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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뚝 솟은 독립문, 일찍 문 닫은 술집 덕분에 찾은 곳
문 아래로 길 나고는 처음 찾은 독립문
독립문을 뒤로 훤히 불 밝힌 서대문독립공원
조금 걸으니 담장 너머로 보이는 옛 서대문형무소
여성 옥사 뒤 훤히 불 밝히고 내려다보는 아파트
주변 높은 아파트 때문인지 한없이 낮아 보이는 망루
며칠 뒤 1, 2, 3호 데리고 전철을 타고 내리고
마을버스를 갈아타고
다시 내려 다음 버스를 기다려 타고
도착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큰 태극기 앞에서 잠시 시간을 보낸 1, 2, 3호
전시관 창문 밖 태극기, 전시장 안에는 3·1운동 태극기 찍어냈던 목판
일제강점기 옥고를 치르고 돌아가신 분들 사진이 빽빽한 방
생각도 못 한 고문 방법을 알게 된 아이들
어름이었으면 꽤 고통스러웠을 고문 틀에 들어간 3호
여성 옥사를 들어가면서
꼼꼼히 듣고 보는 비디오는
유관순 열사 사진에 얽힌 이야기
실내 전시 관람 마치고 간 '격벽장', 부채꼴 모양 수인 전용 운동장.
운동하는 수인을 감시했을 자리의 아이들과 처를 운동장에서 보며
운동(?) 마치고 둘러본 옛 형무소 건물들
걷다 더위에 지쳐 잠시 쉬고
옥사 관람
일제 감정기에 옥고를 치르신 분들에 이어
'근태가 살던 방', 해방 후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다 서대문형무소를 거쳐가셨던 분들까지
관람을 마치고 나온 1, 2, 3호가 철문 앞에서
예약 시간에 촉박해 오며 구경 못 했던 공원 나들이
뒤로 독립문 보고 기념사진 찍자는데 물속 물고기 찾기 바쁜 아이들
"사진 찍자, 뒤에 있는 게 독립문이야!"
공원 구경까지 마치고, "이제, 점심 먹으러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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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댓글
calypso
2021-07-11 00:22:42
아..저 독립문하니 코흘리개 시절이 생각이납니다. 제가 저 근처에 살았었는데..옛날 추억들이 확~ 스쳐갑니다. ㅎ
오하이오
2021-07-11 03:52:03
서대문 쪽에서 유년을 보내셨군요.
전 고등학교 졸업하고서야 독립문을 봤던 것 같은데, 그래도 그 이전에도 100원 짜리 지폐에서 봐서 친숙했던 것 같습니다.
calypso
2021-07-11 05:24:12
오하이오님이 고등학교 때 독립문을 처음 보셨으면 그 독립문이 그자리에서 옆으로 옮겼을때 보셨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당시 고가도로 건설한다고 독립문을 옆으로 옮겼거든요.
오하이오
2021-07-11 16:03:14
예, 저는 옮기고 나서 봤습니다. 옮겼다는 것도 한참 뒤에 알았습니다.
외로운물개
2021-07-11 00:26:46
1.2.3 호 아부지 뗌시 제대로 역사 공부 할듯...ㅎㅎ
아그들이 겁나 커부렀네용...세월따라
오하이오
2021-07-11 03:56:04
이정도로 공부가 되겠습니까 싶은데요. 그래도 막내가 관라 마치고 "코난 영화가 그래서 못 들어왔구나!" 하더라고요.
해마다 한편씩 개봉하는 '명탐정 소년 코난'이라는 만화 영화 연작을 좋아하는데 몇해전 한번 배경으로 욱일기를 단 일본 군함이 나오는 탓에 한국에서 개봉하지 못했거든요. 그때는 이유를 설명해도 납득하지 못하더니, 몇 해 지난 지금에서야 그말을 하더라고요.
미치마우스
2021-07-11 08:10:17
아... 그래서 아이들에게 견학이나 체험학습이 중요한가봅니다. 저도 남편이랑 한국 갈 때마다 풍광 좋은 관광지만 데리고 다녔는데 이런 곳도 같이 가봐야겠네요.
