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아파트 계약 후 이사 전 계약 파기할 경우 페널티가 있나요?

monk, 2021-06-09 16:42:26

조회 수
3375
추천 수
0

너무나 주제에서 벗어나 조심스럽지만 급해서 질문 드립니다,

저희 아이가 취업으로 타주로 이사를 하며 그 곳 아파트를 계약했는데요. 갑자기 직장쪽 잡 오퍼가 딜레이 되는 황당한 경우가 생겼네요. 

생활비 부담이 큰 곳이라 일단 일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이사를 미루려고 하는데 아파트 컨트랙을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 되네요. 

이사전 계약 취소일 경우 디파짓만 잃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이런 경우에도 Early termination 으로 페널티를 내야 하는지요?

 

혹시 아시는 분들 계시면 도움 부탁드립니다, 

 

 

16 댓글

강돌

2021-06-09 16:45:22

이건 계약에 따라 많이 달라질 것 같은데, 아파트 오피스에 연락하셔서 사정을 설명하시고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얘기해보는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monk

2021-06-09 16:48:30

구글을 보니 early termination으로 간주 된다고 하네요. 오피스랑 잘 말해봐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재마이

2021-06-09 17:27:08

오퍼가 취소된 것이 아니면 그냥 나두시는게 옳지 않을까 싶은데요... 딜레이가 취소로 이어지진 않을 거 같습니다.

아무리 생활비 부담이 큰 곳이더라도 대개 early termination 의 경우 최소한 2달치 월세를 내야 하는데 그거보단 부담이 크진 않겠죠. 

계약이 시작되더라도 꼭 시작 시점에 이사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월세는 냅니다...

 

저같은 경우는 계약서에 사인하면 계약서 상에는 무조건 렌트 기간 끝날 때 까지 돈 내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TT

monk

2021-06-09 17:39:51

네, 그래야 할 듯 해요. 아이는 아직 한국에 있고, 아침 전화통화로 이야기 들어서 급히 여쭤 본 거였어요. 다시 아이랑 얘기하다보니 원래대로 이사하는 쪽으로 기우네요.

아침부터 좋은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코

2021-06-09 17:34:31

"잡 오퍼가 딜레이"되었다는 의미가 약간 아리송한데, 잡 오퍼를 아직 받지 않은 상태였으면 해당 주 법을 좀 살펴보고, lease agreement도 잘 살펴보시는 방법이 우선일 것 같습니다.  (만약에 written 잡오퍼가 있었는데 job start date자체가 미루어졌다면 좀 다른 이야기가 될 수 있겠네요.)

monk

2021-06-09 17:44:12

네. 7월 1일 출근 날짜가 미확정으로 미뤄졌어요. 아이 얘기로는 HR쪽에 문제가 생겨서 출근날짜를 다시 주겠다고 했다고 하네요. T.T 제가 직접 연락하는게 아니라 저도 약간 아리송한데 아이가 걱정말라고 하네요. 참..이런 경우도 있네요. 답변 감사드려요.

CaptainCook

2021-06-09 17:39:11

계약서에 어떻게 나와있냐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일단 계약서 사인하면 양측이 계약을 이행할 의무가 있고, 취소하면 (쌍방이 페널티를 적용하지 않기로 합의하지 않는 이상) 그게 디파짓이던 상호합의한(계약서 상의) 페널티이던 감수해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계약서 상에 취소 관련 부분에 페널티가 먼지 확인하시고, 잡오퍼가 단순히 딜레이면 랜드로드에게 기간을 조금 미룰수 있을지 아니면 손해를 감수하고 렌트를 내서 계약유지를 해야 할 것 같구요, 만약에 다른 지역 다른 잡을 잡아서 그 지역에 더이상 리스를 안 하시면 페널티를 내고 계약을 파기하는 것도 고려하셔야 할 것 같다고 봅니다.

monk

2021-06-09 17:47:28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타주로 움직이는 거라 괜히 생각이 많아졌네요. 일단은 다시 한 번 계약서 읽어보고 오피스에 물어보려고 하는데, 단순히 출근 날짜가 늦춰지는 거고, 복잡한 거 싫어하기도해서 그냥 원래 일정대로 이사하라고 할까 싶네요. 

오하이오

2021-06-10 01:59:06

아고, 이런 일 겪으면 정말 너무 아까운데요. 이미 여러분이 답변을 주셨지만 계약서에 따를 것 같은데.... 융통성이 좀 있으면 좋겠네요.

