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동네 몇몇 새차 딜러쉽 주차장은 정말 텅텅 비어 있네요

네 아마 미국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일겁니다. 차량 반도체수급이 힘들어서 신차는 많이 못만드는 상황인데 차량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서 신차는 많이 없고 중고차 가격도 많이 올랐습니다. 지금 Vroom에 제 차를 팔면 3년전에 중고차를 산가격보다 더 많이 받습니다.

DFW 지역인데 이번에 차 바꿔볼까해서 토요타, 스바루, 볼보, 현대 딜러십 돌아봤는데 어딜가도 차가 없어요. 원하는 모델들은 모두 딜리버리 예정이라고만 하고 디파짓 걸고 기다리라고만 하네요. 근처 토요타 딜러 말로는 평균 500대가 넘게 항상 유지 되는데 지금은 27대가 전부라네요 새차 기준..그래서 그냥 정상 마켓으로 회복되면 그 때 사야할 듯 합니다. 어딜가도 원하는 모델은 그냥 MSRP + TTL이네요. 파이낸셜 프로모션도 잘 없구요. 알아보는 차들이 인기차종이라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중고차 가격을 더 주니까 그냥 새차 가격에서 할인 받는거라 생각하고 바꿔볼까 했는데 파이낸스 프로모션도 없어서 그냥 포기요..ㅎㅎㅎ

차가 없는 걸 보니 그 많은 딜러쉽 딜러들은 어떻게 사시나 걱정이 되네요. 

대부분 딜러쉽에서 마진이 많이 남는 분야는 차량 판매가 아니라 차량 수리이죠. 차량 수리 수요가 꾸준한 딜러쉽은 차량 판매가 줄어들어도 망하지는 않을 거예요.  그리고 요즘은 차량 판매 대수가 줄어도 차량 판매당 마진이 더 많으니까 (할인이 없으니) 판매 수입 자체가 급감하지는 않고요. 

올해 5월까지 딜러에 서비스 테크니션들 트레이닝하러 다녔는데 서비스 매니져들이 하나같이(초대형 딜러 제외) 오너가 서비스센터 없애고 싶다고 하던데...특정 브랜드라 다를수도 있지만...신기하네요...

저희 동네 볼보 딜러는 무려 차가 427대나 있네요.

그래서 그런지 여전히 예전처럼 무지막지한 할인은 아니지만 10%정도는 해주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