오하이오
2021-07-11 16:05:12
아이들 교육적 목적 보다는 제가 보고 싶어서 간 이유가 더 컸는데 아이들도 비교적 잘 받아 들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처는 많이 무겁고 힘들어 하더라고요. 처를 보니 감당이 될지도 한번 고려해 봐야겠다 싶긴했어요.
로녹
2021-07-11 01:17:12
늘 좋은 글과 사진 감사합니다. 저도 아이들을 데리고 한번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하이오
2021-07-11 03:57:49
아직 한번도 안가보셨으면 가볼만 한 것 같아요.(늦어도 하루 전 온라인 예약 필수 https://sphh.sscmc.or.kr/ )
독립문도 개방(?)하고 주변 공원도 잘 조성되서 산책하기도 좋았어요.
로녹
2021-07-11 07:52:20
예약 정보 감사드립니다. 전 주로 놀이동산만 데리고 아니고 있는데, 부끄러워집니다 ㅎㅎ 한번 일정을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해주셔서 감사!
오하이오
2021-07-11 16:08:22
아고 저도 이번이 처음인데요, 그렇다면 부끄럽긴 저도 마찬가지네요. 예약은 회원 가입 없이 이름과 전화번호만 적으면 되고 현장에서도 신분증 검증 없이 이름만으로 확인하고 입장하는 터라 부담이 없더라고요. (미국적자 영어 이름으로 예약도 가능했습니다)
svbuddy
2021-07-11 02:37:06
조명 켜진 후 모습이 정말 멋지군요. 저는 낮에만 방문을 했거든요. 근처에 안산자락길이 있어 함께 방문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들에게 한국역사에 대해 책을 통하는 것보다 직접 방문해서 살펴보는 것이 더 산교육이 될 것 같습니다. 더운 날씨에 잘 다니시구요.
오하이오
2021-07-11 04:01:40
예 조명도 근사하게 잘 밝혔어요. 들어보니 독립문 개방하고 나서 조경에 더 힘을 썼다고 하더라고요.
안산자락길도 좋다고 추천 받았어요.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긴 해도 낮 기온이 만만치 않아서 걷지는 못했는데, 돌아가기전 기회 닿으면 아이들과 한번 걸어보고 싶네요. 더위 피해 잘 다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nysky
2021-07-11 02:40:21
오.. 아이들이 역사 공부 많이 했겠네요.
청와대는 저번에 가셨었다고 하셨었나요? ㅎ 기념품도 주는데..
오하이오
2021-07-11 04:05:06
이정도로는 많이 부족하지만 조금이나마 생각이 깊어지고 많아졌을 것 같긴해요. 제 말을 아주 조금은 더 많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무엇보다 기쁘네요.
청와대를 들어가 보진 못했어요.기념품 준다면 아이들이 빨리 가자고 할 것 같은데요^^
미치마우스
2021-07-11 08:05:31
청와대에 2019년이 다녀왔는데 컵 받았어요! 저도 다음 한국 방문 때는 서대문 형무소 가봐야겠습니다.
오하이오
2021-07-11 16:12:33
컵을 받으셨군요. 저흰 내부 관람할 생각을 못했는데. 여전히 관람은 가능한지 아이들 생각은 어떤지 한번 따져봐야겠네요.
쌤킴
2021-07-11 04:32:25
아이들이 그 옛날 한국의 역사를 어떻게 느꼈을까 궁금하군요.. 우리 아이들도 한국가면 꼭 들러서 보여줘야할 역사적인 장소인거 같슴다.
좋은 사진 공유 감사해요~! 언제 돌아오시나요? 저는 아들녀석 여름 야구 리그 쫓아다닌다고 죽겠심더.. 오늘은 더블헤더인데 어찌나 덥던지.. ㅠㅠ
오하이오
2021-07-11 16:15:58
아이들이 별다른 말은 않죠. 따로 물어 보지도 않았어요. 지금 보고 들은 것이 살면서 어떻게 축적되고 발현될지 천천히 지켜봐야겠습니다.
