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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Fiber 추천함 from Spectrum Cable

강풍호, 2021-06-03 04: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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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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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모게시판에 자주 올라오는 내용 중 하나가 인터넷 업체들의 매년 요금 올리기로 인한 스트레스가 있죠.

사는 곳에 여러 서비스가 들어오면 귀차니즘은 있겠지만 그래도 일년마다 옮겨다니면 되긴하는데,

한 서비스가 들어오는 곳이라면 서비스를 끊고 (운좋으면) 바로 새 서비스를 시작한거나 하루, 이틀 후에 새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요즘같이 하루라도 인터넷이 없으면 안되는 상황에서는 이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사설이 길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Spectrum Cable과 AT&T DSL을 선택할 수 있는데 아시다시피 DSL은 쳐다도 안봤었죠. 해서 Spectrum Cable을 매년 전화해서 딜하거나 서비스를 끊고 재개하는 방법을 이용하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귀차니즘으로 인해 오르는 요금을 계속 내고 있었습니다. 한 3년째 계속 사용중이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올초부턴가 AT&T Fiber광고가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Fiber는 Cable과 달리 업/다운속도가 똑같이 나오고, 정전이 되도 인터넷이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용하던 Spectrum 200/20가격이 60불이였는데,

AT&T 300/300 가격은 첫 일년은 55불이더군요(서비스 45불, 모뎀비 10불). 다음해부터는 서비스비가 65불로 오릅니다. 100/100이 35불이였는데 10불더주고 300/300을 선택하였죠.

 

요즘은 인터넷 서비스를 끊어도 남은 기간 환불을 해주지 않아서 지난 2월쯤 Spectrum과 한 일주일정도 겹치게 AT&T서비스를 신청해두었었습니다. 원하는 날짜보다 한 달 전에 신청했었죠. 미국의 여느 시스템과 달리 예약하자마자 이메일/문자로 업데이트를 잘해주더군요. 설치기사가 오는 날에도 문자로 잘 알려주는 등 상당히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그러나 설치기사께서 오시더니니 선작업을 미리 해놔야 그 기사분이 모뎀설치를 할 수 있다고 하며 곧 선만 설치해주는 사람들을 보낸다고 하더군요. 설치기사분과는 여러번 문자로 주고받았는데, 결국 설치못하고 며칠이 흘렀습니다. 며칠이 흐르고 나니 Spectrum의 새로운 빌링 사이클이 시작되었고, 결국 다시 서비스 신청을 처음부터 다시 하였습니다.

 

한 번 경험이 있기에, 한 달 후에 다른 설치기사분이 오셨을 때 위의 이야기를 다 했더니 걱정말라며 이번엔 확실히 해주겠다합니다. 설치기사분 가고 한 두시간 있다가 AT&T작업복을 입었던 기사분과 달리 남루한 차림의 두 분이 오시더군요. 결론적으로 이 두 양반은 실제로 선만 설치-라고 쓰고 벽 및 천장에 Fiber선을 풀로 붙이는-해주는 분들이 맞더군요. 제 집의 경우 AT&T박스가 현관문 바로 앞에 있는데, 저의 인터넷 본진은 현관문 완전 반대쪽 벽이거든요. 이 두 분이 해주시고 가신 작업은 박스에서부터 본진까지 실처럼 얇은 Fiber선을 벽에다가 풀칠하는 것이였습니다.

 

선풀칠작업이 끝나고 나니 오전에 왔던 설치기사분이 오셔서 모뎀설치하고 끝났죠.

설치끝나고 스피드 테스트해보니 300/300이 아닌 375/350정도 나오더군요. 3달째인 지금도 계속 같은 스피드입니다.

 

neighboorhood/facebook의 AT&T Fiber광고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 대부분이 엄청나게 부정적이여서 저도 쓰다가 여차하면 Spectrum으로 다시 갈 생각까지 하고 있었는데, 3달정도 사용해보니 아주 좋습니다. Spectrum을 사용할 때도 outage가 있거나 그런건 아닌데 비슷한 가격으로 200/20의 속도를 쓰다가 300/300을 쓰니 훨씬 마음에 들더군요. 

 

대부분의 유저들에게는 단점이 아닐 수가 있는데 제가 사용하면서 발견한 단점은 딱 한 가지입니다.

모뎀비 10불을 세이브하기 위해 따로 구입할 수는 없다고하며-같은 모델을 구입하면 될 것 같긴합니다만,

그리고 이 AT&T Fiber모뎀을 사용하면 모뎀처럼 사용할 수가 없고 Router로써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무슨 이야기인고 하니, 제 경우 Netgear Orbi를 Router로 사용하며 아이들의 게임/비디오 시청들을 제한하기 위해 Circle등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 AT&T Fiber모뎀이 라우터기능까지하니 일반인들이 셋업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저는 구글링을 통해 겨우겨우 제가 원하는 대로 세팅을 하긴 했습니다만, 2%부족한 상태입니다. AT&T직원들은 이에 대해 잘 모르는 직원들이 대부분이라 도움을 얻기도 힘들더군요.

 

AT&T모뎀라우터의 장점 중 하나는 무선 커버리지가 상당히 넓더군요. 제가 아이들 통제만 안했으면 아마 기존에 사용하던 Netgear Orbi는 철거를 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제가 서비스 가입할때는 200불 기카 프로모션이 있더군요. 해서 200불도 잘 받았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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