저는 계약한 1년이 끝나고 2달 정도 더 살아야 될 것 같아서 이웃이기도 한 집 주인에게 따로 계약 안하고 2달 정도 더 살다 나가도 되겠냐고 해서, 그래도 된다고 해서 그려려니 하다가 나갈 때을 2주 쯤 앞두고 나가겠다고 하니 세입자를 구해야 하니 계약서에 나온대로 '두달 전 노티스'를 적용하겠다고 하더라고요. 문화 차이일 수도 있고, 커뮤니케이션 오류 일수도 있겠지만 그대로 따라주고 억지로 두달 두집살림을 했던 기억이 있네요. 월세만 내는게 아니라 각종 경비도 내야하니 비용이 더 늘어나는데 속이 많이 쓰리더라고요.

모쪼록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잘 해결하시길 바래요.

monk

2021-06-10 08:51:16

오히이오님도 이런 일을 겪어보셨군요. 전 시골에 살다보니 이런 경우 디파짓 정도만 떼고 말던데 도시로 갈 수록 깐깐해 지나봐요. 첨에 좀 당황했지만 어차피 미국서 살아야 하는 우리 아이. 계약의 무서움도 겪어봐야지 싶더라구요.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

Cactus

2021-06-10 16:17:43

이잉? 이 경우에는 그 이웃이자 집주인이었던 사람이 좀 별로이고 야박하네요. 이런 사람 때문에 모든 것을 문서화 해야 한다는 것 같아요. 

오하이오

2021-06-10 18:42:23

저도 처음엔 좀 야박하다 생각했는데, 살다 보니 집주인 태도도 이해가 되긴 하더라고요.

 

일단 기간은 다르지만 일상 많은 일에 '사전 노티스'가 기본적이라는 걸  뒤늦게 알았고요.

(심지어 데이케어에서 빼 여행갈 때도 1달 노티스 룰에 걸려서 한달치는 낸 적이 ㅠㅠ)

집주인은 말 그대로 계약서는 안쓰고, 원하는 기간에 나가도 좋다고 허락한 것은 큰 배려였던 것 같고요.

다만 '사전 노티스만 줘'라 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친분을 생각하면 한달 정도로 깍아라도 주면 좋았을 걸 하지만,

미국 분들은 또 이런건 냉정하더라고요. ㅎㅎ

Diaspora

2021-06-10 10:34:09

계속 문제가 생겨서 의도치않게 Early Termination을 두번이나 해보고 3번째도 알아보다 포기했는데..같은주라도 아파트마다(심지어 같은 회사 아래에 있어도) 다르더라구요. 첫번째집은 Leasing 파기비용 400불 (무조건 청구)+30일전 노티스+다음입주민 들어올때까지 렌트비였구요, 두번째집은  30일전 노티스+500불+디파짓(200불가량) 환불안됨, 세번째집은 1000불+30일전 노티스+다음입주민 들어올때까지 렌트비 or 일시불 4000불 둘중에 고르라고 말해주더라구요. 리싱오피스랑 잘 이야기해보시기 바랍니다 ㅠㅠ

monk

2021-06-10 16:22:15

에고고..맘고생하셨었겠어요. 1번 겪어도 속시끄러운 일인데... 저희는 그냥 들어가려고 해요. 이래도 저래도 금전적 손해를 볼 것 같아서 그냥 원계획대로 하려구요. 경험담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Diaspora

2021-06-10 17:28:17

저도 이사기간이 틀어져서 두집인상태로 두어달 있었던 적이있었습니다. 근처 학교 박사과정인 분한테 공짜로 사용하게 해드렸는데 (착하게 살면 복받을줄 알고) 감사인사는 커녕 전기랑 난방을 미친듯이 틀어놔서 평소의 유틸비용의 3~4배가 나오게 만든후 한국으로 도주해버렸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불나거나 그랬으면... 생각만해도 정말 아찔하더라구요. 그이후로는 절대로 서브렛은 알아보지도 않고, 귀찮아도 꼭 리스 종료하고 나가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금전적인 손해가 있어도 깔끔하게 처리되니 그게 현명한 선택이실것 같아요. 언능 회사랑 일정 조율이되서 손해가 최소화 되길 바라겠습니다.

ohot

2021-06-10 18:15:33

와우.. 대단한 분이었네요. 고소하거나 망신이라도 줘야하는거 아닙니까.. 저런분이 혹시 교수라도 됐다면..