아이들 개학 즈음에 맞춰 돌아갈 계획을 하고 있어요. 여기선 가끔 야구연습장에서 배팅 하며 노는 정도인데, 아드님 다음 시즌엔 펄펄 날겠네요^^ 더우위에 고생하는 만큼 보람도 또 결실도 크게 맺으실 수 있으리라 믿어요. 홧팅!
monge
2021-07-11 05:29:22
항상 저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글들과 사진을 올려주셔서 잘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한국에 10개월동안 아이들과 지낼계획인데 많이 보여주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여행 잘 하고 오세요. 건강하시고요.
오하이오
2021-07-11 16:17:25
인사말씀 주셔서 저도 감사드립니다. 여행 잘 마치고 건강히 돌아가겠습니다.
10개월이면 꽤 긴 시간 체류하시는군요. 모쪼록 알차고 즐거운 방문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ReitnorF
2021-07-11 08:06:18
독립문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자녀들에게 이런 역사교육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제 아이도 조만간 이 곳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한국의 역사를 바로 알고 이해하게 되면 좋겠다는 작은 바램이 있습니다. 항상 올려주시는 글과 사진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21-07-11 16:21:14
저는 다니던 직장에서 그리 멀지 않아 오가며 가끔 보던 독립문인데, 이렇게 가까이서 문을 지나며 보기는 처음이네요. 확실히 길 건너 보는 거랑은 다름 느낌이었어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없었으면 좋았을 우리 역사이긴 하지만 아이들에겐 꽤 많은 질문을 던져준 것 같아요. 책에서나 봤음 직한 일들을 겪은 아빠와 아빠의 나라가 있다는 것에 조금은 놀랐을 것도 같네요.
awkmaster
2021-07-12 01:12:07
옛날옛적에 한국 살면서 한번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한번도 못 가본 곳이네요. 독립문은 버스로 지나가다 많이 보긴 했지만 젊은 시절 그리 관심을 갖지 않았음이 부끄럽기 까지 합니다. 사진들 느낌 너무 좋네요. 다음 고국 방문때 아이들과 함께 꼭 들러보기로 다짐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21-07-12 02:34:25
저도 독립문 아래를 지나가 보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같은 처지로 저도 여태 길가를 걸으며, 버스타고지 나가며 보기만 해왔네요. 지척에 두고 보니 오히려 갈 일이 적었던 것 아닌가 싶기도 한데, 그래서 이렇게 멀리 떨어져 보니 가보게 된 것 같아요. 주변 공원도 걷고 다니기 좋더라고요. 다음에 바라시는대로 아이들과 방문하셔서 유익하고도 즐거운 나들이 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곰과나무
2021-07-12 09:53:57
유학 오기전 (13년전..), 수 없이 지나가던 독립문과 공원이참 의미있게 보이네요! 아마 다른 세대 (부모, 자녀)와 공유했던 문화와 교육은 다르지만 한국인이라는 공통점을 찿기에 역사를 배우고 체험하는것만한것이 없다는 생각을 잠시해보네요. 내년도 오랜만에 한국 방문 계획중인데 꼭 같이 가야겠다 생각합니다. 의미있는 시간 보내세요!
오하이오
2021-07-12 16:52:04
저도 멀리서 보기만 하다가 우연히 공원에 발을 들이게 되었는데, 느낌이 많이 다르더라고요. 독립문 이전 있던 영은문의 추춧돌이 그 앞에 남아 있는 지도 몰랐어요. 그 앞에서 사진을 찍는다고 보다 보니 보이더라고요. 내년에 방문하시면 아마 느낌이 이전과 많이 다를 것 같아요. 인사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의미있는 보내고 돌아가겠습니다.
맥주는블루문
2021-07-13 00:40:18
서대문 형무소에서 저도 많은걸 배우고 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잊혀지지 않는 공부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오하이오
2021-07-13 04:03:33
아 그러셨군요. 저는 이번이 처음이었는데요. 해방 후에는 많은 민주 지사들을 가둬둔 곳이기도 했다는 것도 저는 참 가슴아프던데, 아이들은 힘들게 항일 독립 뒤 반독재로 이어진 한국 역사를 어떻게 느꼈을지 궁금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