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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구경

오하이오, 2021-07-17 11: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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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도 무릅쓰고 나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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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경의선 역에서 타서 갈아타지 않고 한 번에 쭉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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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를 벗어난 도농역에 내려 도착한 아웃렛. 한꺼번에 여러 사람 온도 재는 기계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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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서 봐!" 기념이 되겠다 싶었는지 아이들을 돌려세운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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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변하는 배경 그림에 가려다 찍고 가려다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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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안에 들어서니 훤히 드러난 건물 가운데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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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잠시 앉아 쉬고, 뭘 할지 뭘 볼지 정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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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건물 위로 올라가서 구경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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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대기서 아울렛 좌우로 둘러보니 낯익은 구조에, 한국인가 싶은 착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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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딱 하나, 그것도 영어와 함께 쓰인 간판 말고는 온통 로마자 간판이 다닥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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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에 별 흥미 못 느낀 아이들이 찾아 들어간 실내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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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구경이 지루한 휙휙 지나던 아이들이 갑자기 멈춰 선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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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들이 반짝반짝, 한참을 구경하고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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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를 위해 선 줄. 그새를 못 참고 '쌀 보리'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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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아서도 게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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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돈가스 먹으면 섭섭했을 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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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경양식집에선 빵 아니면 밥을 선택할 수도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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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마치고 커피 마시러 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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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호는 연필과 공책 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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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는 아이패드 달라고 해서 커피 마시는 시간을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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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저 구경하자고 나서니 비가 주르룩, 잠시 빗물과 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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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 부르고 쉬기도 했는지 가게 구경에도 적극적인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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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유인지 큰 장갑 앞에 멈춰 웃는 1, 2,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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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구경하듯 아울렛 구경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도 그치지 않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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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했을 것 같은 아이들 표정을 보니 그렇지도 않은 듯. 말이라도 "재밌었어!" 하는 1, 2, 3호

20 댓글

랑조

2021-07-17 18:51:57

이런 조회수가 600이 다 되가는데도 댓글이 없다니요!! 일단 댓글 먼저 달고 사진 보겠습니다!  ^^

=========================

경의선 도농역에 저런 아울렛이 있군요. 저도 이번에 한국가면 문산에 가야 하는데 중간에 한번 들러봐야 겠습니다. 

한국은 방역 4단계라서 다섯식구 다니시기 힘드시겠네요 ㅠㅠ  몸 건강히 여행 잘 하시길 바래봅니다!

오하이오

2021-07-18 06:08:25

늘 잘 봐주시고 이렇게 댓글 수까지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아웃렛이 최근, 지난 겨울에 생겼더라고요.

news.JPG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1/02/149635/

 

제법 화제가 되었던 터라 한번 가볼까 생각만 해봤는데

마침 집에서 한번에 가는 노선이 있어서 쉽게 갈 수 있었네요.

 

지금 식구들이 한번에 다니기 힘든 건 없는데,

1명이라도 다른 사람을 만나면 방역수칙 위반이 되니

가족끼리 주로 거리를 해매(?)게 되네요^^

건강히 여행 잘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쌤킴

2021-07-17 19:25:30

돈까스가 무지 크네욤! ㅎㅎ 부럽슴다. 한국은 장마철인가 봐요? 미국의 아울렛보다는 많이 다닥다닥 붙어 있군요..

오하이오

2021-07-18 06:12:50

예, 나름 돈가스 먹는 분들에겐 유명한 '남산돈까스' 지점이더라고요. 아이들이 한국 오면 치킨과 돈가스에 환장하는 터라 아이들과 다니면 메뉴가 뻔해지네요. ㅠㅠ 

간판이 그렇긴 한데 매장을 다녀 보면 공간 확보는 넉넉해 보이긴 했어요. 중간 중간 쉼터라 공원이 잘 조성 된 것 같아 기존 한국 상가 건물과는 다르다고 느꼈어요. 

장마철이긴 한데, 예전 장마때와는 다르네요. 갑자기 무섭게 비가 내리다가도 금세 그치고, 많이들 스콜 내리는 열대우림 기후가 같다고 하더라고요.

레드크

2021-07-17 20:39:55

오하이오님 포스팅은 마모에 활력소입니다 ㅎ 같이 여행하는것 같아요 ㅎ

오하이오

2021-07-18 06:13:29

활력을 느낀다 하시니 다행입니다. 생동감 있게 봐주신 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

grayzone

2021-07-17 21:20:34

저도 한국 가면 영어로 된 간판과 안내문, 메뉴판에 종종 위화감을 느끼곤 하는데, 사진으로 잡아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21-07-18 06:17:48

위화감 까지는 아니더라도 저도 늘 지나친 영어식, 로마자 표기가 안타깝긴 하네요. 심지어 라이스, 애플, 그레이프.... 영어를 그대로 한글로 쓴 말도 일반화 되는 것 같아 당황스럽기도 해요. 

서파러탄

2021-07-17 21:23:06

돈가스 식전에 스프는 진리지요 한국에서 좋은 시간 보내세요~

오하이오

2021-07-18 06:19:53

맞아요. 크림 수프는 꼭 먹어야죠. 미국 사람은 식사전 늘 수프를 먹는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 알고 쑥스러워했던 기억이 있네요. 심지어 이름도 돈가스라 아니라니... ㅎㅎ 인사 말씀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보내겠습니다.

