화가 오더군요. 이메일을 자기 매니저에게 보내서 승인받고 가격 조정했다고요. 세금 포함 $20,271.44 최종 금액입니다. 제가 생각했던 보다 괜찮은 금액이라서 바로 받아들였습니다. 사실 정도 금액이면 폐차가 아니라 수리로 가야할 같은데 아마 폐차 판정난 수리로 바꾸는데 많이 복잡하거나 내부 규정상 금지되어 있을 수도 있겠다 싶어요. 어차피 8 말에 팔려고 생각했던 차를 높은 가격으로 처분하게 되어서 저한텐 해피 엔딩이었습니다.

 

 

그리고 차를 넘기지 않고 유지하는 조건을 알아보니 $7,423 ( 가격도 자기들이 책정한 처음 가격을 바탕으로 된게 아닐까 추측합니다) 제가 차를 되사는 가격이라고 해서 차를 보험회사에 넘기지 않고 가족 중에 정비하시는 분에게 가격으로 차를 넘기기로 했습니다. 사진 찍어서 보내니까 어서 가져오라고 그러시네요ㅎㅎㅎㅎㅎ  이래저래 해피엔딩이었습니다. 

 

 

 

4 댓글

mattk88

2021-05-25 00:07:54

좋은 정보네요.  잘 모르면 보험회사에서 처음 제시한것을 받아드릴것 같은데 거의 오천불이나 차이가 나네요.  이런 일이 있을때 큰 도움이 되겠네요.  나눔 고맙습니다

맑은물달라수

2021-06-05 07:30:57

저도 차에 우박을 맞았는데, 보험회사에서 견적받아서 돈을 받고 수리하지 않으면, 나중에 차를 팔때 문제가 되나요?? 물론 우박 때문에 값을 많이 못받긴 하겠지만요.

돌려막기

2021-06-06 16:56:46

차를 팔 때는 당연히 가격이 문제가 되겠지요. 차를 구입하는 쪽에서 우박피해를 생각해서 가격을 책정할 겁니다. 보통 보험회사에서 처음 견적을 줄 때 실제 피해보다 금액을 좀 낮춰서 줍니다. 그리고 차 수리하러 가면 수리업체에서 이차 견적을 내서 보험회사에서 돈을 더 받는 게 일반적인 방식입니다. 어제 수리 끝난 제 차 한대를 찾아왔는데 처음 견적은 3,000 불 중반으로 보험회사에서 얘기했지만 수리업체에서 이차 견적낸 건 6,000 불 좀 넘게 나왔습니다. 만약 처음 견적대로만 돈 받고 수리 안하시면 상당한 금액의 손해를 안고 가실 수 밖에 없는 거죠. 

사고가 일어날 경우는 더 문제가 됩니다. 수리가 안 된 우박 피해는 상대방 보험회사에서 기존에 있던 문제로 인정해서 보상 금액에서 차감합니다. 자기 보험에서 보상이 나갈 경우 우박 피해에 관해서는 자기들이 (보험회사를 바꾸지 않았다는 가정하에) 산정한 금액이 있기 때문에 차감 금액에 대해서 항변할 수도 있지만 다른 보험회사는 그런 거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차감 금액을 결정합니다. 차 가격이 20,000 불이다 그러면 우박으로 인한 덴트가 50군데 있느니 (50 X 100불) 15,000 불만 주겠다 이런 식으로 나오는 거죠. 

전 그래서 어지간하면 보험 클레임한 건 수리하는 방향으로 갑니다. 예외의 경우는 예전에 우박 수리비로 3,000 불 좀 넘게 받았는데 (어떻게 전손 판정은 안났어요) 차 시중 가격이 6,000 정도 했던 경우입니다. 제가 사는 동네는 굴러만 가도 2,000불 정도 받던 경우라 고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서 수리없이 그대로 탔습니다. 한 몇 년 문제없이 타다가 3,000 불 정도 받고 팔았습니다. 

Fiva

2024-02-21 15:55:06

경험 공유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잘 읽었습니다. 몇가지 궁금한 부분이 있는데요

- 위에 NADA 웹사이트에 가서 차량 컨디션 설명하는 부분을 첨부하셨다고 하셨는데, 웹사이트 어디에 그 메뉴가 있는 지 찾지를 못하겠습니다. 

- NADA에서 get a var value를 클릭하면 JD Power로 연결되는데, 결국 JD Power에서 나온 결과를 edmunds.com 결과와 함께 첨부하셨는지요?

- Carfax에서 히스토리 받으려면 돈 내고 하는 방법 밖에 없겠지요? vincheck.info 같은 곳은 무료로 보여주긴 하는데, 보험사에서 인정을 해줄 지가 의문이네요.

오래 전에 올리신 글이지만, 지금 제게 딱 도움이 되는 글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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