목록

Page 1 / 3834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6578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9924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503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6624
updated 114998

포항앞바다에 상당량의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 정보 82
이론머스크 2024-06-03 5626
new 114997

현재 보험회사(Farmer’s)보다 AAA 1년치 견적이 $1,000 낮으면 옮겨야 할까요?

| 질문-기타 2
활기찬하루 2024-06-04 313
new 114996

요즘 배터리 잔디깍기 (Mower)는 성능 괜찮나요? (25-inch Greenworks)

| 질문-기타 9
  • file
Alcaraz 2024-06-04 404
updated 114995

추천- 반얀트리 푸켓 (Feat. Amex plat FHR) 사진 추가 (사진 구림 주의, 스압주의)

| 후기 9
  • file
jxk 2023-09-26 1880
updated 114994

4/24 시점에 AMEX platinum (아멕스 플래티넘 카드) 신청에 관해 여쭙습니다!

| 질문-카드 11
짱짱한짱구 2024-04-12 2098
updated 114993

P2 가 곧 둘째 임신하려고 하는데.. 보험을 어떤걸 들어야 할까요?

| 질문-기타 14
MilkSports 2024-06-03 1005
updated 114992

Caesars Diamond $100 Celebration Credit / 득보다 실이더 많을수 있습니다. 경험담 공유합니다.

| 정보-호텔 39
Lucas 2024-05-27 2128
new 114991

아멕스 플래티넘 타겟 업글 오퍼 오류 해결방법 있을까요?

| 질문-카드
도마뱀왕자 2024-06-04 45
new 114990

2024 Kia Forte 구매 예정입니다

| 질문-기타 5
iOS인생 2024-06-03 567
updated 114989

점점 산으로 가는 테슬라 서비스 집에는 알아서 가세요!

| 정보-기타 13
리버웍 2024-06-03 2696
updated 114988

Amex Hilton 카드 NLL 오퍼 (일반, Surpass)

| 정보-카드 570
UR_Chaser 2023-08-31 62058
new 114987

Hilton Autocamp 예약 가능합니다.(Yosemite, Zion 등)

| 정보-호텔 8
범꼬리통통 2024-06-03 1105
updated 114986

피델리티를 통한 미국->한국 송금 후기 (2022년 5월)

| 정보 27
letme 2022-05-20 4036
updated 114985

각 체인별 숙박권/포인트 타인숙박

| 정보-호텔 283
Globalist 2020-01-08 55530
updated 114984

엄마와 아들 RTW Planning 중-서유럽 일정 및 동선 문의 & 방콕과 하노이 문의

| 질문-여행 12
SAN 2024-05-30 867
new 114983

한국 페이코에 페이팔로 충전이 다시 되나봐요. 아골로 충전 후 송금 했어요.

| 정보-기타 4
변덕쟁이 2024-06-03 459
updated 114982

United Club 라운지 패스 나눔 -- 댓글로 나눔 계속 이어지는 중 (11/10 현재 나눔 완료)

| 나눔 1120
  • file
TheBostonian 2021-01-07 34136
updated 114981

IHG 어카운트 해킹 피해사례(update) - 범인 체포 실패

| 정보-호텔 14
  • file
감사합니다 2024-06-01 3276
new 114980

7살 여아 선물 추천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4
한강공원 2024-06-03 249
updated 114979

허먼밀러 에어론 구입후기.

| 자랑 60
  • file
nysky 2018-10-05 19603
new 114978

[맥블 출사展 - 90] 캐나다 안의 프랑스 - 퀘벡 시티

| 여행기 10
  • file
맥주는블루문 2024-06-03 906
updated 114977

동생 남편감 찾습니다 (공개구혼)

| 질문-기타 112
풍선껌사랑 2024-05-27 19945
new 114976

가족 간에 건물 거래 시 증여를 이용하는 방법 어떤가요?

| 질문-기타 4
Bhalral 2024-06-03 470
updated 114975

salvaged title 이었던 차가 clean title이 될 수 있나요? (업뎃: 사기 당한 것 같습니다) (최종업뎃: 차 팔았습니다)

| 질문-기타 10
피피아노 2024-04-24 1719
updated 114974

7월에 백만년만에 한국에 여행갑니다: 국내선 비행기, 렌트카, 셀폰 인증?

| 질문 44
캘리드리머 2024-06-03 2073
updated 114973

자동차 에어컨 냄새는 어떻게 없애나요?

| 질문-기타 32
빠빠라기 2022-04-26 5082
new 114972

간략한 터키 여행 후기 -2

| 여행기 3
  • file
rlambs26 2024-06-03 537
updated 114971

보라보라 가기전에 사인업 못받더라도 아멕스 브릴리언트 만들어야할까요?

| 질문-카드 12
라이프타임 2024-06-03 729
new 114970

아시아나 마일리지 사용법 ㅜㅜ 비지니스는 정녕 불가능한가요?

| 질문-항공 12
미니딩 2024-06-03 864
new 114969

LAX 에서 connecting flight 7시간 기다리시며 어머님이 좀 편안하게 계실곳이 있을까요?

| 질문-항공 11
날아올라 2024-06-03 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