화성탐사

2021-07-17 21:40:57

저에게는 아이들 셋이서 사이좋게 느긋하게 학교로 걸어 가던 모습, 지나가는 길에 발견한 사소한 것들에 신기해하면 발걸음을 멈추고 머리 맞대어 관찰하던 삼형제 모습이 익숙한데, 서울의 거리는 너무 바쁘고 신기할만한 것들이 주변에 너무 많아서 전혀 신기해하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이 이질적으로 느껴지네요. 

한국인지 유럽인지 미국인지 전혀 알 수 없는 혼종의 공간과 디자인이 뒤섞인 아울렛을 사진에 담아 또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매일같이 들려오는 코로나소식에 조금 걱정이 되네요, 가족분들 모두 건강하게 좋은 시간 보내시고 돌아오시길!

오하이오

2021-07-18 06:26:36

서울에서 거리를 걷는 건 정말 바쁜 것 같아요. 아이 셋 데리고 다니는게 민폐를 끼치는 것 처럼 느껴지기도 할 때가 있기도 해요. 바쁜 거리에서 가다 멈추는 것도 실례일때가 생기고요. 다행히 아이들이 익숙해서 그런지 잘 적응하긴 합니다만, 한국 여행 속 여행을 한번 마련해 줘야겠다 싶네요. 사실 요즘 인기있다는 한국 음식이 제겐 달거나 지나치게 맵게 느껴지면서 제가 란던 한국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점점 깊어져요. 그래서 무엇이 한국적인지 당황스럽긴 한데, 서울이 아닌 다른 한국을 보여줄 계획을 잡아 봐야겠습니다. 다섯 식구라 일체 다른 사람을 만날 수 없게된 서울에서 지내는 건 무의미해지는 것 같아 서둘러 계획을 잡아야 겠네요. 염려 말씀 감사드리고요. 모두 건강하게 좋은 시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Monica

2021-07-17 23:30:22

자켓을 거기서 사셨나봐요...비오는날 딱이네요. 

아웃렛 간판이 다 영어인게 신기하네요.

 

오하이오

2021-07-18 06:29:45

하하 아니요. 먹고 구경만 하고 왔습니다. 여기 날씨가 하도 오락가락해서, (첫번째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큰 애 배낭에 '외출용 키트'를 마련해 다니고 있어요. 비옷 대신할 가벼운 자켓과 우산 3개. 여벌 마스크, 손소독제, 물수건, 휴지 넣어 다닙니다. 

아웃렌 컨셉트가 '미국 온 듯한' 아닌가 싶어요^^ 

Junio206

2021-07-17 23:45:47

도농에 저런 아울렛이 있는줄은!

부모이 덕소로 이사를 하셔서, 한국에 갈때면 경의 중앙선 타고 다녔거든요.

이번에 한국 가면 저도 가봐야겠네요.

오하이오

2021-07-18 06:32:28

지난 겨울에 생겼다고 합니다. 코로나 사태 와중에 열어도 방문객이 끊이지 않아 화제가 되기도 했더라고요. 덕소면 시간이 좀 걸리긴 해도 한번에 갈 수 있으니까 크게 불편할 것 같진 않네요. ^^

svbuddy

2021-07-18 01:59:02

대전에 있는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과 비슷하게 생겼군요. 부지도 크고 건물내부도 시원시원하네요. 돈까스 맛있어 보입니다 ^^

오하이오

2021-07-18 06:36:28

같은 회사 같은 아웃렛이라 같은 모양으로 디자인 했나 봅니다.

hyundai.jpg

https://www.ehyundai.com/newPortal/outlet/main.do

 

제가 간 곳은 남양주나 다산 등 지역이름을 쓰지 않고 '스페이스 원'이라고 부르네요. 

 

저는 꽤 익숙한 '남산돈까스'가 이곳에 들어와 있더라고요.

남산에선 줄서서 먹어야 했는데, 비교적 빠르고 편하게 먹었어요.

맛있었습니다^^

서울

2021-07-18 05:21:34

한국은 날씨가 많이덥다고 하던데, 마스크까지쓰고 다니기 힘드시겠어요, 훗날 이것도 우리가 그때 그랬었지? 하며 얘기할때가 올텐데, 추억이라 하기엔 코로나 요놈이 너무 괘씸하네요. 그래도 이시국에 온가족이 함께하는 여행이어서 보기좋아요. 혹시 아울렛에서는 무얼 사셨는지 궁금한대요? 즐겁고 안전한 여행되세요.

오하이오

2021-07-18 06:40:53

갑자기 이번 주 들어 더워졌어요. 이전에는 더워도 아침 저녁으론 선선해서 더운줄 몰랐다가 온도는 살짝 오른 것 같은데 열대야가 겹치니까 심하게 더워진 느낌입니다. 정말 지난 겨울 와서 마스크 쓰고 다닐때랑은 다른게 무척 불편하네요. 겨울엔 불필요한 곳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해도 따뜻해서 그냥 쓰고 다릴 정도였는데, 덥고 숨차네요. ㅎㅎ

아웃렛에서 산거는 하나도 없이 배만 채우고 왔어요. 애초 뭐 사려고 간게 아니라 그런지 눈에 들어오는 물건도 없더라고요. 여행 중 사면 다 짐이라는 생각에 쇼핑 자체를 극도로 자제하게 되서 그런것 같네요.

보기 좋게 봐주셔시고 인사 주셔서 고맙습니다. 즐겁고 안전하게 여행하고 돌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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