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뉴욕을 다녀 왔습니다.
이용한 숙소 & 식당 & 관광지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첫 뉴욕 여행기 - 1 (첫 숙소 : Hyatt House Jersey City)
첫 뉴욕 여행기 - 2 (두번째 숙소 : Conrad New York Downtown)
첫 뉴욕 여행기 - 3 (전망대 두 곳 : The Edge, Top of the Rock)
첫 뉴욕 여행기 - 4 (조형물 두 곳 : Vessel, Statue of Liberty)
첫 뉴욕 여행기 - 5 (그 외 관광지들 : MOMA, 9/11, Time Square, High Line 등)
첫 뉴욕 여행기 - 6 (일식당 : Ichiran, Sushi Azabu)
첫 뉴욕 여행기 - 7 (고깃집 : Peter Luger, 곱창이야기, 삼원가든)
첫 뉴욕 여행기 - 8 (디저트 : Starbucks Reserve, Dominique Ansel, Fat Witch, Van Leeuwen, Grace Street)
첫 뉴욕 여행기 - 9 (그 외 음식점 : Sarabeth's, Sant Ambroeus, Le Pain Quotidien, Artichoke Basille's Pizza)
첫 뉴욕 여행기 - 10, 마지막 (JFK Centurion Lounge)
*6편부터는 식당들 리뷰가 있습니다. 저는 뉴욕 방문이 처음이라 다른 유명한 식당들과의 비교는 못하고, 정말 주관적으로 받은 느낌을 기술하였습니다. 혹시나 좋아하는 가게인데 혹평이 있을 수도 있어 미리 양해를 드립니다.
원래 숙박권 2장을 사용하여 Conrad New York Midtown을 예약했었는데,
5월 리오픈 예정이던 호텔이 7월로 리오픈이 연기되면서 제 예약이 자동캔슬되었습니다.
여행 일자를 바꿀 수 없어서 Conrad New York Downtown으로 숙박권 2장 써서 예약했습니다.
힐튼 멤버십 등급은 Diamond 입니다.
이전 호텔과 마찬가지로
제 여행시기인 6월 첫째주엔 각종 제한들이 풀려서
체크인 시 따로 travel form이나 vaccination card를 요구하지는 않았습니다.
모든 직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Gym 등의 시설은 이용할 수 있다고 하였으나,
호텔 식당이 열지 않아서 조식이 제공되지 않는다고 안내받았고,
대신 1박당 1만 포인트씩을 넣어준다고 했습니다.
(update: 체크인 전에 이메일로 1박당 5천 준다고 연락왔는데, 체크인시 1박당 1만이라고 해서 저리 썼었는데, 실제 포인트 들어온 거 확인하니 2박인데 1만만 들어왔네요 ㅠ 1박당 5천이 맞는 거 같습니다.)
방에 룸서비스 메뉴는 있는 것으로 보아 룸서비스는 가능한 것 같긴 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하우스키핑을 customize해준다고 했습니다.
숙박객의 선호에 따라 매일 하우스키핑을 할지, 원하는 날에만 할지, 아에 안 할지를 정할 수 있었고,
저는 2박밖에 안되서 하지 말아달라고 했습니다.
Sanitizer, mask, gloves, wipes 가 들어있는 Essential kit이 방에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건물 입구로 들어가서 한층을 올라가면 체크인 카운터가 있습니다.
체크인 전날에 호텔로부터 몇시 체크인 예정이냐는 문자가 와서
오전 11시정도라고 답장하며, 해당 시간에 방이 준비될지 여부를 물었는데,
최대한 노력해 보겠다는 답장은 받았습니다.
체크인 당일에 11시 반 정도에 호텔에 도착했는데,
방을 리버뷰로 업그레이드 해줄 수는 있는데, 방이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1시간 정도 걸릴 것 같다고 해서, 일단 짐을 맡기고, 뉴욕 관광을 하고 밤에 오겠다고 했습니다.
지난 호텔에서와 마찬가지로 치약을 요청했는데, 방에 넣어주겠다고 했습니다.
방에 들어가자마자 사무용 책상/의자, TV, 소파가 있는 공간이 있고,
침실로 이어지는 통로에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정수기, 냉장고 등이 놓여 있는 공간과 화장실/샤워실이 있고,
(정수기가 아쉬웠던 점이 미지근한 물만 나와서 차가운 물을 마실 수 없었던 점이 있습니다.)
가장 안쪽에 침실이 있는 구조였습니다.
침실에 TV가 별도로 한 대 더 있었습니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분리되어 있었고,
Amenity는 Shanghai Tang 브랜드였습니다.
리버뷰로 업그레이드 해줘서 약간 기대를 했지만,
건물 자체가 고층이 아니고, 제가 받은 방도 8층밖에 안되서, 앞 건물에 뷰는 많이 가려지긴 했습니다.
그래도 강이 보이기는 합니다.
이전 호텔소개에서 언급한 Ferry 터미널이 호텔 바로 앞에 있고,
호텔 앞에 있는 Brookfield Place에 있는 지하 통로를 통해 World Trade Center 쪽 지하철 역으로 걸어갈 수 있습니다.
호텔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에서는 자유의 여신상 Ferry 선착장인 The Battery 쪽으로 가는 Free Shuttle도 있습니다.
3pm-11pm (요일별로 좀 다를지도) 에 운영하는 루프탑이 있는데, 시간이 안 맞아서 방문해 보진 못했습니다.
올라가서 사진이라도 찍어볼 수 없냐고 문의했는데, 운영시간 이외에는 출입이 안된다고 했습니다.
맨해튼 다운타운에 위치해 있어 주 관광지들로부터는 살짝 거리가 있다는 단점과
전체적으로 건물 층수가 낮고 다른 건물들에 둘러쌓여 있어 뷰가 좋지 않다는 단점이 있으나,
전반적으로 시설이 깔끔하고 고급지다는 느낌을 주는 호텔이었습니다.
동네 자체가 약간 여유로운 분위기라 편안한 느낌을 주기도 했고요...
콘래드는 기본으로 Tang제품으로 깔고 가고 전화해서 다른거 달라고 하면 가져다 줍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총 3가지 브랜드가 있을겁니다.
오 다른 것도 받을 수 있는 거였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조식DP: 저는 오늘 체크인했는데 똑같은 멘트로 아침없다고 HH Point 5,000 준다고 하시네요. 똑같이 diamond입니다.
저도 꼭대기층 리버뷰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올려주신 사진 같았어요. 여기 건물 높이나 주변 건물 위치상 흔히 생각하는 리버뷰가 나올 수 없는 구조인데 돈 더 내고 리버뷰 예약했으면 사기 당한 기분일 것 같아요.
'숙박권 두장으로' 예약했다고 하셨는데요 두장을 합쳐서 좋은 호텔 1박으로 사용하셨다는 의미일까요??
힐튼 숙박권은 포인트제한이 없어서 아무 호텔이나 standard rate 방만 남아있으면 예약이 가능합니다.
제가 '숙박권 두장으로' 라고 쓴 표현은 2박을 예약했다는 뜻이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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