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를 떠나 한인타운의 손길이 닿지 않은 오지(?)로 들어가 산지 5년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지인들과 함께 달라스에 2박 3일 가게 되었는데 나름 달라스 살았었다고 저한테 모든 숙식을 일임을 하였습니다.
사실 달라스 살 때 가난한 유학생이었어서 외식도 많이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는데
달라스는 한인 식당들은 자주 바뀌는 것 같아 난감하기만 합니다 ㅠㅠ
지인들이 전부 한식파에 특히 지인 중 한 명이 입이 좀 짧은데 한국식 숯불갈비(LA갈비 말고 둘둘 말려 나오는 스타일)를 먹고 싶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예산 문제도 있으니 고기부페면 더 좋지만 고기부페에서 숫불갈비 나오는 집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 외, 샤브샤브 집과 맛집들 꼭 들러야 한다 몇 군데만 추천해 주세요.
개인적으로는 수라 2층 고기 부페가 먹기 편한데요, 고기가 냉장고 안에 진열되 있어서 내가 가서 가져오는 형식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드실 수가 있습니다.
다른 무제한 식당은 찔끔찔끔 가져다 줘서 먹다가 흐름이 끊겨서요 ㅠㅜ 저랑은 안 맞더라구요.
둘둘 말려 있는 숯불갈비는 진열해 놓지 않았는데요, 다른 고기로 배 좀 채운 다음에 돈 조금 더 주고 몇인분 오더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Mikey Chen 이라교 유명한 푸드 유튜버 이신데요 이분이 최근에 달라스 쪽으로 이사와서 캐롤튼 한인타운 투어한 것이 있는데 꽤 잘만들었어요.
한 번 참고 하시면 조금 정보가 될 듯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9R_fhSjzuBA
수라는 예전에도 가본적이 있었는데, 여전히 건재한가 보네요. 유튜부도 들어가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strictly dumpling은 사랑입니다 ❤️❤️❤️
+1 입니다.
Koreanbard님의 추천을 받아 수라에 갔었고 정말 만족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갈비탕이랑 보쌈을 시켰는데 갈비탕은 나쁘지 않았고 보쌈은 촉촉하니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직원들의 서비스가 향상되길 기원합니다. 저희를 서빙했던 조선족 아주머니께서 많이 아쉬웠네요.
미국에서 많이 느끼는 거지마 한국인과 중국인의 서비스 개념이 너무 달라서 중국인이 있는곳은 실망이 너무 많습니다 ( 맨하탄 BCD 등등)
달라스에서 가장 좋았던 곳은 BCD TOFU House 였고 다른 지역의 분점들과 달리 한식 모든 종류를 팔았습니다.
(달라스는 다른 지역과 달리 특정한 이름의 한국식당이라도 여러가지 한식 전부를 파는 것 같습니다)
다시 방문하고 싶고 외국인 친구를 초대하고 싶을 정도의 좋은 장소였습니다.
저도 다음달에 가는데 잭말론님과 댓글을 달아주시는 모든 분들 덕분에 좋은 리스트를 얻어가겠네요!!!
달라스에서 숯불이 나오는 곳은 서울가든이 유일합니다. 저희 가족이 서울 가든 가면 소고기 콤보 셋트를 시켜 먹는데 육회까지 곁들여져 나옵니다.
숯불은 아니지만 한국식 수원갈비는 아리BBQ 가 괜찮습니다. 가격은 좀 세지만 외국인들도 많이 찾아 옵니다.
샤브샤브는 캐롤튼 만나 샤브샤브 집이 괜찮습니다. 주중 점심과 저녁 가격이 다른데요. (주말은 저녁 가격) 낮에 가시는게 가격대비 효율성이 좋습니다.
루이스빌 만나 BBQ 식당은 고기뷔페와 샤브샤브를 함께 먹을 수 있긴 한데요. 서빙 하시는 분들이 좀 별로 였구요. BBQ랑 샤브샤브 같이 먹으니깐 뭐랄까 두가지 다 먹어서 좋은게 아니라 한가지도 제대로 못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순두부 식당은 북창동이랑 초당 순두부 집이 있는데, 저는 초당 순두부 집이 더 맛있었던거 같습니다.
요즘 순대국 맛있게 하는 곳은 없습니다. 예전에 무봉리 순대국이 괜찮았는데 최근에 주인이 바뀌고 나서 음식 질이 너무 안좋아졌습니다.
여러 가지 조언 감사드립니다. 몇 년 전 달라스 방문 했을 때 무봉리 순대 참 맛있게 먹었는데 아쉽네요.
서울가든이 달라스 유일 숯불구이에 가격도 양념갈비 $30, 생갈비 $32 정도로 저렴합니다. 밑반찬은 한 10개 깔리고요. 고려갈비 망한뒤로 전 여기만 가요
고기는 Ari BBQ 추천드립니다
동료들끼리 이야기해보면 여기가 제일 낫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고기부페는 아닙니다
그외에 달곱창 이라고 곱창집이 있고요
샤브샤브는 맛나 샤브샤브, 지짐은 전이 있는데 생각보다 비싸지도 않고 좋습니다
고기로는 서울가든, 영동회관, 아리 세군데를 추천합니다. 고기뷔페를 드실거라면 수라를 추천합니다. 꼭 숯불구이를 드시고 싶다면 서울가든, 일행 중 외국인이 있다면 아리를 추천합니다 (고기도 좋고 사이드로 불판에서 구워주는 계란말이와 콘치즈를 좋아하더군요, 단 찌개와 냉면은 별로였습니다). 숯불은 아니지만 한끼 만족스럽게 맛있게 먹기에는 영동회관도 추천 합니다. 한국식 샤브샤브는 만나샤브나 샤브로나 별 차이는 못 느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둘 중 아무나 가까운데 런치로 가는게 더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해장으로 중식으로 짬뽕이나 울면 등 국물이 땡기신다면 만사성을 추천합니다. 일행 중 외국인이 있다면 맛객에서 점심 한끼 드셔도 좋을 듯 합니다. 메뉴 다 맛은 좋은데 국물 메뉴는 한국 사람들 입맛에는 조금 덜 얼큰합니다. 야식으로는 완전 한국 느낌의 치킨으로는 넘버원 치킨을 추천합니다. 약간 미국식 윙 느낌의 치킨을 원하신다면 시온마켓 안에 있는 치킨 집을 추천합니다. 간단하게 소바 한그릇 시원하게 드시고 싶다면 테이안을 추천합니다. 간단하게 일식 라멘과 돈까스를 드시고 싶다면 미쯔와 일본 마켓 안에 푸드 코트를 추천 합니다. 다른 라멘 맛집은 몇군데 더 있지만 푸드 코트 안에 라멘집도 괜찮기에 돈까스와 라멘을 같이 드실거라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다만 돈까스를 제외한 카츠집의 다른 메뉴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간단하게 냉면으로는 슬프지만 그냥 슈퍼에서 인스턴트로 cj 냉면으로 사드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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